책 제목처럼 100인이 등장하는 책일까? 

100인의 책에 대한 글일까? 

아니면 100인의 책을 논한 글일까? 

책 소개를 보니 기성작가는 아니지만 기성 작가 못지 않은  

글솜씨를 보이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책 이야기란다. 

물론 책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책수다를 한단다.  

 

책수다, 

아줌마들이 엉덩이가 짓무르도록 시간가는줄 모르고  

쏟아내는 입담만큼 주점부리를 하면 쉴새없이 웃고 떠드는 그 수다. 

내게 그 수다가 끊긴지는 꽤 되었다.   

그래서 허전하냐고? 

아니다.  

 

3년전 직장을 다니기 전엔 아이들이 학교 가기가 무섭게 들이 닥치던 이웃아줌마들이 있었다.  

어쩜 아침은 먹고들 오는건지,,, 나는 설겆이도 해야하는데,,, 바지런도 하지,,, 

하며 같이 커피 한잔 타서 마시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수다를 떤다.  

그러다보면 점심, 뭐 없는 반찬이지만 있는거 차려 놓고 있는거 없는거 다 찾아다 내놓고  

밥한술을 뜬다. 뭐 여차하면 시켜먹기도 ,,, 

그렇게 한해두해가 갈 수록 역시 끝이 없는 수다지만 부담은 그만큼 늘어 간다.  

그러다 직장을 다니게 되며 수다가 끝이 났다.  

그러니 왜케 편한지,,, 

 

이제 또 직장을 그만두었으니 그 수다가 시작이 되어야겠지만 

그간 다들 수다 떨러 다른곳으로들 도망들을 가버려 수다 떨 상대가 없다.  

그런데 그게 어쩜 이리 다행스러운지,,, 

 

책을 읽다 지치면 들여다 보면 참 좋을 책인거 같은 이 책 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마크하기[모집] 제 4기 Product (상품) Tag 파워 유저 클럽을 모집합니다.알립니다




서재지기 (이메일 보내기) l 2010-09-08 11:31


http://blog.aladin.co.kr/zigi/4096700






본문의 너비가 페이퍼의 제한 너비를 초과한 글입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새창에서 원래 너비의 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4기 Product (상품) Tag 파워 유저 클럽을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재지기입니다.
10월부터 시작될 제 4기는 추석 연휴로 인해 조금 일찍 모집을 시작합니다.

아래의 안내를 보시고 태그에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제 4기 모집 안내  

- 모집 기간 : 2010년 9월 8일 ~ 9월 16일   
- 대상자 발표 : 9월 17일
- 활동 기간 : 2010년 10월 1일 ~ 12월 31일
- 모집 인원 : <경제경영/자기계발/실용서> <유아/어린이/청소년/가정/건강/요리/여행취미>
                  <인문/사회/역사/예술/대중문화> 세 분야마다 각 10인, 총 30인
- 신청 방법 : 본 페이퍼에 댓글(숨은 댓글)로 원하시는 카테고리를 1순위, 2순위로 적어서 신청해주세요. 

 
2. Product 태그란?  

알라딘의 상품, 즉 책이나 음반, DVD 등의 상품의 주제나 특성을 알 수 있는 키워드를 “Product 태그”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는 “심리치료, 나오키상, 이라부의사, 연작소설, 폭소극, 정신병원” 등의 태그가 입력되어 있는 이를 통해 책의 성격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각 Product 태그를 클릭하면 같은 태그가 입력된 상품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형화된 카테고리 분류의 단점을 보완하는 장치로 사용됩니다.

Product 태그는 알라딘 뿐만 아니라 고객 여러분께서도 아래와 같이 직접 입력하거나 관리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상품페이지 하단의 “태그” 란에서 새 태그를 입력하거나 혹은 이미 입력된 태그에 찬성/반대 의견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 고객님의 보관/구매/마이리스트에서 상품에 직접 태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재에서 입력한 태그는 고객님의 서재에 담긴 상품들을 주제별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Product 태그 파워 유저 클럽이란?

Product 태그에 특별히 많은 관심이 있어, 중점적으로 활동하실 분들을 파워 유저로 모십니다. 선정되신 분들께는 매달 독서 지원금을 지원해 드립니다.  


4. Product 태그 파워 유저 클럽 운영 방법 및 미션

1) 운영방법 : 분야를 <경제경영/자기계발/실용서> <유아/어린이/청소년/가정/건강/요리/여행취미> <인문/사회/역사/예술/대중문화> 카테고리로 크게 나누어서 활동을 합니다. 선정되신 카테고리를 중점적으로 하시되, 다른 카테고리에 태깅 활동을 하셔도 됩니다.
* 문학, 만화 등 위에서 언급되지 않는 분야는 클럽회원 누구든지 활동할 수 있는 공동분야입니다.  

2) 활동 미션 : 담당하시는 카테고리 도서의 태그를 등록합니다. 각 1개월 동안 30권 이상 (시리즈 제외) 및 Product Tag를 100개 이상 등록하여야 하며, 전월 활동 미션을 수행하지 못한 경우, 독서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또한 정량적으로 태그 활동 미션을 수행하셨더라도 "Product 태그 파워 클럽 운영 지침"에서 제시한 무분별하게 태그를 입력한 사례에 해당되는 경우 독서지원금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5. Product 태그 파워 유저 클럽 혜택

- 기수활동 기간 동안 알라딘 멤버십 플래티넘 자격을 부여해드립니다. (플래티넘 혜택보기)
- 매달 독서지원금 2만원(적립금)을 지급해드립니다. (매월 10일에 지급하며, 공휴일/연휴 시 연기될 수 있음)
- 우수 활동자는 분기 활동 마감 후 다음 기수 연임을 원하면 활동하실 수 있는 활동우선권을 드립니다.
- 매달 활동 미션을 달성하지 못하면 해당 월의 독서지원금은 받지 못하지만 분기 기간 내 활동은 지속 가능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존 버닝햄 할아버지와 헬렌 옥슨버리가 함께 만든 책이란다. 

참 부러운 부부다. 

서로 하는 일도 같고 그림도 참 잘그리는데다 

책도 참 잘만드는 정말 환상적인 부부! 

예전 비룡소 출판사에서 자신의 책을 낸 존버닝햄 할아버지를 만나러 간적이 있다.  

싸인을 받겠다고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할아버지를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하나 무척 고민했던 그 순간! 

결국 그 흔하디 흔한 '헬로, 나이스투미튜!' 로 한마디 건네엇던 참 부끄러웠떤 그때! 

그래도 우리 아이들 이름으로 싸인을 받겠다고 손짓발짓 다 해가며 

이게 우리 아이들 이름이다.  

이걸 좀 써달라  

하고는 한글 이름을 써서 보여주었더니 난감해 하는 표정! 

존 버닝햄 할아버지의 그 웃음기 가득한 얼굴이 당혹스러워하며  

이걸 어떻게 써야하나 하는 표정이 참으로 나를 더 당황스럽게 했다.  

그림 그리는 사람도 글씨를 베껴 쓰기란 쉽지 않은가 보다. 

아마도 내내 뒹글뒹글 굴러 쓰던 알파벳이 아닌 각지고 낯설어 보니는 글자여서일까? 

그리곤 어설프게 아이들 이름을 베껴 쓰는 모습이라니,,, 

너무 너무 귀여웠다고 해야할까?  

고 옆에 앉아 같이 싸인해주시던 헬렌 옥슨버리 여사는 그야말로 덤으로 만나게 된 사람! 

나는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그녀가 누군지도 몰랐다.  

그저 존 버닝햄 할아버지의 그림과 이야기에 빠져 있었으니,, 

그런데 마침 준비한 책도 없고 서로 부부라고 하니 존 버닝햄 책에 싸인을 받으려 했다.  

그런데 나감해 하시며 옆을 가리키더니 이책은 이양반 책이다. 그러는거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수첩을 꺼내어 싸인을 받은적이 있다.  

에고,, 어차피 부부인데 같이 좀 해주어도 좋을것을,, 

서로의 영역이 다르다는게지!

아무튼 그때 참 많이 늙으셔서 이 만남이 내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아직도 건강하게 살아계셔서 부부가 함께 책을 냈다니 참 반갑다.  

앞으로 더 멋진 두 부부의 이야기책이 많이 나오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초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나! 

언제인가 재미마주 책 서평활동을 할때 새책 소개로 보고  

찜해두었던 책이다.  

100개의 화분! 

그런데 이 도서가 절판이란다. 

보지도 못하고 절판이라니,,, 

흑흑ㅠㅠ 

슬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세이미지



(그림출처:예스24)

 

우린 가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에서

은근 쾌락을 느끼는지도 모른다.

그게 절대 일어날 수 없을거 같은 일인데도 말이다.

하지만 누가 아나?

요즘 그 올레가 유행이잖나!

세월이 바뀌니 세상도 바뀌고 세상도 바뀌니

불가능한일도 가능해지는

참으로 기기묘묘한 세상살이다.

 

배고픈 여우가 눈앞에 어른거리는 오리를

본능에 눈이 멀어 덥석 한입에 꿀꺽해야할일인데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고 가는 작가의 능력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동화책이다.

무척 철학적이지만 요즘 우리 아이들이라면

이런 철학책 한권쯤은 거뜬히 해치울듯!

 

그런데 설마 배고픈 여우처럼 책을 앞에 두고 구경만 하고 있진 않겠지?

오늘처럼 봄비 살살 뿌리는 날에 문득 떠올려지는 동화책이다.

어른들손에 쥐어주어도 좋을.,..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