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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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분실> = SF버전 <엄마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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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 욕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시로앤마로 지음 / 팩토리나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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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책쀼]

귀여운 강아지들의 유쾌한 촌철살인!”

활용도 높은 그림책 <시바>를 소개합니다.

 

크림빵 배불리 먹은 듯 행복해 보이는 강아지 시로!

녀석 얼굴을 보자마자 홀딱 반하고 말았습니다. 하하;

인스타에서 서평단 신청했는데 운 좋게도 당첨 되었어요!

 

책은 한 시간이면 다 읽습니다.

글밥도 많지 않고, 재미있고,

무엇보다 강아지 그림들이 사랑스럽거든요.

, 벌써 책을 다 읽어버렸어! 어떡하지?’

이렇게 당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걱정 없어요!

시로와 마로가 귀여워 자꾸자꾸 책을 톺아봅니다. 처음 무심코 지나친 그림 속에서 새 뜻과 미학을 발견해요. 여러 번 보게 됩니다 ^^;

 

귀여운 강아지들의 촌철살인도 맛이 있어요.

 

지금이 편한 거야.”

누군가 말하니까

너만 편하겠지, 이 꼰대야.’

받아치는 시바들

 

지금 묻힌 게 나일까, 너의 인생일까?”

낙엽 속에 묻힌 강아지 시로의 귀여운 조롱.

 

책 뒤에는 시로와 마로의 스티커도 잔뜩 있습니다. 다이어리 꾸밀 때, 친구에게 편지 쓸 때, 심심한 책상 위 아무데나 붙여도 좋겠습니다.

파스텔 톤 엽서도 있는데, 저는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볼 생각이에요.

컬러링 스케치는 가족과 나눠 칠하려 합니다. 누가누가 어울리게 칠하나 선의의 경쟁하면서, 다 칠하면 액자에 넣기도 하고요. 이런 게 바로 소확행아니겠습니까! 음하하하!

 

책 속에는 명화를 재해석해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만든 그림이 있는데, 그걸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천지창조>를 시로와 마로로 채워 넣은 그림이 익살맞았어요. 재목을 새롭게 지어본다면<강쥐창조?>

시로가 해변에 누워 휴가 즐기는 그림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단팥과 아이스크림을 섞어 만든 빙수를 좋아하듯이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단팥과 아이스크림처럼 그림과 이야기를 좋아하거든요. 그 두 가지는 뭔가 말하는 듯하지만, 숨기고 있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합니다.

경제적으로도 이득이에요. 저렴한 그림책 한 권에, 한 회 분량의 미술전시가 들어있는 셈이니까요. 그림책을 보면 나만의 미술관이 생긴 듯한 착각이 듭니다. 정성들여 그린 좋은 그림을 편안히 보는 기쁨이 있죠.

 

책 속에서 한 없이 발랄하고 사랑스런 시로와 마로이지만, 실은 유기견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합니다. 힘겹고 쓸쓸한 삶을 살았을 유기견들을, 상상력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준 관계자여러분은 넘나 멋진 것!

한쪽에 상처주고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다른 한쪽에는 사랑으로 보듬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여유롭고 선한 의지를 지닌 인간 존재를 확인합니다.

긴 글에 지친 분들, 강아지 좋아하는 분들, 컬러링 북을 찾는데 너무 많은 그림은 부담스러운 분들, 아이들과 주말 뭐할까 고민하는 부모님들, 모두모두 추천합니다.

 

지친 일상을 헤쳐가는 시바니즘스터디잉!

 

. 표지를 벗겨내시면 이중 활용이 가능합니다. 뒤집어서 거실 액자에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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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중고서점지기님의 "알라딘 중고서점 서울대입구역점 오픈"

알라딘 중고서점 서울대입구점 개장을 축하합니다!
동네 사랑방 같이 편안한 분위기로 잘 꾸며져 있어서 좋았어요.
청소년, 학생들도 부담없이 드나들어서 독서인구 창출에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책 읽기 전용 큰 테이블도 있어서 부담 없이 와서 책을 읽고 갈수도 있어요.
그리고, 깔끔한 화장실도 있는 것도 마음에 들고요.
아래 링크 영상에서 알라딘 중고서점 서울대입구점 구경하실 수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msrE6P7Zgig

아직 못 가신 분들은 참고하셔서 꼭 방문해보시고 좋은 책 찾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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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개
로맹 가리 지음, 백선희 옮김 / 마음산책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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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관한 책을 찾다 이 책을 발견했다. 사랑스럽고 근사한 책. ‘로맹 가리‘ 이름은 결코 허명이 아니다.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을 읽고 감동하기보다 근심했던 사람에게 추천한다. 작가의 전혀 다른 스타일을 ‘겪을‘ 수 있다. 혹시 나도 ‘조련‘된 사람이지 않은가 톺아보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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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 혼내지 않고, 혼나지 않아도 되는 반려견 교육서
강형욱 지음 / 동아일보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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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을 맞아 읽었다. ‘개‘에 관한 책. 그런데 읽는동안 자꾸만 ‘인간‘이 보인다. ‘사람도 이렇겠구나‘ ‘아이들도 이렇겠구나‘ 좁은 마음에 빛이 든다. 인간관계나 육아문제로 고민을 겪을 때 보면 좋겠다. ‘개‘는 우리와 비슷하다. 감정을 갖고, 사랑하고, 어떤 것은 죽어도 말로는 표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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