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를 밤새워 읽은 기억이 생생한데 토지의 마을 하동을 가게 되서 설렌다. 하동의 가을이 무척 아름답다고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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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에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사서 선생님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게 되었다. 무려 8회차에 걸친 긴 일정인데 주제와 회차를 모두 나에게 일임하셨다. 감사한 일이다. 더구나 이 도서관은 부족하기 그지 없는 내 책을 전 권 소장하고 있다. 이 또한 영광스럽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사서 선생님들에게 감히 강연하다니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교사들이 그러하듯이 저 인간이 어떤 개소리를 지껄이는지 한 번 볼까라는 시선으로 넌지시 지켜볼 수도 있겠다.

 

그래서 그나마 나에게 익숙한 주제를 골랐다. 주제는 다음과 같다.

 

현대사회에서 책은 왜 중요한가?

좋은 책 고르기 십계명

고전을 읽는 즐거움

고전과 현대사회의 이슈

주제별 좋은 책 추천하기

소설로 공부하는 인문학

7. <모비 딕>으로 배우는 인생의 지혜

8. 책에 관한 책

 

8개의 강연을 모두 아우르는 주제는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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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8-18 18: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장 되고 싶은 사서교사~ㅋㅋㅋㅋㅋ
온라인 강의인거죠? 나도 듣고 싶다아~ㅋㅋㅋㅋㅋㅋㅋ

박균호 2021-08-18 19:08   좋아요 1 | URL
책 좋아하는 모두의 로망이죠. ㅎㅎ 네 온라인 강의이고 사서 대상이라 일반인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군대 시절 나는 통신대대에 근무했다. 다양한 병과가 공존했는데 그중에 암호병은 특별한 존재였다. 암호병은 그야말로 부대 간의 주요한 메시지를 적들이 도청해서 해석하지 못하도록 암호로 조립하고 수신한 암호문을 우리말로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


보안이 생명인 만큼 암호병들은 일체 암호에 관한 그 어떠한 내용도 발설하지 않는다. 그렇게 교육받는다. 또 암호병들이 근무하는 암호실은 헌병이 총을 들고 24시간 지킨다. 암호병과 직속 상관을 제외하고 그 어떠한 군인도 출입할 수 없다. 80명 남짓이 생활하는 중대이고 2년을 함께 붙어살았지만 암호병이 아닌 다른 병과 병사들은 암호를 어떻게 만들고 해독하는지는 물론이고 암호실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나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지나쳤고 다분히 다른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수사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우리나라 대부분 학부모, 학생, 학교, 교사는 모두 경찰 수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조국 전 장관이나 다른 유력 인사 자제들의 입시 스펙 쌓기의 면면을 알고 나서 자괴감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명색이 교사로 수십 년을 근무했지만 그런 방법으로 입시 스펙을 만들어간다는 것을 상상조차 못 했기 때문이다. 이 작은 나라에서 참 신기하고 기가 찰 일이다.

 

암호병이 아닌 다른 병과의 병사처럼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비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알지 못한다. 그리고 나의 평범함은 자식에게까지 고스란히 대물림된다.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간 딸아이는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었다. 심지어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자판기를 보고 신기해했으니 더 무슨 말을 할까. 물론 나도 딸아이에게 들어서 처음 알았다.

 

웃기기도 하고 슬픈 일이긴 한데 이런 일도 있었다. 딸아이가 동급생 같은 과 친구와 친해진 이유가 이랬다. 그 친구는 서울 지역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인데 내 딸과는 비교도 안 되는 경쟁 속에서 살았다고 한다


꿈많은 고등학교 생활이지만 늘 경쟁에 지치다 보니 우정을 나눌 기회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학에 진학해서도 그 습관이 여전했는데 어느 날 내 딸아이가 전화를 걸어와서는 시험 끝났으니까 놀러 가자라고 그러더란다. 나중에야 내 딸아이에게 토로했는데 참 당황스러웠다고’.

 

자신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험이 끝나더라도 결과를 분석하고 동급생들을 견제하느라 놀 생각을 전혀 못 했고 또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웬 시골에서 올라온 동급생이 시험 끝났으니까 놀러 가자라고 말해서 낯설고, 당황했다고. 22살이 되도록그런 말을 건넨 친구가 처음이었다고 한다. 내 딸아이는 대학교 3학년이 된 그 친구가 자신의 집에 초대한 생애 첫 친구가 되었고 환대를 받았다.

 

시험 끝났으니까 놀러 가자가 왜 이상한 것인지 의아하긴 마찬가지였던 시골 출신 학생의 아버지인 나로서는 기뻐해야 하는지 부끄러워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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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8-14 02: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울 애들 학교생활이 충격적이네요. 조국사건은 그 개인과 가족사로는 안타깝기 그지 없지만, 우리 사회가 얼마나 특권층 중심으로 돌아가는지를 여지없이 보여준 사건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20대 30대의 분노가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컸던거 같고요. 이 사건이 우리나라의 온갖 특권에 대한 고찰과 개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마녀사냥으로 몰린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어요.

박균호 2021-08-14 05:24   좋아요 2 | URL
네 하신 말씀 모두 동감합니다.

stella.K 2021-08-14 14: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우리가 이런 세상에 살고 있군요.
저도 좀 놀랐습니다. 와국은 안 그렇다던데...
어느 병원에 새로운 인턴이 들어오면 금방 한팀이 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견제부터 한다다군요. 그게 그들이 다녔는 학교에서부터
시작됐다는 걸 알면 정말 우리나라 학교 교육은 좀 변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의도적으로라도 아이들은 시골 학교로 보내던가.
그나저나 따님 친구는 정말 잊지 못할 첫 경험을 따님을 통해 했네요.
그런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균호 2021-08-15 18:1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좀 낯선 세상이죠..ㅠㅠ

비로그인 2021-10-23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문제의 본질은 특권층 얘기가 아닌것 같은데요, 저도 하층민이지만 여기서는 윤서결 검찰을 비판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특권층은 논점을 벗어나요.

2021-10-23 0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다 2021-11-22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나가다 들렸는데 인문학 스펙쌓기 같은 경우 그 대학 교수가 언론의 일방적 해석(진xx의 일방적인 말)과 정경심 교수 조리돌림이라고 그 대학 교수가 해명도 했는데(언론에선 입 다물고 있지만 찾아보면 직접 인터뷰한 동영상이 나옵니다), 책을 내신 분조차 이런 가짜뉴스에 휘둘리는 현실이 무섭긴 무섭네요.

기생충 연구한다는 교수는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의 디테일한 정경심 교수 관련 질문에 한다는 말이, 제가 디테일에 약해서 잘 모릅니다. 라고 말하더군요. 모르는 것엔 침묵해야 할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네요.

바다 2021-11-22 17:35   좋아요 0 | URL
하나 더 첨부하면요, 제가 전혀 상관없는 님의 글에 왜 이런 댓글을 단 이유는 제가 님의 책을 구입해서 나름 좋게 읽었기 때문입니다.

윗님의 댓글처럼 이 나라의 표적수사를 규탄해야지, 한 가족이 처참하게 찢겨지는 잔임함을 보며 다 똑 같은 인간들여..하는 모습은 인간이 경계해야 할 것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박균호 2021-11-22 17:42   좋아요 0 | URL
부족한 제 책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조국 수사에 대해서 분개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요. 표적 수사를 옹호하는 것도 아닙니다. 국민을 개로 취급하는 지도자는 절대로 나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수능수시제도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영향을 받는 가능성을 우려한 것입니다. 오해 없어셨으면 좋겠고요. 지적하신 부분도 깊이 공감합니다.

독만권서행만리로 2022-01-25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호병?! 반갑습니다.

저는 사단 통신대대 암호병였습니다. 전역한지 약 20년 정도 되는데... 선생님은 더 되셨겠죠? 본디 연대소속였지만 다루는 분야가 분야인지라 병사들한테 맡겨놓기 불안하다고 사단에 모두 모여서 생활했죠. 그러다가 규칙이 바껴 말년에 다시 연대로 쫓겨?났습니다만ㅠㅠ(연대가 아무래도 열악한지라... 그래도 좋은 중대장 만나 말년 그리 힘들지 않게 보냈던 거 같습니다)

암호실 안에서 자정 넘어가면 불끄고 의자 2,3개 연결해서 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말씀처럼 암호관련 권한이 없으면 암호실로 누구든 들어올 수가 없으니^^;; 봉지라면도 수시로 끓여먹고, 고참이 cd로 구워온 영화도 노트북을 통해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중대장이 우리 암호병들을 미워했습니다. 뭔가 구린내는 나는 거 같은데 확인할 길이 없으니ㅋㅋ 기본적으로 중대장과 암호관 사이가 좋지 않았죠.(기싸움이랄까...) 그 결과 암호병들은 정기휴가를 제외하곤 어떤 휴가도 받을 수 없었다는...OTL

다만, 밀폐된 공간이다 보니 고참들의 폭력이 없지 않았죠. 그래도 운좋게 입대할 때쯤에는 군전반적으로 구타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시점이라 제가 입대하기 고작 1~2년전과 비교를 해도 많이 나아진 모양이더라구요.

이런 저런 이유로 군생활 적응을 상당히^^;; 못한 편인데도, 지나고보니 그것도 모두 추억이 되어 있네요. 선생님의 글과 별상관이 없는 내용인데 괜스레 반가워서 그만 주절주절 했습니다. ^^::

박균호 2022-01-25 19:12   좋아요 0 | URL
아..저와 세대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참 반갑네요. 암호병이 아닌 병과들은 암호병들이 짱박혀서(?) 잠만 잔다고 잠호실 이라고 불렀네요 ...ㅎㅎ 암호병이 은근히 스트레스가 많은 병과인데 고생 많으셨네요. 여아튼 거듭 참 반갑습니다.
 

운전 중에 전화가 왔다. <소명출판>이라는 이름이 뜬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미안하다는 말을 준비했다. 왜 이런 예감은 틀리지 않는 것인가


예상대로 소명출판에서 낸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을 읽고 강연이나 연재 부탁을 전달하는 용건이었다. 생각보다 많이 팔리지 않아서 미안한데 올해 들어와서 갑자기 늘어난 강연이나 연재 부탁의 대부분이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 덕분이다.


무척 바쁜 출판사인데 이런 일로 자꾸 나에게 연락하게 해서 송구하다고 말씀을 드렸다. 동네 이장을 지낸 아버지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너무나 익숙한 <농민 신문><이 책 이 문장>이라는 대문을 달고 매주 연재를 하게 되었다.

 

종종 악덕 출판사 이야기는 사람들 입에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이렇게 제 살을 갉아서 저자를 빛나게 하는 출판사 이야기는 드물다. 천 쪽이 넘는, 문학 사료가 가득한 간행물을 일 년에 두 번 꾸준히 내는 출판사가 또 어디에 있을까. 소명출판은 돈을 벌겠다는 욕심보다는 내가 아니면 아무도 할 사람이 없다는 소명으로 책을 내는 출판사다. 그래서 소명출판에서 책을 내는 저자들은 출판사의 피와 땀의 열매를 누린다. 내가 소명출판에 감사하고 미안한 이유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나온 <근대서지> 23호를 냉큼 주문한다. 작지만 가장 확실하게 이 좋은 출판사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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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1-08-13 19: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엇, 안 팔렸다구요? 그 좋은 책을 독자들이 못 알아 보다니
안타깝네요.
<근대서지>는 읽어보고 싶긴한데 넘 비싸고 두꺼워서 엄두를 못 내겠더군요.
리뷰를 쓰신다면 좋을 텐데...ㅋㅋ

박균호 2021-08-13 19:56   좋아요 1 | URL
ㅎㅎㅎ 근대서지는 그냥 국문학 자료 창고라서 리뷰를 하기가 ㅎㅎㅎㅎ

바람돌이 2021-08-14 0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 저는 그래봤자 책 진짜 재밌게 읽었는데.... 좋은 책은 이대로 묻히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베스트셀러 말고 스테디셀러로 가고 있는 중일걸요. ^^

박균호 2021-08-14 05:23   좋아요 1 | URL
ㅎㅎㅎ 감사해요...

mini74 2021-08-14 17: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봤자 책 재미있게 읽었는데 ㅠㅠ 문학전집 1권에 대한 출판사들의 고민이야기도 재미있고 ㅎㅎ 역시 책도 뒷이야기가 재미있었어요. *^^*

박균호 2021-08-15 18:19   좋아요 0 | URL
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서만담도 읽고있는.. 2021-08-14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감탄을 하고 읽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한 말씀 드리자면 12p 세번째 줄의 ‘뇌가 섹시한 남자‘라는 문장 때문에
기분 잡친 요즘 여자들이 더이상 읽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 거 아닐까 싶네요.
즉 박균호님의 뇌속에는 글은 남자가 읽는 걸로 셋팅 되어있고 (실제로 요즘 책을
직접 사는 사람은 3,40대 여자들이 많거든요) 이런 근본적 자세가 바뀌지 않으면
이런 오류가 거듭될 것 같은 우려가 생기거든요. 스스로 50대 꼰대라는 단어도 쓰셨으니
요즘 세태에 맞는 사고를 좀 더 많이 하셔야 할것 같고 소명 출판사 측의 편집자도 이런 부분을
바로 잡아 주셨다면 더 잘나가는 책이 되지 않았겠나 싶은 안타까운 마음에 한말씀 드립니다.
100p 밑에서 5번째 줄의 ‘준비해온 책일 때를‘ 도 말이 틀린 것은 아니겠지만 책이 라고 쓰는 것이
더 자연스런게 아닐까 싶고요.
님께서 출판사를 칭찬하시니까 출판사가 조금 더 신경 쓰셨다면
더 좋은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저의 생각을 보태봅니다.

박균호 2021-08-15 18:38   좋아요 1 | URL
글은 남자만 읽는다고 생각할리가 있나요? 저 뿐만 아니라 제정신이 아닌 이상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 세팅은 더 말도 안되고요.
제 책을 좋아하고 팬을 자처하는 분들의 대다수가 여성이고 저와 같이 작업한 출판사 편집자와 대표님도 상당수가 여성인데요.


‘뇌가 섹시한 남자‘ 에 관한 말씀은 논하고 싶지 않네요.

말씀하신 교정부분은 메모해두었고 재판을 찍을 때 고려해서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해요.

물론 편집자가 오탈자나 오류를 더 잘 교정해주면 좋겠지만 모든 원고의 오류는 기본적으로 저자에게 있다고 생각해서 출판사 원망은 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제 책을 내느라 고생한 분들이니까요. 책에 관한 문제, 오류, 오탈자는 오로지 저자에게 있으며 저의 불찰입니다. 제가 출판사에 송구한 일이지요.

 

선생님을 위한 신문 <한국교육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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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8-06 16: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우!
박균호님 계속 축하드릴 일이 생기네요. 축하 축하드려요. 아 저는 저 신문 본적 없는데....ㅠ.ㅠ

박균호 2021-08-06 18:07   좋아요 1 | URL
ㅎㅎㅎ 교총회원 30만명에게만 배달되는 신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은 저도 교총 회원이 아닌 ㅠㅠㅠ

mini74 2021-08-06 17: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책도 내시고 신문에 연재도 하시고 *^^* ~~

박균호 2021-08-06 18:0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

그레이스 2021-08-06 17: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

박균호 2021-08-06 18:07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

stella.K 2021-08-06 2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북칼럼니스트라니!
교사 외에 이처럼 박균호님께 어울리는 직함이 또 있을까요?
축하드립니다.^^

박균호 2021-08-06 21:55   좋아요 1 | URL
ㅎㅎㅎ 그런데 편집하면서 북칼럼리스트라는 직함은 삭제햇씁니다. 교사면 그냥 교사지요.

붕붕툐툐 2021-08-06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옆자리 샘 교총 소속이신데, 신문 오면 보여달라 해야겠어요~ 축하드려요!!^^

박균호 2021-08-07 11:21   좋아요 1 | URL
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