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을 향한 열정 - 원칙과 디테일의 승부사,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의 멘토링 엔지니어 멘토 3
김종훈 지음 / 김영사on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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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좋은 경험이라 세뇌하지 마라
나는 실패의 경험이 많다.
고등학교에서는 사고를 일으켜 무기정학을 당했고, 대학원서를 쓸 수 없어 재수를 해야했고
회사에서는 실수를 해 징계처분을 기다린 적도 있다.
하지만 실패는 나에게 또 다른 힘이 되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서본 사람만 가질 수 있는 힘이
내 안에 자리잡은 것이다.
나는 그 힘으로 회사의 고비마다 배수의 진을 치고 덤볐고,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일찍 실패를 경험해본 청춘이 지닌 힘을 믿는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실패 경험이란 딛고 일어설 만한 작은 실패다.
실패의 두려움을 겪어봐서 잘 아는 나는,
실패는 어쩔 수 없는 결과지만, 가능한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결코 실패에 관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패에서 교훈을 얻되, 같은 실패가 되지 않게 집중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실패를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걸 확인할 때에만 실패를 용인한다.
실패를 구분 없이 용인하는 문화에 현혹되지 말고
처음부터 스스로 성공하는 길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 완벽을 향한 열정 -






완벽을 향한 열정의 저자(기업인) 김종훈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앞길이 탄탄대로 였던 이는 아니었다.
오히려 그의 유년기는 암울했다. 집안 환경은 너무나도 어려웠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원하는 공부를 향한 열정을 앞세워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노력의 결실을 보기도전에 교내 폭력사건에 휘말려 정학을 당해야 했다. 그로인해 김종훈은 부친의 기대와 관심이 아닌 포기의 눈빛을 봐야 했다
부친의 그를 향한 포기의 눈빛은 오히려 저자가 힘을 내서 악바리 정신으로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부친에게 성공의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런 모습을 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야 했다.

평범하지 않았던 저자의 유년기였고, 방황의 청소년기를 보냈었고,
우리가 겪고 쉽게 무너져버리는 실패를 그 역시도 겪었다.
그랬기에 [완벽을 향한 열정]을 읽는동안 그의 이야기에 설득을 더 당했는지도 모르겠다.

처음 이 책을 받아볼 때 만해도, 주부인 내가 한 기업의 CEO의 성공신화적인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을까?했다. 그동안 성공한 사람들이 써내려간 자기계발서라 쓰고 자기자랑이라 읽는 책들을 수없이 읽어 봤기에, 이 책 역시나 겉만 번드르르르한 자기자랑 글은 아닐까? 하며 읽었는데, 솔직한 그의 이야기에, 나보다 더 암울한 어린시절을 보냈음에, 나보다 더한 시련을 겪었음에도,
시련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다시 일어나 성공하는, 성공해내는 그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오랜만에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다.

이 글은 방황하는 사회초년생은 물론이거니와 한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는 CEO, 꿈이 없는 학생들과 나 같은 주부에게도 공감이 될 만한 글이될 것 같다.

2017년에 올해는 책을 좀 더 많이 보자면서 어떤책을 읽을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
나는 이 책 [ 완벽을 향한 열정 ] 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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