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수호지를 사달라고 해서 엄마가 사주었다. 삼국지(60권)도 요코야마 미쓰테루가 쓴 책인데 그책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수호지가 더 재미있었다. 수호지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서 제일 재미 있는 사람이 있다. 누구냐면 철우이다. 얼굴은 아프리카에서 온것처럼 새까맣고 덩치는 크다. 하는 말 같은게 재미있고, 덜렁대는 것도 나를 닮았다. 그리고 6권에서 나오는 일청도인의 스승님이 종이위에 앉으라고해서 앉았는데 종이가 구름으로 변해서 날아 가다가 철우가 다친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한번에 읽히는 책으로 나오는 사람이 많아서 이름을 외우기가 힘들었지만 나쁜무리들을 혼내 주었을때는 나의 마음까지 시원해 졌다. 만화라서 더욱더 재미 있는것 같다.
어렸을적 나의 마음을 몰라 주는 어른들과 언니 오빠들에게 말도 하지 않고 뾰루퉁 해져 토라져 달래도 달래도 풀어 지지 않았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낸 그런 작품이 아닌가 하는 공감대를 가져봅니다.주인공 스핑키의 표정이 화가 많이난 모습에서 마지막 화가 풀렸을때 모습으로 바뀐 눈썹과 입모양, 단순한 표현속에서도 주인공의 마음 상태를 잘 읽을 수 있습니다. 첫장에서 누나가 혼내고, 둘째장에서 형이 혼내고, 셋째장에서 아빠가 혼내고 다음장에서는 입을 꼭 다물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쓸쓸한 스핑키의 모습을 한번 봐 보세요.
저학년들이 읽기 어려운 동화입니다참 너무 글씨가 작아 고학년이나 중학생들이 읽어야 나을듯 합니다. 1990년도에 너무 작은 글씨로 써서 출판을 내었기 때문에 조금 책안이 누런색으로 되있습니다.
이런 곳도 있습니다.
많이 이용하세요.
연습용 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