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중 50% 이성 친구
꼬마곰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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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어른도 함께 읽으면 참 좋을 

전통 심리학 교재 <내 친구 중 50% 이성친구> 책을 읽었다~ 

올드스테어즈에서 나온 마음학교 시리즈로 

<친구 마음 탐구 생활> 작년에 읽고서 참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이번 책이 택배가 오자마자 6학년인 딸래미가 너무 좋아했다!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둑흔둑흔 만들어 줄 주제였나보다! 

주변에 친구들이 여자친구 남자친구도 있고~ 서로 커플링을 하거나 

인생네컷사진을 찍었다거나 여러 소식을 들었었는데.. 

아직까지 사귀는 친구는 없지만 본인은 금사빠!라며 금방 사랑에 빠지는 

연애 스타일이긴하지만 혼자만의 짝사랑이였다고 했다^-^! 

이런 딸래미에게 이번에 만난 내 친구 중 50% 이성친구는 표지만 봐도 재밌게 느껴지는 듯하다. 

표지의 말풍선에서부터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어울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성인 친구와는 어떤 주제로 대화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이성 친구가 내 이름을 성 떼고 부르면 어색하게 느껴진다'라고 적힌 것을 보면서 

책의 내용이 더욱 궁금해져만 간다s(^0^)vV 유후~



아직은 사랑과 연애가 낯설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심리 상담서! 

그래서 주인공의 이름이 심리이다>ㅂ<ㅋ 뿐만아니라..

등장하는 친구들의 이름들도 한별 & 달리, 초록 & 구슬, 우리 & 세계 등 

아이들의 이야기와 연관되어 연상되는 이름들로 되어있어서 재밌게 느껴진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느끼게 되는 마음들은 사실 어른들의 시각에서 보여지는 감정이라서 

아이들에게 어렵기도하고 불편하기도 하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아이들의 경험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로 꽉 차있어서 너무 좋았다. 

연애가 어려운 친구들에게~ 혹은 마음을 고백하고픈 친구들에게~ 

그리고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들에게 명쾌한 해답과 용기와 위로와 공감을 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첫번째 한별이는 자식과 취향이 너무 다른 여자친구 달리를 생각하면 걱정이 많다. 

매운 것을 못 먹는 한별이와 달리 여자친구 달리는 매운 것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럴 때 심리는 유사성의 원리에 대해 말해 준다. 

사람들은 태도나 가치관이 유사한 사람들을 더 좋아한다는 것! 

마음이 맞는 사람이라서 더 끌리게 되는 것이다. 

나와 공통점이 많고 비슷한 아이에게 끌리기에 

새학기에 새로운 친구에게 공통점을 찾기 위해 말을 걸게 된다. 

그런데 반대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 친하게 지내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 

그래서 심리는 한별이에게 이런 점을 알려준다. 

이는 여자친구의 식습관을 따르기 위해 매운 떡볶이먹기를 도전하고 있던 한별이에게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어울리는 쿨피스를 예로든다! 

서로 달라도 충분히 끌릴 수 있다는 것이다. 

나와 다른 모습에 반하거나 동경하게 될 수도 있기에 서로를 천천히 알아간다면 

유사성의 원리와 상관없이 관계를 잘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 ♬



김심리의 심리상담소에는 많은 이론들이 나온다. 위의 유사성의 원리부터~ 

사랑의 삼각형 이론 / 에펠탑 효과 / 설단 현상 / 가스라이팅 / 램프증후군 / 

핑크렌즈 효과 / 그루밍 범죄 / 헤일로 효과 / 반동 효과 / 성적 자기 결정권 등 

많은 것들을 정확하고 쉽게 배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요즘 뉴스에서 접할 수 있는 많은 사건 사고중에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을 상대로하는 성범죄를 자주 마주한다. 

어쩜 어린 아이들에게 저리도 나쁜 마수의 손을 뻗는지 이해가 안된다. 

나쁜 어른들의 수법에 당하지 않도록 아이들을 더 열심히 보호해야겠지만 

스스로도 보호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스라이팅, 그루밍 범죄,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해 아이들이 알고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똑소리나게 알아야 하는 것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 같다!



요즘 일찍부터 연예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시대! 

사춘기 소년 소녀들에게 어른의 잣대로 옳고 그르다 판단하여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어떻게 자기 감정을 알고 표현할 줄 아는지 가르쳐주는 것이 어른의 할 일 같다. 

무조건 안돼! 무조건 반대야! 소리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아이가 

이성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결정함에 있어서 바로 알고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올드스테어즈의 <내 친구 중 50% 이성친구>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글밥이 많은 책이 아니라 삽화도 많이 들어있고~ 

심리연구소의 내용의 경우 만화로 되어있어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심리학용어의 정의나 예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º ㅡº)ㅡº)♡ 

어른인 나 또한 일찍 어릴 때 이런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 세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딱 필요한 시기 

적절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녀 구분없이 초등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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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여행사 2 -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 트러블 여행사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고마쓰 신야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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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등학생들이 너무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작가 히로시마 레이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을 시작으로 정말 많은 소설들이 인기가 많다. 

<수상한 놀이공원 천옥원> <도깨비 놀이> <마석관> 등 정말 많은 책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살짝 오싹한 기운의 요괴이야기나 무서운 결말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물론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같은 밝은 책도 있지만 

대부분 조금은 오싹한 이야기이기에 겁이 많은 우리집 초4학년은 무서워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최신작인 <트러블 여행사>는 오싹하거나 무서운 것 없이~ 

표지에서부터 밝고 경쾌함이 풍겨져 나온다. 신나는 모험을 책임지는 트러블 여행사! 

고마쓰 신야작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삽화로 있어서 더 이야기를 즐겁게 해주는 책이다. 

곳곳에 부엉이가 보이고 표지의 제목 위에도 부엉이를 닮은 할아버지가 보인다^-^!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지를 보니 책장을 안 넘길 수가 없다!



이 책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전천당처럼 갑작스럽게 필요에 의해 이상한 과자가게를 만나게 되듯~ 

부엉이를 따라 들어가게 되면 트러블 여행사를 만나게 되는 것! 

고민 맞춤형 환상 모험 전문이자! 특급 할인, 퀘스트 필수라는 여행사 ♬ 

내적 성장 가능하고 환상 모험을 제공한다는 재미난 설정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ㅂ<ㅋ 

나도 이렇게 갑자기 등장한 올빼미를 따라 들어가 

나의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는 모험에 퐁당 들어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재미난 책을 만나 책속의 세상에 빠져들다니~ 신이난다~(≥∀≤)/

1권은 신바한 사막 과일 찾기 투어였는데~ 

2권에서는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와우 마법 동물을 돌볼 수 있는 기회라니~ 너무너무 신난다~ 

주인공인 열한 살 리쿠토는 엄마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조각상이 자신의 실수에 의해 망가졌다. 

그래서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는 그 때에 갑자기 마주한 올빼미를 따라 

이 곳에 도착하게 된 것이다~s(^0^)vV good luck!!!! 



리쿠토는 트러블 여행사를 통해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라는 미션을 하게 된다. 

여행지는 올림포스 대륙이고 머물 곳은 폰 목장이다. 

이 곳에서 깨뜨린 조각상을 구하기 위해서 해야할 일! 

미션 하나 : 동물 목장 가족을 돕고 가족들이 감사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미션 둘 : 타이탄의 알을 키울 것. 미션 셋 : 세이렌의 비늘을 구할 것이다. 

갑자기 낯선 곳에 떨어져 어리둥절한 리쿠토에게 올빼미 카무이는 조력자가 된다. 

올림포스 대륙에서 만난 폰의 가족은 리쿠토에게 탐색자라고 말을 한다^-^! 

다른 세계에서 가끔 찾아오는 손민을 탐색자라고 하는데~ 

대부분 지혜로운 새와 함께 동행한다고 했다. 이렇게 시작된 폰의 목장에서의 하루가 시작된다! 

세가지 미션을 완료하지 못하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고~ 

이 세계와 원래 세계의 시간의 흐름이 많이 다르기에 걱정이 없다고 한다~



모든 삽화가 컬러는 아니지만 흑백의 그림과 컬러의 그림이 섞여있다. 

그런데 이번 이야기 속의 컬러그림들은 오묘하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하고 참 재밌다. 

이곳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동물들~ 표지에서 보이던 별 먹는 개구리! 

땅에 떨어지는 별똥별을 먹는 개구리의 똥 속에서 보석을 채취하는 일도 하게 된다. 

길 잃은 양이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황금털을 가진 양에게 

칭찬하는 말을 마구 퍼부어서 양의 기분을 풀어주는 일도 한다. 

그 외에도 폰목장에서 크레온이 키우는 동물을 신비롭고 별났다.

머리는 사람인데 몸통은 새인 하피, 사람의 몸에 황소의 머리와 꼬리를 가진 미노타우르스, 

새빨갛고 거대한 게 카르키노스, 머리가 셋 달린 개 케르베로스, 

그리핀 가디언, 고르곤 박쥐 등 등장하는 동물도 너무 재밌고 특별하지만 

해야하는 일들은 더욱 기상천외하니 책을 읽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동물을 좋아하는 리쿠토에겐 일이 많고 힘들어도 불만을 터뜨리지 않는다. 

이곳은 놀이공원보다 더 신나고 즐거운 곳이였다. 

그래서 폰목장의 주인인 크레온 가족하고도 아주 가까워졌다. 

매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살뜰히 보살펴주는 그의 아내 리미네와 

여동생처럼 리쿠토를 잘 따르는 쌍둥이 아이실라와 푸리실라까지 함께하는 시간이 좋았다. 

이런 여유로운 리쿠토를 보는 올빼미 카무이는 초조해졌고 

미션을 마치기 위해 그녀를 재촉하기 시작한다. 

두번째 미션인 타이란 알키우기를와 

세번째 미션인 세이렌 비늘 구하기를 위해 계속 귀찮게 하고 성질을 돋군다. 

결국 그로 인해 크게 사단이 나버려 폰목장이 엉망진창이 되기에 이르른다.



모든 이야기를 다 할 수 없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은 용기를 내게 된다. 

그리고 내적 성장을 하게되는 과정속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감동과 삶의 지혜를 선물해주는 것 같다^-^! 

트러블 여행사의 첫번째 신비한 사막 과일 찾기 투어도 참 재밌었는데 

두번째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는 더더더 재밌었다.

1권과 2권이 연결되지 않으니 어느 것을 먼저 만나도 상관없다. 

주변에 많은 아이들이 용기를 얻고 지혜를 배우는 히로시마 레이코의 

새로운 시리즈를 꼭 만나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였다..( º ㅡº)ㅡ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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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 (본권 + 워크북) - 신들의 싸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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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의 아름다운 여신'편에서 황금사과가 발단이 되어 행운과 비극이 시작되는데~ 

'10권 트로이, 트로이로!'와 '10권 운명의 대결'을 거쳐 12권에서도 전쟁이 계속된다. 

그리고 '13권 슬픈 운명'과 '14권 트로이의 목마'편까지도 지속되는 이야기~

몇 권에 걸처서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이야기는

그 만큼이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12권 신들의 싸움'에서는 두 나라의 장군이 헥토르와 아이아스의 결투로 시작된다.

이들은 해가 져 어두워서 싸울 수 없자어 싸움을 멈추게 된다. 

이들은 자기의 칼과 허리띠를 교환하며 우정의 선물을 주고 결투를 마무리한다. 

이를 지켜본 제우스는 전쟁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불편해한다. 

트로이 군이 그리스 군을 혼내줌으로서 테티스의 애원을 들어주길 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들 모두 이 전쟁에 끼어들지 말라고 명한다! 

트로이 군이 그리스 군을 혼내 테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명예가 회복되도록 힘쓴다~


아킬레우스는 그리스 군에 속해있지만 총사련관 아가멤논이 

브리세이스를 그에게서 빼앗음으로서 마음이 돌아섰다.

오디세우스장군, 아이아스, 포이닉스와 함께 

아킬레우스를 찾아가 아가멤논의 뜻을 전하려한다. 

빼앗은 처녀 브리세이스는 물론이고 딸까지 내어주고 보물도 잔뜩 주겠다고 하는 아가멤논~ 

하지만 아킬레우스는 아가멤논이 지옥처럼 싫다고 한다. 

나의 여자를 무자비하게 빼앗아 명예를 먹칠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테티스는 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그리스군이 지게 해달라고 제우스에게 부탁했던 것이다. 

아킬레우스의 절친 파트로클로스는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아킬레우스의 투구와 갑옷을 빌려 무장하고 적을 무찌르기로 한다. 

아킬레우스는 친구에게 우리의 진지에서 적을 몰아내면 

전투에 빼앗겨 적의 성가까이 처들어 가지말라고 조언한다. 

이는 신들이 트로이를 돕고 있기에 위험하다 하였거든 결국 파트로클로스는 죽고만다.

친구의 죽음으로 다시 전장에 나서는 아킬레우스! 

테티스는 갑옷이 없는 아들을 위해 대장장이 신 헤파이토스에게 새 갑옷과 투구를 부탁한다. 

이윽고 그리스군이 다시 합세해서 아킬레우스가 전차를 타고 앞장서서 출전을 하게 된다. 

제우스는 테티스에게 약속한 대로 아킬레우스의 명예를 회복시켜주었다. 

그리고는 이제 여러 신들이 싸움터로 가서 자기가 좋아하는 쪽을 도와주어도 된다고 말한다. 

헤라와 아테나 포세이돈은 그리스군을 도우러가고~

아프로디테, 아레스, 아폴론, 아르테미스는 트로이 군을 도우러 간다. 

이제 이 전쟁은 신들의 싸움터가 되는 것이다!!

아킬레우스의 등장만으로도 상대진영의 사기는 한 풀 꺾인다. 

하지만 트로이군의 장군이자 아프로디테여신의 아들 아이네이아스에게 

아폴론이 싸워라 응원을 하며 두 장군은 결투를 하게된다. 

이 광경을 본 포세이돈은 아이네이아스가 위험한 순간에 아킬레우스 눈을 안개를 가리고 

이아네이아스를 들어 트로이 군 뒤쪽에 놓는다. 

헥토르의 동생을 아킬레우스가 창으로 찔러죽이가 숨어있던 헥토르 장군이 등장한다. 

아킬레우스는 절친의 복수를 위해 최선을 닿사지만 아테나와 아폴론이 그를 대피시킨다. 

이처럼 전쟁은 끊임없이 신들의 보호와 방해로 인해 끝이 안보이는 듯하다~


어린이에게나 어른에도 필독도서 0순위로 뽑히는 그리스로마신화! 

신들의 싸움이 되는 그리스와 트로이 전쟁을 보았다. 

워크북에서는 [내용 들여다보기]를 통해 일이 일어난 순서를 맞출 수 있다. 

또한 제우스와 헤파이스토스가 트로이 전쟁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맞춰보기도 하고~ 

등장인물들이 한말을 알맞게 줄로 이어보기도 한다.

[창의 사고력]을 통해 나의 생각을 써보는 것도 있다. 

아킬레우스가 전투에서 손을 떼자 트로이 군에게 밀린 

그리스군의 이야기를 보며아킬레우스에 대한 평을 써본다. 

내가 테티스라면 전쟁에서 죽게될 아들의 운명을 알면서 

떠나보내는 마음을 담아 마지막 편지를 써보기도 한다. 

[한걸음 나아가기]는 파트로클로스와 브리세이스에 대해 집중해서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신화 속으로]에서 신화속의 조각상과 명화를 보여주는데 참 멋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 인문학, 철학, 역사 등 서양문화속에 깊이 

스며들어있는 그리스로마 신화를 알게되는 시간이였다. 

가나출판사의 <만화로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재미있게 읽고 

또 이렇게 워크북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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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1 (본권 + 워크북) - 운명의 대결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1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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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불핀치 원작의 가나출판사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는 3000만부 판매 돌파의 신화이다! 

초등학생 필수 고전이자 21세기 밀리언셀러인 그리스로마 신화는 아이들뿐만아니라 

어른인 내가 함께 봐도 재미있고 유익해서 집에서 자꾸 소장하게 된다^-^! 

무엇보다 2005년 5월 초판 발행 되었던 이 시리즈는 최근에 44쇄 발행은 물론 

워크북과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세트로 판매되고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 

아이들이 즐겁게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워크북을 채워 나가면서 

읽은 이야기들을 곱씹고 머릿속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권 운명의 대결은 트로이와 그리스의 전쟁에 관한 이야기이다. 

앞서 10권에서부터 이 전쟁이 일어나게 된 배경들을 배웠는데~ 

11권과 그 뒤에 12권까지도 계속해서 이 전쟁에 대해 조명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한권이 꽉 차게 전쟁이야기만 하지는 않는다. 

그 사이에 등장인물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도 듣게 된다. 

무엇보다 11권의 시작에서 그리스 편을 든 신들로 

헤라, 포세이돈, 아테나의 모습과 대비되어~ 

트로이 편을 든 신들로 아프로디테, 아레스, 아폴론, 아르테미스의 모습이 나온다. 

한눈에 봄으로서 머릿속에 정확히 저장되며 

그들이 어떠한 이유로 편을 드는지도 잘 나와있어서 좋다! 

여기에 테티스는 제우스에게 아들 아킬레우스의 명예회복을 위해 도와달라고 

애원함으로서 제우스도 중립적이지 못함을 알게 된다.


꿈의 신 모르페우스는 제우스의 지시를 받고 아가멤논에게 가서 

그리스군대가 트로이성을 공격하라 명하는 것을 알렸다. 

이 때 병원에서 수술할 때 마취제나 통증을 가라앉히는 진통제로 쓰는 모르핀이 

꿈의 신 모르페우스의 이름에서 비롯됨을 처음일게되었다. 

그런데 이번엔 트로의 궁전에 장군회의에 무지개의 여신 이리스가 나타나 

제우스의 명령을 받고 싸우라 명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스와 트로이 모두 제우스의 명령에 돌격을 하게된다. 

싸움의 원인인 메넬라오스와 파리스가 

둘만의 결투를 하여 이긴 사람이 헬레네를 차지하기로 한다! 

왕을 모셔와 굳은 맹세로 약속을 하기로 하여 그리스군과 트로이군 사이 제단이 만들어진다. 

그리스 쪽에서는 아가멤논 그리고 트로이 쪽에서는 

프리아모스왕이 제단으로 나아가 양한마리를 제우스께 제물로 받친다.


이때 아르테미스와 오빠 아폰론은 전쟁터를 보면서 

창을 들고 대결하는 두사람을 보며 오토스와 에피알테스를 떠올린다. 

포세이돈과 인간여자 사이에 태어난 쌍둥이 거인 형제로 

그들이 크게 자라자 땅의 여신 가이아가 부추긴다. 

가이아의 자식인 티탄들을 제우스가 가운데 원한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형제는 제우스를 몰아내고 올림포스를 차지하는 계획을 세운다.

올림포스 산에 올라가 아레스를 가볍게 청동항아리에 넣고~ 

제우스를 비롯해 신들을 협박했다. 

그중에 두 형제는 아르테미스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다. 

결국 아폴론이 꿰를 내어서 그들을 낙소스섬으로 유인해 

아르테미스가 사슴으로 변신해서 둘이 서로를 창으로 찔러 죽게 만든다. 

이는 그 어떤 신이나 인간도 저들을 죽일 수 없다는 신탁이 있었기에

이러한 방식으로 서로를 실수로 죽이게 만들게 된다~ 

이는 한여자 때문에 목숨을 거는 모습이 메닐라오스와 파리스의 대결과 

비슷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이야기를 회상하게 되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아르테미스와 오리온의 사랑이야기도 나온다. 

전남편과 현재 사랑하는 남자의 결투를 바라보는 헬레네는 절망적으로 울고 있다. 

이를 본 아르테미스도 눈물을 흘리며 옛 일을 떠올린다... 

처녀의 신이자 영원히 순결을 지키려 한 아르테미스의 딱 한번의 사랑이야기다. 

아르테미스가 사랑한 위대한 사냥꾼 오리온은 포세이돈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다. 

키가 엄청 커서 바닷속을 걸어도 물이 어깨까지밖에 이르지 않는 그는 

몽둥이로 사자를 때려잡는 용맹한 사냥꾼이였다. 

이 둘은 날마다 사냥을 하고 이윽고 사랑을 하게된다. 

하지만 아폴론이 신이 아닌 인간과 결혼을 하려는 아르테미스가 잘못되었다 생각하고 

미혹시켜서 스스로 사랑하는 이를 활로 쏘게 만든다.

결국 자신의 손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고통에 아버지 제우스에게 간청하여

사랑했던 그리고 자신이 죽인 오리온을 하늘 별자리로 만들어준다. 

아폴론이 커다란 전갈을 보내어 오리온을 죽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폴론이 그 전갈을 하늘 별자리로 만들었는데 그것이 전갈자리이다. 

오리온 자리는 전갈자리가 떠오르면 무서워서 

땅 너머로 사라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렇게 재미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만화로 볼 수 있는 즐거움!! 

아이들이 읽고 또 읽는 책이 바로 가나출판사의 토마스 불핀치 원작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이다! 

워크북에서는 트로이 전쟁에 그리스와 트로이 편을 든 신이 누구이고 

그 이유를 알맞게 줄로 이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재미있는 독후활동이 가득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속 이야기가 예로부터 명화나 유물에 많이 반영되었는데 

실제 그림과 조각상들을 보는 유익함도 있어서 참 즐거운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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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9 - 곰과 함께 아슬아슬 하이킹! 암호 클럽 19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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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6학년인 첫째아이가 좋아하는 암호클럽 19권이 드디어 나왔다! 

곰과 함께 아슬아슬 하이킹!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페니워너 글과 

일본 카나가와현에 살고 있는 효고노스케 그림으로 쿵짝이 잘맞는 추리소설 시리즈이다^-^! 

가람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을 매우 좋아하는 우리집 딸래미들..( º ㅡº)ㅡº)♡ 

완결이 난 탄정클럽은 물론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마리의 동물병원, 

뱀파이어 시스터, 엔들링 등 아이들이 좋아할 책들이 

한가득 출간되는 가람어린이 시리즈들은 여름방학동안 정주행하기 참 좋다! 

그 중에서도 넘버원인 암호클럽은 19권까지 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나올 예정이니 둑흔둑흔~ 기대된다.



암호클럽 멤버들로는 삐죽삐죽 검은 머리의 락앤키 _ 퀸키, 

빨간 곱슬머리 주근깨 코드레드 _ 다코타 코디 존스, 

긴 갈색머리 M.E. _ 마리아 엘레나 에스페란토, 

검은 곱슬머리의 짙은 갈색 눈동자의 쿠엘두드 _ 루크 라보, 

검은 단발머리의 센진 _ 미카 다케다 이렇게 총 다섯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암호클럽은 비밀스럽게 활동하며 각종 퍼즐, 암호, 수수께끼를 해결한다. 

두손을 두번 맞잡으며 수화로 친구라는 뜻의 사은을 공유한다. 

암호로는 요일 이름을 거꾸로 말하며 확인하고~ 

암호클럽 클럽 하우스라는 아지트를 가지고 있다^-^! 

같은 스쿨메이트인 이들은 세계의 다양한 곳을 방문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해결하는 재미있는 친구들이다. 

이번엔 제목처럼 곰이 출몰해서 만날 수 있다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체험학습을 가게 된다~ 

난폭한 회색곰이 출몰한다는 숲의 이야기를 들은 마리아. 

패셔너블한 옷차림의 예쁜 친구는 곰이 무서워서 체험학습을 안가려고 한다. 

이를 알게된 코디는 친구들과 함께 그녀를 설득해서 체험학습 신청서를 내게 한다.



암호클럽의 암호책은 책의 앞부분에 자세히 나와있는데~ 

모스부호를 시작으로 지문자, 수기신호, 피그펜 암호, 외계인 암호, 

문자숫자식 암호, 보이는 모스부호가 나와있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등장하는 암호들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읽어야한다. 

왔다갔다 앞장을 보면서 읽으며 맞추는 것도 참 재미있다. 

암호들을 풀면서 암호 클럽과 함께 두뇌게임을 하는 즐거운 책! 

이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0^! 

옐스톤 국립공원에서 이전에 하이킹을 하다가 새끼곰을 보호하려는 어미곰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죽임을 당했다는 기사를 친구들이 알고 있기에 살짝 무섭긴 했다. 

하지만 암호클럽 친구들이 있으니 걱정없겠지 싶기도 하고 

정말 곰을 마주칠까? 설마하는 마음이 있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 공원인 옐로스톤으로 현장학습을 가는 길!! 

장거리 버스여행이기에 가는 도중에 유명한 스팟들을 들러 체험을 하게된다~ 

첫번째는 <51구역 우주피자>라는 곳인데 

네바다주 전역에 51구역을 테마로 한 식당이였다.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군사기지를 따라한 곳으로 UFO가 숨겨진 소문으로 인해 

외계인이 들고 있는 웰컴 표지판이 재미나다. 

피자가게를 들러 피자도 먹고 그다음 스팟은 <아이다호 감자박물관>이였다.

아이다호주의 특산품이 감자인 만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다호 감자박물관을 간 것이였다.

 커다란 감자표지판이 있고~ 카페와 기념품 가게도 있고 

무엇보다 감자로 만든 거는 뭐든지 있다고 한다. 

감자튀김, 포테이토스킨, 감자칩, 구운 감자, 감자 아이스크림까지도~ 

이렇게 피자집 감자집을 거쳐 도착한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유르트에 체크인을 하게 된다. 

커다란 텐트처럼 보이는 곳에서 아이들이 묵게되는 것이다^-^!



아침일찍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보안관을 따라 

관람을 하고 공원보안관 배지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언제나 밉상인 맷이 암호클럽 친구들과 같이 다니게 되었다. 

이전에 북아메리카 원주민인 인디언들이 방향을 알려주거나 

위험을 경고할 때 사용하던 암호인 상징을 확인했다. 

직사각형 하나 그려져있으면 옳은 길이니 그대로 직진, 

직사각형 두 개가 그려져있고 오른쪽 사각형이 위에 있음 우회전이고 

반대로 왼쪽 사각형이 위에 있으면 좌회전을 의미한다. 

직사각형이 위쪽에 하나 아래쪽에 두 개 그려져 있으면 길이 시작된다는 뜻이고~ 

반대로 위쪽에 두 개 아래쪽에 하나가 그려져 있으면 길이 끝난 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직사각형 두 개가 세로로 있고 그 옆에 하나가 있으면 

갈라지는 길이 나오니 그길을 따라가라는 뜻이다. 

이런 표시는 옛날엔 직접 나무를 파서 만들었지만 

지금은 산림보호를 위해 무독성 페인트를 칠한다고 한다^-^! 

이런 재미있는 원주민들의 상징이 눈에 확들어오고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그 옛날부터 암호를 쓰는 인간의 머리는 참 재미있다 ♬



암호클럽 19권의 제목처럼 곰과 함께 아슬아슬 하이킹!을 보면~ 

말썽꾸러기 맷 덕분에 곰을 만났을 때 

주의할 점은 하나도 지키지 않고 결국 문제를 일으킨다. 

암호클럽 멤버들의 기지를 통해 무사히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참 재미있고 기발했다~ 

곰을 자극하지 않기위해 소리대신 수기신호로 대화를 하는 것도 멋졌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 공원인 옐로스톤을 가보지 않았지만 

직접 가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장시간의 버스여행 도중 들른 곳들도 경험해 보고 싶었다. 

암호클럽이 재미있는 이유는 세계의 다양한 곳의 여행을 대리만족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언젠가 암호클럽 멤버들이 누렸던 그 곳에 꼭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19을 읽었다. 다음은 어느나라에서 어떤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까? 

어서 20권을 만나보고 싶다(^0^)vV good luck!!!!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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