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걸 시즌2 - 4 : 사라진 미래 챗걸 시즌2 4
방미진 지음, 소르르 그림 / 슈크림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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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챗! 걸 시즌2의 마지막인 4권 사라진 미래 & 5권 달려가는 오늘이 출간되었다~ 

챗걸은 시즌1부터 딸래미가 너무 좋아해서 항상 언제나오나 벼르고 벼르는 책이다. 

심지어 초등학교 도서관에 사서선생님께 책추천을 해서 학교서관에도 있는 인기책이다. 

엄마인 내가 한달에 한번씩 도서관봉사를 간다. 

그곳에서 항상 여자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것이 너무 잘 보이는 

슈크림북의 방미진 & 소르르 작가님의 책이다^-^! 

이번에 4권과 5권이 한꺼번에 출간되어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르겠다~ 

1권부터 천천히 출간되서 한권 한권 나올 때 마다 얼마나 궁금해했는지 모른다

그동안 뿌려진 많은 떡밥들이 어떻게 회수되려나.. 하고 

딸래미하고 많은 논쟁을 펼치기도 했다 ♬


고단 + 단비라는 이름처럼 스펙터클한 인생을 겪는 이쁜 고단비! 

추리소설 마니아인 엄마의 영향으로 탐정을 꿈꾸는 재미난 소녀이다. 

명문 사립학교 한빛 스쿨로 전학을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사고들!! 

미래의 남편 예상후보로 하제이 / 하서준 / 최라온 

셋다 잘 생기고~ 부유하고~ 멋쪄보인다. 

그리고 한빛스쿨의 아역배우 성예리부터 로열클럽의 대장 장세나~ 

그리고 친구 조이 등 다양한 등장인물이 확실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미래의 자신으로 부터 챗이 온다는 재미난 설정도 즐겁다~ 

이는 챗걸 시즌1의 주인공 강미소가 한빛 스쿨 앱 개발동아리에서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챗앱을 개발한다. 몇년후 챗 앱이 상용화되고~ 

이렇게 시즌1과 시즌2의 세계관이 연결되는 것도 참 재밌다 ♪



이야기는 고단비 주변에 어릴 적 친구인 최라온과 

앱 동아리 회장인 하재이가 그녀의 주위를 멤돌게 된다. 

그리고 단비는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추격과 괴롭힘을 당한다. 

그러던 중 엄마는 떠나버리고.. 홀로 남겨진 단비는 외롭고 힘들기까지 한다. 

미래의 자신으로부터 오는 챗에는 하제이랑 결혼을 했지만 이혼을 했다하고.. 

미래의 자신은 불행으로 부터 달아나기 위한 조언을 한다고 하지만 믿을 수가 없다. 

그렇게 세상으로 부터.. 가족으로 부터.. 친구들로 부터.. 멀어지고 아파하고 슬퍼하는 단비!

챗걸 시즌2를 기다리고 기다렸던 독자들에게 참 반가운 출간소식!
아직 보지 못하셨으면 어서 보시길 강추한다>ㅂ<ㅋ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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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본권 + 워크북) - 트로이의 목마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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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트로이의 목마가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파리스가 황금 사가를 아프로디테에게 줌으로서 9권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14권이 되서 트로이의 목마가 등장하니 정말 대서사가 아닌가 싶다^-^! 

그리스로마신화의 세세한 이야기를 다 기억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트로이의 목마만큼은 기억할 것 같다. 

트로이 전쟁의 최후! 정말 긴긴 시간 끝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오디세우의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끝을 보는 것이다.

커다란목마를 만들어서 트로이의 성안에 들어가는 것! 

그 안엔 그리스 군대가 들어있었다는 것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그날 밤~ 하룻 밤 사이에 트로이는 잿더미가 되어버린다. 

이 것이 신화라고 생각했었는데 1870년 고고학자 슐리만이 

트로이를 발굴해 많은 보물과 유적을 찾았다. 

트로이 전쟁은 신화가 아닌 역사일 수도 있어서 매우 놀라웠다~

굉장히 중요한 트로이의 목마! 그래서 책 표지를 넘기면서

목마와 함께 그려진 그림들이 눈에 확 들어왔다! 

정말 커다랗게 만들어져서 대단하다 느낄 정도였다. 

현대에 와서 '트로이 목마'는 

외부에서 들어온 것 때문에 내부가 무너지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외유내강이 되어 세상의 위험한 여러 트로이 목마로 부터 

스스로를 잘 지켜내야 할 것 같다^-^! 



트로이에 잠입한 오디세우스와 디오메데스는 헬레네의 도움을 받아 

트로이를 지켜주는 성스러운 성물 팔라디온을 가져오게 된다. 

헬레나는 10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람이 죽은 이 전쟁을 끝내고 싶었던 것이다. 

사랑하는 파리스를 잃은 슬픔을 벗어나기도 전에~ 

파리스의 동생 데이포보스와 사랑없는 결혼을 해야했다. 

그래서 더욱이 이 전쟁을 끝을 내고 싶었던 것 같다!

오디세우스의 아이디어로 병사들은 산에서 나무를 베어다가 커다란 목마를 만들었다. 

이윽고 진지에 불을 질러 다 태우고~ 모든 배들은 앞섬에 숨었다. 

그리고 트로이 군대가 불타없어진 진지를 확인하고 목마앞에 모였다. 

오디세우스의 사촌인 시논은 숲에 있다가 잡혀 온다. 

그리고 연기를 하는데~ 

트로이 성에 있는 팔라디온을 훔쳐서 아테나 여신에게 화를 입었다고 했다. 

시논을 죽여 아테나 여신에게 바쳐질 위기에 처해 도망갔다고 거짓을 고한다. 

그리고 놓고간 목마는 트로이 사람들이 부숴버리게 되면~ 

아테나 여신의 노여움을 크게 사 망하라고 놓고 갔다고 말한다. 

목마를 성안으로 가져가면 아테나 여신의 은혜를 내릴 것이라고.. 

하지만 이 말을 믿지 않은 트로이의 아폴론 신전 사제인 라오콘! 

그가 목마에 창을 던지자 때마침 바다에서 큰 뱀이 두마리가 나와 라오콘과 두아들을 죽인다. 

사람들은 라오콘이 목마에 창을 던져 포세이돈이 뱀들을 보내 벌을 준거라 믿게 된다. 



그렇게 목마는 성벽의 대들보를 부수고서라도 성안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아테나 신전 앞 넓은 마당에 놓여진다. 

10년만의 평화가 도래한 줄알고 그날 밤 진탕 술의 취한 파수병들을 두고.. 

너무 손쉽게 그리스는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 

그리스는 전쟁에 승리하고 수많은 트로이 여자들을 포로로 잡아 간다. 

공주카산드라는 아가멤논의 노예가 되고, 

왕비 헤카페는 오디세우스의 노예가 되었지만 그녀를 섬에 풀어준다. 

헥토르의 아내 안드로마케는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의 노예가 된다.



이처럼 트로이 전쟁 이후에는 이야기가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그리스 총사령관 아가멤논이 고국으로 돌아가자마자 겪는 비극이다. 

둘째는 그의 딸 엘렉트라 이야기이다.

셋째는 꾀돌이 장국 오디세우스가 고국으로 돌아가며 겪는 

수많은 모험과 그의 아내 페넬로페의 눈물겨운 이야기라고 한다. 


즐겁게 이야기를 다 읽고~ 14권도 새로이 편찬된 

워크북과 함께 더욱 깊이 내용을 들여다 보게 된다. 

헬레네는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 군에 도움을 주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제들을 만난다. 

또한 빈칸채우기, 선긋기, 문장만들기 등 다양한 창의 사고력을 키우는 활동도 한다. 

책에 자세히 나와있지 않지만 팔라디온의 기원에 관해 깊이 배울 수 있었다. 

동상과 도자기 등 실제로 존재하는 문화유산 속 그리스 로마신화를 알게되니 재미있다^-^ 

단순히 학습만화를 읽는 것을 뛰어넘어 워크북과 함께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사, 그리고 인문학과 철학 등 

더욱 깊이 배울 수 있어서 참 유익한 시간인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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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3 (본권 + 워크북) - 슬픈 운명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3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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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 읽고 또 읽어도 부족함이 없는 책~

바로 가나출판사에서 나온 토마스 불핀치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이다. 

이번에 만난 13권 슬픈 운명은 드디어 트로이의 목마의 대서사의 끝자락으로 가는 듯 하다! 

이 시리즈의 9권부터 시작했던.. 하리스가 황금 사과를 

아프로디테에게 주어 헤라와 아테나의 화를 불렀고.. 

이로 시작된 굉장한 전쟁이 드디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트로이의 군의 총대장인 헥토르가 아킬레우스에게 패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고 트로이에는 불길한 분위기가 감돈다~



헥토르의 죽음을 올림포스의 신들을 돌봐준다. 

아프로디테는 헥토르의 시체에 향기로운 기름을 발라 질질 끌려다녀도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한다. 

아폴론은 헥토로의 시체가 마르지 않도록 하늘에서 구름을 끌어내려 시체를 감쌌다. 

또한 올림포스의 신들은 아들의 시체를 돌려받으러 간 프리아모스 왕을 돌봐준다. 

제우스의 명령을 받은 헤르메스는 프리아모스 왕을 아킬레우스의 막사까지 무사히 데려다준다. 

또한 그를 깨워 아가멤돈에게 붙잡힐 수 있으니 서둘러 떠나게 한다. 

양쪽다 신들의 비호를 받으며 끝이 안보일 듯한 기나긴 전쟁을 했다. 



헥토르의 장례식에 몰래 참석한 아킬레우스는 

헥토르의 여동생인 폴리세네 공주에게 반하고~ 두사람은 이후 결혼하기로 한다. 

하지만 여동생의 이야기를 들은 파리스는 두사람의 결혼으로 평화가 찾아오면~ 

헬레네를 전남편에게 뺏길까 두려워 아킬레우스를 죽인다. 

파리스는 아폴론이 알려준 대로 그리스의 명장 아킬레우스의 발목 뒷꿈치에 독화살을 쏜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킬레우스건 (아킬레우스의 힘줄)이 여기서 유래되었다. 

10권에 나왔던 테티스의 이야기와 상관이 있다. 

테티스가 아들 아킬레우스 낳고 스틱스 강물에 아기의 발 뒤꿈치를 잡고 강물에 담궜었다. 

스틱스 강물이 뭍은 몸은 상처를 입지않는 다는 것을 알고.. 

테티스는 지하세계의 스틱스 강물에 아기을 넣었다 꺼냈다. 

다만 발뛰꿈치는 엄마의 손으로 잡고 있어 상처를 입을 수 잇는 약점이 되었다는 것! 

아킬레우스는 공주가 파리스와 짜고 자기를 속였다고 생각해서~

망령으로 나타나 공주를 자신의 무덤 앞에 산제물로 바치게 했다고 한다. 

그리스로마신화에는 사랑이야기도 많지만 참으로 비극적인 이야기가 많은 듯 하다~



파리스는 필록테테스가 쏜 헤라클레스의 독화살에에 맞아 몸에 독이 퍼진다. 

치료를 위해 오이노네를 찾아갔지만 그녀는 그가 아프로디테의 도움으로 

헬레네를 차지한 뒤 그녀를 잊고 지낸것에 대한 분노가 있었다. 

치료를 해줘봤자 헬레네에게 돌아갈꺼라 생각하고 치료해주지 않았다. 

행복하게 살던부부에게 신들의 개입은 행운이 아닌 결국엔 불행의 화살이 되어 돌아오는 듯하다. 

밉지만 죽게 내버려 둘 수 없다 생각한 오이노네는 

뒤늦게 약초를 꺽어 들고 달렸지만 이미 파리스는 죽고 만다. 

그녀 역시 슬픔에 잠겨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다니.. 정말 슬픈 사랑이야기이다. 

이처럼 그리스 로마 신화는 끊임없이 사랑과 이별의 슬픔이 가득 담겨 있는 듯 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필독도서 0순위이다! 

그런데 워낙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우리의 입에 잘 익지 않는 어려운 이름도 있다. 

하지만 가나출판사에서 나온 토머스 불핀치 원작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본권뿐만아니라 워크북도 한세트로 되어있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도록 독후활동까지 꼼꼼히 챙길 수 있어서 좋다^-^! 

내용 들여다 보기 - 창의 사고력 - 한걸음 나아가기 - 신화속으로 

이렇게 구분되어서 심화학습이 된다. 

무엇보다 신화속으로의 명화들을 볼 수 있어서 기쁘다. 

페테르 파울 루벤스 작품인 <헥토르를 찌르는 아킬레우스>와 

프란츠 마치 작품인 <트로이에서의 헥토르의 시신을 끌고 가는 아킬레우스> 

그리고 자크 루이 다비드 작품의 <헥토르의 죽음을 슬퍼하는 안드로마케>의 

그림들이 생생하게 나와있다. 만화가 아닌 명화로 다시 한번 기억되면서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아이들과 20권 그리고 특별판 5권까지 모두 읽어보고 싶다s(^0^)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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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14 : 감염 질환, 자만심을 경계하라!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14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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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나출판사의 어린이 의학동화 <의사어벤저스>가 나왔다! 

어느새 14권이 되었다~ 꾸준히 읽고 또 읽는 유익한 동화책이라서 

권수가 점점 늘어나고 등장인물이 많아져도 참 재미있고 반가운 책이다.

1권 전염병을 시작으로 2권 유전병 3권 뇌질환 4권 소화기 질환... 

12권 정신 질환, 13권 내분비 질환 그리고 이번엔 감염질환이다! 

그리고 근간예정되어있는 15권은 눈질환이 주제이다. 

매번 한가지 주제로 다양한 의학적 지식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책! 

의사를 꿈꾸고 있는 많은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 

그리고 꼭 의사가 꿈이 아니더라도 재밌게 

만화처럼 읽을 수 있는 구성때문에 누구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재밌고 새로 배우게되는 많은 인체의 정보부터 

의학지식 그리고 역사와 인물들 폭넓은 정보를 알게 된다!


​어느새 주요 등장인물이 일곱명이 되었다. 

응급실 시베리아 강훈, 응급실 비타민 장하다, 

응급실 홍길동 이로운, 응급실 나대장 나선우, 

응급실 토끼 구해조, 응급실 탱탱볼 차인하, 응급실 공주병 공주인까지~ 

무엇보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공주인에 대해 알게되서 앞으로도 흥미진진해 보인다. 

이름처럼 당당하고 거침없는 말과 행동으로 버릇없어 보이는 레지던트 1년차! 

해외유명 병원에서 인턴을 하고 레지던트는 왜 이곳에서 하러 왔을까? 

궁금했는데 책의 말미에 조금은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언제나 잘난줄만 아는 그녀에게 아픔이 있었구나 싶었다.. 

이 일곱명의 주요 인물중에 서로 사랑의 짝대기도 존재한다. 

사랑의 결실도 있고 여전히 짝사랑도 있다. 여러가지 모양의 형태의 사랑이야기도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듯 싶어서 재밌기도 하다^-^!


이번 감염질환에서 크게 등장하는 병은 홍역, 패혈증, 뇌수막염이다. 

모두 감염질환으로서 이전에 들어본 질병이지만 정확히 어떤 병인지는 잘 몰랐다. 

이번 기회에 질병에 대해서도 배우고~ 

또한 증상이나 징후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재작년에 아는 지인의 초등학생 아들이 갑자기 패혈증으로 죽었다. 

감기증상인줄 알고 병원에서 감기약만 몇일 먹었는데 

갑자기 쇼크상태가 와서 응급실에 갔더니 패혈증이랬다.

그리고 하루만에 바로 죽게되었기에 굉장히 무서운 병이구나 싶었다. 

감염경로 조차 알지 못했고 죽음에 이를 줄을 생각도 못했었기 때문이다. 

패혈증도 초기에 인지하고 치료를 하면 좋았을 텐데 

그 몇 일이 부모에겐 한이 되서 아직도 그 아이를 잊지못한고 힘들어한다. 

그래서 이렇게 의사 어벤저스를 아이들이 읽는 

어린이 과학동화이지만 어른인 나 역시 꼭 같이 읽게 된다.


만화처럼 나와있는 부분에는 정말 많은 지식이 담겨있다. 

병원의 종류를 시작으로.. 콧물, 감염질환, 미생물 감염 이론을 만든 제멜바이스,

열이 날 때는?, 홍역, 잠복기, 감염 질환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 주의사항, 

쌀밥이 좋을까 잡곡밥이 좋을까, 현대 면역학의 아버지 메치니코프, 

상재균, 패혈증, 혈압을 재는 이유, 혈액 배양 검사, 뇌수막염, 

두통은 왜 생길까? ,해열제가 열을 내려주는 원리, 뇌척수액 검사, 

마스크의 역사,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 운동이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다크서클, 현대인의 질병 VDT증후군역사를 바꾼 감염 질환까지 

무수한 정보가 들어있는 만화같은 부분은 재밌기도 하고 유익하기도 하다.


아직은 실력을 갈고 닦아야하는 레지던트이지만 열정가득한 어린이 의사들 

실제 존재할 수 없는 허구의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 즐거움과 정보가 한가득! 

무엇보다 아이들이 사회에서 배울 수 있는 우정과 사랑 

그리고 꿈을 향해 달음박질 치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 

온갖 질병과 맞서 싸우는 치열한 응급실! 

어른도 견디기 힘든 그 곳에서 희망을 놓지않고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 의사들의 성장 스토리는 보고 또 보아도 너무 좋다! 

앞으로 몇 권까지 출간되려나 모르겠지만 꾸준히 모의고 소장함으로서 

더 자주 보게 되어 주변에도 추천하게 되는 좋은 책이다s(^0^)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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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찾은 세계 시민 이야기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0
유소라.조윤주 지음, 이진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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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셋을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식탁에서 자주 하는 말이 있다. 

골고루 먹어야해~ 편식하면 안돼~ 음식남기면 안돼~ 

지구반대편에서는 너희가 남기 음식을 그토록 원하는 한끼가 될 수 있어.. 하고 말이다. 

그런데 [식탁에서 찾은 세계 시민 이야기] 이 책을 읽고 잔소리가 줄어들게 되었다. 

이젠 학교 급식에서도 낯선 반찬들이 나오면 맛도 보기 전에 안먹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음식이든 도전해보고 노력해본다고 하였다. 

버려지는 음식물을 보면서 지구 반대편의 빈곤과 불평등한 삶이 떠오른다 하였다.

리틀씨앤톡의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을 보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노력하는 삶의 옳은 방향을 향해있다는 것이 참 좋았다.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생각해 볼 많은 이야기가 있다. 

더불어 잘 사는 오늘, 함께 꿈을 꿀 수 있는 

미래를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도록 방향을 제시해준다.



이번 책에서는 매일 먹는 음식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음식쓰레기로 다시 요리해서 먹는 빈민촌의 아이들, 무슬림혐오와 관련된 차별과 비난, 

기후 위기로 인해 사라져버릴 위기에 있는 농작물, 

동물이 행복해야 그 것을 먹는 먹는 인간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 

아이스크림의 재료가 되는 팜유가 아동 노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 

멸종하는 고래잡이를 30년만에 일본에서 다시 허가한 것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것들은 음식을 통해 전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그리고 일어날 수 있는 

많은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지구에서 한국이란 나라에 태어나 어떻게 보면 편하게 먹고 편하게 누릴 수 있는 

당연한 하루의 한끼가 누군가에게 고통과 노동이 되기도 하고~

평범한 하루의 식사가 누군가에겐 간절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는 세계에서 빈부 격차가 가장 큰 도시라고 한다. 

빈민가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음식쓰레기를 요리해 먹는 데 이 것을 팍팍이라고 한다. 

심지어 팍팍을 파는 전문 음식점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다. 

위생상 좋지않기에 불법이지만 빈민가 사람들은 이마저도 없으면 굶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2015년 기준으로 마닐라 인구의 1/3이나 되는 사람들이 팍팍을 먹는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6.25 전쟁 때 피난민들이 미군부대에서 버린 음식쓰레기 중 

먹을 만한 부분을 건져 죽처럼 끓여 먹는 것을 꿀꿀이죽이라고 했다. 

그 때는 전쟁으로 나라가 다 피폐해졌기에 특수한 상황이였다. 

하지만 2000년대 세계가 발전한 지금도 그런 음식을 먹어야한다니 너무 충격적이였다. 

무엇보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버려지는 음식의 양은 판매되는 음식의 1/3이나 된다고 한다. 

과일은 생산되는 것 중 45%나 버려지고 있다니ㅠㅜ

전 세계는 100억 명의 사람들이 모두 먹고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10억명의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고, 

5초에 한 명씩 아이들이 굶어 죽는다. 

그런데 과체중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이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이라고 한다.



음식을 둘러싼 불평등은 빈민국 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캐나다의 토론토의 부유한 도시조차 어린이 1/4이 굶주리고 있다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캐나다 어린이 한명이 

점심식사에서만 배출한 쓰레기가 연평균 30kg 이라고 한다. 

이 불평등 문제에는 물도 포함된다. 

선진국 사람이 하루에 식사할 때 쓰이는 물의 양은 욕조 15개 분량인데, 

세계인구의 1/6은 걔끗한 물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불평등을 내가 느끼지 못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편안히 살고 있었다. 

하지만 [식탁에서 찾은 세계 시민 이야기]를 읽을 수록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고 저리기 까지 한다. 

전 세계 인구가 모두 먹을 음식이 충분히 생산되고 있지만..

분배의 문제로 인해 식량 격차가 커지고 불평등은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니.. 속상하다. 

세계화라는 효과속에 부자 나라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나라는 더 가난해지는 현실! 

또한 부자 나라에서 가난한 나라로 쓰레기를 버리고 돈을 주는 것 조차

쓰레기 시대의 불공평한 새로운 식민지를 만드는 것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해수면상승으로 남태평양의 투발루는 아홉개 중 두개의 섬이 물에 잠겼다. 

그리고 2001년 국가 포기 선언을 하고 뉴질랜드로 이주하기도 했다. 

기후위기로 인해 자연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이 망가지고 식량위기가 초래된다. 

우리나라 역시 곡물 자급률이 20%라고 한다. 

나머지 80%의 곡물을 수입해서 사용하는데~ 

다른나라의 곡물 수확량이 감소하거나 가격이 오르면 어떨까?

종교적인 이념에 둘러싸인 음식문제와 동물복지와 관련된 음식문제 등을 

알려주면서 정말 다양한 지식과 세계의 이야기들을 심도있게 배울 수 있는 

리틀씨앤톡의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이 참 재밌었다.

음식을 통해 알게된 빈곤의 삶과 불평등한 삶.. 

그리고 기후 문제로 발견되는 식량문제등~ 

세계화 시대이기에 이런 문제들이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전세계가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는 시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올바른 세계 시민 정신을 알아볼 수 있는 참 좋은 시간이였다^-^!

아이들이 당연하게 누리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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