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번째 세계의 태임이 텔레포터
남유하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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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어쩌면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해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작가 남유하! 

그녀가 쓴 아이들을 위한 단편소설 북멘토 출판사에서 12월 출간된 

따끈따끈한 <164번째 태임이> 우선 표지에서부터 

설전도수련관에서 봤던 익숙한 일러스트작가의 그림이라 눈에 확 들어왔다. 

그리고 홀로그램처럼 반짝이는 표지 한귀퉁이에 TELEPORTER라고 적혀있었다. 

북멘토 출판사의 텔레포터 시리즈는 내가 있는 현실과 

텍스트 건너편 상상의 세계를 이어주는 순간이동 기계와 같은 문학시리즈라고 설명한다.

SF, 판타지, 추리, 공포, 무협 등 장르를 불문하고 상상력 너머 

가상현실 저편으로 안내하는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고 한다! 

164쪽 분량의 부담 없이 몰입할 수 있는 간결한 분량으로~ 

작품의 감동을 더해주는 일러스트가 함께 있어서 눈 역시 즐겁다! 



팟 제너레이션 The Pod Generation이란 영화에서 미래에는 

인공자궁으로 불리는 팟을 통하여 임신과 출산이 편리해지는 세상이 온다. 

이 책에서도 미래에 모든 아이가 인공 자궁인 에그를 통해 

태어나기에 아무도 살찌지 않고~ 유전병에 걸리지 않는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 

하지만 그곳의 아이들과 달리 주인공 태임이의 엄마는 자연주의의 사람이다.

태임이는 흔치 않는 자연의 아이라고 불리는 것처럼 

사람의 자궁을 통해 태어나게 된 특별한 아이이다. 

그래서 뚱뚱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하며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청소년기에 힘든 하루를 보내는 중학생이다. 

배양육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면서 친구들에게 항상 놀림을 당하는데.. 

그 중에서 아리라는 친구가 주도적으로 태임이를 괴롭힌다. 

엄마아빠의 좋은 유전자만 골라 체외수정으로 에그안에서 9개월을 보낸 후 세상에 나온 인간들. 

그들은 비만 유전자 따위는 착상 단계에서 제외되니 하나같이 날씬하다. 

사실 날씬하지 않은 나로서는 너무너무 부러운 미래이다. 

하지만 그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그것이 인간의 행복에 필요충분한 요소일까??



그런데 어느날 학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과학관 견학을 간다. 

태임이는 북적한 곳이 아닌 곳을 찾다가 홀로 구형 타임머신인 

타이미 011호에 갇히게 되면서 사건이 발생된다. 

상상도 못하게 멈추고 고장난 줄 알았던 타임머신이 작동된다. 

커다란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15년 10시간 후의 미래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한 번이 이난 여러번 타임머신을 타고 여러 평행세계를 가게 된다. 

무수한 나를 구한하기 위해 162번째 세계의 태임이는 

포기하지 않고 초현실적 모험을 하게되는 것이다. 

SF판타지 소설속에서 시간 여행 그리고 평행세계라는 재미있는 요소에 퐁당 빠져든다. 

디즈니플러스에 로키라는 디즈니시리즈를 너무 즐겨봤는데~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시간여행과 평행세계의 이야기가 

함께 나와서 162번째 세계의 태임이가 더욱 반가웠다. 



자연주의 엄마의 딸로 태어나 날씬하지 않아 놀림 받고 따돌림 받는 

태임이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시간여행! 

어떻게 보면 약자이자 사회적혜택을 누리지 못한 소수자라는 생각도 들지만.. 

결국 자신의 세계를 구하고 헌신하는 것은 

그런 소수의 특별한 이들의 노력으로 행복이 이뤄지는 것을 보면서.. 

모두가 귀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소설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지치고 힘든 순간에 처한 이들에게도.. 

모든 것을 포기학 싶을 때에도 꿈을 잃지 않도록 다독여주는 힘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임이처럼 나라는 가능성을 믿고 힘차게 다시 도약해보라고 

힘을 내보라고 용기를 주는 소설이라 참 유익하게 느껴진다!! 

162번째 세계의 태임이의 초현실적인 모험을 보니.. 

북멘토의 텔레포터 시리즈를 통해 현실과 가상 사이를 넘나들며 

내 삶을 세상과 연결하고 바꾸어 나가는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니 다른 작품들도 보고싶어진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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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20 - 알로하, 하와이! 암호 클럽 20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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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람어린이 출판사의 페니워너글 & 효고노스케 그림의

[암호클럽] 20권이 출간하였다. 이번에 떠나게 될 여행지는 하와이라서 

부제로 "알로하, 하와이"로 적혀있는 것만 봐도 둑흔둑흔 ♡ 

표지에 푸른 바다위에 암호클럽 친구들이 

카누를 타고서 돌고래와 함께 그려져 있다^-^! 

암호클럽은 초등아이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소설시리즈로 흥미로운 암호를 풀어나가는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일본도 갔다가 미국도 갔다가 세계 곳곳의 도시여행을 하면서 

친구들이 만나는 사건사고를 헤쳐나가기도 하는데~ 

흥미진진하다! 이번 20권에서는 미카의 생일을 기념해서 신비의 섬 하와이로 떠난다! 

하와이에 회사 별장이 있다는 미카는 방학때면 가족들이 모여 함께 여행을 한다. 

일회성 여행도 아니고.. 하와이 별장이라니~ 

그곳에 가기위한 비행기 표값도 만만치 않을텐데.. 부럽기만하다>ㅂ<ㅋ



친구들과 마지막 추억여행으로 함께 하와이로 가기로 했지만 

장소는 공짜여도 비행기 삯을 구하기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들! 

아기돌보기, 강아지 산책시키기, 수공예품을 만들어서 팔기,

음료나 쿠키 등을 만들어서 팔기 등 가끔 미국드라마에서 나오던데~ 

진짜 미국에서 사는 아이들은 나이가 어려도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인가 너무 궁금해졌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하와이까지의 비행기표값은 싸지 않다는 사실! 

다행하게도 마일리지가 매우 많은 미카의 부모님께서 

성실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하신다. 

아이들이 모은 돈은 현지에서 다양한 엑티비티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여행을 갈 때도 비행기 그리고 호텔 외에도 

체험을 위한 돈이 많이 소비되는 것이 현실이기에~

아이들이 열심히 일한 돈이 잘 쓰여지니 뿌듯할 것 같았다. 



그렇게 하와이 여행을 하게된 아이들은 돌고래 투어도 하게 되고~ 

카약을 타기도 하고 정말 행복한 추억을 만든다. 

그러다가 멋찐 원주민 춤을 보여준 공연자 키모씨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와이 원주민 답게 온몸에 타투가 엄청 많았고~ 

그 타투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오래전 실종된 하와이 전사인 할아버지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공원을 탈출한 돌고래 클리커에 대해 듣게 된다. 

정말 똑똑한 돌고래인데 자주 탈출했다가 돌아온다고~ 

암호클럽 친구들은 바다에서 카약수업을 듣다가 

코디가 함께했던 돌고래 클릭커를 찾게 된다. 

그리고 그 근처의 파인애플 농장에서 

만나게된 실종된 전사와 관련된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다! 



삐죽삐죽 세운 검은 머리의 락앤키 _ 퀸키, 

빨간 곱슬머리의 초록눈동자 코드레드 _ 다코타 코디 존스, 

긴 갈색머리의 패셔너블한 M.E. _ 마리아엘레나 에스페란토, 

검은 곱슬머리의 짙은 갈색 눈동자의 쿠엘두드 _ 루크 라보, 

검은 단발머리의 일본계인 센진_ 미카 다케다까지 다섯명의 암호클럽 멤버들! 

이야기끝까지 읽고 나니.. 아이들이지만 어쩜 이렇게 하나하나 개성이 뚜렷하고 

용감하고 똑똑하고 착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해결한 수 많은 일들이 현실에서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들고 

이야기 내내 같이 모험을 하는 듯 신이 났었다! 

가보지 못한 세계의 곳곳의 나라들도 암호클럽 친구들을 통해 

구석구석 여행을 하는 듯 대리만족을 시켜주니 좋지 아니한가>ㅂ<ㅋ

다음에 하와이를 가게 된다면 친구들이 먹었던 것들도 맛보고~ 

가 보았던 장소들도 꼭 가보고 싶어진다^-^! 



이번 암호클럽 20권에서는 지문자 / 모스부호 / 수기 신호 / 

외계인 암호 / LEET 암호 / 지워진 알파벳 암호 / 국제 깃발 신호표가 

앞부분에 암호책으로 등장한다! 책의 각 장의 제목들 부터 지문자로 나와있다.

그리고 곳곳에 다양항 암호들을 통해서 

암호클럽 멤버들의 대화내용을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 

이렇게 퀴즈나 추리를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들이 암호클럽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이유는 정말 흥미로운 사건들과 마주하며 해쳐나가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한권을 읽어내려가는데 후딱 시간이 지나가고 

어느덧 21권을 기다리게 되는 겨울이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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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6 (본권 + 워크북) - 마법사 여신 키르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6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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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니 밖에서 뛰어 노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뜨끈한 온돌 위에서 책읽기다^-^! 

책읽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계절 겨울에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가나출판사에서 나온 

토머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서영 그림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최고의 시간이다! 

무엇보다 15권에서 '오디세우스의 출항'편이 있었다. 

그런데 반쪽만 이야기가 나와서 그 뒤가 너무 궁금했었다~ 

16권 '마법사 여신 키르케' 편에서 나올 

뒷 이야기가 너무 기다려졌기에 아이들은 신이 났다! 

극한 한파가 있는 주말 뜨끈한 아랫목에서 이불을 반쯤 덮고 

시원한 귤을 까먹으면서 책을 읽노라니 그저 신선이 따로 없는 듯 싶다^-^!



이야기의 시작은 오디세우스의 출항이였던 15권가 이어진다.

사람을 잡아먹는 거인 폴리페모스의 눈을 멀게한 오디세우스는 

거인의 화를 돋구어서 그가 아버지 포세이돈에게 벌을 내리게 한다. 

포세이돈은 그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겠다며 극대노하지만~ 

그를 좋아하는 아테나는 걱정을 한다. 

오디세우스일행은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가 사는 섬으로 도착한다. 

트로이의 전쟁 영웅을 극진이 대접한 아이올로스는 

한달동안 머물다가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에게 고국으로 돌아가는데 

필요한 서풍을 제외하고 방해가 되는 바람을 주머니에 담아 선물한다. 

절대 이 자루를 고국에 상륙할 때까지 열지말라는 당부와 함께~ 

하지만 그 가죽자루를 끌어안고 자는 오디세우스를 보고 

금은보화가 있나 싶은 부하들은 그 당부를 깨버린다. 

결국 폭풍이 몰아치고 배를 부서버리고 또 다시 고향과 멀어진다. 

우여곡절을 겪고 오디세우스 일행이 당도한 또다른 섬은 키르케의 섬이였다. 



정찰을 나간 부하들은 키르케로부터 음식을 얻어먹고 돼지가 되었다. 

오디세우스는 그들을 구하러 가는 도중 

헤르메스를 만나 마법에 당하지 않는 방법을 듣고 그대로 행한다. 

결국 키르케로부터 환영을 받게 되고 그녀의 궁전에서 1년을 머물게 된다. 

키르케의 사랑을 받던 오디세우스는 

늙으신 부모님과 가족을 만나기 위해 섬을 떠나게 된다. 

키르케는 고국으로 떠나기전 지하세계로 가서 테이레시아스의 망령을 만나라고 한다. 

오디세우스는 포세이돈의 아들 폴리페모스를 

장님으로 만들어 쉽게 고국으로 못돌아 가기에 테이레시아스에게 

무사히 귀국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듣을 수 있기에 지하세계에 간다. 

헬리오스의 소와 양들이 있는 섬에 머물게 될 것인데 

절대 그 것들을 해치면 안된다고 말해준다. ​



고국으로 돌아가는 항로에서 세이렌 / 스킬라 / 카리브디스라는 

무서운 세가지 괴물을 조심하라는 마법사의 여신 키르케의 조언을 마지막으로 다시 출항한다. 

세이렌은 바위섬에 앉아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선원들을 꾀어 배가 바위섬에 부딪치게 한다. 

스킬라는 허리에 뱀 머리가 여서살린 괴물이고~ 

카리브디스는 커다란 입을 쩍 벌려 바닷물을 세차게 빨아들였다가 토해내어 배를 박살낸다고 한다. 

키르케는 이 세가지 괴물을 피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녀 덕분에 세가지 괴물을 피해 무사히 떠도는 중 섬에 도착한다. 

소와 양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 바로 그 섬!! 예언자 테이레시아스의 망령이 말한~ 

태양신 헤릴오스의 소와 양이 있는 섬! 과연~ 이들의 운명은~두둥!!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의 좋은 점은 

워크북까지 함께 출간되서 아이들과 함께 학습을 할 수 있다. 

읽은 책의 내용을 다시 복기하고~ 순서를 맞추거나 내용을 맞춰보면서 

다시 한번 명확히 정리를 하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그리고 신화속으로라는 코너를 통해 실제로 존재하는 명화를 만나볼 수 있다. 

만화속에서 존재하는 이야기가 아닌 세계문화유산 속에서 

다양하게 마주할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내용을 다시 곱씹어보니 좋지아니한가 ♬ 

세계 곳곳의 명작을 만나러 여행을 갈 수 없지만 

방구석 여행처럼 이렇게 즐겁게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유익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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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5 (본권 + 워크북) - 오디세우스의 출항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5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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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 셋이 있는 우리집에서 아이들이 읽고 또 읽어도 질리지 않는 책이 있다. 
바로 가나출판사에서 나온 토마스 불핀치 원작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이다. 
예쁜 그림에 빠져서 읽고~ 재미난 이야기에 빠져서 또 읽는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인 학습만화중에 탑 오브 탑인 시리즈!
게다가 요즘엔 워크북과 함께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 
이전까지 트로이전쟁을 기나긴 대서사가 쓰여졌는데

이번 권부터는 트로이전쟁이 막을 내렸다. 
이후에 이제 영웅들이 떠나온 자기의 본토 땅을 향해

다시 되돌아가면서 일어난 일들이 펼쳐진다. 



첫 이야기는 아테나앞에서 오레스테스를 재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아테나는 오레스테스에게 벌을 주지 않겠노라 말한다. 
이는 아내 클리타임네스트라가 남편 아가멤논을 죽인 죄가~
 아들 오레스테스가 어머니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죽인 죄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레스테스에게 오랫동안 정신적인 고통과 육체적인 고통을 겪어 
자신을 죄를 씻었고 참다운 삶으로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주기 위해 벌을 주지 않겠다고 한다. 
이 재판이 열린 아레이오스파고스는 옛날에 아테네의 귀족들이 모여
도시의 중요한 일을 의논하거나 법적인 판결을 내렸고 민주정치가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이야기가 중요한 것은 되풀이 되는 복수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하는 것! 
복수가 복수를 낳아서 끝없이 복수가 이어지지 않도록 
이 재판이 그 고리를 끊었다고 하니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엘렉트라이야기에서 엘렉트라 콤플렉스라는 정신 분석학 용어가 생겼다. 
이와 반대로 이전에 7권에서 나왔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도 설명을 하면서 
바로 다음이야기로 세가지 사랑이 나온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소중한 사랑이야기 ♡ 
세가지 사랑은 남녀의 사랑, 형제의 사랑 그리고 부부의 사랑이야기이다. 
첫번째 남녀의 사랑의 주인공은 
바빌로니아의 가장 예쁜 처녀 티베스와 가장 잘생긴 총각 피라모스이다. 
옆집에 살던 이 둘은 사랑했지만 부모의 반대로 결국 죽음에 이른다. 
두사람이 흘린 피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뽕나무의 뿌리가 그 피를 빨아들인다. 
뽕나무의 하얀 열매가 검붉은 색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 이야기는 훗날 셰익스피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의 원형이 된다고 한다. 
서로 원수 사이인 두집안에서 태어난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는 다는 이야기~ 
그리스 로마 신화에 슬픈 사랑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훗날의 예술가에게 영향을 많이 주었다고 한다. 



형제의 사랑이야가는 제우스의 아들 폴리데우케스와 
텐다레오스의 아들 카스토르 형제의 이야기이다. 
이 둘은 카스토르가 죽자 폴리데우케스가 아버지 제우스에게 빌어 
그들을 쌍둥이 별자리로 만들어주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부부의 사랑이야기로는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인간세상을 둘러보러 갔을 때 이야기이다~ 
아무도 나그네에게 마실 물과 뉘일 곳을 주지 않는 마을에서 
제우스와 헤르메스는 필레몬과 아내 바우키스네 집에서 섬김을 받았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할 도리로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신을 공경하는 부부~ 
그래서 제우스는 마을을 물에 잠겨 호수가 되게하고 부부의 집을 제우스의 신전으로 세운다. 
그리고 부부의 소원으로 그 곳에 사제가 되서 한 날 한 시에 죽을 수 있게 해 준다. 
그 노부부는 신전앞의 나무가 되어 나란히 그 터를 지키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이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아빠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액자구성으로 표현이 된다. 
신화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교훈이나 여러가지 정보들을
화자의 입을 통해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유익해보인다^-^! 
워크북에서는 주요 내용들을 정리하고~

퀴즈를 맞추면서 머릿속에 쏙 쏙 이야기들을 넣는다. 
그리고 그림이나 조각상이나 유물 등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작품들을 통해 
또 신화 속으로 퐁당 빠져들 수 있어서 풍성한 세계문화 유산들을 만난다. 
15권 후반부에서 오디세우스의 출항이야기가 시작되서 16권도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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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 우리말 - 읽다 보면 문해력이 저절로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지음, 송진욱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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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딸 세명의 아이들의 책상앞에 꽂혀있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는 

어릴 때부터 두고두고 읽는 책이다. 말 뿐만아니라 

법, 음식, 직업, 수학, 종교, 경제, 명화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가 있어서 

아이들의 상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에 길벗스쿨에서 나온 우리말 시리즈는 

문해력이 부족한 요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단어의 뜻을 몰라서 문장을 이해하는 속도도 늦고 어려워한다. 

그래서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정확한 우리말의 뜻을 아는 것도 필요하다. 

어른들이 흔히 사용하는 관용어나 순우리말들을 모르는 초등학생들에게~ 

이 책은 우리말의 유래를 알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데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1장 역사와 문화가 담긴 우리말 _ 스물셋 / 2장 사람이나 성격과 관련 있는 우리말 _ 스물 /

3장 음식이나 자연과 관련 있는 우리말 _ 열둘 / 4장 알고 쓰면 더 재미잇는 우리말 _ 스물 

이렇게 총 일흔다섯개의 단어를 배울 수 있게 된다! 

하나의 말에도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이 책에서는 대표적으로 쓰이는 뜻을 주로 적었다고 한다. 

말의 유래는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이기에 

자료마다 전해져 오는 내용이 조금씩 다르거나 학자마다 주장하는 내용이 다를 수도 있다. 

그래서 책의 마지막에 참고문원과 참고자료도 표기되어있어 믿음직스럽다. 



마흔살인 어른인 내가 읽어도 참 재미있는 책! 

무엇보다 익히 알고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지만 

말의 유래는 처음 알게되서 너무 재밌고 신기했다^-^! 

1장에 나오는 [딴지]라는 단어는 일이 순순히 진행되지 못하게 

훼방을 놓는 것이라는 뜻으로 주로 사용한다. 

그런데 이 말의 어운이 택견 기술인 '딴죽걸기'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딴죽이 남의 일을 방해한다는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은 

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동작과 남의 일을 방해하는 행동이 비슷하기 때문이란다. 

딱 중요한 부분에 노란색으로 밑줄까지 쳐서 집중할수 있어 좋지 아니한가!! 

처음 알게 되는 사실에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꽃이 펼쳐졌다. 

그리고 단어 하나를 배우는데 그치는 것이아니라 비슷한 관용어가 함께 등장한다. 

[어깃장을 놓다] 딴지라는 단어와 함께 비슷한 단어까지 배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다^-^!



1장에는 시치미, 트집, 단골, 딴지, 먹통, 실랑이, 떼돈, 동냥, 땡전, 굴레, 

아양, 푸념, 헹가래, 꼽사리, 한글, 꼬드기다, 부질없다, 바람맞다, 

맞장구치다, 을씨년스럽다, 바가지 긁다, 학을 떼다, 어처구니 없다가 등장한다. 

어른인 나는 다 아는 단어이지만 그 말의 유래를 듣고는 너무나도 생소했다. 

아.. 이런 유래로 시작된 우리말이라니 재밌게만 느껴졌다! 



2장에서는 동네북, 구두쇠, 돌팔이, 샌님, 까쟁이, 망나니, 철부지, 늦깎이, 

고명딸, 꼭두각시, 어중이떠중이, 어린이, 설레발, 까불다, 넉살 좋다, 

건방지다, 오지랖이 넓다, 가탈스럽다, 칠칠맞다, 매몰차다가 나온다. 

[설레발치다]라는 말은 몹시 서두르며 부산하게 구는 행동을 뜻한다. 

그런데 이 말은 많은 다리를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벌레 '설레발이'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이 벌레는 30개나 되는 많은 다리를 움직이며 이동하기 때문에 

왠지 몹시 부산해보이기 때문이라는데~ 참 재밌다! 

이번엔 관련속담이 함께 나와있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가 였다. 

해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미리부터 다 된 일로 알고 행동한다는 말..



3장은 부대찌개, 설렁탕, 숙주나물, 비지땀, 골탕, 말짱 도루묵, 방아깨비, 

뚱딴지, 꼬투리, 감쪽같다, 진이 빠지다, 미역국 먹다처럼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등장하여 재미있고>ㅂ<ㅋ

4장에서는 부랴부랴, 개발새발, 주먹구구, 하룻강아지, 도떼기시장, 

알나리깔나리, 너스레, 보람, 바늘방석, 북새통, 막장, 칠색팔색, 북돋우다, 

들통나다, 뜬금없다, 팽개치다, 아니꼽다, 쌍심지를 켜다, 난다 긴다, 

바가지쓰다 등 재미있는 말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우리말의 뜻을 달달 외워라!라고 한다면 누가 공부하겠는가 싶은데~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 우리말>은 재미있는 캐릭터인 

산이와 솔이가 등장하여 네컷만화 속에서 그 쓰임을 보여준다. 

만화 하단에는 그 말의 정확한 뜻과 문장 예시가 첨부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만화를 읽고 정확하게 뜻을 이해할 수 있다! 

한단어에 대해 유래를 아는 것을 뛰어넘어.. 

관련 우리말 / 관련 관용어 / 관련 한자어 / 관련 속담 /비슷한 말까지도 폭넓게 배울 수 있다! 

이렇게 재미있게 웃으면서 단어 하나하나 뜻과 쓰임을 

익힐 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어서 읽고 또 읽는 책~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 우리말]과 함께

[그래서 이런 관용어가 생겼대요] 또한 읽고 아이들의 문해력이 훌쩍 자랐으면 좋겠다^0^!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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