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문답법 -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 하버드 대화법 강의
리베카 롤런드 지음, 이은경 옮김 / 윌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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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었다. 

초등학생 6학년 그리고 4학년의 엄마로서 아이들이 

자라날 수록 말의 중요성이 깊이가 필요함을 깨닫고 있다. 

어릴 때는 그저 선하고 좋은 말을 통해 아이들이 순응했지만.. 

이제 슬슬 사춘기가 오는 것 같다. 

몸의 변화를 뛰어 넘어 정신적 변화에 적응하기엔 쉽지 않다. 

그래서 어릴 때 보았던 육아서를 졸업하고 

이젠 아이와 잘 통하는 부모의 특별한 비결서를 만나보았다. 

무엇보다 표지에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 하버드 대화법 강의"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하버드 언어학자의 대화특강이 담겨있는 

윌북 출판사에서 나온<부모의 문답법>을 읽어보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언어병리학자인 리베카 롤런드는 수많은 상담을 진행하며 

아이와 부모가 현명하게 대화하기 위한 기술과 습관이 있다고 한다. 

책날개에 적혀있는 것처럼 부모인 나와 아이의 가치관이 많이 다를 때, 

모든 말을 잔소리로 듣는 것 같을 때 아이와 어떻게 대화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모든 부모에게 이책은 소개하고 있다. 

여덟가지의 대화 비법을 차근 차근 읽어가면서~ 

참신한 대답을 이끌어내는 기술과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세심한 대화습관 등~ 

아이와 소통을 위한 비법이 담겨있는 것이다. 

무수한 제안이 담겨 있는 이 책을 읽고 또 읽음으로서 대본을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닌 

출발점으로 삼아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교과서적인 이상은 존재하지만 사실 현실 속에서는 그에 미치지 못 할 때가 많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대화가 아닌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해 무단히 노력해야겠다. 

아이와 숙제 확인용 질문이 난무하는 대화가 아닌~ 진정한 소통을 하고 싶다.



<부모의 문답법>에서 여덟가지으니 대화에 대해 말한다. 

1장 눈높이를 맞추고 다가가는 기회 대화 

2장 쏟아지는 궁금증을 해결하는 학습 대화 

3장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공감 대화 

4장 자존감과 독립심을 키워주는 자기 대화 

5장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는 관계 대화 

6장 창의력을 키워주는 자유로운 놀이 대화 

7장 다름을 받아들이는 열린 대화 

8장 나를 알고 이해하는 기질 대화


뉴스에 보면 자주 등장하는 연예인이나 학생들의 슬픈 소식들이 들려온다. 

이들에겐 죽음으로 몰고가는 상황속에서도 누군가에게 

깊이 있는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였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리라 생각이 든다. 

겉으로 들어나는 대화는 그저 형식적이고 목적을 이루는 수단에 불과했을 것이다. 

부모와 친구가 있어도 스트레스만 주는 대화였을 것이다. 

많은 아이들이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대화의 기회를 갈망하는지..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많은 부모들이 잔소리하고 다그치고 명령하였을 것이다. 

대화속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책을 읽을수록 확고해졌다. 

아이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은 부모가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듣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높아진다고 한다. 

그런면에서 나는 참 아이들의 말을 건성으로 듣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이들의 필요에 민감한 부모가 아니였구나~ 후회가 되었다.


책의 저자가 언어병리학자이기에 많은 전문용어들이 등장한다. 

근접발달영역이라든지~ 체현 대화와 매개 대화라든지말이다. 

어려운 용어들을 일일히 외울 수는 없지만 풍부한 대화를 위해 

쉽게 풀이해주고 많은 예시들로 이해시켜 주어서 좋았다.

이 책을 통해 대화의 본질을 깨닫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배웠다. 

한편으로는 부모의 대화법을 통해서 

아이의 학습 또한 상향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많은 이들이 노력할텐데.. 

아이의 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게하는 교육법에 있어서 

부모와 대화법 역시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그렇기 위해서는 아이와 대화 속에서 즐겁고 흥미진진하면서도~

친밀함과 배려심이 깃든 유대감이 깃든 대화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이는 부모의 권위적인 모습을 볼 때보다 

아이가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존경심을 가진다는 것을 잊지 않고 

오늘 하루도 분을 내거나 성내지 않고 깊이있는 대화~ 

서로를 따스하게 느끼는 대화를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는 아이가 훗날 사회적으로 훨씬 조화로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 뿐만아니라.. 

삶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진다. 그리고 그를 통해 부모인 나 또한 

가족구성원간의 조화롭고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닌 부모 나 스스로에게도 

더 할 나위 없이 행복한 순간이 되는 것임을 잊지 않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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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형으로 필수 개념 잡는 4주 완성 중학 국어 기본 - 기본기를 꽉 잡는 중학 내신 국어 단기 완성 특강
키 중등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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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6학년인 아이는 처음으로 중학국어 문제집을 만나보았다. 

수학은 1년 그리고 2년까지도 앞서나가며 선행을 하는데 

국어문제집은 처음으로 선행으로 풀게 되었다. 

무엇보다 키출판사에서 나온 <문제유형으로 필수개념잡는 4주완성 중학국어 기본>은 

예비 중학생부터 중학 1학년에게 추천되는 책이다. 

문제유형을 분석하고 키워드 개념을 학습하고 마지막으로 

문제 유형에 적용하면서 차례를 밟아나가며 학습하게 된다. 

그래서 중학 국어 필수 개념을 총정리할 수 있다. 

하루에 30분 학습으로 4주안에 중학 국어 기초를 완성하는 시스템! 

중학국어를 미리 준비하는 초등학생인 

6학년 딸래미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인 듯 싶다.


책의 구성은 본격적인 합습하기 이전에 

테마와 유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있다. 

각 단원을 테마와 유형으로 엮여 있는 것이다. 

그림과 도식을 활용하여 단원마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필수 개념 어휘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분석-학습-적용의 3단계의 학습모형을 거치게 된다.

[1단계 : 문제 유형 분석하기]는 개념을 학습하기 전 

그 단원에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키워드로 분석한다.

[2단계 : 한눈에 쏙 개념 학습]은 분석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필수 개념을 학습한다. 

학습 내용은 1회 학습에 적절한 분량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 3단계 : 개념체크 / 유형체크] 학습한 개념을 문제 유형에 직접 적용하여 풀어 본다. 

이후 문제 풀이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유형정복 단계가 나온다. 

학습한 테마와 유형을 바탕으로 실제 작품을 분석해 보고, 

응용문제를 풀어보며 문제 풀이 감각을 기를 수 있다. 

책의 말미에는 각 20문항으로 구성된 2회의 성취도 평가가 있다. 

중학 국어의 필수 개념을 총정리하고 실전 중학 내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마무리된다.



4주완성 중학국어의 첫번째 파트는 문학이다. 시 / 소설 / 극과 수필이 있다. 

두번째 파트는 읽기인데 예측, 요약하며 읽기 / 설명하는 글 읽기 / 

주장하는 글 읽기로 나뉘어져 있다. 

세번째 파트는 문법으로 언어의 본질 / 품사의 종류와 특성 / 

어휘의 체계와 양상으로 나뉘어져 있다.

문학부분의 시에 대해 '누가 무엇을 노래하는가'라는 주제로 

시와 시조, 시적 화자, 함축적 의미에 대해 배우게 된다. 

'무엇이 어떻게 느껴지는가'라는 주제로 운율과 심상에 대해 배운다. 

'어떤 방법으로 표현하는가'라는 주제로 시의 다양한 표현방법, 비유, 상징들에 대해 배워본다.


평소에도 책읽기를 너무 좋아하는 6학년이고~ 

수학은 5학년때부터 중학교 진도를 나갔던 아이이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 만나본 중학 국어 문제집은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졌다고 한다.

당연히 수학처럼 술술 풀릴 줄 알았는데 

첫번째부터 시에 관하여 배우는데 아리송하다고 말한다​

중학 국어에 첫 단원이 시인데 초등학생때는 

시를 분석하거나 파고들지 않았던 것 같다. 

직접 시를 지어보고 시화를 꾸며봤을 뿐이지 

시에 관한 문제를 풀어본 적이 없었나보다. 

그래서 시와 시조, 시적 화자와 시의 함축적 의미에 대해 

배울 때 알듯 말듯 헷갈려 하는 것을 보았다.


마음속에 생각이나 느낌을 운율이 있는 말로 압축하여 표현한 글에는 

정해진 형식에 따라 정형시와 일정한 형식을 벗어나 자유로운 자유시가 있다. 

그리고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유시인 시조에 대해서 도 배우게 되는데~ 

시조에 있어서 3장 6구 4음보 45자 내외의 

기본형식을 갖추고 있는 정형시가 있음을 알게된다. 

문제 유형에는 O X로 정답을 맞추거나 

빈칸에 알맞은 단어의 초성이 옅은 글씨로 적혀있어서 쉽게 풀었다. 

문제 유형의 간단한 것들을 지나 유형정복단계에서는 살짝 어려워하는 감이 있었다. 

그래도 시 옆에 참고할 수 있는 작은 문제유형들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문제 유형으로 필수 개념 잡는 4주 완성 중학 국어>에 수록 작품을 보면 

시에는 외인촌, 산유화, 엄마야 누나야, 진달래꽃, 꿈밭에 봄마음, 

모란이 피기까지는, 돌담에 속사이는 햇발같이, 반딧불, 새로운 길,

서시, 햇비, 오우가, 광야, 청포도, 봄은 고양이로다, 단심가, 

고향, 호수, 나룹새와 행인, 님의 침묵, 뫼버들 가려 꺾어가 있다.

소설에는 동백꽃, 허생전, 사랑손님과 어머니, 홍길동전, 하늘은 맑건만, 박씨전이 있다. 

극에는 베니스의 상인, 말아톤, 들판에서가 있다. 

수필에는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어느날 자전거가 내 삶 속으로 들어왔다,

누에와 천재, 촌스러운 아나운서이다. 

읽기에는 너 자신을알라가 소크라테스의 말이라고?, 

더위가 알려 준 진짜 충격, 세계가 극찬한 우리 문자, 정전기가 겨울로 간 까닭은, 

먹어서 죽는다, 그림에서 들려오는 소리, 은행 문은 왜 안쪽으로 열릴까, 

관계는 첫인상부터 시작된다, 모두가 즐거운 착한 여행, 인간에게 도움을 청하는 동물들이 있다. 

시와 소설 부분에서는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작품들로 가득 차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천천히 개념부터 채워나가면서 

국어작품들을 만나보기에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요한 글들을 통해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꼼꼼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학습을 마치고 학습 이해도 점검표를 통해서 

어떤 개념이 헷갈렸는지 확인해야겠다! 

점검하고 복습을 함으로서 같은 문제를 두번 틀리는 

실수를 막을 수 있고 심화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다.

키출판사의 이 한권을 통해~ 예비 중학생 뿐만아니라.. 

중학 국어 기초를 튼튼히 다지려는 중학생들에게 

쉽고 빠른 국어 학습의 지름길이 되어줄 책으로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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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8 (본권 + 워크북) - 오르페우스의 사랑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8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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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진짜 인기가 많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도서관에서도 이미 너무 낡았을 정도이다.

그래서 많이들 집에서 소장하고 읽고 또 읽는다^-^! 

무엇보다 베스트 셀러이자 스테디 셀러인 가나 출판사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이번에 워크북까지 함께 나와서 더욱 유익한 것 같다. 

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인 내가 읽어도 재밌다! 

이는 서양 문화와 세계 문화의 뿌리를 이해하기에 좋은 배경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린이들에게는 필독서이고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인문학 지식이 되는 책이다. 

가나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는 토머스 불핀치 원작으로 

서영작가의 그림의 이광진 엮음으로 출간되어 있다.

1권인 올림포스의 신들이라는 제목을 시작으로 무려 20권에다가 

특별판 다섯권까지 총 25권이 나와있는데~ 

이번에 만난 것은 8권 오르페우스의 사랑이란 부제를 가지고 있다. 



세상이 생긴뒤 신들과 인간들의 이야기를 후손들에 알려주기 위해 

제우스는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에게 일을 맡긴다. 

당시엔 글자가 없었기에 구전을 통해서 이야기를 널리 퍼트리기로 한 것이다. 

제우스와 므네모시네는 9일동안 사랑을 나눠 열달뒤 아홉명의 딸을 낳는다.

이 딸들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시와 노래로 읊었고~ 

딸들이 자라 신들의 잔치 때마다 아폴론의 연주에 맞춰 노래하고 춤췄다. 

이들을 무사라고 불렀고 영어로는 뮤즈이다. 

뮤즈에서 뮤직, 뮤지컬, 뮤지엄 등의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아홉명의 여신들은 시, 음악, 연극 등 예술분야와 

역사, 철학, 천문 등 학문의 분야를 나눠 맡았다. 

아홉 신 가운데 서사시를 맡은 칼리오페는 트라키아 왕과 결혼해 오르페우스를 낳는다.

오르페우스는 음악의 여신의 아들로 노래를 잘 부르고 리라를 연주했다. 

그의 리라는 많은 사람과 짐승들까지도 몰려와 그의 음악에 취했다. 

그리고 아르고 호 원정에서 돌아와 에우리디케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어느날 오르페우스가 독사에 물려 죽자 그는 지하세계로 그녀를 구하러 간다. 

오르페우스의 슬픈 리라 소리에 모두가 함께 슬퍼했다. 

죽음의 강 뱃사공 카론도 눈물을 흘리며 배를 태워다주고~ 

지하 세계를 지키는 케르베로스도 슬픈 리라 소리와 노랫소리를 듣고 길을 비켜준다. 

그리고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역시 에우리디케를 내어주게 된다. 

다만 조건이 있는데 두사람이 땅 위로 완전히 나갈 때까지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를 절대로 뒤돌아 보면 안된다는 조건을 건다.

 하지만 오르페우스는 땅위로 올라오자마자 뒤를 돌아 보았다. 

그런데 에우리디케는 몸이 반밖에 땅위로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에우리디케는 동굴속으로 빨려들어가 떨어져 내렸다. 

결국 그 둘은 다시 함께 하지 못했고 슬픔에 잠겨 죽은 

그는 훗날에 거문고 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오르페우스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이야기,

교활한 시시포스 이야기, 벨레로폰과 페가소스 이야기, 

탄탈로스와 펠롭스 이야기,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 이야기가 나온다. 

디오니소스는 포도주를 만드는 법을 사람에게 가르쳐 주어 기쁨과 즐거움을 주었다.

디오니소스 축제에서 연극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벨레로폰의 편지라는 말은 그 편지를 가지고 간 사람에게 

불리한 내용의 편지라는 말을 가르키는 이야기도 나온다. 

탄탈로스는 신들의 마시는 음식을 훔쳐서 

그 벌을 피하기 위해 아들펠롭스로 국을 끓여 대접했다.

아들오 국을 끓여 신들의 능력을 시험함 그는 제우스에게 벌을 받는다. 

물웅덩이에 던져진 탄탈로스는 물을 마시려 머리를 숙이면 물의 높이가 낮아지고

옆의 사과나무에 사과를 따려하면 가지가 올라가버린다. 

영원히 목마름과 배고픔에 시달리는 벌을 받는다. 

사람들은 포도주병이 들어있는 잠긴 진열장을 보면 탄탈로스라고 말했다고 한다. 

알타이아 왕비와 아들 멜레아그로스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사람의 목숨이나 명예, 직업 등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는 뜻으로 

알타이아의 장작이라는 말의 유래도 알게 되었다. 

이처럼 현대에도 널리 사용하는 비유나 말의 근원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나오기에 그의 배경지식을 알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익하다!​



자연스러운 시간적 흐름과 인물을 중점으로 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만화로 읽고 또 읽는 

딸들을 보면서 책을 즐거워 하는 아이들로 자라고 있음에 참 뿌듯하다. 

또한 어린이나 어른에게도 필독도서 0순위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워크북을 통해서 정리할 수 있어서 더욱 유익하게 느껴진다. 

올림푸스의 신들과 다양한 요정들과 영웅들 그리고 수많은 왕과 왕비, 왕자와 공주와 

무시무시한 괴물들까지~ 등장인물들도 너무 신기하고 새롭다. 

이야기도 앞을 예측할 수 없기에 더욱 설레고 재미있게만 느껴지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이야기들! 

십년이 지나도 이십년이 지나도 아이들에게 큰 자산이 되는 지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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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7 (본권 + 워크북) - 행운과 비극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7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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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에게 시간이 지나도 읽고 또 읽게 되는 베스트 셀러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번엔 7권 행운과 비극의 주제로 만나보았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필독도서 0순위인 

그리스로마 신화를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1권 올림포스의 신들을 시작으로 20권 아이네이아스와 로마까지 출간된 

가나출판사의 책은 자연스러운 시간적 흐름과 인물을 중점으로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서양 문화와 세계 문화의 뿌리를 이해하기 좋은 배경지식이 되기에 

어린이들의 필독서이자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인문학지식이 된다. 

무엇보다 토머스 불핀치 원작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군더더기 없이 이야기들이 흘러간다~ 

이번 7권에서는 여자 조각상을 사랑한 조각가를 시작으로 

영웅 테세우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시작은 지중해 동쪽 끝의 키프로스 섬의 피그말리온이라는 조각가의 이야기!

피그말리온은 바라고 사랑하고 싶은 여자가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기가 생각하는 완벽하고 이상적인 여자를 커다란 상아에 조각하기 시작한다.

조각상이 완성되자 매일같이 사람처럼 대하기 시작하고 사랑에 빠져버린다. 

키프로스 섬은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바다거품에서 태어나 서풍에 밀려가서 상륙하 곳이였다. 

섬의 아프로디테 신전에서 그도 제물을 바치고 기도한다. 

아프로디테는 조각상에 가서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다. 

조각상은 사람이 되어 갈라테이아라고 

바다요정의 이름을 지어줬는데 그 뜻은 잠자는 사랑이였다. 

피그말리온은 갈라테이아와 결혼을 한다. 

이후 사람들은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말한다 ♬



이후에 7권을 꽉 채운 이야기는 영웅 테세우스와 관련된 이야기들이다~ 

힘이 무척이나 쎈 아테네의 왕 아이게우스는 신탁을 듣고 

수수께끼를 잘 푸는 친구 트로이젠의 왕인 페테우스를 찾아간다. 

친구는 그에게 아들이 하나 생기는데 영웅이 되고 왕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피테우스는 딸 아이트라에게 아이게우스와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도록 한다. 

나중에 아들이 태어나 바위를 들 수있게 되면 

칼과 신발을 가지고 아버지를 찾아오라고 한다. 

아이트라는 아이게우스의 아들을 낳고 

묻혀 있는 보물이란 뜻으로 테세우스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는 장성하여 아버지를 찾아가고 왕자로서 인정받는다.

그리고 크레타의 미노스 왕에게 바쳐질 젊은이들을 위해 

대신 제물로 끌려가 아테네의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무찌르기로 한다. 

크레타섬에 테세우스가 가자 공주 아리아드네는 그에게 반해버린다. 

그녀는 미궁을 지은 발명가 다이달로스에게 찾아가 

털뭉치를 받아와 칼한자루와 함께 아테네의 오아자 테세우스에게 준다. 

결국 그는 미노타우르스를 죽이고 미궁속에서 실타래를 감으며 빠져나왔다. 

그 뒤로 아주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지혜나 물건을 아리아드네의 실이라는 말이 생겼다.



테세우스는 아마존 여전사인 안티오페 왕비와 결혼하고 

그녀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부터~ 

페이리토오스와의 우정을 쌓는 이야기도 들어있다. 

그 둘은 결혼을 위해 서로 도모하다가 지하세계의 

망각의 의자에 앉아버리게 되는 것까지 정말 많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헤라클레스 덕분에 지하세계에서 벗어난 테세우스는 

크레타 미노스의 왕의 작은공주 파이드라와 결혼을 했다.

그리고 그의 아들 히폴리토스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아리아드네와 달아났을 때

다이달로스와 아들 이카로스는 미궁에 갇혔다. 

새의 깃털과과 벌집의 밀랍을 모아 새처럼 날개를 만들어 날았다. 

그리고 이카로스의 날개로 불리우는 비극 또한 일어난다.

아버지의 주의를 무시하고 뽐내려해 

자만심 때문에 올바르게 판단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 한다. 



이번 이야기들 속에는 행운과 비극이 함께 공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어떠한 일이 행운처럼 보일 때도 있고~ 비극처럼 보일 때도 있었다. 

수많은 영웅과 신 그리고 왕과 왕비, 왕자, 공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겸손을 배우고 협동하고 함께 하는 삶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가나출판사에서 각 권에 맞는 워크북이 

함께 있어서 즐겁게 독후활동을 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내용들여다보기를 통해 이야기의 흐름을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알맞는 단어를 찾고, 누가 한 말이였는지 알맞게 줄로 이어보았다. 

창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서술형 문제들도 있었다. 

유명한 명화나 조각들의 실사를 보고 더욱 깊이 신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참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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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잇의 베이직 제과 클래스 - 초보 베이커를 위한
이윤정 지음 / 책밥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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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을 좋아하지만 자주 하지는 못한다. 

아이셋을 키우며 짬이 나는 시간에만 할 수 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초보인지라 많은 재료와 기술을 요하는 것은 도전이 쉽지 않다. 

지금까지 여러종류의 제과 제빵 책을 만나보았지만 

초보를 위한 한두가지의 레시피가 앞부분에 나와있고~ 

뒤로 갈 수록 어렵고 복잡한 재료와 레시피를 보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번에 책밥에서 나온 <초보 베이커를 위한 슈잇의 베이직 제과 클래스>는 

제목부터 사로잡는다~ 영어도 수학도 반복함으로서 공부의 실력이 쌓이듯이.. 

베이킹도 쉬운 것부터 반복함으로서 응용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기본이 잘 다져져야 응용레시피를 도전했을 때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제과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때론 만만치 않은 소비를 요하기 때문에 

금방 망쳐버릴 시도는 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만난 이윤정의 베이직 제과책을 보고 또 보고 

익혀서 손에 익고 맛이 나는 쿠키들을 구워보고 싶다 ♬


레시피가 등장하기 전에 오븐, 핸드믹서,주걱, 매트, 칼, 팬 등 도구에 대하여~ 

버터, 설탕, 달걀, 밀가루, 우유, 초콜릿 등 재료에 대하여~ 

냉장휴지, 팬닝, 전처리, 유화, 프라제 등 용어에 대하여 친절하게 나와있다. 

베이킹초보들에게 꼭 필요한 기초중에 기초인듯 싶다! 

정확한 재료의 구분이 필요하고 도구의 선택에 있어서 

모든 도구를 구비할 수 없기에 그 특징을 알고 있으면 베이킹이 수월할 것이다. 

또한 작업전 체크리스트!! 원하는 것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이전에 준비과정을 꼭 차근차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이는 도구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제조 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재료준비와 계량이 기반이 되어야 실패할 확률을 줄여준다. 

오븐예열은 필수이고~ 유산지 작업이나 버터칠도 미리미리 되어있어야 한다.


가장 첫번째 만나 볼 제과는 '바닐라 사블레'이다. 

식감이 모래처럼 바스락하게 부서지는 쿠키! 

버터의 풍미가 고스란히 느껴져 고급스러운 제과이다. 

무엇보다 재료의 준비에 있어서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아서 

책을 받자마자 당장 해보고 싶어졌다. 

버터, 바닐라빈, 설탕, 노른자, 박력분이 주재료이고 흰자, 백설탕이 토핑으로 들어간다. 

만드는 과정도 복잡하지 않기에 초보가 도전하기 참 쉽다! 

만드는 과정은 일일히 사진으로 상단에 있고 말로서 하단에 친절하게 쓰여져 있다. 

총 25개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냉동하여 반죽을 

한달간 보관할 수 있어서 미리 만들어놓을 수 있어서 좋다. 

기본 바닐라 사블레를 만들었다면 응용버젼인 '얼그레이 사블레'가 바로 뒤에 나온다.

준비재료에 바닐라빈 대신 얼그레이 가루가 들어간다. 

바닐라만큼 얼그레이의 풍미가 고급스럽고 특별해진다.



사브레 다음으로 만나볼 수 잇는 '초코 비에누아'는 

버터와 설탕, 흰자, 밀가루가 들어간 반죽을 짤주머니에 넣고 짜서 굽는 쿠키이다. 

흰자만 들어가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고 초코쿠키지만 담백해서 손이가는 제과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 대신에 인스턴트 커피를 넣어 '라테 비에누아'레시피가 다음에 나온다.

단짠의 매력인 '페퍼치즈볼'은 처음 본 쿠키인데 동글동글 너무 귀엽게 생겼다. 

짭쪼롬한 치즈맛과 함께 깔끔한 후추향이 느껴지는 쿠키라고 한다. 

역시 재료가 간단해서 마음에 쏙 든다. 버터, 슈거파우더, 박력분, 파마산 치즈, 소금과 후추! 

동글동글 빗어서 귀엽고 깜찍한 제과를 빨리 만들어 보고 싶어진다. 

응용으로 모양은 치즈볼과 같지만 재료가 달라져 

다른 매력을 뽐내는 '흑임자 스노우볼'이 등장한다.

가장 흔하면서도 사랑받는 '클래식 초콜릿칩 쿠키'는 겉바속촉의 대명사이다. 

달콤하고 매력적인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쿠키! 

다크 커버춰 초콜릿이 듬뿍 들어가 더욱 맛있어 보인다. 

버터, 백설탕, 흑설탕, 물엿, 소금, 달걀, 바닐라익스트랙, 중력분, 베이킹소다, 

다크커버춰초콜릿, 호두 이렇게 재료준비가 되면 고고고! 레시피가 간단하여 도전!


만들어보고 싶은 쿠키가 한가득 들어있는데 크랜베리 마카다미아 쿠키부터~ 

말차마들렌, 올리브 치즈 피낭시에, 대파 체다 결스콘, 

딸기잼 비스킷 스콘 등 도전해볼 레시피가 많다. 

예전에 스콘을 만들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부숴지고 맛있지 않아서 실패했었다. 

손으로 일일히 버터를 쪼개고 쪼개는 과정도 힘들게 느껴졌다. 

슈잇님의 레시피는 푸드프로세서를 사용하여 더욱 간편하게 스콘을 만든다. 

푸드프로세서에 가루와 버터를 넣고 2~3초마다 끊어 작업을 한다. 

집에 있는 푸드프로세서가 드디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 같다..

초보 베이커를 위한 슈잇의 베이직 제과 클레스에는 특별하게 

제과의 종류에 따라 체크포인트가 앞부분에 깨알같이 설명되어있다. 

쿠키 체크리스트 / 마들렌 체크리스트 / 피낭시에 체크리스트 / 

스콘 체크리스트 /파운드케이크 체크리스트 / 케이크 체크리스트 / 

타르트&파이 체크리스트 / 슈 체크리스트가 있다. 

각 파트의 레시피를 도전하기 전에 꼭 여러번 읽음으로서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조언을 잊지말도록 하자!


베이킹을 하고 나면 초보인지라 부엌이 엉망이 되고 치울 설거지가 한가득 쌓인다. 

하지만 특별한 날에 주변에 쿠키를 나눠줌으로 서 얻는 즐거움과 행복은 고생에 비할 수 없다. 

그렇게 취미로 즐기는 베이킹에 실력을 더해줄 제과레시피북을 만나서 기쁘다. 

무엇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맛은 풍부한 레시피! 

저자 슈잇의 정성과 욕심이 꾹꾸 담겨있는 책이 사랑스럽다. 

홈베이킹에서 발생하는 실패의 이유들과 궁금증을 해소하게 해주는 팁들도 한가득 들어있어서 좋다! 

이제 막 베이킹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뱃사공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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