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철학 365
최훈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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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페이지씩 읽는 철학 이야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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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그만둔 것 - 애써서 하는 일은 오래가지 않으니까, 한수희·김혼비·이유미·신예희 미니 에세이 수록
이치다 노리코 지음, 황미숙 옮김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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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묵은 짐을 덜어내면 삶이 깔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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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탐정 이상 5 - 거울방 환시기
김재희 지음 / 시공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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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탐정 이상 시리즈를 처음 만난 것은 몇 년 전의 일이다. 조금 독특한 컨셉의 탐정 소설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개성있는 작가라고 생각했던 이상을 가공의 인물로 만들어서 그 시절에 탐정을 했더라면 가정 하에 이 소설이 탄생했다. 첫 권을 읽을 때만 해도 이 작품이 이렇게 여러 편의 시리즈가 나올 줄은 미처 몰랐었는데, 어느새 이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 출간되었다.

아무래도 마지막 권이다보니, 이전 시리즈에 나왔던 인물들이 몇몇 등장한다. 하지만 앞의 에피소드를 읽지 않았더라도 이 책을 읽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물론 앞에 나왔던 인물들을 좀 더 자세히 안다면 재미있기는 하겠지만, 이 작품의 메인 사건을 해결하고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따라서 그냥 끌리는대로 순서를 바꿔서 읽어도 전혀 무방한 시리즈이다.

이 작품에서 이상은 사건을 의뢰받고 한 섬에 있는 학교로 향한다. 그런데 예상보다 해당 학교의 사람들은 이상이 맡은 사건에 대해 협조를 잘 해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뭔가 숨기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과연 그 비밀이 무엇인지 파헤쳐 나가는 과정이 이 소설의 대략적인 줄기이다. 이상이 남겨놓은 작품을 보면 평범한 사람이 썼다고 보기는 어려운 작품들이 몇몇 있다. 그런 작품들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의 작가는 이상의 작품을 곳곳에 실어놓았다. 실제로 있었던 이상이 어떤 배경에서 그 작품들을 썼을지 상상하여 쓴 이 소설의 재미는 현실과 어우러져 배가 된다.

분명 이 작품이 이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하기는 했으나, 이 작품의 결말을 보면 그 다음 작품이 이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내용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셜록 홈즈 시리즈처럼 이런 탐정 소설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매 권마다 새로운 사건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느 일반 소설에서는 한 사람의 일생을 다루는 것이 보통이라, 매번 새로운 사건을 만들기도 조금 어렵다.

더불어 초판에 한해서는 <이상 초판본 선별집>을 함께 증정하고 있다. 이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탐낼만한 멋진 부록이다. 옛날 출판물에서나 볼 수 있는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와서 소장용으로도 충분하다. 작가 이상이나 탐정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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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원숭이의 한의학 강의
다모 미첼 지음, 스펜서 힐 그림, 조수웅 옮김 / BH(balance harmony)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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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서적 중에 <황제내경소문>이라는 서적이 있다. 사실 나는 아직 한문 실력이 모자라서 원문은 읽기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한의학 서적은 읽어보고 싶어서 관련 서적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황금 원숭이라는 가상의 캐릭터가 공부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실제 한의학을 공부한 사람이 지은 책으로 책 내용은 고전의 내용을 재미있게 잘 옮겨 놓았다.

사실 나는 원문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원문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다만 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증상들을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병의 원인이나 처방은 거의 나와있지 않고, 각 병의 증상에 대해서만 비교적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실 병이 있으면 그 처방도 궁금하긴 한데, 생각해보면 병의 처방은 사람의 체질이나 환경에 따라서 다르게 나와야할터이니 이 책에서 다룰만한 성질의 것은 아닌듯 하다.

주인공이 공부하는 사계절 동안 배우는 컨셉의 이야기로 되어 있는데, 간, 담, 심장, 소장, 비위, 폐장, 대장, 신장, 방광의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질병의 이름과 그 질병의 특징, 진찰하는 방법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한의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쉽게 각 병의 특징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어려운 한자보다 알기 쉬운 상황 유머 위주로 내용이 꾸며져있다. 좀 황당하다 싶은 설정들도 많은데, 이렇게 과장된 설정의 이야기가 있어야 좀 더 기억이 잘 될 것 같다.

지금까지 시중에서 찾을 수 있는 한의학 서적은 왠만하면 한자로 되어 있어 읽기가 무척 어려웠다. 하지만 이 책은 올컬러판 만화로 되어 있어서 어려운 한의학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그 내용은 마냥 초보적인 내용만은 아라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다. 처방까지 알고 싶다면 한의학을 좀 더 깊게 공부를 해야할 듯 싶다. 한의학에 대한 교양 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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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일은 인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뿐이다 - 주광첸 산문집
주광첸 지음, 이에스더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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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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