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라기 보다는 겨우 2일만에 시험이 끝났다..
반쯤 넋이 나가 실실거리며 도서관을 떠나는 나를
친구는 부러움 반 안쓰러움 반의 눈으로 쳐다봤다
하루에 세 과목씩 봤다는 말에 "잘 봤어?"라고 물은 녀석에게 날라차기를 해주었다
자취방에 기어들어와서 멍하니 티비를 보는데 갑자기 마지막 남은 과제가 생각났다


아.. 이 토끼 너무 귀여워서 참을 수가 없다..
중독됐어..
>>ㅑ○ㅏ~ 엉덩이 실룩거리는 것 좀 봐!!


이 귀여운 토깽이 녀석은 중국인 '왕모모'씨가 만드셨다네요ㅎㅎ
전 여기서 담아온 건 아니지만.. (Link)blog.sina.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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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12-12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핫.
이런 귀여운 녀석들은 ☆찜 해주어서, 나중에 나도 해보고 말겠다는 의욕을 +_+
불살라줘야 합니다. ㅎㅎㅎㅎ
그나저나, 수고 하셨습니다. (_ _)

푸른신기루 2007-12-13 02:47   좋아요 0 | URL
해보겠다 하심은..어떤 아해를..??
혹.. 날라차기?? ㅎㅎㅎ
수고는요;; 완전OTL..
 

또또 우울모드라서 혼자서 서재를 열었다 닫았다 글을 썼다 지웠다..
당분간 이러면 안돼
너무 자주하니까 관심을 못 받잖아~
수많은 과제와 시험이여..
피곤타.. 자고 싶어
여러분, 시험이 끝날 때까지 모두들..
이 토끼 너무 귀엽다고요~ 보여주고 싶어서 온몸이 근질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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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7-12-05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
글이랑 토끼의 액션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으흐
시험기간 이시군요. 아흐.. 시험 싫어요. 크크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 :)

마늘빵 2007-12-05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얘네들 어디서 주워왔는지 고하랏.

무스탕 2007-12-05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가야 이 애들을 저도 델꼬올수 있나요?? *_*

아.. 시험 잘 보세요~ ^^

비로그인 2007-12-06 0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하핫, 귀여워.
신기루님은 시험때문에 요즘 바쁘구나..그래도 우울모드는 금지입니다!
신기루님은 하늘 위의 구름처럼 늘 맑고 상쾌한 사람이어야 해요.
당신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어요. 알고 있죠? ^^
힘내요!


푸른신기루 2007-12-11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시장미님// 토끼의 액션에 맞춰서 제가 글을 쓴 거예요ㅎㅎ 귀엽죠??
아프락사스님// ..고.. ㅋㅋ 고했습니다아~
무스탕님// 다른 글에 주소 적었습니다~
L-SHIN님// 아쿵.. 이런 사소한 댓글에도 멋진 말을 적어주시다니!! 막막 보여주고 싶은 글이네요 후헤헤^~^
 

굳이 잠수를 해야겠다 싶을 때는 날짜가 참 안 바뀌더니, 글 쓴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도 벌써 1주일이 넘었잖아!! -_-;; 11월 2일까지는 '아, 알라딘에 안 들어간 지 몇 일이 지났다' 생각했는데 그 다음부터 순식간에 지나갔구나..

시덥잖은 이야기를 즐기고 있다ㅋㅋ

이건 좀 아니라고 본다

오류도 적당히 좀. 오랜만에 로그인했다가 식겁했다.ㅋㅋ

배가 아파요
체했는지 얹혔는지 배가 아프다 못해 머리까지 띵해서 전기장판 4단 해놓고 보일러 켜놓고 배 움켜쥐고 이불 속에서 끙끙댈 때도, 난 '배에 탈이 나서 아픈 거랑 너무 고파서 아픈 거랑 뭐가 다르지??'라고 궁금해했다. 48시간동안 죽 한 그릇(그것도 편의점에서 산 거ㅠ_ㅠ) 먹고 나니 답을 알았다. 탈이 나서 아픈 건 머리도 아프고 기분이 굉장히 나쁘지만, 배가 고파서 아프면 기분은 그저 그렇거나 좋다.

깜돌이 입양
PMP를 포기하고 MP3 샀다. 허리가 휘청했지만 10월달 알바비로 메꿀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 화이트는 우유 풀어놓은 것 같고 와인레드는 칙칙한 자주색 같아서 무난한 블랙으로.
우리 완소 깜돌이 녀석. 품에 꼭 안고 다닌다. ^-^ 8GB라서 노래 400곡에 영화 3편, 프리즌브레이크 시즌2 3~5화, 히어로즈 시즌1 1~2화 딱 좋다. 우리 깜돌이를 품에 안고 이제 다시 저금을 시작해야지.

슈퍼우먼 따로 있나
개별 발표 날, 조별 발표 날, 과제 제출 날짜가 코 앞으로 다가오니 이건 뭐..-_-;; 슈퍼우먼이 따로 있나 수업 갔다 알바 갔다 컴터 앞에 앉아 있다 고개 드니 날 샜다. 하지만 슈퍼우먼은 절대 생기지 않을 블랙카펫이 눈 밑에서 턱까지 주욱~ 역시 난 사람이다!!

부자들-_-
그게 과자든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든 회전초밥이든 TGI스테이크든, 난 나한테 뭘 사주겠다고 하는 사람은 다 부자로 보인다. @0@ 거절은 절대 안 한다. 빚지는 느낌은 잠시뿐.ㅋㅋ

취소된 알바의 여유로움
원래 화, 수, 목, 금 다 알바였는데 목요일 알바가 취소 됐다. 아, 이 여유로움!! 하지만 여전히 과제는 산더미다. 헤쳐도헤쳐도 끝이 보이질 않잖아!! 이렇게 환상으로 날씨 좋은 날, 이렇게 방에 박혀서 과제나 해야겠냐고요!! 근데 오늘 왠지 금요일 같다. 훗.

토요일
왠지 나.. 팔려가는 거 같다. 젠장젠장. 어디서 이런 오바야!!

즐찾수의 비애
그새 또 한 명이 빠져서 즐찾수가 25다. 뭔가 딱 맞게 꽉 찬 느낌. 즐찾을 끊으신 분을 비난하거나 잘 갔다고 하는 건 아니예요~ 제가 숫자에는 약간의 강박증이 있어서;; 딱 맞거나 끊어진 숫자에서 안정을 찾는달까;; 아니, 그냥 한 마디 한 건데 덧붙일 때마다 의도가 어긋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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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11-08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 누가 뭐 사주면 잘 먹을 수 있는데...;;;

즐찾은 그냥 관심 뚝 끊는 것이 제일 좋음. 뺄 사람은 빼게 되어있고, 넣을 사람은 또 넣고 하는거지.

푸른신기루 2007-11-09 14:05   좋아요 0 | URL
그.. 즐찾이라는 게.. 저도 관심을 뚝 끊고 싶지만!
바다에서 물 한 바가지 퍼내는 거랑 세숫대야에서 물 한 바가지 퍼내는 거랑 전혀 같지 않아서..(-_ㅡ;;)
즐찾은 세숫대야지만 마음은 바다가 되어야겠어요..;;

논문 끝낸 기념으로 밥 사드릴까요?? ㅋㅋㅋ
 

책장을 들이면..

자취방이

깨끗이 정리될 줄 알았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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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10-28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리함을 사면 제 방이 깨끗해질 거라고 생각한 저희 엄마와 같은 착각이군요 ㅎ

마늘빵 2007-10-28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소를 안해서 그럴게야.

비로그인 2007-10-29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책장만 사고 정리는 아직~? ^^;

푸른신기루 2007-10-29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어, 저 정리함을 사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ㅋㅋ 그것도 착각이겠군요-_-;;
아프락사스님// 청소.. 음..;;;;;; 그런가..(-_ㅡ;;)
L-SHIN님// 다들 왜케 예리하신 거예요ㅋㅋ 그러잖아도 어제와 오늘 허리가 아프게 청소하고 정리했더니 어느 정도 봐줄만 해요ㅋㅋ
 


작가 이외수씨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명박 후보가 지난 6월 6일 국립현충원에 방명록에 남긴 글의 맞춤법 교정본을 올렸다.
ⓒ 이외수 홈페이지

작가 이외수씨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향해 "한글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분이 국어와 국사를 영어로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신다"며 비판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외수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외수가 화난 이유'라는 제목의 짧은 글을 올려 이 후보를 비판했다. 이씨가 화난 이유는 국어도 영어로 가르쳐야 한다는 이 후보의 발언 때문이다. 이 후보는 지난 5일 부산을 방문해 "초등학교 때부터 국어나 국사 등 일부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면 어학연수를 안 가도 영어에서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작가 이외수씨는 "무슨 망언인가, 이 분이 과연 대한민국의 언어와 역사를 얼마나 알고 계시기에 저런 망언을 서슴치 않는 것일까"라며 "그러실 바에는 차라리 미국으로 이민이나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이 후보를 맹비난했다. 이어 이씨는 "모든 문인들이 영어로 글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 것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해야 할까"라며 "나는 정치와 무관한 견지에서 이 글을 올리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씨는 이 후보가 지난 6월 6일 국립현충원 방명록에 남긴 글에 '빨간펜 교정'을 한 사진을 올려 이 후보의 한국어 실력을 꼬집었다. 이 후보는 당시 방명록에 "당신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읍니다. 번영된 조국,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모든것을 받치겠읍니다"라고 썼다. 그러나 이 글에서 '~읍니다'는 '~습니다'가 맞다. 그리고 띄어쓰기도 두 곳에서 틀렸다. 이 후보 발언과 관련 이경숙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를 어떻게 영어로 가르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렇게 하면 한글날은 영어날이 되는 것인지, 김치는 젓가락이 아닌 포크로 먹는 것인지, 한국 대통령도 원어민 대통령을 수입해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은 바 있다.

이외수씨는 <벽오금학도> <꿈꾸는 식물> <들개>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다.

아래는 이씨가 지난 1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 전문이다.

 

이외수가 화난 이유

한글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분이
국어와 국사를 영어로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신다

무슨 망언인가
이 분이 과연 대한민국의 언어와 역사를 얼마나 알고 계시기에
저런 망언을 서슴치 않는 것일까

모든 문인들이 영어로 글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 것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해야 할까

그러실 바에는 차라리
미국으로 이민이나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명박씨가 서명한 날짜는 6월 6일 현충일이다
그리고 이명박씨가 지칭한 당신들은 순국선열들이다

그 분들이 목숨을 바쳐 지키신 문화유산을
소멸 또는 약화시키겠다는 발언에 어떤 타당성이 있는가

나는 정치와 무관한 견지에서 이 글을 올리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

 

 

 

뱀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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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운하는 저지해야하지만.
    from 테츠의 서재 2007-10-26 20:08 
      저 기사를 봤을때 솔직히 이외수씨의 비판에 통쾌했다기 보다는 사치스럽게 느껴지는 비판이랄까 글쟁이의 자기과시랄까..그래서 약간 언짢았었는데.. 내가 군대에서 받았던 부모님 편지가 딱 저랬었다. 맞춤법 마구 틀린. 특히 '읍니다'가 많이 나오는.. 그래도 맞춤법 틀린 편지가 부끄럽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이명박씨의 정책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그를 지지할 생각도 없지만 저 맞춤법 틀린 글은 나에게 마이너스보다는 호감으로 다가
 
 
turnleft 2007-10-26 0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일명 ㅇㅁㅂ(이뭐병) 후보라고도 하죠 -_-;

무스탕 2007-10-26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기사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요.. ^^
이외수님 멋져~! 했었다지요.

오늘 17, 총 8000 방문

2007-10-26 15: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26 1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28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7-10-26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제가 책을 좋아하게된 계기가 바로 <벽오금학도>를 읽고 난 후랍니다~~
소설의 묘미를 아주 잘 나타낸 책이지요~~ 그러면 당근 이외수님도 좋아하는 작가중 한분입니다. 뒷말은 생략^*^

비로그인 2007-10-26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한국어를 좋아하는 이유는, 저 현란한 맞춤법과 오묘한 띄어쓰기의 매력에 있는데,
저런 것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지요?
그런데, 요즘은 조금 자신감이 없습니다...-_-
" 한국어를 잘하면 전 세계 모든 언어를 능통할 수 있다 " (소리글자니까)
라는 믿음이 그 눔의 베트남어 때문에 무너지려고 하고 있다죠. ㅜ_ㅜ

푸른신기루 2007-10-26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urnLeft님// '이뭐병'은 좀 약한데요ㅋㅋ
세실님// 그렇군요!! 세실님을 책의 세계로 빠지게 한 그런 좋은 소설을 이제껏 읽지 않았다니..orz 당장 장바구니 고고씽?? ㅋㅋ
L-SHIN님//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명색이 나름대로 대선후보잖아요..OTL 아무리 막장후보라도 이건 정말..-_-^ 베트남어는 성조 때문에 그리 곤욕을 치르시는 건가요??

홍수맘 2007-10-26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멋지당~.
속이 다 시원해요. ㅎㅎㅎ
참, 이 배경음악은 뭐래요?

마늘빵 2007-10-26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춤법은 신기루한테 걸리면 절대 빠져나가지 못하지... ㅋㅋ

프레이야 2007-10-26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기루님, 김추자 노래에요? ㅎㅎㅎ
'번영된 조국' 뒤에 온점 아니고 반점 맞습니다.

푸른신기루 2007-10-28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음.. 글쎄요;; 블럭지정해서 그냥 끌고 왔더니 삽입되던데요;;;;;
아프님// 칭찬인지 놀리는건지..-_-a 뭐 암튼 과찬이십니다ㅋㅋ
혜경님// 노래는 잘 모르겠어요;; 아, 그것도 있었네요!! 혜경님이 한 수 위이십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