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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셜미디어는 없다 - SNS는 우리를 어떻게 선동하는가
조현수 지음 / 리마인드 / 2023년 1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20년 가까이 1인 시사 미디어로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는 분입니다. 자신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상식이 통하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소셜미디어에 대한 저자의 고민을 깊이있게 담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세상에 소셜미디어에 접속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소셜미디어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무척 많을 시대입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가 우리의 삶을 망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소셜미디어가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소셜미디어로 시작된 문제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사생활이 사라지고, 연예인의 게시물에 대한 논란, 마녀사녕과 신상털기, 악성댓글, 해새태그, 위험천만한 챌린지, n번방 사건, 사이버 렉카들, 인플루언서에 대한 것등 부작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우울감을 유발하게 되고, 행동을 지배하게 되는 알고리즘 문제와, 그것을 방치하는 기업들의 문제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이렇게 많은 문제를 갖고 있는 소셜 미디어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끌어갑니다.
2부에서는 소셜미디어로 흔들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세히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들, 모르고 넘어갈뻔한 문제들에 대해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이 분야에 대해 무지했는지를 알게 됩니다.
3부에서는 모두를 위한 리터러시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좀 더 찬찬히 읽고 교육에 적용할 방법을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