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돈 공부 - 수업은 끝났고요, 재테크 중입니다
천상희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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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잘 몰랐습니다.

그저 월급을 성실히만 모으면 부자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부모님 세대가 성실히 모으면 그럭저럭 먹고 사는 세대였기 때문일까요?

제대로 된 경제교육은 한 번도 받지 못하고 그냥 저축만 하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살아보니까 그게 전부가 아니더군요.

월급은 작고 귀엽고, 물가는 점점 올라가고, 부양할 가족은 많아지고.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맞습니다. ‘돈 공부는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선생님들은 참 똑똑하기도 하지요.

돈 공부를 찾아서 하시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선생님들을 위한 돈 공부 비법이 있습니다.

돈 관리의 기초, 가계부 들여다보기, 재무 상식, 재무 관리까지.

교사에게 딱 필요한 내용을 실었습니다.

이제 성실하게 저축만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교사도 좀 더 똑똑하게 급여관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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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활용교육 - 교사 연구자들이 들려주는 연구와 실천 기반
이동국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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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인공지능교육이다. 이 책의 저자 3분은 인공지능교육의 선구자로, 학교에 인공지능 교육을 어떻게 도입하면 될지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인공지능시대, 교사들은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인공지능 교육의 필요성만을 이야기 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말해주지 않은 책들이 많아서 아쉬웠었다. 이 책은 1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교육의 대전환 2 인공지능 활용 교육 실해오가 성찰 3. GPT와 생성형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 탐색 4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위한 정책. 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에서는 인공지능 할용 교육을 위한 교사의 역량에 대해 언급하는 부부분이 있는데,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위한 교사의 역량, 교사의 행동지표까지를 안내하고 있다. 무척 자세하구 구체적인 안내가 마음에 든다. 파트 2에서는 특히 인공지능과 생태수업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탄소중립교육까지 할 수 있는 것이 이 시대에 딱 알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트 3에서 나온 챗GPT는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에 맘에 쏙 들었고 파트4에서는 교육정책까지 생각한 폭넓은 시야가 좋았다.

 

인공지능 교육의 방향을 잡기에 적당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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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세계 교육석학에게 배운다 3
최민혜 지음 / 한울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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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로, 대학원 진학을 하여 운명처럼 ‘야누사 코르차크’ 와 만났고 교육의 방향을 잡게 되었다고 한다. 교육자 하면 페스탈로치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코르차크도 참 의미있는 메시지를 많이 남긴 분인 것 같다. 코르차크는 교육자의 길을 6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공감, 대화 관찰, 기록, 동행, 존중. 이중에서 내 마음을 가장 끌었던 것은 존중-어린이는 이미 하나의 인간이다. 이 부분이다. 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가끔 그들의 인격을 무시하는 말과 행동이 나올 때가 있다. 그리고 아이에게 처벌을 내리고자 할 때가 있다. 아이들의 소중한 심장이 얼마나 놀랐을까. 코르차크의 존중은 후일 ‘아동권리선언’의 토대가 되었다고 한다. 

그 다음은 관찰. 어린이 세계의 파브르가 되시라. 학교에서 업무를 하다보면 많이 바쁘다. 그래서 아이들을 쳐다보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런데 각양각색의 아이들을 지도하려다 보면 금방 판단하기 보다 차근차근 살펴보아야 한다. 관찰하며 기록하고, 아이들을 비로서 알아갈 수 있다. 


이 책을 통하여 교사로서, 어른으로서, 부모로서의 나를 되돌아 보게 되었다.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바라는 코르차크의 마음을 통해 내 앞길을 떠올려 보게 되었다. 그의 조언을 하나씩 곱씹어 본다면, 우리의 소중한 생명인 아이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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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짐-달라-마시-커-미시-카다 작은 곰자리 69
산디야 파라푸카란 지음, 미셸 페레이라 그림,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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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 중에 남에게 드러내기 어려운 부끄러운 점이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자꾸만 나만의 세계로 숨어들고, 감옥에 갇힌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는데 한참을 지나고 보니, 남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깊은 감정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허탈했었다. 그리고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이리도 많이 있었는데.

 

주인공은 자신의 이름으로 인하여 무척 고민이다. 너무 길고 특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자신의 이름을 어딘가에 접어서 보이지 않게 숨기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이름은 엄마가 지어주신 깊은 의미를 담은 말이다. “네 이름은 코코넛 나무에서 따온 거란다. 쭉쭉 뻗어 나가 하늘을 떠받치고, 모두에게 그늘을 드리우는 코코넛 나무 말이야. 그 멋진 이름을 네 친구들도 제대로 부를 수 있게 해 주렴.”

 

하지만 주인공의 마음은 그렇게 쉽지 않다. 친구를 사귀고, 친구는 주인공을 이라고 줄여 부른다. 그 친구와 점점 친해지면서 자신의 원래 이름을 찾게 된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빛과 같을 것이다. 바꾸려고 하지 말고, 숨기려고 하지 말고, 본인과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며 살자. 아이들과 비슷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에 딱 좋다. 더불어 다문화 관련 내용으로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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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웅진 당신의 그림책 9
권송이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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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만나게 되는 대상.

그런 존재가 나에겐 어떤 존재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과 그를 기다리는 강아지가 나옵니다.

어떤 일이 생겨도 기다립니다.

붙잡고 싶어도 잡히지 않고, 닿고 싶어도 멀어져가는 대상.

눈앞에서 멀어지기도 하고, 두려움도 떨쳐내고,

어떤 일이 닥쳐도 떨쳐내고 용기를 내어 기다립니다.

나에겐 그런 존재는 나의 가족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곤 그들에게 평안한 평화가 옵니다.

어두운 듯, 밝은 듯한 그림의 배경이 신비로움을 자아 냅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인공과 강아지의 표정이 참 평화롭고 행복해 보입니다.

 

아이들의 창의적인 대화를 이끌어 내기에 적당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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