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키우고, 나 스스로 나이 들어감에 따라

삶의 기준, 삶의 가치, 삶의 진정성도 내 맘속에서 급변한다.

무슨무슨 브랜드의 아파트에 큰평수의 로열층이 20대때의 내 맘속 집의 로망이라면...

지금은 내 스타일로, 내 편리성에 따라 나와 나의 신랑과 아이들이 편히 휴식하며,

내일을 꿈꾸며 살수 있는 그런 집을 원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꾸만 내 집을 내 기준대로 짓는 이들이 부러워 이런 종류의 책을

무척이나 아끼는 것같다.

제목부터가 마음 쏘옥 든다.

집과 나를 겉모양이아닌 진심으로 엮어주고자하는 제목이다.

 

관점의 중요성을 잘 생각하며 읽어나가면 좋을듯...

책을 읽고 집에 대한 안목이 높아져 더 나은 내집을 설계하며 꿈꾸게 될지

아니면 나와는 먼 남의 꿈같은 이야기다 치부해버릴지...읽는이 마음!

 

참 잘 지었다. 한마디로 똑소리나게 제대로 지은집 들이다.

여러 테마의 집들을 소개하기때문에 그 중 내가 원하는 종류의 집을 눈여겨보는것도 큰재미다...

내가 살집을 짓는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구나!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원하는 스타일의 집+각자 살아가는 이유는 그들의 집의 생김처럼 다 다른거구나!

남이 사는 집을 구경하며 배우는 일도 참 행복한 일이구나!

결국은 그들의 그 느낌있는 집들이 부러워서 한숨나오는 구나!

나도 실현가능한 이야기일까? 현실을 담고 사는맛을 돋워준다는데 난 왜 한숨나오는거야..부러워서 그래?

뭐가 부러운걸까..그들의 여유, 그들의 집짓는 능력?  토닥토닥!

3천만으로지은 전원주택도 소개되어 전원주택이 부유한 사람만이 소유할수있는건  아니라는 것도 보여주기도 한다.

 

 

오늘 뉴스를 보니 대학내에서 전면 금주를 실행하며,

광고에서도 모델이 술을 맛있게 들이키는 장면은 이제 내보내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한여름 공유와 김수현이 들이키는 보리음료를 보며 한숨지었던 걸 떠올리면

별 딴지 걸고 싶은 마음은 없다.

 

매거진 B. 2012.9 <화요>

이 <화요> 브랜드는 참 생소했다.

그러나 책을 펼치는 순간...생소함이 아닌 익숨함이 느껴진다.이름만 익숙치않았을뿐

<화요>는 전통도자그릇을 만드는 광주요의 한국의 전통 증류식 소주의 브랜드다.

 

술장인들이 쌀로 빚어 증류한 술에 담긴 그 의미와 맛, 동서양의 감성이 교차하는

패기지디자인은 술을 넘어 그 문화를 만드는 진지함이 보인다고 소개하는데...

이 소개글을 읽고 보니 맞다맞다. 그냥 보는 거와 이 문장을 음미하며 읽는건 천지차이..

그냥 술술들이키는 술이 아닌 보고,느끼고 또한 다른것을 더 끄집어내게하는

그런 책으로 난 이 매거진B의 균형있는 브랜드소개와  다각도의 기준으로

보여주는 브랜드 그이상의 그무엇이 참 좋다.

 

- 2012.9.5  9월에 처음으로 읽은 책들에 대해 생각하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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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2-09-06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사는 30평대 아파트에 이사오고 나서 그동안 여러 번 이사다니느라 힘들던 생각에 이젠 됐다, 이사 걱정 안하고 산다고 좋아했더니 친정 어머니께서 들으시고는 더 넓은 곳으로 이사갈 꿈도 없냐고 그러셨던 생각이 나네요.
앞으로 어떤 집으로 이사가는 꿈을 꾸는 것도 재미있지만 지금 사는 곳에 쌓여가고 있는 정과 시간, 추억도 잊으면 안되겠더라고요. 예전에 살던 집을 무심코 지나치면서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투덜거리며 살던 기억은 지워져가면서 그곳에서 보낸 시간들에 괜히 마음이 짠해지는거예요.
잘 지은 집만큼 잘 관리되고 있는 집도 보물이지요.

블루데이지 2012-09-06 13:20   좋아요 0 | URL
그럼요^^ 집도 사는이를 닮아간다고들 하잖아요!
잘지은집만큼 잘관리되고 있는집도 보물이죠...
저도 맨처음 결혼하면서 구입한 지은지 18년 된 집에서 아직도 살고 있어요.
딱 5년만 살고 이사하자고 했는데..아직도 11년째 살고 있네요..
아이 셋 낳고 이집이 이렇게 정이 들줄은 몰랐어요!!ㅋ
 

 

 

 

사랑하는 나의 언니에게...

 

예쁜찻잔에 커피마시는 거 내가 좋아하는 거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어? 언니!

어제 오늘 감기기운이 있어서 안그래도 따뜻한게 생각났었지롱..

언니가 그랬잖아~

나 율이 낳고 육체적으로 힘들어할때

"백일때까지만 고생해....그럼 그때부터는 좀 수월한거 너도 알잖아라고"말해 줄때 

나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이 된 기분이었다고.....ㅋㅋ

그 곰이 된 기분.. 느꼈다가 이제 나 벗어났다..ㅋㅋ 정말 백일지나니 그나마 편한 이 기분..참 짜릿하당...ㅋ

언니! 고마워!

언니없는 나에게 언니는 나한테 친언니가 있었으면 아마 이렇게 해줬을거야 싶게 잘해줘서.....

덕분에 사는게 외롭지도, 쓸쓸하지도 않아~ 

 

언니! 기억나?

예전에 우리 직장다닐때 직장스트레스 술로 풀어대면서 정말 20대 불태웠잖아..

일에 쩔어~ 급박한 프로젝트에 날밤세워가면서도 팔팔하던...그래서 노는것도 열심히 했던...그때

나 지금도 가끔 그때 생각난다.

비록 육아스트레스를 술로 풀수는 없지만...그래도 그 추억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을 느껴!

우리 같이 이야기할수 있는 추억이 많고, 앞으로도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많잖아.

지금처럼 우리 몸 잘 챙기고, 정신 꼭 붙들어매고 아이들 잘 키우고,

우리 아이들이 우리 곁을 떠나 스스로 살 수 있는 날이 오면 예전에 그때처럼 우리 더 행복하자!

 

고마워! 예쁜주전자에 물끓여서 어여쁜 찻잔에 뜨거운 차 마시며 언니 생각할께!

이 주전자랑 찻잔 대박이다.....정말 내 스~타~일 이야..

쓰기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어떻게 어떻게 아까워~~

 

-손에 마우스들고, 내 마우스 어디갔어? 어디갔어? 하며 5초를 찾다 내 손에 들려있는 걸 보고 너무 허무해 주저앉은 ..

  건망증을 산후 후유증으로 얻은 철없는 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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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2-08-31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좋은 언니 두셨네요!! 찻잔 볼 때마다 스트레스 풀리면서 편안해지실 것 같아요. 알라딘에 오실 때도 그렇게 편안한 마음이시기를 바래요. 몸조리 잘하시구요. 저도 누군가와 함께 티타임을 가져보고 싶네요~ :)

블루데이지 2012-09-01 00:34   좋아요 0 | URL
ㅋ 말없는 수다쟁이님` 오랜만이어요!!
계신곳도 비 많이 왔나요?
편한맘으로 알라딘에 왔는데 반가운 말없는수다쟁이님이 오셨었네요~~그래서 더욱 편해졌어요!!
좋은분과 티타임 즐기시길빌어요^^

하늘바람 2012-09-01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넘 이쁜 찾잔이네요
저도 한잔 마시고 파요 와 이쁘다

블루데이지 2012-09-01 01:34   좋아요 0 | URL
ㅋㅋ 얼릉 대접해 드리고싶은데....
마음만 받아주세요!하늘바람님~

프레이야 2012-09-01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므낫, 딱 제스탈ㅎㅎ
기분 좋아지는 선물, 훈훈하고 참 고와요.
마음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블루데이지님~~~

블루데이지 2012-09-01 11:47   좋아요 0 | URL
호호홋 프레이야님께서도 맘에.들어하실줄 알았어요^^
마음이.느껴지는.귀한.선물이라서.더.행복해요!
감사합니다!.행복한.주말.보내세요~프레이야님♥

mira 2012-09-03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들의 로망 꽃주전자,꽃찬자, 거기다 꽃같은 인생이면 더욱 좋쵸 이글을 읽으니 웬지 맘이 편해지고 좋네요

블루데이지 2012-09-04 01:02   좋아요 0 | URL
꽃같은 인생을 위해~~열심히 살아보고 싶어요!!ㅋㅋ 감사합니다...댓글에 감동 중입니다...
 

 오늘은 행복한 날 인듯...하다.

낮에 방긋 웃는 해님 덕분에 눅눅한 이불을 널어 뽀송뽀송하게 말렸다.

나도 모르게 뭉게뭉게 구름많은 파란하늘을 올려다 보며 맘껏 기지개를 폈다.

 

오전 내내 태풍핑계대며 밀어놓았던 집안일을 해냈다.

아이가 셋이다 보니 빨래도 많고, 청소도 구석구석 많다.

눅눅한 아이들 이불을 널고, 왠지 꿉꿉해 보이는 싱크대, 옷장을 모두 열어 환기도 시켰다.

아들들이 쓰는 방을 치우려보니 아들이라서 그런지, 내가 잘못 키워서 그런지...

폭탄맞은듯..어지럽혀있다.

오전내내 치웠지만...아이들이 돌아오면 원상복구될 처량함을 느끼며 그래도 열심히 했다.

아니나 다를까..오늘 밤 어지러도 너무 어질른 아이들방을 보고,

 아이들에게 또 화를 낼까 싶어 오늘도 난 조용히 낮게 한숨쉰다.

엄마의 뒤지닥거리는 언제 까지 계속될까...

 

세탁기가 곧 거의 토해놓을 듯 수북한 빨래를 재빨리 빛좋을 때 널려고 돌렸지만.

막둥이 우리 갓난이가 오후내내 나를 붙들고 놓지를 않는다.

이제 제법 엄마얼굴이 눈이 익는지 잠깐만 보이지 않아도 불안해 하며 운다.

 

밤 10시 아이들를 재우고, 난 나만의 고요함을 느끼며 베란다에서 시원한 공기 느끼며 빨래를 널다

하늘을 보니 보름달이다.

얼마만에 보는지도 기억이 나지않을정도로 오랜만이다,

배고플때 보면 어릴때 먹던 보름달빵이 생각나고,

우울할때 보면 포근히 안아줄것같은 엄마얼굴이 생각나고,

즐거울때 보면 술한잔이 생각나는 그런 보름달이다.

아~ 좋다.

보름달 너때문에 나 너무 기분 좋다. 종종 위로해줄꺼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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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다가온다.

더워도 9월이 되면 왠지 꼭 가을이 된것같다.

 

3월이 되면 눈이오고, 취워도 꼭 봄이 온것같아서 두꺼운 겨울옷이 싫어지듯.....

9월이 되면 얼음넣은 음료를 마시거나 민소매옷은 안입게 된다.

 

올해는 참 더웠다.

진정한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 아니라는 소리를 들었다.

여름이나 겨울이라나?

너무 더워, 아님 너무 추워서 바깥에 나가기도 싫고 하니 집에서 책읽기 딱 좋은 날씨라

그때가 진정한 독서의 계절이지 않냐는 소리를 들은듯하다.

물론 통계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겠지만....ㅋ

그래도 진정한 독서가라면.....뭐 계절을 깊이 따지겠는가....

우리 알라디너님들을 뵈면 1년 365일 24시간이 독서의 계절인듯하다.!

 

오늘....세아이를 신랑에게 맡겨놓고

모처럼내용,가격,지은이,책외모등을 따지지 않고,오직...오직

온~~리~~~ 내 취향만으로 책을 몇권골라봤다.

 

값비싼 옷보다는 비교적 적은돈으로 최고의 기분전환 쇼핑을 할수 있는 립스틱 고르기보다

향좋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신랑과 나의 예쁜 두개의 찻잔을 고르는것보다,

내눈엔 유럽패션모델보다 더 예쁜 몸매를 지닌 내 아이들의 옷을 충남스타일~로 고를때 보다,

더 더 더  설레이는 책고르기........

 

카트에 고이 담아놨다가 보고또보고 또또보며 신중히 추려서 9월이 되면 몇권 구입해보려고 한다.

 

 

 

 

 

 

 

 

 

 

 

 

 

 

 

 

 

 

<초등 독서의 모든 것>

- 맞다 . 아이가 책을 읽고 있으면...특히 내가 읽으라고 먼저 강요한 책을 읽고 있는 아이를 보고 있자면..

"지금 제대로 읽기는 읽는걸까?"라는 의심이 생기긴 한다. 독서능력은 초등시기에 완성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난후 더 조바심이 나고, 입이 마른다.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왜 읽어야 하는지’,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읽고 난 뒤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하고 명쾌하게 알려준다는 책정보에

이미 난 99%는 빠진듯......

 

< 열한번째 도끼질>

대전국립중앙과학관에 갔을때 이소연박사의 두 손을 석고 떠놓은걸 보고 내 손을 대보며 설레였던 기억이 있다.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이소연박사에 대해 궁금해 하는 아이들이 있을것이다.

현재 내 아이들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는 하나도 없다.

평소 이소연박사에 대해 궁금하던 엄마가 이 책을 읽고 어떤 설레발을 치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수 있을까?ㅋ

 평소 유쾌해 보이고, 스마트해보이며 인상까지 내 맘에 드는 그녀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표지사진 너무 예뻐욧!

 

<더 트레블러 2012.9>

더 트레블러는 매달 꾸준히 사보는 잡지로 9월호 TRAVELLER’S SPECIAL은 방콕을 소개한다.

여행에 입맛을 다시게하며 또 여행의 욕구에 불을 당기게하는 더 트레블러~~사랑해!

 

 

 

 

 

 

 

 

 

 

 

 

 

 

 

 

 

 

 

 

 

<리딩 프라미스>

이 책은 주위에서 의외로 괜찮다는 말을 많이 한다. 생각보다 읽기에 거부감이 없다는데..그 '생각보다'의 기준이 뭔지

몰라 답답은 하지만...그래도 독서마라톤이라는 자체가 얼마나 매력적인가..누구나 완주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을듯...

 

<흰 개 >

우선 로맹가리의 흰개가 국내 초역이라는데 놀랐고, 196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혼란한 자리에 프랑스 사람 로맹 가리의

미국 체험이 담겨있다는게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방인의 신랄한 시선이란 바로 이런것...을 느낄수 있는 책이 아닐까 기대한다.

 

<궁금한 세계의 군것질>

그들은 뭘 먹을까?는 내가 살면서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기도하다.  각국의 음식들을 우리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여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고 하니,,그 내용이 상당히 궁금하다.

이런 책은 극 과 극으로  평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정말 책 소개처럼 떡볶이만큼 쉽게 만들수 있는 레시피가 맞을까.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중해의 나라들의 군것질 음식을 정말 쉽게 만들 수있을까라는 의문이 많이 든다.

 

 

 

 

 

 

 

 

 

 

 

 

 

 

 

 

 

 

 

 

 

 

< Basic&All About Coffee >

바리스타 입문에 가장 필요한 도서인데 커피에 관심있는 일반인에게도 흥미를 줄 수 있다는 말에 일단 장바구니에

고이 담아놨다. 지금은 먼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30대 초반 바리스타를 꿈꾸었다. 그러나 왜 맘을 접었는지는 비밀!

 

<핸드백의 모든것 ; 시몬느 핸드백 뮤지엄 >

이 책은 2012년 7월 19일 세계 최초로 문을 연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를 개관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은 책이다.

 박물관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도록도 곁들여졌다고 한다. 서울 갈일은 없지만 서울에 가면 꼭 한번 가보고싶다.

오우~ 핸드백에 나 환장하는데....ㅋ


<금강길 이야기길>

책 미리보기가 없어서 어떤 구성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사는 대전 인근 금강줄기를 따라 있는 충청, 전북지역이 소개된다.

책소개 글을 살펴보자면  이 책 저자는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 대표이기도 최수경씨로  그간 환경체험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고 한다. 
내가 속해있는 아름다운 이곳의 구석구석 아름다운 길을 알게 되는 기회를 주는 동시에..아이와 함께 도보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으로 좋을듯..

 

 

 

 

 

 

 

 

 

 

 

 

 

 

 

 

 

 

 

 

 

 

<만화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 2, 3 >

다산할아버지에 대해서는 초등3학년 우리 아들이 나만큼 큰 관심을 보이는 분~ 우리 조상님도 되시는지라.......

이 책을 선물로 준다면...아마 입이 쩌억 벌어질듯..그러나 내용이 초등 3학년짜리가 보기에 너무 어려우면

금세 그 입이 쏘옥 나오겠지만...엄마랑 같이 읽으면...더듬거려도 충분히 읽어나갈거라 믿는다.

사실, 초등학생이 보기에 큰 무리는 있겠다 싶긴 하다.

 

 

 

 

 

 

 

 

 

 

 

 

 

 

 

 

 

작은아이가 볼책으로 골라봤다.

 

자연을 사랑하는 프랭키가 참 귀여운 만화! 가끔 프랭키가 너무 귀엽고 내용이 너무 좋아서 TV에서 방영되는 프랭키와 친구들....나 혼자서도  본다. 이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하는 내용인데

이 내용이 책으로 출시되었다.

 

<이게 다 콩 때문이야> 와  <마법의 요리책>은

친환경 참살이 그림책 시리즈로 눈사람을 닮은 꼬마 곰 프랭키와 황토 빛 땅을 상징하는 꼬마 도깨비 뚜, 파란 물을 상징하는

꼬마 도깨비 쿠앙, 초록 식물을 상징하는 꼬마 도깨비 퐁의 모험 가득한 이야기가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내용으로

거기에  피노키오, 개구리 왕자, 손오공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하여 이야기에  재미를 더해준다고 한다.

친환경 프로젝트에 맞추어 책을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잉크로 책을 갈무리했다.


< 이게 다 콩 때문이야>

ㅋㅋ 우리 아들들은 완두콩과 강낭콩만 좋아한다. 그 외로는 거의 골라내는 편..

 

이 책은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연스러운 ‘콩 자랑’ 그림책으로 내용을 대충 살펴보면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리는 콩은 단백질이 풍부해서 성장하는 어린이에겐 꼭 필요한 영양 식품이다. 그런데 주인공 프랭키도 콩이 싫다. 밭에서 콩을 마구 딴 뒤 동화 나라 친구들에게 인심 좋게 나눠 준 프랭키. 그런데 이게 웬 일? 그 콩이 맛있고 멋진 콩 요리로 변신해 프랭키에게 돌아온다는 이야기로....보기만 해도 아이가 너무 좋아할 만한책....ㅋㅋ

 

<마법의 요리책>

이 책의 내용을 보자면...

‘그림의 떡’이라는 말이 있다. 그림 속의 떡을 정말 꺼내 먹을 수만 있다면! ‘마법의 요리책’은 그런 즐거운 상상에서 출발한다.
“우아, 이 책은 마법의 요리책이잖아!” 프랭키가 문어 아저씨에게 얻은 요리책 속 음식들은 실제로 튀어나온다. 이런 마법 같은 이야기가 아이들을 멋진 판타지 세계로 이끈다. 요리책 속의 맛있는 무지개떡을 혼자만 먹으려고 애쓰는 프랭키를 통해서는 올바른 생각을 선사한다.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는 끝이 없다. 소꿉놀이를 할 때 모래는 밥이 되고, 나뭇잎은 초록빛 접시가 된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마법의 요리책에 나오는 요리도 친환경 자연주의 한식 먹거리이다. 비빔밥, 호박전, 무지개떡을 소개하는 어린이 그림책. 거기에 교훈까지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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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2-08-27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저도 책구경 잘했어요^^ 트레블러라는 잡지는 한번도 못 보았는데 궁금하네요.

블루데이지 2012-08-27 23:58   좋아요 0 | URL
제가 더 감사하네요~ 태은이의 하트가 가슴에 콕콕!!
 

비주얼에 샤방샤방 감탄나오는 과일빙수, 녹차빙수, 딸기빙수, 커피빙수를 모두 제끼고

난 옛날 팥빙수가 제일 좋다.

달디단 팥과 떡이 듬뿍들어간 ...그런 팥빙수!

 

백일 갓지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신랑과 아들둘을 데리고 출산후 처음으로 과감히

집 앞 카페로 팥빙수를 먹으러 갔다.

 

노산의 산후조리라서 그런지 그동안 참으로 스스로 난 몸을 아꼈다.

한여름 이 시리게 시원한걸 못먹는 것도 참 지옥스럽다.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난 큰소리로

"여보 나, 말리지마...오늘 꼭 팥빙수 먹을꺼야!"

이 시원한 팥빙수를 보자마자 못먹어도 보고만 죽는다해도 이제 소원이 없을듯했다.ㅋ

 

 

 

 

 

밖에 나가서 팥빙수를 먹어본 지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아님 내가 그곳을 가서 그런지...

팥빙수 한그릇이 우리동네 삼겹살 한근값이었다.

양을 좀 적게 해서 좀 저렴한 가격에 팔았으면 참~~좋겠다는 생각을 먹는내내 할정도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단때는 언제고.....

참 아줌마 스럽지만...그래도 난 이런 나를 좋아해주고 싶다.ㅋㅋ

 

평소 단 걸 그렇게 즐기지는 않지만.이상하게 난 몸 한구석이 말을 안들으면 자꾸 단게 당긴다.

이 팥빙수 한그릇에 난 어떤 잘 듣는약을 먹은것보다 몸 상태가 너무 좋아졌다.

그러니 비싸다고 자꾸 면박주면 비양심이겠지..

<친구 왈~~ 요즘은 어딜가든 다 그 가격한다고 한다.>

 

차가운 팥빙수를 이가 시리듯..뱃속이 딱 얼어붙듯.. 먹고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니

이보다 천국은 없을듯싶다.

 

이렇게 나의 2012년 여름은 허무하게 가 버리고 있다.

그래도 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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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2-08-26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팥빙수 분량이 좀 적었으면 하는 것이 아줌마라서 하는 생각이 아니라 정말 이제 더이상 빙수는 1인분으로는 팔지를 않더라고요. 2-3인분이라고 해야겠지요. 저도 팥빙수 매니아중 한 사람이면서 올 여름 실제로 제 돈 주고 팥빙수 사먹은게 몇번 되질 않네요. 팥소 만들기 귀찮아서 직접 만들어먹지도 못했고요 ㅠㅠ
이번같이 더운 여름, 차가운 것 맘껏 못드시고 나신 블루데이지님, 대단하신거예요.

블루데이지 2012-08-25 21:45   좋아요 0 | URL
ㅋㅋ 저 칭찬받은거여요?
먹지말라고 하니까.더 생각나는게 아주 올여름 죽을맛이었어요~ 올여름들어 처음먹는빙수니까 그.돈주고 먹었지 다음엔 본전생각나서 못먹을듯해요!!^^

하늘바람 2012-08-25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여름처럼 더운 여름 없었는데 아기랑 시원한것도 못드셨다니 근데 이제 세 아이 맘 부럽고 대단해요

블루데이지 2012-08-25 21:46   좋아요 0 | URL
이젠 출산 얼마 안남으셨지요? 수월한 출산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어이구 세아이 정말 정신없네요♥

mira 2012-08-25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팥빙수 먹고 따스한 커피먹고 있는데 너무 좋네요.

블루데이지 2012-08-26 00:43   좋아요 0 | URL
ㅋㅋ mira-da님 저랑 취향이.비슷하시네요~~맛있으셨죠?
차가웠다 뜨거웠다 참 그 맛 좋던데요~그쵸?
방문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반갑습니다!

프레이야 2012-08-25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일됐군요! 여름에 산후조리 고생하셨어요. 팥빙수 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먹고싶은 기분이 들 때가 있더라구요. 그냥 기분좋아지잖아요.ㅎㅎ

블루데이지 2012-08-25 21:4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가끔 기분전환을 위해 달달하고 시원한 그것 참 좋더라구요~~♥♥

열매 2012-08-25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데이지님!
서재 구경하고 가요~ㅎㅎ
이 글을 읽으니 저도 옛날 팥빙수가 무척 먹고싶어져요.. 저는 과일빙수만 즐겨먹어서, 왠지 본연의 팥빙수 맛을 잊은 느낌이랄까요? 내일은 저도 팥빙수를 먹을 거에요. 옛날 팥빙수로^^

그런데 블루님 사진 속에 탑은 무슨 탑이에요?

블루데이지 2012-08-26 00:41   좋아요 0 | URL
ㅋㅋ 옛날팥빙수~~달달한 맛..으로 꼭 드셔요!

사진 속 탑은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이예요.
금산사 북편에 높은곳에 올려져 있는 탑으로 작년 이맘때쯤 가서 찍어온 사진이예요..
이날 얼마나 많은 비가 왔는지...폭우가 그친후라 그런지 사진도 맑게 잘 나왔죠..
이날 아이들 데리고 고생하며 다녀온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와주셔서 너무 반가워요..꿀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