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끼리 주거니 받거니 하는게 꼭 정情만은 아닌가 보다.... 

큰아들, 작은아들, 엄마 이렇게 셋이서 콧물,기침가래감기를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올 여름은 아주 사이 좋게 지내고 있다. 이런 친한 관계를 꼭 바란건 아니었는데.......ㅠㅠㅠㅠ..

아이들과 긴시간을 가까이 지내고 있는 사람중에 내가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니... 

뭐 감기가 옮는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것이다. 

그러나, 아이들 실컷 병 뒷치닥거리를 해놓고 좀 한숨돌리며 쉴만하면 내가 이렇게 몸이 아파 고꾸라지니....... 

올 여름은 마음도 몸도 예전에 내가 아니다. 

모두모두모두 날씨 탓..` 비가 많이 온 올해의 이상기후탓으로 넘기며...............(하늘이 노하려나?) 

신간 훑어보기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다산할아버지의 자료를 발굴하고, 연구한 글 22편을 모아 엮은 책이다. 

1801~1818년까지 강진 유배시기 다산할아버지의 친필 편지를 발로 뛰며 찾아내 

이를 연구, 정리하며 다산할아버지를 더욱 우리곁에 모셨다. 

다산할아버지의 친필첩을 발굴해 연구, 집필했다는 것만으로도 흥분케 한다.  

또한   할아버지 친필편지의 생생한 원자료를 컬러로 수록하였다.

빨리 만나고 싶어..... 

책 표지의 <다산의 재발견> 글씨가 할아버지의 필체를 생각나게 한다.  

 

  

 

 

 

 

 

 

 

 

 

   
  영조(英祖, 1694~1776)는 조선 국왕 중 수명과 재위기간(1724~1776)이 가장 길었고, 탕평정치과 균역법과 같은 뛰어난 업적을 이룬 것은 물론 문필가로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특히 영조의 글은 국왕의 삶과 정서, 자성과 회고, 일상생활에서의 강개한 마음, 신하들과 주고받은 시, 건강에 대한 염려, 정국 상황에 대한 탄식 등 자신의 심적 상황이 잘 나타나 있다.

이러한 영조의 작품은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5,400여 건이 소장되어 있으나 그동안 국왕이 남겼다는 부정적 인식과 함께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아 제대로 평가되지 못했다. 그러나 영조어제에는 국왕의 심회와 개인적 생각이 담겨 있어 『영조실록』, 『승정원일기』, 『국조보감』 등과 같은 공적인 기록을 상보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매우 높다.
 
   

영조어제 해제는 총 11권 분량 중 1차로 발간된 3권이다.    영조어제 자료는 공적 기록인 ‘영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의 기록만으론 불충분한 역사적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보조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돼 있는 영조어제 중 필사본인 시(율문)와 산문 총 5482건을 대상으로 했다. 영조어제는 정조가 즉위 이후 바로 봉모당(奉謨堂)을 설치해 선조들의 어제와 어필(御筆) 등을 봉안했기 때문에 방대한 자료가 유실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다

조선의 문예중흥기인 영정조 시대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영조의 저술과 명찬 자료가 일차적으로 정리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영조어제 해제를 통해 영조와 그의 시대, 그리고 조선의 왕실문화에 대한 이해의 지평이 크게 넓혀질 것으로 기대한다.  

 

   
  <아시아의 왕을 만나다>는 평소 왕릉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가져온 김선회 기자가 중국, 일본, 베트남 3개국의 황릉을 답사한 후 그 내용을 정리한 소중한 결과물이다. 능의 주인인 황제의 업적과 과오는 물론 역사적 맥락과 함께 당시의 경제, 사회, 문화상을 살펴보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황릉의 조성과정과 숨겨진 이야기까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 많은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황릉(왕릉)의 기본이 된 중국의 황릉  

끝없는 고난의 상징, 베트남의 황릉  

전설 속에 묻혀진 일본의 왕릉 을 만나보자. 

책을 직접 보지 못해 사진들의 질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부디 볼만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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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8-24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국 여행 때, 황릉을 구경했는데 정말 무시무시한 크기더군요.
전설 속의 일본의 왕릉이라,, 이거 구미 무지하게 당기는걸요.

그런데 감기 걸리셨어요? 아유, 환절기라 조심하셔야하는뎅, 빨리 나으셔염~

블루데이지 2011-08-24 14:19   좋아요 0 | URL
네,,올 여름은 감기와 찐~한 관계유지를 하고 있어요~~ㅠㅠ 괴로워요~
와~ 중국 황릉...그렇게 엄청난 크기예요?
저도 꼭 가보고 싶어요~~
여러모로 부러운 마녀고양이님~~^^
 

난, 진정한 커피 마니아는 아니다.  

마니아들이 보여주는 커피 지식도 없고, 커피맛도 제대로 모르는 ...그냥 단순한 의미에서 커피를 즐긴다.

그냥 약대신으로도 마시고(머리가 띵하거나, 졸릴때, 또 소화가 안될때..아메리카노 한잔) 

그냥 밥대신으로도 마시고(배가 고프거나, 단것이 마구 먹고 싶을때..따뜻한 까페라떼 한잔) 

내 일상과 그냥 함께 하는 커피 coffee 

사실 커피중독자...즉 커피홀릭은 울 신랑이다. 

땡겨서도 마시고, 심심해서도 마시고, 그냥도 마시고, 커피전문점이나 자판기가 보이기때문에도 마시고, 

졸려서도 마시고, 배불러서도 마시고, 접대용으로도 마시고 , 숨돌린 시간이 필요해서도 마신다고 한다.  

커피도 꼭  난 쳐다만봐도 속쓰린 에소프레소를 즐긴다...눈 하나 깜짝하나고 마시는 그를 볼때면 괴물같다..ㅋㅋㅋ  

 

울 신랑의 커피의 추억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하자면....

어려서 커피숍을 경영하는분이 신랑 아파트 바로 아래층에 살았는데.... 

이 커피숍 주인은 가게에서 팔 커피를 꼭 집에서 로스팅해갔다고 한다..  

한번 볶아댈때마다 그 향이 윗집인  울신랑집까지 스며들어서 하루종일 커피향이 집안에 은은하게 풍긴다고 했다.

어릴때 부터 밥냄새보다 커피볶는냄새를 더 많이 맡아서 그런지......... 

밥을 봐도 커피가 생각나고,, 커피를 봐도 밥이 생각날 정도로.......많이 친근하다나? 

여하튼....책을 잘 읽지 않는....즉 관심이 전혀없는..... 

그러나 아내가 어떤 책을 사든, 어떤 책을 얼마만큼 사든....책값으로 얼마나 지출하는지...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신랑덕분에...내 책 사들이기 버릇이 점점 나빠지고(?)있지만....결코 그 책들을 한번도 들춰보지 않는 책무관심병을 앓고있는

신랑과 함께 이 책 읽고 싶다....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책은 들춰볼듯한 예감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커피 문화를...잘 말해준다. 

커피에 얽힌 다양한 문화, 예술 그리고 커피의 여정, 시음방법등..... 

진정한 커피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나) 한번 진지하게 읽어봐도 

재미는 있다. 단순한 그냥 기호식품의 얼굴인 커피가 아닌 인류문화사에 

중요한 부분을 떡~하니 차지하는 커피를 만날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스틸컷, 서양화,포스터등 커피관련 이미지가 읽는데 도움을 준다. 

내 머리가 잘 팽팽 돌아가도록 돕는 커피~~속으로!!    

 

목차만 살짝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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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좋아 2011-08-23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마지막에 커피 싹 올라 오는 사진 너무 귀엽습니다.
커피 저도 좋아해요. 여러가지 좋아하느 것들 중 순위를 매기자면 그리 앞서 있지는 않겠지만
나름대로 진정 좋아해요. 마시는 형편은 아마도 블루데이지님이랑 비슷하지 싶어요. ㅎㅎㅎ
일상과 함께하는 정도요. 부담없이^^

책 땡기는데요^^

블루데이지 2011-08-24 14:21   좋아요 0 | URL
저도 요~커피 싹 올라오는 사진이 너무 신기하고 귀여워서 자꾸 들여다 보게 되요!!ㅋㅋ

여하튼 일상과 함께하는 커피...부담없이 즐기는....커피!!
꼭 필요하긴 하죠? ㅋㅋㅋㅋ

마녀고양이 2011-08-24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 싹이 정말 저렇게 올라오는거예요? 헙, 진짜요?
아우, 이 책 그대로 장바구니로 들어갔어요, 다음달에 주문하려고. ^^

저는 커피 중독이예요, 한주전자 내려놓고 하루종일 마시고, 외출하느라 하루종일 못 마시면
원두 커피가 당겨서 길거리에서라도 사먹어야 하고.............. 이제 빠져나오지 못할거 같아요. ㅎㅎ
(그나마 설탕, 프림, 크림, 우유 아무것도 안 넣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요.)

그나저나, 블루데이지님 책 성향이 저랑 비슷해서 큰일났는데요, 까닥하면 지름신으로 명명하게 될지도. ㅠ

블루데이지 2011-08-24 14:23   좋아요 0 | URL
진짜 커피 중독이시구나!! 마고님의 신랑되시는 분도 커피홀릭이세요?ㅋㅋ
저는 신랑때문에 본격적으로 즐기게 된거라...어쩔땐 원망해요!!ㅋㅋ

암튼 요~책 커피에 관련된 정보는 아주 이탈리아시각에서 자세하게 보여줘요!!
아마 마녀고양이님도 좋아하실꺼예요..판형도 커서 사진도 볼만해요~~

자꾸 책 정보 올려야지? 마고님 지름신되시도록..ㅋㅋㅋ
 

John Hoyer Updike,  1932~2009 

달려라 토끼 Rabbit, Run (1960) 별명이 토끼였던 고등학교 스타 농구선수 였던 주인공이 

고교졸업 후 사회에 나와 세일즈맨으로 살며 삶에 발버둥치며, 살아가며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쯤이라고 생각하면 될까....  

어느정도 내기억이 맞다면............... 

자기 스스로 그 일상을 견디지 못하는 거지만....,,,여하튼 그에 따라 붙는 고민되는 일들을 묘사하고 있었다. 

그이의 고독이나 방황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어딘지 모르게 계속 어디를 향해 달려가는 소설이었던것 같다. 

무엇을 얻고 싶었는지...대체 왜 그러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토끼는 지혜롭기도 하지만 어리석기도 한 캐릭터다. (별주부전, 토끼와 거북이등)

또한 토끼의 습성을 알면 소설을 이해하는데..그리고 내용 몰입도가 더 클걸로 예상된다. 

도대체 네가 무얼위해 어딜향해 달리는 줄은 알고 달리는 거니? ㅋㅋ   

꽤 오래전에 껄렁이며 넘겨 보던 소설임이 기억나는 < 달려라 토끼>

반응은 극과 극 일듯......아주아주 소심하게 이 말을 던져본다... 

그래도 인생의 맛을 알고자 하는 기분좋은..그러나 무언가 떨떠름한 기분이 드는 나이대가 되었으니..... 

그 사람이 달려가고 싶은게 무언지 생각하며....
새롭게 다른 마음으로 이소설을  읽어보고 싶다. 도망소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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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신대와 위안부가 동일한줄 알았다. 

그러나 정신대는 일본정부에 징용되고, 일반의 노동을 강요당한 여성을 말하고 

위안부는 일반노동말고 성적인 행위를 강요당한 여성을 말한다고 한다. 

 

 일본군 위안부로 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군의 성적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강제적으로 징용되어  

성적으로 강요받은 위안부 여성들..... 위안부라는 말은 일본 그들의 용어다. 그분들은 일본군의 성노예였다.

위안부의 대부분은 일본인, 조선인, 중국인, 타이완,필리핀,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일본이 점령한 국가출신의 여성들이라고 한다. 

위안부피해자중 생존한 분들은 하루에 30번이상 성행위를 강요받았다고 증언한다. 

92년부터 현재까지 일본대사관앞에서 매주 수요시위를 개최하는 위안부 피해자분들.... 

일본 정부에 그분들은 피해배상과 적극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있다...하물며 심한 왜곡을 해서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측 입장은 한결같을것이다. 절대 책임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위안부는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정당한 대가를 받았다>, <피해보상의 근거가 없다> 

라는 비윤리적인 태도로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정당한 대가라함은 임금을 주었다는 이야기인데.... 

원해서 간것도 아니고, 끌려간 강제적인 것이며 한마디로 인간의 권리를 모욕한 대가는 어떻게 

해결한단 말인가...그 임금이 퍽이나 여성들에게 전달되었겠다....아마 친일파 주둥이속에 

쳐 들어갔음은 안봐도 뻔함.... 

  

일제시대 강제동원 분야 중 징병과 군 위안부 부분말고,,,, 

징용문제를 보면 징용문제는  피해자 규모 면에서는 징병이나 군위안부 규모보다  압도적으로 크다. 

 일본에 강제로 끌려가 죽도록 일만했던 징용자들의 사정은 어떠했을까? 

위안부로 아닌 근로정신대였지만....귀국후  사회편견에 시달리며 시쳇말로 '일본갔다온 여자'로 삶은 어떠했을까?  

 

  
2009년 미쓰비시중공업으로 강제로 끌려가 죽도록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근로정신대 피해자의 후생연금 

탈퇴수당으로 일본이  1인당 99엔...내놨었다. 

우리나라돈으로하면 얼마야? 1,300원쯤 되려나... 

중국 피해자들에게는 2억500만엔 주더라~~  

한마디로 중국정부보다 우리나라정부가 무능하다는 뜻인가? 그렇게 이해하면 딱 맞겠는가? 

70~80만명으로 추산되는 징용피해자들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의미의 99엔.... 

그들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1965년 한일협정이후 징용피해자들의 권리는 모두 소멸되었다는 입장이면서.. 

근데 그 후생연금 99엔은  뭔거냐?   으이구 이 모순덩어리들....

 그들은 일본가면 돈도벌게해주고, 공부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강제노역을 당한 피해자들이다. 

굶주림과 가혹한 노동에 시달렸으나 제대로 된 임금은 커녕..현재 99엔이라는 모욕만 받고 있다.. 

또한 유골봉환은 어떻게 할것인가? 

일본내 사찰에 원치않게 계시는 그 분들의 유골을 반환하는 일에 적극적이어야 하는 건 나라의 의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그 심각성이 더 부각되었던 군 위안부 문제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  

피해자 규모 면에서 훨씬 압도적인 징용문제에 대해 일반적인 관심이 덜한 현실을 반영한 이유에서라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징용부분에만 집중하고 있다.

 

<일제 강제동원, 그 알려지지 않은 역사>는 조선인 강제동원 문제를 본격적으로 

조명한 책으로 이 책의 저자인 기자들은 99엔 지불판결에 충격을 받아 이문제에 

 뛰어들었다. 

이런 역사를 고발하는 한편, 이 책은 강제동원의 주요 축인 일본 기업들의 역할 살펴보며... 조선인 강제동원지로 알려진 나가사키 조선소, 미쓰이 탄광 등의 당시 강제동원 작업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일본 기업들이 강제동원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증거들을 수집하였다. 
 

 힘든노역에 창씨개명까지 해야했던 징용자...

  

 

총론과 본론 총 4부로 되어있는 이 책은  

총론은  이 책에서 다룰 주제들을 전반적으로 개괄하고 있으며 일제 강제동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한 독자들을 위해, 조선인 강제동원의 방식과 유형, 과정을 실제 강제동원 피해자의 사례를 짚어가며 알기 쉽게 설명한다.

본론 

1,2부에서는 일본 본토의 강제동원지를 취재한 글을 각 기업별로 묶었고.. 

3부는 일본 본토를 제외한 강제동원지인 남양군도, 사할린 등에 대한 현장 취재와 국내 동원, 유골반환문제를 다루고...

 4부는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일본 정부와 기업 간의 피해 배상, 미불임금 보상에 대한 소송 투쟁의 역사를 보여준다.    

 

나 처럼 삼일절,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3일전부터 게양하고, 그날은 아이들 방에도 태극기를 매달아주고, 

하근찬의 수난이대를 주먹불끈 쥐고 읽었다면...이 책을 꼭 읽어봐야하는 의무감도 생긴다. 

이 책을 읽어나갈수록 뚜렷이 보이는 증거에...넋을 놓아버리게 된다.. 

강제징용의 실태를 아주 확 ~드러내서 알려준다.

  

이 책을 보면... 극렬한 억울함과 함께 의문이 생긴다....  

징용피해자들의 격렬한 고통을 느낄수록....

 

피해자 보상 문제 그렇게 어려운가?
우리정부는 배상 문제에 대해서 일본 정부와 기업들을 제대로 왜 압박하지도 못하는 것인가...? 

강제동원 노무자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기록이 빈약해 정부위로금 지원사업이 제도적으로 미흡하면.... 우리 정부가 보다 전략적으로 일본 정부와 일본기업으로부터 자료의 협조를 얻어야 할것이다. 이런 기록은 주로 일본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은 분명하다.    

 우리 정부와 사회 , 국민이 부디 과거사 문제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지 말기를......과거청산....시급하다.  

우리 정부가 우리 국민을 철저히 위로하고 보호하면...미쓰비시도 반드시 적극적인 협상에 응할것이다.흥?  

우리가 잊으면 안된다...그럼 그들은 더 잊는다. 기억하지않을 것이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미쓰비시'는 한국의 위성 발사(아리랑 3호)와 화력발전소 건설업체로 선정됐다. 

한마디로 그 기업을 배터지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미쓰비시는  수천 억원대의 막대한 경제적 부를 손에 넣고 주무르고 있다.   

 강제동원, 노동자착취로 돈많이 벌어 오늘날까지 대기업으로 잘나가니 좋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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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뭐 그리 꽉막힌 사람도 아니고, 남의 말을 귀담아 듣고싶지 않아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도 아니지만.... 

유독 남일에 관심없는 10~20대를 보냈다.  

삐딱하지는 않지만...무관심하면서 뚱한???

엄마말로는 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살때부터 이미 남일에는 관심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ㅋㅋ 

그러나,,,, 

세월이 흘러 어느덧 내일 모레면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점점 남일에 관심이 많아진다. 

솔직히 말하면 ..나와 같은 환경, 나와 깊이 연관된 사람의 일보다는... 

나와 같은 생각, 나와 같은 취향을 가진 이들을 눈여겨 보게 된다. 

사람과는 마주보고 쉽게 친해지기 힘들어하는 성격이지만.... 

뭐 관심있는 책들에게는 맘껏 감정을 표현해도...누가 뭐랄사람도 없고,, 

마냥 일방적인 호기심, 관심, 애정을 드러내도 괜찮을듯 싶다.. 

이웃 알라디너님들의 일상사, 관심사, 취향이 드러난 글들이 참 재미있다. 

격하게 표현하자면...이 세상에 책으로 나와있는 에세이들보다 더 흥미롭고, 재밌다..ㅋㅋ 

그래도 난  책 좀 읽는 사람 축에 속하니...책임감에 공짜글 말고,  

돈주고 사보는 글..즉, 불현듯 마음을 자꾸 붙잡는 에세이... 를 몇권 골라봤다. 

날씨에 유독 감정이 좌지우지 되는 어설픈 인간인 나에게 그나마 좀...워워~~해줄수 있지 않을까 싶어..골라봤는데.. 

효과는 워워~~ 일지? 아님 으랴으랴? 일 지는 의문!!

사실 부끄럽게도 난 에세이를 잘 읽지 않는다. 뭔가 자꾸 툴툴대고 싶은 악감정이 생기는 탓이다..

누군가 수필에 대해 정의내린 문장을 읽은 기억이 난다. 

' 수필은 한 자유로운 마음의 산책, 즉 불규칙하고 소화되지 않는 작품이며, 규칙적이고 질서잡힌 작문이 아니다 ' 라고... 

그런데...마음의 산책..그 자유롭다는 마음의 산책이 참 내마음속에 자유롭게 다가오질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러나 이젠 좀 내가 달라지고 싶다......편독말고,,,,모든 골고루 읽고 싶은 간절한 욕구란 이름의 마음때문이다. 

 

  

TV로 보지는 못했지만..기획이 꽤나 맘에 든다. 

 

 

 

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다는 기행이  

궁금해졌다. 

즐거움과 움찔함을 동시에 줄것같은  

강렬한 느낌의 책~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는 상황을  

나에게 선사하는 이가   있다. 

 개그맨...김병만! 

그의 에세이는 어떤 마음을 담고 있을까?  

 

 

 

 

   
   남보다 많이 배운 것도, 가진 것도, 특별한 것도 없는 사람이 코미디의 한 장면을 위해서 어떻게 참고, 극복하고, 노력해 왔는지 그 과정을 얘기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책에도 내가 살아온 과정이 가감없이 그려져 있습니다.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얘기도 있지만 삶에 지친 분들에게 작은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행복하겠습니다. 힘들어서 지치고, 외로움에 비참하고, 좌절하여 포기하고 싶은 분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분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김병만
 
   
 
 

  

  
이 책은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고,,,색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상상이 조금 어렵다. 
  
 이 책의 물음에 답할 말을 난 열심히 찾고 있는 중.....   
 세가지만 대답할 예정...ㅋㅋ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색의 옷을 입을까? 
  
 색은 기억의 변덕이나 발작에 어떻게 희생되는가?

  내 기억속의 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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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8-16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세이는 말이죠, 마음을 탁 열 수 있는 사람만이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한답니다.
그만큼 저는 에세이 읽기가 쉽지 않아요,, 아하하,, 워낙 혼자 잘났다 스탈이라 문제인거죠.
하지만 가끔....... 정말 가슴에 와닿는 책을 만났을 때, 정말 에세이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우리 기억 속의 색이라, 상당히 흥미로운 제목인걸요?

블루데이지 2011-08-16 19:44   좋아요 0 | URL
아~~ 이 글쓰면서 억지쓴다는 소리 들으면 어떡할까 싶었는데...ㅋㅋ
마고님 최고~~!! 핵심을 콕 집어내는 마고님 글솜씨...오오오오~~
그래서 저는 정말 가슴에 와닿는 책을 만나면 고이 책비닐에 싸서 모셔둔답니다..ㅋㅋ

꿈꾸는섬 2011-08-18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인기행...저도 읽고 싶어요.^^

블루데이지 2011-08-19 00:18   좋아요 0 | URL
왠지 괜히 기대되는 책 이예요~~
어떤 말발(?)을 펼쳐주실까 너무 기대되어요~~ 완전 정예부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