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장, 반양장으로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문학동네의 세계문학전집시리즈... 
72권으로 19세기 영국문학을 대표하는 토마스하디의
<더버빌가의 테스>가 출간되었다.  

우리가 흔히 <테스>라고 알고 있는 이 작품의 정확한 제명은 <더버빌가의 테스; Tess of the D'Urbervilles>이고 '순결한 여성'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1891년 출간 당시 선정적인 내용을 다뤘다는 이유로 커다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보수적 성윤리,성도덕을 지닌 이들에게는 얼마나 당황될 내용이었겠는가....

인간의 본질은 흔히 에고이즘이라고 말한다. 

이 소설의 특징은 남성들의 에고이즘, 즉 이기주의, 자기중심주의를 표현하고,  도적적 잣대로 들이댄 편견, 불리한 사회적 인습에 희생된 비극적 여자의 운명을 묘사하고, 표현했다.   

줄거리의 구성이 우연의 일치에 많이 기대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여러 요소가 비벼져 인간의 가치, 당 시대의 문제점인 편협함, 사회인습에 강하게 도전했다는 자체로 매력이 충분하다. 

그렇기 때문에 토마스 하디의 작품중 가장 유명하고,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이유가 될것이다. 

 

 

 

  

민,한령, 미사함이야기, 국혼 외전 <봄날 상, 하) 

국혼 이전 이야기로, 이헌세결의 부모님이야기 인가봐요? 

love triangle인 것도 같고........아무튼

국혼보다 더 달달하다는 소문이 있으니 기대해보자구요..

 

   

 

 


주석달린 시리즈의 새책이 나왔네요.. 

944쪽, 양장본, 가격도, 무게도 만만치 않구나!! 

미국문학의 고전, 
시인이며 사상가인  헨리 데이비로 소로(Henry David Thoreau; 1817~1862)의 '월든'  

1845년 여름(7월)부터 1847년 초가을(9월)까지의 2년2개월을 월든 호반에서 지낸 작가가 기록한 책으로 숲속의 생활이라는 제목의 <월든>

출간 150주년을 기념해 상세한 주석과 자료를 덧붙인 깊이있는 내용의 주석판....... 

'월든'의 배경이 되는 신화, 역사, 미국경제,사회등에 대한 분석을 비롯해 소로의 시와 수필, 일기와 편지등을 바탕으로 자세한 설명을 달았다고,,,,,,,한다.!!  소로 연구소의 큐레이터인 제프리 크래머가 무려 1,700여개의 주석을 붙여 예일대에서 펴낸 이 책은 그 원전으로 안내한다.

현대문학의 주석달린 시리즈....... 현재 허클베리핀,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월든까지 3권째 출간... 

앞으로  출간예정인 빨강머리앤, 오만과편견의 주석달린 시리즈를 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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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6 1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5-26 2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pjy 2011-05-26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테스는 처음 읽었던게 국민학교 6학년여름이었습니다...저한테는 매번 읽을때마다 새롭고, 다른 느낌이 드는 참, 희안한 책입니다^^
봄날도 기대되는데요~ 정말 달달할까요?? 그 작가님이라면 중간에 잊지않고 고생 쫌 시킬꺼 같은데요ㅋ
주석을 읽는건 좀 힘듭니다..기냥 누가~누가? 리뷰를 잘 해주시는게 더 좋아요~

블루데이지 2011-05-26 20:47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래서 테스는 출판사별로 나올때마다 다시 읽게 되는 것 같아요..

하늘바람 2011-05-26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든 탐나네욧

블루데이지 2011-05-26 20:48   좋아요 0 | URL
진짜 탐나죠? 구성이 너무 궁금해요!!
 

책 살 돈 걱정, 책 내용걱정에 대한 걱정도 덮고, 책몸에 맞는 책표지옷의 궁금증도 접고, 내 취향, 내고정관념을 벗어나  

갑자기 장바구니에 마구 넣고 그냥 결제 해버려서~ 오늘안에 받아 보고싶은..... 

 마구 마구 충동적 책구매 욕구를 느끼게 하는 것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고 싶다~~ 조망간 시작해야지!!
예전엔 이 시험자체에 반신반의했었는데...이제는 도전하고싶다..

 

 

 지금 오늘아침 장윤주입니다. 라디오를 듣고 있다. 

그녀의 털털한 방송을 듣고있자면, 모델로서의 강한포스 장윤주가 보고싶다. 

 

 

 

 

 

 오무라이스잼잼>을 읽다보면, 전화기를 들고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이요!”하고 외치게 된다든가,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가 바나나맛우유를 사러 간다든가 하는 식의 골치 아픈 사태가 발생하게 될 터이니 조심하시기를! 

왠지 저 경고문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 ㅋㅋ

 

 

 

 

 나에게 사진은 엉거주춤 놀이다. 잘 찍지도, 카메라감각도 없으니...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사진놀이라는 자체가 행복해보인다.

그래서 편한 맘으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고싶다.  

차좋아님의 다산이 사진놀이 페이퍼를 보니~~ 멋지더라!! 

우리 아이에게서도  다산이의 카메라 든 화보포즈의 모습을 연출해 보고싶다.ㅋㅋ

 

 

 

 유럽의 큰마을도 못 가본 사람이 유럽의 작은 마을에 욕심을 낸다면 웃낄까?  

 파리,런던,로마같은 유명한 도시 말고 그 주변의 작은마을을 둘려본다는 자체에 

여유가 느껴져 왠지 친근하다...유럽의 작은마을이 친근하다 느낀 난, 아마 미친게야@@

 

 

 

 

 

 패션 제국 '샤넬'의 여왕.. 가브리엘 샤넬 

이 사람은 코코 라는 별칭으로 더 잘알려져 있다.  

사실 내용보다는 92컷의 도판이 궁금하다!! 

 

 

 

 

 

 선물을 받았는데 선물 포장이 너무 예쁘면,,난 내용물이 궁금하기보다는 그 포장에 매료돼 

2박 3일 안뜯고, 선물포장만 감상하곤 한다.. 

주위인들이 '제발 그러지마!! 무서워~ 보통사람이라면 겉모양의 포장보다는 그 내용물에 더  

관심있어야 하는 게 당연한거 아냐?" 한다..ㅋㅋ 

나도 그냥 한번 배워서 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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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좋아 2011-05-20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우리아이 사진놀이란 책이 있군요? 신기하네.... ㅋ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라는 것도 있구나....

아,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ㅋ

블루데이지 2011-05-21 00:11   좋아요 0 | URL
제가 작은 도움이 되었군요!! 저는 다산이 덕분에 우리아이 사진놀이란 책을 눈여겨 보게되었습니다.ㅋㅋ
 

 

   
   들녘 출판사의 illusionist 세계의작가시리즈는 21세기 문학의 흐름을 보여주는 영어권, 프랑스어권,독일어권,스페인어권을 포함한 세계여러나라들의 소설 최신작품들을 엄선하여 순문학,대중문학 구분않고 소개합니다. 권위있는 문학상을 수상했거나 10여개 이상의 나라에서 번역 출간된 작품 또는 특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작품을 선정합니다.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이 시리즈중  알바니아의 사랑, 아름다운 집을 읽어봤다.  

제목에 책 내용의 모든게 함축적으로 나타내져있는 시리즈라 더 마음에 든다.

 

 

주어진 운명에 거스르려는 마음이 빚어낸 비극적인 삶... 

알바니아의 사랑은 신인소설가 상을 수상하며 에스파냐(스페인) 문단에 화려하게 등장한 작가 수사나 포르테스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3년 에스파냐 최고 권위의 플라네타상의 최종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다.
2대에 걸친 비극을 내포한 파국적이면서도 농염한 사랑을 1950~70년대의 알바니아를 배경으로 쫀쫀한 언어로 표현되는 소설이다. 알바니아는 유럽속의 유일한 이슬람국가로, 과도경제단계의 있는나라이다. 1946~1991년까지는 공산주의로 고립주의적인 나라였지만 1992년 민주주의로 바뀌었다.이런 외세침략과 정치 풍랑을 겪으면서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을 잃지 않았던 이 독특한  1950~70년대의 시대배경과 삶을 비극적인 사랑하는 남녀에 적절히 섞어 감동의대서사시라는 평을 이끌어낸다. 점점 휘몰아치듯 쓰여진 글속으로 빠지면 아마 책 덮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언론인으로 더 유명한 손석춘의 소설 <아름다운 집> 일루저니스트에서 한국소설로는 처음인가? 1938년, 식민지 조선에서 연희전문 철학과에 입학하여 혁명과 전쟁의 가운데서 평생을 사회주의자로 살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청년 이진선의 일기 형식을 띤 이 소설은 우리 현대사를 장식한 굵직한 인물들의 행적과 우리 민족이 걸어온 길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이진선이라는 순수한 사회주의자의 삶을 조망한다.  분단된 조국, 남북의 정치권력자들의 행태에 비판을 쏟아낸다. 치밀한 고증으로 실화보다 더 실화처럼 쓰여진 소설...읽으면서 가슴이 따끔따끔하기도 하고, 괜히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며 , 주먹이 불끈불끈 쥐어지는 기분을 느끼게 했던 작품이다. 난 이글을 다 읽고 나서 무슨생각을 했었던가? 정치란놈을 알고, 아름다운집이 무언가를 생각해보자. 

 

 

  

일루저니스트 신간이 나왔다. 

스웨덴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페르 올로프 엔크비스트의 이름에 세계적 명성을 얹어준 작품  <가면의 시대> 

18세기 덴마크...암투와 비극 

1760년대 후반 덴마크 궁정을 송두리째 뒤흔든 실화를 배경으로한 소설...아~ 읽어봐야지..

명민하고 직관적이나 불안정한 심성을 가진 크리스티안 7세, 금지된 사랑의 덫 속에서 자아를 발견하지만 결국 왕가를 버리고 파멸하는 당돌한 왕비 캐롤라인, 권력과 사랑의 정점에서 반동세력의 음모에 말려 파멸하는 순수한 이상주의자 슈트루엔제, 자신을 정의의 대리자로 인식하고 덴마크 왕궁의 순결을 지키고자 했던 총리 굴베르의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 그 이상의 것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책머리에서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사건 들이 실제 사건이나 장소, 또는 생존인물 내지 역사적 인물과 유사성이 있다면 전적으로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한다.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허구를 거의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양자는 치밀하게 얽히면서 서로를 넘나든다는 점이 맘에 든다.

 읽을 날을 기다린다..읽어봐야 맛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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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5-14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멋지네요

블루데이지 2011-05-15 01:17   좋아요 0 | URL
감사드려요~~ 저두 연주사 다녀오신 사진 잘봤습니다..특히 장독사진이 최고여요..
 

로설 작가 '이새인'의 신작이 나왔다. 왠지 시대물이 더 당기는 나!!

이새인의 작품으로는 떨어지는 꽃 흐르는 물1,2 , 꽃무릇 1,2,를 읽어봤는데....  

 

 

   

 

 

 

 

 

 

 

 

 

억지스럽지 않고, 주인공들의 성격도 괜찮게 표현되며, 애틋하고,수줍은듯하면서도 열정적인 그들의 이야기에 
참으로 두근세근하며 읽었던 기억이 있다. 

제법 술술 잘읽혀지는 로설   유쾌하며 짠한 이야기면 더 환영하지만...

 

 

 

 

 

 

 

이번 신작 가희 1,2-가혹한 계집을 살펴보자.  

금슬좋은 부부사이에서 태어난 가희, 그녀를 낳고 난산으로 그녀의엄마가 죽자, 그녀의아버지에게 가희는 보고 있기 너무 힘든 존재가 된다. 덕분에 문중에서는 가희를 다른곳으로 보내버리고, 아버지는 재혼을 시킨다. 산골에서 유모였던 바우어멈과 바우이렇게 셋이서 가난하게 살고 있는 가희, 그녀에게 어느날 윤도령이 나타나는데..........어떻게 인연을 만들어 갈런지...

당차고, 야무지고, 은근히 사람 물먹이는 캐릭터의 즐거운 여주의 성격과 로설의 기본골격인 잘생기고,키큰 남주가 여주에게 하염없이 빠져드는 그런 이야기라고 하니.....   

한양최고의 한량 윤도령 VS 무공해 산골처녀 가희 낭자의 통통튀는 스토리를 한번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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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5-13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무릇은 읽었어요~ 새책도 막 땡깁니다! 씩씩한 여주인공이 제 취향이라 기대됩니다^^

블루데이지 2011-05-13 23:59   좋아요 0 | URL
요즘 트랜드는 확실히 강하고 활동적인 여성, 당당한 모습을 가진 여성인것같습니다..**
 

 

  

  

 

 

 

 

 

 

 

고2 여름. 마침내 교제를 시작한 사와코와 카제하야.
사와코는 ‘여자친구’란 뭘 해야 하는그에 대해 고심한다.
그리고 카제하야와 좀 더 가까워지고 싶고, 손잡고 싶은 마음에 어쩔 줄 모르는데.
그러던 중 부모님과 카제하야가 만나는 날이…?!  

난 그냥 느려서 좋다. 천천히 다가가는 고등학생의 풋풋한 사랑이 참 좋다~ 

우리아이들도 이런 사랑을 했으면....   

투니버스에서 너에게닿기를 애니메이션도 방송하는구나..몰랐다..^^;  

일본어를 하는 주인공만 생각하다가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주인공을 보니 좀 어색하다.ㅋㅋ

역시 머리속에 박힌 생각을 쉽게 지우기는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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