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 Pygmalion' 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의 왕이다. 

키프로스의 여인들은 나그네를 박대하였다가 아프로디테의 저주를 받아 나그네에게 몸을 팔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피그말리온은 여성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게 되어 결혼할 마음을 잃게 된다. 

대신 '지상의 헤파이스토스'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자신의 조각 솜씨를 발휘하여 상아로  실물크기의 

세상의 어떤 여자보다 아름다운 여인상을 만들었다. 물론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겠지...?

그마음을 안쓰럽게 헤아린 아프로디테는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어 인간으로 만들어 아내로 삼게 하였다...

그리하여 인간이 된 갈라테이아와 결혼하고 , 파포스 라고 불리는 딸도 태어난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176. (피그말리온)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1856~1950) 는  

이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1913년 <피그말리온>이라는 5막 희곡을 발표(1913) 했다.   

즉, 피그말리온 효과를 소재로 쓴것이다.  

음성학 교수인 헨리 히긴스가 길거리에서 꽃을 팔던 아가씨 일라이자에게 언어와 예의범절을 가르쳐 상류사회의 귀부인으로 변신시킨다는 이야이다. 

한마디로 훈련시키는 거겠지...즉 이 희곡은 영국의 계급편향적인 사회구조적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품이다. 

   
  『피그말리온』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예술가가 자신이 만들어 낸 작품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그리스 신화 「피그말리온」에서 그 제목과 모티프를 가져온 작품이다. 음성학자인 히긴스 교수와 피커링 대령이 내기를 통해 거리의 꽃 파는 소녀 일라이자를 공작 부인과 같은 기품을 가진 여인으로 탈바꿈시키는 이야기이다. 로맨스의 형식을 빌려 영국의 신분 제도와 교육, 경제 문제 등을 다룬 이 작품은 대중적으로도 엄청난 성공을 이루었고, 연극,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는  긍정적으로 기대하면 상대방 또한 기대에 

부응하는 행동을 하기때문에 기대에 충족하는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말한다. 

이 희곡은 1956년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로 만들어 지고,  

또 1964년에는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로 아카데미상 8개부문을 휩쓸었다. 

주인공 일라이자 역을 오드리 헵번이 맡았었다.  

   
  <마이 페어 레이디>는 2008년 콜럼비아 영화사가 새롭게 영화화할 것을 발표했으며, 감독으로는 <슬럼독 밀리어네어>, <127시간> 등을 감독한 대니 보일이 거론되고 있다.  
   

 

오드리 헵번 주연의 1964, 마이 페어 레이디 My Fair Lady 

 

 

 

 

 

 

 

 외국도서 Penguin 마이 페어 레이디... 

오드리 헵번 정말 예쁘다!! 

이 표지로 다른(?) 출판사에서 출판만 해준다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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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주 페렉은 이 책이 소설이 아니라 '60년대의 한 이야기'라고 정의 내린다.  

즉, 당시의 사회상을 추려 잘 묘사했다..1960년대 프랑스 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보고서라며 맞겠다......

그 만큼 60년에 대한 단상이고, 심리현상을 잘 말하고 있다면 맞는 뜻일것이다.   

그 책은 바로  조르주 페렉의  <사물들>이다. 

Georges Perec 1936~1982, 은 1965년 첫 소설 <사물들>로 프랑스의 권위있는 르노도상을 수상했다..  

조르주 페렉은 작품마다 완벽히 새로운 형식의 시도를 감행해 길지 않은 생 동안 자신만의 분명한 

문학 세계를 구축했다.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평가되는 이유일 것이다.  

이런 작가의 이런 작품을 그렇게 읽고 싶었었는데.......절판상태라서 ...생각만 하고 있던차에!! 

드디어 펭귄이 해냈구나!!  

소설의 배경은 알제리 전쟁이 끝난 후 산업사회의 시장체제가 빠르게 작용하던 60년대 제롬 과 실비라는 프티 부르주아 

출산 두 주인공의 물질추구적인 삶의 궤적을 통해 현대 소비사회에서의 진정한 행복은 과연 무엇일까...를  

탐색하는 내용이다. ..

   
  페렉은 클래식의 전통을 이으면서도 지극히 현대적이며, 소설적 재미를 잃지 않는 감각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페렉이 사회학도였다는 사실은『사물들』에‘사회학적 소설’이라는 꼬리표를 달지만 더 나아가, 페렉은 사회비판적, 분석적인 작가라기보다 사회의 하부구조, 일상을 기술한 한 세대의 기록자였다. 비슷한 작품을 두 번 다시 쓰지 않는다는 작가의 다짐처럼 페렉은 길지 않은 삶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반추하며 동시에 자아와 세계의 관계를 새로운 언어 형식으로 남기고자 노력했다. 다양한 문학적 실험들이 독자들에게 자칫 일관정시 결여된 산만한 결과물로 보일 수 있지만 페렉은 자신의 작품을 사회학적, 자전적, 유희적, 소설적 질문의 결과라고 말했다. 즉,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자전적 요소를 낳았고, 그 고민이 확장되어 개인과 집단의 관계에 대한 고찰이라는 사회학적 질문으로 이어졌으며 작가로서 그 내용을 재미와 감동을 겸비한 소설로 표현된 것이다  
   

 지금은 절판된 <사물들>의 책 표지를 보고 아이들이 빵~하고 터졌다...  

'엄마 ,,이 아저씨 머리가 폭탄맞았나봐~~ ㅎㅎ" 

역시 독특해!!

 

  

 

 

 

 

먼저  <임금 인상을 요청하기 위해 과장에게 접근하는 기술과 방법>을 보자..

<임금 인상을 요청하기 위해 과장에게 접근하는 기술과 방법>은 단하나의 문장으로 풀어낸 임금 인상법!으로 불린다. 

이작품 1968년에 잡지에 처음 실린 뒤, 작가가 사망한지 26년 만인 2008년에 책으로 출간되었다고 한다. 어느 대기업 사원이 과장에게 봉급을 올려 달라고 말하러 가는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들과 그에 대한 해법들을 단 하나의 문장으로 쓴 소설이다. 

단 하나의 문장으로 쓴 소설?? 그것이 어떤 의미인가>> 

마지막 마침표가 나올 때까지 단 하나의 구두점도 없이 ...한없이...끝임없이 늘어지는 단 하나의 문장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래~~ 개성넘친다..정말 독특하다......읽다보면 숨 막힌다...언제 어디서 숨을 쉬는지를 모르기때문에... 

정말 끝임없이 눈 돌아가듯.....얼굴 붉어져가며 읽어넘겨버린 책~~ 정말 독특하다 못해...무섭다!!!   

눈돌아가기도 바빠서 ...지금은 내용도 잘 기억이 안남~~ 이번기회에 재독 결심!!

 

 

이번 펭귄에서 같이   <W 또는 유년의 기억>1975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작가의 자전 소설로 두개의 이야기를 교차적으로 배치했다고 한다. 

첫번째 이야기는 모험소설이고, 두번째 이야기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다. 

어떤 내용일지는 읽어봐야...감이 올듯~~ 

 

 

 

 

 

인생 사용법은 읽어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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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1-07-11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사물들] 읽고 있는데 놀라워요.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종종 뵙도록 해요. :)

블루데이지 2011-07-11 09:44   좋아요 0 | URL
그러셨어요?...너무 반갑습니다. 그렇게 <사물들> 보고싶었다고 떠들어 놓고는...저는 아직 못 읽어 봤어요~~ ㅋㅋ
앞으로 자주 뵈어요~~갈수록 이웃서재분들을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아서 많이 행복하네요^^
저도 건너갈께요~~ㅋㅋ
 

난 이 책을 흐르듯이 쉽게 읽을수는 있는데.....자연스럽게 흐르듯 이해하기는 조금 어렵다.. 

내가 지금 무슨 책에 대해 말하는 걸까? 

그건 1942년 출간된 알베르 카뮈(1913~1960) 의 첫 소설, <이방인> L’Etranger 이다.

기존과는 다른 독특한 작품이기에..출간당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현재도 역시 세계 100여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꾸준한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6번으로 출간되는 이방인은 

<이인>이라는 우리말 제목으로 새롭게 출간되며, 

번역은 연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이기언으로 되어있다

 

 

 

<이인>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는 이유를 들어보면.. 

   
  ‘이인’이라는 제목은 주인공 뫼르소의 진정한 정체성과 원제 L’Etranger가 지닌 복합적 의미를 최대한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즉, 보통사람과는 다른 낯설고 이상한 인간으로서의 이인(異人)이라는 뜻과, 작품 안에 두 뫼르소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인(二人)의 뜻을 함께 담은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다른 출판사의 이방인  L’Etranger 을 보자.  

어떤 출판사, 어떤 번역자의 이방인이 더 좋다고 감히 말할수는 없다. 

이 작품을 흐르듯이 잘 이해하지 못한 나는 말할 권리가 없기 때문에................. 

또 도전!! 문학동네 알베르 카뮈의 <이인> 

다음엔 이 작품이 을유세계문학 시리즈에서도 또한 출간되어 주기를.......바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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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쫓는 남자 제이슨 본 Jason Bourne, 그는 누구인가?

로버트 러들럼(Robert Ludlum)의 소설 속 등장인물이며, 영화화 된 3편의 본 시리즈(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의 주인공이다. 영화에서는 맷 데이먼이 연기했다. 

제이슨 본은 전투기술의 달인이며, 여러가지 운송 수단을 숙달한 달인이다.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스웨덴어,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하는 언어의 달인? 

많이 기다렸는데..... The Bourne Identity  

정말 많이 기다렸다....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원작이 너무 궁금했었고, 문학동네에서 출간예정이라는 소리를 벌써 재작년부터 듣고 있었으니..  

와우~~신난다!! 

출간 일정을 매번 미룬 본 시리즈~~기대해도 될까요>  

곧이어 <본 슈프리머시> 와 <본 얼티메이텀>도 출간되겠죠?ㅋㅋ 

얼핏 듣기로 2010년에 영국 오라이언 사의 본 시리즈 페이퍼 백 표지를 한국어판 표지로 선택한거란다. 

역대 판본 중 본 시리즈를 가장 잘표현한 표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나? 

영화를 먼저 봐서 맷 데이먼=본시리즈라고 떠올리는 이들은 영화포스터가 책표지이길 바랬던듯도 싶다.

 

 스파이 스릴러의 거장 로버트 러들럼이 선보이는 겹겹의 음모와 액션의 결정판.

 

내가 사라졌다! 과연...........난 누구란 말인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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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5 0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예판 되자마자 후다다다닥~~ 빛의 속도로 주문해놨다가... 

드디어 받았다.................................... 

주말 동안 한번 ~~ 신나게 주르르륵읽어보자~~ 

나보다 우리 아이들이 책 표지에 더 흥미를 보인다!! 

밝은 파스텔톤에 책표지빛깔에 고운빛 풍선들 때문이겠다..............  

 

 김애란 작가의 특유의 글빛에 눈부셔보고, 글맛에 군침삼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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