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 사회 너무 어려워해!! 어떻게 해야돼!! "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둔 친구의 외침이다.!!
그렇게 어려워? 사회가 ? 그래?
사회, 社會, society....
사전적 의미로는 일정한 경계가 설정된 영토에서 종교 ·가치관 ·규범 ·언어 ·문화 등을 상호 공유하고 특정한 제도와 조직을 형성하여 질서를 유지하고 성적 관계를 통하여 성원을 재생산하면서 존속하는 인간집단을 말한다.
우리가 속해서 살아가는 사회...즉 생활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이미 사회에 속하고, 그 속에서 섞여서 자연스럽게 생활하며 사회를 경험한다.
부모, 형제자매, 자녀들과의 가족안에서의 생활, 학교에서, 내가 사는 동네에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연스럽게 사회생활을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혼자서 살아갈수없다. 나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럼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왜 사회를 배우며 어려워해야할까?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잘 인지를 못해서일까?, 아니면 아직 살아본날이 적어서 경험이 없기때문에 그럴까?
그러면 교육을 시켜야지....자연스럽게 경험을 통해서 알수없으면 책에서라도 얻어, 알려라도 줘서 알게 해줘야지...그치?
난 그래서 '똑똑똑 사회그림책'시리즈를 읽힌다. 나도 책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나도 배워야하기때문에..ㅋㅋ
엄마,아빠와 5살아들부터 9살아들까지 이책을 고개를 마구마구 끄덕여가며 읽는다...어른들한테도 무지 좋은책이다...
역시 어른이라고,,,, 경험을 많이한다고,,,해서 이 사회를 다 알고, 느끼는 건아닌가보다,,,그건 확실한가보다,...
자, 우리와 밀접한 생활의 울타리속에서 사회개념을 어떻게 끄집어 내서 알려주는지를 한번보자.
이 책의 처음 출간기획 권수는 총 30권으로 알고있다. 영역은 사회생활, 경제,지리,정치,문화,세계등 각 영역마다 나누어 구성되어 출간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
아직 5살배기 아들은 알록달록 그림들만 쓰다듬으며 좋아하는 수준이지만....
9살짜리 아들은.....음흠!! 역시 나이는 못속이나보다....제법 알아듣고, 작년부터 꾸준히 발간되는 이책을 작년에는 별로 궁금해 하지 않더니..이제 뭐가 눈에 보이는지..제법 뉴스도 보고 신문도 기웃거리며 나한테 묻고, 이책에서도 찾고 한다.
<나는 누구일까요?>는 '나'라는 존재가 사회속에 어떻게 속하며, 어떤 사회적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려주는 사회개념 그림책이다.
어디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주인공 '별이'를 부르는 말, 즉 사회적 관계가 달라짐을 볼수있다. 그 사회관계속에서 '별이'가 하는 역할이 얼마나 다양한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려준다.
너는 이제까지 몇가지의 이름으로 불려봤니? 엄마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해보자.
<온 세상 국기가 펄럭펄럭>은 아이들이 월드컵 축구 경기장에서 본 국기, 국제 행사관련 tv에서 보게 되는 국기, 운동회때 달려있는 만국기를 통해 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그림책이다.
각나라의 국기는 만들어질때 그 나라의 상황과 종교등에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비슷한 문화권의 국기는 비슷한 문양이 들어간다. 이책은 세계60여개국의 서로 닮은 국기를 한페이지에 모아 보여줌으로 그 국기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의미나, 지리적 정보, 종교,문화등에 대해 설명한다.
나도 처음 알았다...아~ 이렇게 나도 배우는 구나...@@
<지도를 따라가요>는 지리교사가 직접쓴 그림책으로 여러가지 지도를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지도는 무엇이고, 언제 사용하는지를 알려준다. 지도를 구성하는 축척, 방위,기호의 개념을 쉽게 풀어주며, 세계지도, 우리나라지도뿐 아니라 생활주변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지도를 보여준다.
지도는 실제보다 작게 줄이고, 간단한 기호를 넣어 보기 편하게 만들었는데 ...이걸 볼 줄모르면 선과 기호들이 복잡하게만 느껴져 오히려 답답할것이다..이해해보자..그래서 지도보는 맛을 느껴보자.
<약속은 즐거워>은 주인공 유치원생'은지'를 통해서 기본규칙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규칙의 개념과 의미를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왜 규칙을 지켜야하는지, 규칙을 지키는 마음이 무엇인지, 규칙을 잘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설명해줌으로써 아이들을 이해시키고,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규칙을 지키는 마음을 기를수있도록 합니다.
아이가 일상에서 배우는 규칙과 법의 개념, 남을 배려하는 넓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
<괴물 학교 회장 선거>는 숲에 처음으로 문을 연 괴물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괴물어린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선생님이 아이들을 대표하는 회장을 뽑아야한다며 후보가 될수있는 조건을 설명한다. 그래서 탄생된 회장후보 3명은 각자 자기의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하는데....... 아이들에게 투표의 의미와 방법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선거는 어떻게 하는지, 누구를 뽑아야하는지,,또 대표가 되고 싶다면 그 대표가 해야되는 역할과 의미를 먼저 알아야하는데...
<알뜰쟁이의 돈 쓰는 법>은 주원이와 할아버지를 주인공으로 해서 절약하는 방법과 그 의미를 알려주는 책이다. 어려서 부터 돈맛을 아는 우리 큰아이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책이다...어떤 소비를 해야하고, 물건은 어떻게 골라야하고, 사용하던물건을 버릴때는 어떻게 해야하며, 알뜰하게 저축하는것과과 현명한기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등 다양하게 알려준다.
우리도 주원이 할아버지의 자상한 설명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올바른 소비를 알려줘보자. 똑똑한 소비습관을 가진 우리 아이를 기대하며....
연이네 설맞이, 아카시아 파마를 그린 윤정주님의 그림이라서 더 친근하다.
<학교 다녀오겟습니다>는 학교가 어떤 곳인지를 주인공의 생활을 따라 가면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학교에는 어떤 사람들이있고, 어떤 활동을 하며, 그안에서 어떻게 생활하면 되는지를 배울수있다. 3가지 테마로 구성, 먼저 입학준비, 입학식, 유치원과 비교한 학교규모, 선생님, 짝꿍에대해 알려주고, 다음으로는 학교수업,시험,예체능수업,야외활동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지켜는 규칙의 중요성과, 생활에 필요한 예의를 알려준다...
자신만만 1학년과 함께보면 더 좋을듯하다....
<마음대로가 자유는 아니야>는 가족을 주인공으로 해서 공평함과 민주주의를 알려주는 책이다. 아이들이 쉽게 처할수있는 상황과 평상시를 예로 들어서 어떤것이 공평한지,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남을 배려하고, 남과 나의 다름을 인정하는 법을 알려준다.
어떤일을 정할때 토론을 하고, 다수결로 한다...하지만 다수결이 다좋은것은 아니다...무엇보다 남을 배려하는 것이 가장중요한것임을 깨닫게 해준다.
민주주의는 정치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면......큰 오산.....생활속에서 흔히 만날수있다.
<나도 까사모예요>는 도시의 작은 마을 까치말에서 벌어지는 공동체 운동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자연의 소중함과 그러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공동체 활동이 어떤것이 있는지를 배울수 있다...공동체운동은 시민단체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시민단체활동은 시민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
사회속 여러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 활동하는 여러모임의 성격을 이해하고, 이 활동들의 방법과 그 목적이 무언지도 이해할수있다.
<우리땅 방방곡곡>은 우리나라땅을 왜 한반도라고 부르는지, 땅은 어떤 모양이고, 얼마나 큰지, 우리땅 동서남북끝은 어디인지. 왜 우리나라는 낮고 둥근산이 많은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사회시간을 대비한 우리땅 공부 미리보기....참 좋다.
<텔레비전 보여주세요>는 텔레비전의 장단점과 올바른 시청습관이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들은 텔레비전뿐만아니라 영화, 컴퓨터, 게임기등 우리 생활속 영상매체속에 파묻혀 있다.
동화 속에는 텔레비전에 폭 빠진 남매가 등장합니다. 텔레비전을 보느라 퇴근한 아빠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엄마의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고, 서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겠다고 다투는 남매의 모습은 여느 집 아이들과 다름 없습니다.
자, 이남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돈,돈,돈이 궁금해>는 외계인들의 발랄한 질문과 대답으로돈을 배울수있게 해준다.
이 책은 돈을 처음 보고 접하는 외계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돈에 대한 기초 개념과 특징, 그리고 돈을 대하는 태도를 알려 주는 경제 그림책이다. 우리 아이에게 보여 주는 첫 경제 그림책이다. 안드로메다 행성에 살던 외계인들이 지구의 대한민국으로 소풍을 오게 된다. 외계인 선생님과 아이들은 지구로 소풍을 간다는 즐거움에 준비물을 챙긴다. 선생님은 지구에 갈 때는 ‘돈’을 꼭 가져가야 한다고 일러 준다. 돈이란 것을 처음 듣게 된 외계인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엉뚱한 질문들을 쏟아내며 돈의 특징들을 파헤쳐 간다.
<아이스크림은 어디서 왔을까>는 아이가 생활속에서 쓰이는 물건들이 어떻게 만들어져 나에게까지 왔는지를 알려주는 경제그림책이다.
물건의 생산, 유통의기본개념,특징등을 알려준다.주인공 정한이가 한 그릇의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필요한 세 가지, 유리그릇, 아이스크림, 그리고 곁들여 먹는 딸기가 각각 어디에서 시작되어 정한이에게로 왔는지 차근차근 따라가 보자.생산과 유통의 과정이 쉽게 이해되는 그림속으로 ...
<한글, 빛나는 발명품> 은 한글이 왜 대단한 글자인지 알려 주고, 더 나아가 한글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좋아하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한글은 세계의 언어학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글자이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글자라고 불려진다. 애정을 가지고 잘 알아두어야 할 가치가 충분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아이들의 생활을 통해 한글의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