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뭐 그리 꽉막힌 사람도 아니고, 남의 말을 귀담아 듣고싶지 않아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도 아니지만....
유독 남일에 관심없는 10~20대를 보냈다.
삐딱하지는 않지만...무관심하면서 뚱한???
엄마말로는 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살때부터 이미 남일에는 관심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ㅋㅋ
그러나,,,,
세월이 흘러 어느덧 내일 모레면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점점 남일에 관심이 많아진다.
솔직히 말하면 ..나와 같은 환경, 나와 깊이 연관된 사람의 일보다는...
나와 같은 생각, 나와 같은 취향을 가진 이들을 눈여겨 보게 된다.
사람과는 마주보고 쉽게 친해지기 힘들어하는 성격이지만....
뭐 관심있는 책들에게는 맘껏 감정을 표현해도...누가 뭐랄사람도 없고,,
마냥 일방적인 호기심, 관심, 애정을 드러내도 괜찮을듯 싶다..
이웃 알라디너님들의 일상사, 관심사, 취향이 드러난 글들이 참 재미있다.
격하게 표현하자면...이 세상에 책으로 나와있는 에세이들보다 더 흥미롭고, 재밌다..ㅋㅋ
그래도 난 책 좀 읽는 사람 축에 속하니...책임감에 공짜글 말고,
돈주고 사보는 글..즉, 불현듯 마음을 자꾸 붙잡는 에세이... 를 몇권 골라봤다.
날씨에 유독 감정이 좌지우지 되는 어설픈 인간인 나에게 그나마 좀...워워~~해줄수 있지 않을까 싶어..골라봤는데..
효과는 워워~~ 일지? 아님 으랴으랴? 일 지는 의문!!
사실 부끄럽게도 난 에세이를 잘 읽지 않는다. 뭔가 자꾸 툴툴대고 싶은 악감정이 생기는 탓이다..
누군가 수필에 대해 정의내린 문장을 읽은 기억이 난다.
' 수필은 한 자유로운 마음의 산책, 즉 불규칙하고 소화되지 않는 작품이며, 규칙적이고 질서잡힌 작문이 아니다 ' 라고...
그런데...마음의 산책..그 자유롭다는 마음의 산책이 참 내마음속에 자유롭게 다가오질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러나 이젠 좀 내가 달라지고 싶다......편독말고,,,,모든 골고루 읽고 싶은 간절한 욕구란 이름의 마음때문이다.
TV로 보지는 못했지만..기획이 꽤나 맘에 든다.
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다는 기행이
궁금해졌다.
즐거움과 움찔함을 동시에 줄것같은
강렬한 느낌의 책~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는 상황을
나에게 선사하는 이가 있다.
개그맨...김병만!
그의 에세이는 어떤 마음을 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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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많이 배운 것도, 가진 것도, 특별한 것도 없는 사람이 코미디의 한 장면을 위해서 어떻게 참고, 극복하고, 노력해 왔는지 그 과정을 얘기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책에도 내가 살아온 과정이 가감없이 그려져 있습니다.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얘기도 있지만 삶에 지친 분들에게 작은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행복하겠습니다. 힘들어서 지치고, 외로움에 비참하고, 좌절하여 포기하고 싶은 분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분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김병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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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고,,,색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상상이 조금 어렵다.
이 책의 물음에 답할 말을 난 열심히 찾고 있는 중.....
세가지만 대답할 예정...ㅋㅋ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색의 옷을 입을까?
색은 기억의 변덕이나 발작에 어떻게 희생되는가?
내 기억속의 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