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걸고 뛰어나간 노든의 아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아직 죽지 않은 연인을 뒤로하고 알을 데리고 도망쳐 나오던 치쿠의 심정을, 그리고 치쿠와 눈을 마주쳤던 윔보의 마음을, 혼자 탈출하면 무슨재미가 있겠느냐던 앙가부의 마음을, 코끼리들과 작별을 결심하던 노든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 P124
나의 내일은 오늘 내가 무엇을 읽고기억하려고 했느냐에 달려 있다.내가 밤에 한 메모, 이것으로 나의 내일이 만들어질 것이다.나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나의 메모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 P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