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신체변화, 본능에 이끌리면서도 서로에게 일어난 몸의 변화를 탐구하고 명명하면서 학교 창고에서 일주일을 보낸 타카이와 니시오는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하지만 학교에서의 합숙기간 때 두 번째 히트가 찾아옵니다. 3부는 히트로 정신을 못 차리는 니시오를 지키고 그와 무사히 히트 기간을 보내기 위해 타카이가 마치 미션을 해결하듯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는데 그 과정이 무척 긴장감 있게 그려졌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을 이해시키고 아버지를 설득해 든든한 조력자를 얻어서 마지막 단계인 어머니를 설득해야만 하는 상황이 히트 때 알파 오메가 간의 성적 긴장감보다 더 스릴있게 느껴졌는데, 특히 니시오를 지키고 히트를 무사히 보내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만 하는 타카이에게 니시오의 페로몬은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이자 이성적 사고에 방해가 된다는 게 흥미로운 포인트였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를 동생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더 아찔하고 조마조마한 상황이 예상되는데 다음 권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