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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남인숙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언뜻 제목만 봐서는 지극히 단순하고도 조금은 유치한 내용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드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가난의 세습은 여건의 세습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에게 불행한 삶을 프로그래밍하기 때문이라는 대목에 이르러 나는 망설임없이 계산대에 이 책을 올려 놓았다.  그리고 이 우연한 선택이 참으로 행운이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일단 이 책은 참 재미있다. 쉽게 술술 읽힐 뿐 아니라 심지어 아껴 두고 조금씩 읽고자 하는 욕심까지 생길 정도이다. 다음으로 이 책에는 주옥 같은 명구절이 산재해 있다. 막연히 생각했던 것들이 아주 거침없이 표현되어 있다. 여우 같은 여자가 되는 것에 조금이라도 가책을 느꼈다면 이 책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것이다. 결국은 여성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어떻게 자신의 욕구에 솔직해져야 하는 지, 또한 그러한 욕구들을 어떻게 해소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에 대해 시원한 해결책을 한아름 안겨다 주는 선물 패키지 같은 책이다. 부담없이 펼치고 든든한 배부름으로 마지막 장을 덮을 수 있다고 감히 장담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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