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실패를 불러들인다. 실패를 견뎌 낸다. 실패가 지닌 가치를 인정한다. 그러고 나서 실패에서 배울 점을 뽑아먹는다.

<Part1. 실패를 인정하고 뽑아먹어라 中>


- P27

게다가 열정은 어찌 보면 능력을 나타내는 단순한 지표에 불과할 수도 있다. 우리 인간은 자신이 못하는 일보다는 잘하는 일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실제로 해보기 전에 뭘 잘할 수 있을지 예측하는 일도 상당히 잘한다.예를 들어, 나는 처음으로 테니스 라켓을 잡았던 날 열정을 느꼈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테니스를 친다. 하지만 야구나 농구와 달리, 테니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걸 순간적으로 알 수 있었다는 말이다. 따라서 열정이란 때때로 자신이 무언가를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의 부산물에 불과하다.

<Part1. 실패를 인정하고 뽑아먹어라 中>
- P32

세상에 대한 기여도를 기준으로 보자면, 이 세상에는 3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이기적인 사람 / 멍청한 사람 / 타인에게 짐이 되는 사람

이 셋 뿐이다. 그러니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다. (...) 성공한 사람 대부분은 자신이 개인적으로 소비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세금, 자선활동, 일자리 창출 형태로 사회에 환원한다.

<Part1. 실패를 인정하고 뽑아먹어라 中>
- P91

살면서 축적한 여러 경험들을 통해 미루어 보아 내가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르게 산다는 ‘느낌‘이 있다고 해야겠다. 이런 느낌들이 내 낙관주의의 원천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Part1. 실패를 인정하고 뽑아먹어라 中>
- P138

사실 인간은 누구나 엉망인 부분을 하나 이상 지니고 산다. 가끔 남들에게 문제를 들키지 않고 잘 감추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당신이 누군가를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당신이 그 사람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일 뿐이라는 게 나의 대답이다. 어느 누구와 비교해도 자신의 결함이 그리 크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도움이 된다.

<Part3. 성공을 찾아서 中>
- P227

어떤 일을 습관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안 좋은 방법이 그 일을 하는 날과 하지 않는 날을 따로 정해두는 것이다.

<Part4. 결국은 시스템이다 中>
- P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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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독서를 한 한 주였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특히, <공생가설>이란 소설이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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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을 하고자 하는 충동은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이 이 세상을 살아갈 자격이 되며, 그런 자신의 뿌리를 후대에 남길 만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1장 에덴이여, 영원히 안녕 中>

- P39

몰입의 정도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할 것처럼 보이는 작가, 음악가, 미술가는 왜 곧 우울증에 걸릴 사람처럼 하고 다닐까? 외향적인 사람이 더 행복하다. 직장에 나가고 휴게실에서 동료들과 어울려 커피를 마시는 일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기업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사업에 끌어들여 자신의 열정을 함께할 때 행복의 절정을 맛본다. 반대로 타자기 앞에서의 외로운 몰입은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니다.

<4장 통제와 몰입의 즐거움 中>

- P125

인생의 좋은 것들은 스트레스 없이 얻어지지 않는다.

<9장 유토피아는 잊어라 中>

- P235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임산부가 낳은 아기가 발육 상태가 더 좋고 인지 검사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9장 유토피아는 잊어라 中>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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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 <당선, 합격, 계급>을 쓰며 나는 한국 독자들이 적절한 추천을 받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다. 중요한 고리들이 빠져 있거나 부서져 있어서, 독서 생태계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고. 그래서 그냥 유명한 작가의 책을 집어 들게 된다고.

<우리가 사라지면 中>

- P258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게는 특히 청소야말로 매우 폭력적인 작업으로 느껴지며, 이 일을 하면 할수록 나의 남성성이 강화되는 것 같다. 청소는 예술보다는 공학에, 이해나 교감보다는 정복과 통치에 가깝다.
나는 방바닥의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방바닥과 소통하지는 않는다. 나는 방바닥이 원하는 바가 뭔지 알지만(먼지로 몸을 덮어 유적이 되고자 한다), 그 욕망을 허락하지 않는다. 나는 자연을 밀어내고 인공의 세계를 유지한다. 나의 질서를 강요한다. 먼지가 쌓인다. 쓸어버린다. 얼룩이 진다. 제거한다.

<청소의 도(道)와 선(禪) 中>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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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의 마음> 

가끔 이런 책을 만난다. 책 전체를 다 밑줄치고 싶은 마음을 억눌러가며 읽어야 하는 책.

누가 내 마음 속에 들어왔다 나와서 제 얘기인 척하고 쓴게 아닌가 싶은 책. 

늘 이다혜 작가의 책을 읽으면 그런 느낌이 든다.


<나의 까칠한 백수 할머니>

우연히 집어들었다가, 꿈벅 빠져버린 책.

담담하게 우리의 노후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누구에게나 한 번 읽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책. 왜냐면 누구나 겪어야 할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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