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사람에게 규칙적인 습관이란, 야망의 또 다른 표현이다." 위스터 휴 오든(시인)
- P8

나는 피터 틸에게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그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트렌드는 중요하지 않다. 미래의 삶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사명감‘이다."
일단 어떤 트렌드가 생겨나면 곧장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어떤 한 가지 일에 매달리면 경쟁은 치열해지는 반면 차별화는 약해진다. 따라서 1등을 차지하지 못하면 트렌드는 의미가 없다. 망한다는 건 ‘특정 트렌드의 n번째 순위‘를 기록하면서 사라진다는 뜻이다. 트렌드를 탐색하는 시간을 내신해 우리는 ‘사명‘을 찾아야 한다. 사명이란, 다른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다.

<인생을 걸어볼 목표를 찾아라 中>
- P45

(...) ‘사람들이 내 제품을 사지 않는 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내 것보다 더 좋은 걸 사려고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당신의 물건이 비싸서 안 사는 게 아니다. 더 좋은 걸 사려는 것뿐이다.

<레드팀을 이끌어라 中>

- P66

주의할 것은 여기서 10분, 저기서 10분씩 조각조각을 모아 120~180분을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다. 오로지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2~3시간을 확보하면 빠른 속도로 다시 성과를 내는 영웅적인 날들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2~3시간을 한 가지에 집중하면, 반드시 그날 한 가지의 성과는 남길 수 있다고 타이탄들은 한 복소리로 말한다.

<영웅적인 날들로 복귀하라 中>

- P75

"바보 같은 짓으로 보일 수도 있겠디만 이 일은 너무나 중요하다. 사업이든 인생이든 기어코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은 늘 사람들에게 뭔가를 부탁해야만 하고, 늘 무리한 일을 시도하면서 살아야 한다."

<바깥으로 나가라 中>

- P140

피터에게 그의 삶을 성공적으로 견인해가는 ‘28가지의 법칙‘이 있다.(...)

법칙2 선택할 수 있을 때는 두 가지 모두 선택하라.
법칙3 프로젝트가 여러 개라야 성공도 여러 개가 될 수 있다.
법칙6 어쩔 수 없이 타협해야 할 때는 그 위에 요구를 더 추가하라.

<10배 크게 생각하라 中>
- P154

비록 배우로 대성할 수는 없을지라도, 어떻게든 배우만 될 수 있다면 남들이 싫어하는 일일지라도,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일지라도 모두 기꺼이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기 때문이다.

<타이탄들은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하는가 中>

- P166

하루의 마무리가 좋으면, 그 좋음이 밤새 이어져 새로운 아침을 좋은 기운으로 시작하게 한다.

<텅 빈 공간에 홀로 서라 中>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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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기억이 끊겨서 연속성을 잃어버린 존재를 과연 ‘존재‘라고 말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야 했다. (...) 흄은 이렇게 말했다.

감히 말하자면 우리는 무수하고 잡다한 감각의 집적 혹은 집합체에 불과하다.

<길 잃은 뱃사람 中>

- P62

어떤 의미로 그녀는 ‘척수를 빼내버린‘ 상태였고 몸을 잃은 혼과 같았다. 고유감각과 함께 근본적인 것을 잃은 것이다. 정체성을 기질적으로 유지해주는 것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것은 프로이트가 자아의 토대라고 생각한 것이다. ‘자아란 무엇보다 육체적인 것이다.‘

<몸이 없는 크리스티너 中>

- P99

그들은 자신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깨닫지 못하는 환자들이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아를 상실한 환자들이고, 질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은 신에게 훨씬 가혹하게 버림받은 환자들이기 때문이다.

<정체성의 문제 中>

- P200

슈퍼 투렛 증후군 환자는 진정한 인간, 어디까지나 ‘개체‘다운 존재로서 살아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충동과 싸워야 한다. 투렛 증후군 환자들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진정한 인간이 되는 길을 방해하는 무시무시한 장벽에 직면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것이야말로 ‘경이‘라고 불러도 지나침이 없지만, 그들은 싸움에서 승리한다. 살아가는 힘, 살아남아야겠다는 의지, ‘개체‘다운 존재로서 살고 싶다는 의지력이야말로 인간이 지닌 가장 강력한 힘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떠한 충동이나 병보다도 강하다. 건강, 싸움을 겁내지 않는 용맹스런 건강이야말로 항상 승리를 거머쥐는 승리자인 것이다.

<투렛 증후군에 사로잡힌 여자 中>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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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토를 빚어서 조각상을 하나 만든다고 하자. 먼저 아주 많은 재료를 돌림판 위에 올려놓는다(밤마다 잠이 들 때 새롭거나 오래된, 저장된 자전적 기억들의 덩어리 전체가 올라온다). 우선 남는 재료를 한 움큼씩 떼어낸다.(길게 이어지는 비렘수면). 그런 뒤 잠시 집중적으로 몇몇 부위를 세부적으로 다듬는다(짧은 렘수면). 첫단계를 마치면, 두 번째로 깊숙이 손을 넣어서 한 움큼씩 떼어 내는 작업이 진행되고(다시 긴 비렘수면 단계), 이어서 좀더 세부적으로 다듬음으로써 군데군데 세밀하게 형태가 빚어진다(돔저 긴 렘수면). 이런 작업 주기를 몇 차례 되풀이하면서, 조각의 균형점을 서서히 옮긴다. (...) 원래 재료 덩어리였던 것에서 이제 모든 핵심 특징들을 다 빚어냈다. 조각가의 작업과 필요한 도구는 남아있는 점토의 형상을 다듬고 특징들을 더 돋보이게 하는 쪽으로 옮겨 가야 한다(렘수면의 기능이 주로 필요하고, 비렘수면이 할 일은 거의 없다).

<3장 잠을 정의하고 청하기 中>
- P71

잠잘 때 처음에는 비렘수면이 주도하고 아침이 가까워질 무렵에는 렘수면이 주도하는 이 수면 양상에는 한 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 오늘밤 자정에 당신이 잠자리에 든다고 하자. 하지만 꼬박 여덟 시간을 자고서 오전 8시에 일어나는 대신에, 당신은 아침 일찍 열릴 회의 때문이거나 아침 일찍 연습을 하자고 한 코치 때문에 오전 6시에 깨야 한다. 그러면 잠을 몇 퍼센트 덜 잔 것일까? 논리적으로 보면 25%다. (...) 하지만 그 답이 전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다. 우리 뇌는 필요한 렘수면의 대부분을 수면 시간의 끝부분, 즉 아침이 가까워질 무렵에 배치하기 때문에, 수면 시간으로 따지면 25%를 잃었지만 렘수면을 보면 60~90%를 잃게 된다.

<3장 잠을 정의하고 청하기 中>

- P72

새들이 함께 보여 있을 때에는 더욱 흥미로운 일이 벌어진다. 일부 종에서는 새들이 무리를 지어 있을 때면, 양쪽 뇌 반구가 동시에 잠을 자는 개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들은 어떻게 위협을 피할 수 있는 것일까? 답은 진정으로 창의적이다. 무리는 먼저 나뭇가지에 한 줄로 죽 늘어설 것이다. 그 줄의 양쪽 끝에 있는 개체들을 빼고, 나머지는 뇌 양쪽 반구가 동시에 잠에 빠져들 수 있다. 그 줄의 양쪽 끝에 앉은 새들은 그런 행운을 누리지 못한다. 그들은 뇌의 반쪽(서로 반대쪽)만 깊이 잠들 것이다. 따라서 한쪽 새는 오른쪽 눈을, 다른 쪽 새는 왼쪽 눈을 활짝 뜨고 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양쪽 보초병들은 일어나서 몸을 180도 돌려서 다시 앉는다. 자기 뇌의 다른 반쪽이 잠을 잘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4장 유인원, 공룡, 뇌의 반쪽씩 잠자기 中>
- P101

안타깢게도 사회도 부모도 십대 청소년이 어른보다 잠을 더 잘 필요가 있으며, 생물학적으로 부모와 잠자는 시간대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따는 사실을 이해하거나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안 되어 있다.(...) 부모는 십대 자녀의 수면 패턴이 생물학적 명령이 아니라 의식적인 선택을 반영한다고 믿기 떄문이다. 하지만 그 패턴은 의지레 따르는 것도, 타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생물학적으로 강하게 정해진 것이다.

<5장 평생에 걸친 잠의 변화 中>

- P141

청소년기 발달 목표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부모에게 의지하는 상태에서 독립한 상태로 넘어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또래 집단에서 이루어지는 관계와 상호 작용의 복잡성을 헤쳐 나아가는 법을 배운다. 청소년의 하루 주기 리듬을 어른인 부모의 것보다 더 앞당기는 것이 대자연이 부모로부터 해방되려는 청소년을 돕는 한 가지 방법일 수도 있다. 이 독창적인 생물학적 해결책은 십대 청소년이 몇 시간 동안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하루 주기 리듬의 시간대를 옮긴다. 그럼으로써 또래끼리 모일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부모의 양육으로부터 영구적이거나 완전한 분리가 아니라, 곧 어른이 될 존재를 부모의 시선으로부터 일부 떼어려는 안전한 시도다.

<5장 평생에 걸친 잠의 변화 中>

- P142

마찬가지로 문제가 되는 것은 기준선의 재설정이다. 몇 달 또는 몇 년에 겇쳐 만성 수면 부족 상태로 지내면, 수행 능력 저하, 낮은 각성도, 줄어든 활력에 사실상 순응하게 된다. 지쳐 있는 상태가 자신의 정상 상태, 즉 기준선이라고 받아들이게 된다.

<7장 너무 극단적이라서 ‘기네스북‘에 오를 수가 없다 中>

- P201

하지만 우리는 여섯 시간만 자고도 최소한의 지장만 받는, 이를테면 잠이 ㅇ벗는 엘리트인 듯이 보이는 아주 희귀한 사람들도 발견했다. (...) 그들의 유전자로 이 현상을 얼마간 특히 BHLHE41이라는 유전자의 한 변이 형태가 관련이 있는 듯 하다.(...) 여기까지 읽고 나면, 자신이 바로 그런 부류라고 믿는 독자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 이 쥬전자 변이체는 놀라울 만치 드물다.세계에서 아주 극소수만이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7장 너무 극단적이라서 ‘기네스북‘에 오를 수가 없다 中>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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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신경과학이 발달하면서 최근 들어 철학자들과 정신분석학자들, 그리고 신경과학자들 사이에 논쟁이 뜨겁다. 문제의 핵심은 과연 인간이 자아라고 불리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신경과학자들은 인간의 자유의지라는 것은 허상이라고 주장하며 자유의지란 없다고 말한다. 브레멘 출신의 뇌과학자 게르하르트 로트 Gerhard Roth는 의식적인 자아를 정부 대변인이라고 명명하기도 했는데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못해 그 이유와 배경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정부에서 내린 결정을 설명하고 정당화해야 하는 역할이 뇌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신경철학자 토마스 메칭거 Thomas Metzinger는 ‘자아‘는 착각에 불과하고 뇌가 만들어낸 허구라며 자아 자체를 의문시한다.

<내가 뇌의 주인인가? 뇌가 나의 주인인가? 中>
- P82

턱 관절에는 두뇌와 신체를 이어주는 신경의 약 50%가 지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활발하게 움직여주는 것은 두뇌를 활발하게 자극해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씹는 활동을 통해 뇌의 혈류를 높여줄 수 있고 뇌를 활성화시키게 되며 뇌세포를 자극하여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세로토닌 신경세포를 자극함으로써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주어 감정을 밝게 조절해주고 스틑레스를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요리 활동이 주는 커다란 혜택들 中>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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