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건강을 위한 가장 일반적인 원칙은 전반적인 건강을 보살피는 것이다. 특히 염증 수치를 장기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장 날마다 젊어지는 뇌 中>
- P44
백만 년 전, 새 기술이 등장하면서 인류 문화와 진화 과정을 획기적으로 바꾸었다. 우리 선조는 이 기술을 통해 에너지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두 가지 중요한 지노하적 발전이 이뤄졌다. 그것은 두뇌가 겅ㅁ청나게 커지고, 내장 크기는 그만큼 감소한 것이다. 여기서 새 기술이란 ‘요리‘를 의미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고기 요리‘ 였다. 요리는 인간 두뇌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 둘째, 요리는 인간 내자의 크기가 줄어들게 했다. 에너지 수준이 낮은 식물을 엄청나게 많이 먹어치워야 하는 짐을 덜게 되면서, 인간은 주로 식물을 섭취했던 선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장이 빈약한 형태로 진화했다.
<3장 내 몸 안에 다른 뇌가 있다 中>
- P84
그래서 ‘유사 칼로리 제한‘ 연구가 시작되었따. 과학자들은 이렇게 물었따. 칼로리 섭취량을 줄일 때 세포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이해하고, 이러한 효과를 동일하게 나타내는 치료 물질을 발견한다면 그렇게 적게 먹지 않고도 질병 위험을 줄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지나치게 이상적으로 들리는가? 하지만 놀랍게도 과학자들은 오늘날 아스피린, 커큐민, 라파마이신, 메트포르민, 레스베라트롤처럼 여러 후보 물질을 발견했다.
<3장 내 몸 안에 다른 뇌가 있다 中>
- P96
소식은 노화가 두뇌 세포에 미치는 피해를 ‘예방‘한다. 메시지는 비교적 간단하다. 적게 먹어라. 그 기준은 적어도 하루 한 번은 배고픔을 느낄 정도가 되어야 한다.
<3장 내 몸 안에 다른 뇌가 있다 中> - P98
(a) 먹는 시간 제한하기. 하루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구간‘을 6-10시간으로 좁히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저녁과 다음 날 아침 사이에 적어도 14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게 된다. 이러한 방법은 우리 몸이 밤새 케톤으로 전환하도록 도와준다. (...)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중대한 심리적, 신체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자기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길 원한다면, 케톤에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b) 5:2 간헐적 단식. 이 방법은 일주일에 5일은 정상적으로 먹고 이틀(연속이 아닌)은 종일 차나 물을 마시면서 1천 칼로리나 500칼로리 정도로 섭취량을 크게 줄이는 것이다. (...) 이 방법을 지속해 실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개선된 에너지 수준과 더 높은 행복감을 얻을 수 있다.
<3장 내 몸 안에 다른 뇌가 있다 中>
- P107
인체는 30~37조 개의 세포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 2016년 <네이처>에 보고된, 이스라엘 과학자들의 논문에 따르면 인체에는 50조 개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이 말은 우리가 43퍼센트의 ‘인간‘과 57퍼센트의 ‘미생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뜻이다. 아무리 열심히 몸을 씻더라도 말이다! 간단하게 말해 우리는 우리가 아닌 셈이다. 우리는 인간 세포 그리고 모든 조직의 안과 밖에 서식하는 미생물로 이뤄진 ‘슈퍼조직‘이다.
<4장 두뇌와 미생울, 완벽한 운명 공동체 中>
- P111
5천 건 넘게 [혈액검사를] 확인했습니다. 최악의 사례 열 건을 꼽는다면, 그중 아홉은 채식주의자일 겁니다. 저는 윤리적인 근거로 채식주의를 실천하고 있지만, 아마도 고기를 먹으면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하는 유일한 채식주의자일 겁니다.
<5장 두뇌를 위한 슈퍼 푸드 中>
- P180
우리는 나이 들면서 더 외로워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가 진실이다. 우리는 점점 덜 외로워진다. (...) 미국 과학자 루이스 호클리가 수행한 최근 연구는 인식된 외로움이 75세까지 지속해 줄어들다가 그 이후에 증가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 50세 이후로 사회적으로 성숙하고 스스로 행동과 기대를 수정함으로써 외로움에 대한 인식은 완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75세 이후로 건강 악화 그리고 배우자 및 가족들과의 사별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6장 두뇌는 섬이 아니다 中>
- P196
어떤 활동이 인지적으로 자극적이려면 쉽지 않아야 하고, 집중적인 노력을 투자해야 하며, 강도가 높고, 또한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연습을 쏟아부어야 한다.
<8장 인지력 향상을 위한 뇌 사용법 中>
- P293
또한, 많은 연구는 물건이 아니라 경험에 돈을 쓰는 것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경험은 지금의 우리 자신을 만들어주지만 물건은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10장 행복과 뇌과학 中>
- P345
지난 20년 동안 전세계에 걸친 모든 연구는 결혼과 행복 사이의 관계가 결혼과 그 밖의 관계 형태, 가령 동거나 이혼, 별거, 독신 사이보다 더욱 강력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행복은 결혼 과정에 걸쳐 감소하는 게 규칙 중 하나다(물론 예외는 있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결혼 다음으로 행복한 경험은 이혼이라는 사실을 연구 결과는 말해준다. 우리는 이러한 두 결과를 하나로 묶어서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좋은 결혼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부모는 아이 없는 성인에 비해 덜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차이는 근소하다. 아이는 부모 행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비교적 작게 미치기 때문에, 행복한 부모에 해당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많이 있을 것이다.
<10장 행복과 뇌과학 中> - P346
(...) 활동에 따른 주관적인 행복을 1-100점을 기준으로 평가하도록 했다(100점이 ‘아주 좋은 느낌‘이다). 일등은 분명했다. 섹스할 때 최고 점수인 90점을 줬다. 다음으로 75점을 기록한 운동이 2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 음악 듣기, 산책하기, 먹기, 기도하기, 명상하기, 요리하기, 쇼핑하기, 자녀 돌보기, 책 읽기 등 다양한 활동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목록 맨 밑에는 뭐가 있을까? 우리 삶에서 가장 짜증 나는 일 세 가지는 몸치장, 출퇴근, 일하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장 행복과 뇌과학 中>
- P346
* 우리가 행복에 관해 알고 있는 것 - 행복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마음 상태를 말한다. - 행복은 두 요소, 즉 ‘효과적인 기능‘과 ‘좋은 느낌‘으로 구성된다. - 효과적인 기능은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에 관한 것이다. "나는 일, 가정생활 그리고 개인적인문제를 잘 처리하는가? 변화하는 주변 환경에 잘 대처하는가?"와 같은 문제를 다룬다. - 좋은 느낌은 지금 이 순간 얼마나 행복한지, 즉 얼마나 편안하고, 건강하고, 즐겁고, 의미 있다고 여기는지로 구성된다.
<10장 행복과 뇌과학 中> - P360
서구 경제권에서 실행된 연구 대부분은 행복과 나이 사이에 U자 형태의 관계가 형성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다시 발해, 일반적으로 우리는 어릴 적에 행복했다가 중년(40~50세)에 불행해지고, 이후 나이가 들면서 다시 행복해지는 패턴을 경험한다. (...) 이 곡선의 형태를 놓고 여러 해석이 있다. 그중에서 중요한 한 가지는 경제적 상황과 줄어드는 업무적 압박, 퇴직의 긍정적 효과 그리고 자녀의 독립에 따른 가정에 대한 책임의 경감 모두가 50세 이후의 삶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는 것이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행복이 증가하는 경향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이 있다. (...) ‘나이 많은 이들은 긍정적인 정보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더 많이 기억하고, 동시에 부정적인 사건과 경험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10장 행복과 뇌과학 中> - P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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