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롭게도 일부 전문 투자자들에게도 이러한 성향이 발견된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돈을 버는 것이 목표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자신의 전망과 시장의 방향이 일치하는 데에서 즐거움을 얻는다. 투자가 성공하여 버는 돈은 전망이 들어맞는 것에 대한 증거물이자 보상인 것이다.

<2장 우위의 전쟁: 그들은 어떻게 성공을 이루었는가? 中>
- P157

가난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겪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고난 중의 하나이며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 된다. 가난과 같은 만성적 스트레스는 혈중 코르티솔 농도를 높이는데, 이 코르티솔을 분비하는 기관이 신장에 있는 부신이란 기관이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은 코르티솔 분비가 더 잦아지고,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 부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기도 한다. 만성적 스트레스가 신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또한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는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DNA 표지와 뇌활성이 변하는 등 가난이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장 성공을 가로막는 잘못된조언들 中>

- P231

고난을 강조하고 자신이 겪은 고난을 대단하게 이야기할수록, 견딜 수 있을 ㅏㅁㄴ큼의 잘 통제된 고난을 짧게 겪었다는 사실을 자백하는 것이다 다름없다.

<3장 성공을 가로막는 잘못된조언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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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피해서는 부와 행복을 얻을 수 없다. 남보다 돈을 더 많이 갖고 싶은 사람은 그만큼 더 많은 문제들과 싸워야 한다.

- P64

우리는 가끔씩 자신이 편안함에 안주하거나, 또는 일종의 자족감 때문에 다음 단계로 결정적인 발걸음을 내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편안함은 핑계에 불과하며 실제로 우리는 자신의 성공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 P85

많이 하고 빨리 하는 사람은 실수도 많이 한다. 하지만 일은 결국 그런 사람이 한다. 실수도 좋은 것이다. 실수는 경험을 낳고, 경험은 올바른 결정을 빠르게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실수할까 두려워 일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큰일을 못한다. 문제는 완벽함이 아니다. 완벽은 정체를 뜻한다. - P195

여기에 아주 결정적인 예외가 있기는 하다. 만약 당신이 착실한 배당금이 보장되는 주식이나 주식펀드에 투자한다면, 그것으로 당신은 외적 위험요소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배당금은 정기적으로 지불되는 수익금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순전히 배당금을 목적으로 해서 주식을 산다면 그것을 투자라고 할 수 있다. - P278

투기자는 정확히 말해서 장사꾼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을 투자자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장사꾼인 것이다. 투자자는 갖고 있기 위해서 사들인다. 그리고 투자자는 처음부터 돈을 번다. 장사꾼은 가능한 한 좋은 값에 물건을 사서 더 높은 가격에 팔려고 한다. - P279

우리는 실수에 대한 두려움 없이 행동해야 한다. 우리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자 할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P334

성공한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자신의 생각을 바꾼다. 어제는 A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하고선 오늘 벌써 B라고 주장한다. 좋은 상담인은 그것이 성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닌 한 한 가지 의견에 집착하지 않는다. 효과적이지 못한 생각은 곧장 바꾸어 버린다. 이런 것을 말 바꾸기라고 불러서는 안된다. - P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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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엄마가 말했다.
내게 너무도 익숙한 한국말. 내가 평생 들어온 그 다정한 속삭임. 어떤 아픔도 결국은 다 지나갈 거라고 내게 장담하는 말. 엄마는 죽어가면서도 나를 위로했다. 엄마의 모성이, 엄마가 느꼈을 테지만 능숙하게 숨겼을 무진장한 공포를 제압해 버린 것이다. 엄마는 무슨 일이든 어찌어찌 잘 풀릴 거사로 내게 말해줄 수 있는,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었다.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 中>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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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 대한 감탄과 나에 대한 절망은 끝없이 계속될 것이다. 그 반복 없이는 결코 나아지지 않는다는 걸 아니까 기꺼이 괴로워하며 계속한다.

<재능과 반복 中>

- P26

나의 글쓰기 스승은 그런 글을 ‘손이 달구어진 사람의 글‘이라고 말하곤 했다. 글은 사실 머리도 가슴도 아닌 손으로 쓰는 것이라고. 쓰기를 반복적으로 훈련한 손만이 안정적이고 탄탄한 문장을 써낸다고. 그건 마치 요리를 하도 여러 번 반복해서 몇 가지 기본양념쯤은 손쉽게 만드는 사람의 손과도 같다.

<음식과 글쓰기 中>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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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추방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카드로 결제하실 건가요, 아니면 현금으로?"
엄중한 순간에 던져지는 이런 사소한 질문에 대해, 그 기묘한 효과에 대해, 직업적 호기심으로 생각해보곤 한다. 예를 들어 형장에 들어서는 사형수에게 계단으로 올라갈 건지,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건지를 물을 수 있다. 인간은 질문을받으면 답을 하도록 훈련되어 있다. 예정된 죽음이라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인간은 약간의 고심을할 수 있고 눈앞에 닥쳐온 진짜 문제를 잠시 망각할 수 있다.

<추방과 멀미 中>

- P9

한 연구에 따르면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은 뇌에서 고통을 느끼는 영역을 활성화시킨다고 한다. 아무리 자의로 주는 돈이라 해도 빼앗긴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리라. 신용카드는 내 지갑에서 나와 잠깐 상대방에게 건너가지만 곧 되돌아온다. 현금은 가면 돌아오지 않는다.

<추방과 멀미 中>
- P10

우리는 명확한, 외면적인 목표를 가지고 여행을떠난다. (...) 그러나 우리의 내면에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강력한 바람이 있다. 여행을 통해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과 세계에 대한 놀라운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 그런 마법적 순간을 경험하는 것, 바로 그것이다.

<추방과 멀미 中>
- P22

이 이야기는 그러므로 이렇게 읽을 수 있다. 만약 사회 안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면 사람을 사람으로 만드는 것, 즉, 그림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평소에는 있는지 없는지조차 신경쓰지 않는 것들, 그러나 잃고 나면 매우 고통스러워지는 것들. 그 그림자를 소중히 여겨라. 하지만 그것을 잃었다면, 그리고 회복하기 위해 영혼까지 팔아야 한다면, 남은 운명은 방랑자가 되는 것뿐이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존재가 되면 굳이 그림자가 없어도 된다는 것이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 中>

- P129

이주자는 일상을 살아가는 반면 여행자는 정제된 환상을 경험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여행으로 돌아가다 中>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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