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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평점 :
아주머니도 깊은 잠 못자고
아이를 안쓰럽게 생각하며
옆을 지켰겠다.
나는 이런 기분을또 언제 느꼈었는지 기억하려 애쓰지만 그랬던 때가 생각나지 않아서 슬프기도 하고, 기억할 수 없어 행복하기도하다. 그날 밤, 나는 아주머니가 무릎을 꿇고 앉으라고 하겠구나 생각하지만 아주머니는 그러는 대신 이불을 단단히 덮어주면서 평소에 기도를 한다면 침대에서 짧은 기도 몇 마디만 하라고 말한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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