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와 잘 만들었다........... 


보호주의 고립주의 

미국답지 않다라는 느낌.. 

오지랖이 넓어 전쟁이란 전쟁, 분쟁이란 분쟁에 늘 다리 한 짝은 올렸던 미국의 기조가

얼마나 바뀌려나.... 


유시민이 그랬나...  

한국의 진보진영에서 그렇게 부르짖던 FTA, 미군철수 등등의 사안이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하지만.. 그것이 입장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올거라능... . 

글취 우리가 바라던 대로 되겄남. 


미국은 막아낼 것인가 가둬질 것인가..  

현대사의 또 커다란 변곡점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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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stop dreaming of the quiet life
cos it's the one we'll never know
And quit running for that runaway bus
cos those rosey days are few
And stop apologising for the things you've never done,
Cos time is short and life is cruel
but it's up to us to change 
This town called malice

조용한 삶을 꿈꾸는 것 따위는 그만두는 게 좋아,
우리에겐 그런 삶은 존재하지 않을 테니까,
떠나는 버스를 붙잡으려고 뛰어가는 건 그만두는 게 좋아,
우리를 위해 버스가 서진 않거든,
그리고 제발 네가 하지도 않은 일에 사과하는 것 따위는 그만 둬,
시간은 짧고 삶은 잔인하니까,
그러나 이젠 우리가 변화시켜야 할 때야,
적개심이라 불리우는 이 도시를 말야,

Rows and rows of disused milk floats
stand dying in the dairy yard
And a hundred lonely housewives clutch empty milk 
bottles to their hearts
Hanging out their old love letters on the line to dry
It's enough to make you stop believing when tears come 
fast and furious
In a town called malice.

팔려나가지 않는 우유통의 행렬,
목장 안에서 죽어가고 있지,
수 백명의 외로운 아줌마들이 그 우유를 들이키고 있지,
가슴 속 깊이 퍼붓고 있지,
예전에 주고 받았던 러브레터를 널어서 말리고 있지,
눈물이 빠르고 격렬하게 흘러 내릴 땐,
더 이상 세상을 믿지 않아도 돼,
적개심이라 불리우는 이 도시를,

Struggle after struggle, year after year
The atmosphere's a fine blend of ice
I'm almost stone cold dead
In a town called malice

몇 해 동안 계속된 투쟁,
세상은 잘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다는데,
나는 거의 얼어 죽어가고 있네,
적개심이라 불리우는 이 도시에서,

A whole street's belief in Sunday's roast beef
gets dashed against the Co-op
To either cut down on beer or the kids new gear
It's a big decision in a town called malice.

온 도시가 일요일에 먹을 로스트비프를 기대하며,
생활협동조합으로 달려가네,
그러려면 술을 줄이거나 아이들 장난감을 줄여야 해,
적개심이라 불리우는 이 도시에서 그건 정말 어려운 결정이야,

The ghost of a steam train echoes down my track
It's at the moment bound for nowhere
just going round and round
Playground kids and creaking swings
lost laughter in the breeze
I could go on for hours and I probably will
but I'd sooner put some joy back
In this town called malice.

증기열차의 유령이 철로 위를 달려오네,
어디로 갈지 모르는 그 기차가,
계속 맴돌고만 있네,
아이들 놀이터와 망가진 그네에선,
웃음 소리가 사라져버렸네,
몇 시간을 돌아다녀도 이런 풍경은 마찬가지이지만,
어서 빨리 즐거움이 돌아오길 바라네,
적개심이라 불리우는 이 도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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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고대 벽화같은 이것은.... 딸의 일과표...


갑자기, 어디서 뭘 봤는지.

딸 : 나 계획표 만들래.

나 : 그럼 글을 모르니까 그림으로 만들어 봐 


그렇게 나온 작품이 스카치 테이프의 힘을 빌어 거실 잘 보이는 곳에 붙여져 있다.. 


해석이 필요해서 그림 하나 하나 설명을 요구하니...

이건 자는거.. 이건 어린이집 가는거... 이건 세수하기... 그리고 이건 뭐드라 뭐드라.... 


풉... 자기가 그려놓고 모르다니... 

하긴 나도 내가 쓴 걸 못알아 볼 때가 있긴 하다. 


해석이 필요하지만, 없어도 되는 이 작품도

계속 보다보니 읽혀지는 거 같다. 

밥그릇도 보이고, 공놀이 하는 모습도 보이고, 침대같은데 저 머리맡에 있는건 베개같기도 하고

너무 피상적인 것에만 몰두 했을지도 모르나 

그래도 그림 속 사람의 입꼬리가 하나같이 올라가 있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자기가 한 말이 뭔지도 몰랐을 멘트를 열심히들 해석하였던 많은 사람들에게 

박그네 스캔들은 솔직히 득오의 시원함이 쬐끔은 있다.  

마치 반전 영화의 복선을 하나하나 복기하면서 이해 됐을 때의 그 느낌. 


캐도캐도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물증 더미... 

해석이 필요한 박그네의 정신세계와 이 나라의 현실은 무엇을 드러낼런지...

이미 다 드러난 것 같지만, 법적 인정 절차가 필요한 이 불편한 시스템... 

누군가에겐 생략과 왜곡이 마음대로 가능한 이 부당한 시스템... 

본인이 밝히지 않으면 해석만 남게 될지도 모르는 조작 은폐 공작의 역사를 

우리가 끝까지 지켜보면 제대로 읽혀질까... 


MBC 임성한 작가의 막장 드라마 실사판을 체험하는 이 세대의 임무는 정해졌다.

이왕 하는김에 역사청산까지 이뤄졌으면 좋겄네... 

최소한 우리가 싼 똥은 우리가 치우는 미덕을 보여야 후세에 면이 서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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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6-11-04 0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우리 아이들 어릴때 그림솜씨와 비슷해서 놀랐어요. 특히 사람이 닮았어요. 정말 잘 보이는데요.^^

라주미힌 2016-11-05 13:01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저도 이렇게 그렸을지도

순오기 2016-11-04 0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꼬리가 올라간 행복한 꼬마의 일과표는 영구보존하시기를...♥

라주미힌 2016-11-05 13:01   좋아요 0 | URL
넵.... ㅎ

조선인 2016-11-04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시대가 싼 똥이니 우리가 치우긴 해야겠는데 수십년 숙변이라 냄새가 너무 고약하네요. ㅠㅠ

라주미힌 2016-11-05 13:02   좋아요 0 | URL
이게 나라인가 으흐
 

"내가 크면 아빤 할아버지가 되는거야?"

"어... 네가 커서 아이를 낳으면 아빤 할아버지가 돼."

내가 커서 아빤 할아버지가 되었다. 
살아왔으면서도 익숙할 만도 한데
우리의 시간이 다르게 흐른다는 것을 의식할때면
여전히 낯설다.

많은 시간을 함께 한 것 같은데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무었일까.
나는 아빠한테 묻지 않고, 딸에게 묻는다. 
"오늘 누구하고 놀았어?" "간식은 뭐 먹었어?" "선생님한텐 혼나진 않고?"

'어떻게 그 긴 시간을 견뎌왔어요?'

우주배경복사가 우주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한 채 떠도는 건
아마도 시간은 흐르는 듯 멈춰 있고자 하기 때문이 아닐까.

딸은 오늘도 묻는다. 

"바질이가 잎이 다 떨어졌어."
"할아버지가 되서 그래. 대신 씨가 주렁주렁 매달렸지. 심으면 내년에 또 자라"

하필 바질은 한해살이여서 매년 심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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