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반에 당황했다.
이 사람이 주인공? 이 사람 인가? 아니 이 사람은 또 누구?
다섯 커플의 관계와 삶을 정리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사랑...사랑...사랑...
5주전, 4주전, 3주전. ... 카운트 다운... 크리스마스는 사랑의 완성일.
그날이 다가올 수록 각 커플의 사랑은 노력과 행동으로 진실에 다가선다.
사랑의 색이 이렇게 다양할 수가..
나이, 성, 국적, 지위에 관계 없이
순겨둔 사랑, 위험한 사랑, 정신적 사랑, 풋풋한 사랑,
오래된 사랑, 시작된 사랑, 육체적 사랑이 유쾌하고 아름답게 펼쳐진다.
Love is all around. 지극히 평범한 주제이지만, 예쁘게 잘 만든 것 같다.
소재가 좋다고 좋은 영화 나오는 것도 아니고,
평범하다고 영화도 평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줌.
캐스팅도 화려한 편이고, 배역도 너무 잘 어울리고
크리스마스 연인용으로 딱인 듯...
근데 봄에 혼자.. 이게 뭐람 ㅡ.ㅡ;;
키이라 나아틀리 너무 이쁘다~~~ 으어~~~~
가장 인상적인 장면 :
현실의 벽을 받아들이면서 친구의 부인에게 숨겨둔 사랑을 글로써 내비치고,
사라지는 장면...
유치한 듯하지만, 그게 매력인 듯.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