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동물들이? 놀라워라!

[오마이뉴스 2006.05.22 14:36:00]

[오마이뉴스 김현자 기자]
▲ 올름,Olm
ⓒ2006 지호
1억3500만 년 전, 북아메리카와 유럽이 붙어있을 때 도롱뇽 무리가 많이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5천만 년 전에 유럽과 북아메리카가 분리되면서 북 아메리카에서는 도롱뇽이 번성했지만 유럽에서는 단 한 종만 살아남게 된다.

유럽에서 살아남은 단 한 종은 1744년에 ‘바론 발바소르’에 의해 발견된 올름. 올름은 슬로베니아 산맥의 거대한 동굴을 피신처로 삼아 살고 있었는데, 모습이 너무 기이해 생물학자들은 장구한 세월을 살아온 공룡이라고 추정할 정도였다고 한다.

석회석 동굴 깊숙한 곳에서 은신하며 100년 동안 살아가는 분홍빛 양서류인 올름. 까마득한 연대를 살아 온 올름의 생명력이 놀랍다. <경이로운 생명>의 저자인 생물학자 ‘팀 플래너리’의 올름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는 이렇다.

"작은 유리병에 담긴 채 섭씨 6도로 유지되는 냉장고에 12년 동안 방치된 올름이 한 마리 있었다. 나중에 꺼내보니 그것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해부를 해보니 소화계가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올름은 100년을 산다고 한다. 동굴의 차가운 물에서 거의 먹지도 않고 살아가는 동물이니 그럴 법도 하다. 하지만 바깥에 비가 내릴 때 흐름만 약간 바뀌는, 밤도 낮도 없는 영원한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에게 백년, 즉 36,500일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피해야 할 적도 없으므로 거의 방해받지 않은 채 세월을 견디는 것일 뿐이다. 올름은 그저 멸종 대신 망각을 택한 것인지도 모르겠다.-책 속에서
상상을 초월한 다양한 형태의 진화, 그것은 생명의 경이로움
 
ⓒ2006 지호
<경이로운 생명>은 현재 세계에 존재하는 가장 특이하고 경이로운 생물 97종을 소개한 책이다. 책을 통하여 만나는 생물들은 인간이 살 수 없는 극한의 환경에서 가장 충실하게 생존, 번식해온 것들.

각자 처한 극한의 환경에 따라 저마다 가장 독특하게 진화해 온 생물들이다 보니 생존전략상 가장 아름답거나 가장 보기 흉한 모습이다. 또한 가장 기이한 것들이다. 살아가는 방법도, 먹이 섭식이나 짝짓기 등도 이제까지 우리가 만나오던 생물들과는 전혀 다르다. 생물에 대한 우리의 상식과 상상을 우습게 깨뜨리고 있다고 할까? 하나하나 이렇게 다양하고 놀랍고 특이할 수 있을까 싶다.

이 독특하고 경이로운 동물 중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것들도 많아 안타깝다. 장구한 세월, 극한의 환경에서도 당당히 살아온 이들이건만 이들 대부분은 인간의 눈에 띄면서 곧 멸종의 위험에 처하고 마는 것이다. 책 속에서 만난 흰우카리의 표정은 인간의 오만을 묵묵히 삭히는 듯 슬퍼 보인다.

<경이로운 생명>은 동물학자인 저자의 간결하지만 명확한 설명이 긴 글보다 훨씬 실감 있게 전해진다. 그림도 야생동물만을 그리는 화가가 생물마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을 포착하여 생동감 있고 매력 있게 표현하고 있어서 글과 조화를 잘 이룬다.

동물학자의 생태계에 대한 해박한 이야기, 사라져 가는 서식처에 대한 준엄한 경고가 날카롭다. 그럼에도 신기한 동물들 사진과 함께 재미있는 설명이 있어서 읽는 재미, 보는 재미, 느끼는 즐거움이 가득한 책이다.

세상에 정말 이런 동물들이? 오! 놀라워라!
흰우카리, White uakari-가장 경이로운 동물 중 하나다. 얼굴도 귀도 인간을 닮았고 발까지 이어지는 하얀 털은 하얀 옷을 입은 사람과 비슷하다. 살아가는 모든 면이 젊잖고 신중하다.
ⓒ2006 지호
나무수염아귀,Illuminated netdevil-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두꺼비'라는 뜻의 학명을 가졌다. 빛이 전혀 들지 않는 심해에 살면서 발광기관이 유독 발달한 아귀 몇종을 책속에서 만날 수 있다. 아래에 붙어 있는 것은 수컷인데 평생을 암컷에게 붙어 살아간다.(기사내용참고)
ⓒ2006 지호
암컷에 비해 아주 작은 ‘나무수염아귀수컷’은 암컷을 만나면 꽉 물고 결코 놓지 않는다. 아니 아예 몸 속으로 파고들어 일생동안 오로지 암컷의 피를 통해 양분을 공급받는다. 그리고 수컷은 암컷이 요구할 때만 정자를 뿜어내는 ‘암컷의 고환’으로 살아간다.

가장 극한 상황에 종을 번식시킬 수 있는 가장 극단적인 방법은 오직 이것뿐이었을까?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독특한 진화는 장구한 세월 속에 어떻게 진행되어 왔을까? 아귀들은 왜 그렇게 흉한 몰골과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일까?
‘아이아이’와 ‘긴꼬리트리오크’는 나무에 구멍을 뚫는 벌레를 주식으로 살아간다. 그런데 기원이 전혀 다른 이들이 같은 먹이를 찾아 먹다보니 손, 이빨, 꼬리가 놀라울 정도로 서로 비슷한 형태로 진화했다. 또 같은 먹이를 주식으로 삼다 보니 포유류, 새, 바다동물이란 생태가 다름에도 비슷하게 진화해오고 있었다. 흥미로운 사실들을 읽어나가면서 조금만 더 관심 두다보면 재미있는 추측까지 얼마든지 가능한 책이다.

이 경이로운 책은 생명-짧은 연대기, 자연환경, 먹이와 섭식, 특이한 서식지에 살거나 형태를 바꾸는 동물들 등 모두 일곱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들의 세계가 저마다 놀랍지만 간략하게 몇 종만 소개해보면 이렇다.

▲자기 몸집에 비해 꼬리 깃털이 세상에서 가장 긴 흰긴꼬리풍조나 길이의 두 배가 넘는 기다란 눈썹을 갖고 있는 기드림풍조 등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조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히말라야 고원을 어슬렁거리는, 설인(雪人)으로 불리는 황금납작코원숭이 ▲어둠의 심해를 누비는 은색 상어의 거대한 입 ▲조용하고 점잖지만 얼굴이 새빨갛기 때문에‘술 취한 영국인’이라 불리는 흰우카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유순한 딩기소 ▲어른 엄지손톱에 네 마리나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 세상에서 가장 작은 양서류인 애기맹꽁이 ▲평생 잠을 자지 않는 인더스강의 돌고래 ▲앞발을 권투선수처럼 휘두르는 비단개미핥기 ▲깊은 해구에 사는 상상도 못할 여러 동물들...
소개되고 있는 97종의 생물들은 저마다 '가장 독특한' 자기만의 진화의 비밀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하여 소개되는 모든 동물은 생태적으로 공통되는 특징이 거의 없을 정도다. 이들이 가진 장구한 세월에 걸친 진화의 비밀, 그것들은 무엇일까? 책을 덮고서도 의문과 호기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책에서 만난 생물들과 그들의 이야기가 자꾸 떠오른다.

이 책을 처음 만날 때만 해도 동물 관련 다큐멘터리 등을 통하여 한두 번쯤 만난 적이 있는 이야기려니 했다. 그러나 전혀 아니었다. 평소 생물생태계에 관심을 많이 두던 나의 상식과 상상을 보기 좋게 깨뜨리는 이야기들이었다. 아이들과 다투면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기도 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끝없이 펼쳐지는 생명의 경이로움에 무엇에 홀린 듯 빠져들며 읽었다면 믿을까? 이 책은 순수한 즐거움은 물론 불가사의하고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보석과 같은, 한 번 만나면 계속 펼쳐보고 싶은, 쉽게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 될 것이다.

빨강부치,Starry batfish는 보통 물고기처럼 헤엄도 칠 수 있지만 다리처럼 생긴 4개의 아가미로 걸어다니는 딱딱한 물고기다.
ⓒ2006 지호

채찍용물고기,Whip dragonfish-최대 몸길이는 20센티, 그러나 긴 수염은 1.5미터에 달해 이런이름을 얻었다. 먹이잡이에 사용하는 듯한 긴 채찍, 그러나 먹이가 달아나기전에 먹을 수 있을까? 발광기관도 독특, 많은 수수께끼를 갖고 있는 생물중 하나다.
ⓒ2006 지호

물까치라켓벌새,Marvellous spatulettail-세계에서 꼬리깃털이 딱 4개인 종은 이것뿐. 이 독특한 꼬리깃털 끝은 무지개빛으로 화려한 부채같다. 짝짓기가 끝나면 버리는 과시용 깃털을 가진새도 있건만 이 벌새는 평생을 달고 살아간다. 이 꼬리를 달고 살아가자면 에너지도 많이 소모될 텐데...
ⓒ2006 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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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6-03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귀여운데요 ㅠㅠ

마노아 2006-06-03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무서워요ㅠ.ㅠ

딸기야놀러가자 2006-06-03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괴물들이다...
 



해외 인터넷에 아기보다 작은 말 사진(오른쪽 위에서 두 번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에서 망아지는 4개월 된 아기보다 작아 보인다.

실제로 이렇게 작은 종의 말이 존재한다. 가장 작은 것으로 알려진 말의 이름은 “작은 호박”.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목장에서 길렀다는 이 말의 키는 35.6cm 이고 무게는 9kg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최소형 말의 이름은 “검은 미녀”. 노스캐롤라이나 키트랠의 도날드 버리슨이 주인이며, 1996년 태어난 말의 키는 47cm이고 무게는 18.8 kg이다.

한편 가장 키가 큰 말 ‘레이다’는 키는 202cm이고 무게는 1090kg이다. 미국 아이오와에서 1998년에 태어난 이 말은 거구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곡물과 건초를 26kg, 그리고 75리터의 물을 마신다. 레이다는 2005년 기네스북에 올랐던 골리앗보다 6cm이상 크다.

역사상 가장 큰 것으로 기록된 말은 ‘삼손’이다. 1850년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삼손은 215cm 키에 1524kg의 체중이었다.

사진 오른쪽 가장 아래는 1930년 최장신 말로 통하던 ‘브루클린 슈프림’으로 키는 195cm 무게는 1450kg에 육박한다.

(사진 : 사진 왼쪽 가장 위와 두 번째가 최소형 말 검은 미녀, 오른쪽 가장 위가 현존하는 최장신 말 레이더. 그 아래가 인터넷 화제로 떠오른 아기와 소형말 사진.)

김건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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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4-10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말은... 북두신권의 권왕이 타고 다니던..
 

장편 애니메이션 ‘월래스와 그로밋(Wallace and Gromit): 거대 토끼의 저주(The Curse of the Were-Rabbit)’에서 벌어졌던 거대 토끼의 야채농장 습격 사건이 실제로 영국에서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화는 ‘슈퍼 야채 선발대회’를 앞두고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거대 토끼가 집집마다 정성들여 재배한 야채들을 노리자 발명가 월래스와 그로밋이 포획용 발명품을 만들어 토끼를 퇴치하러 나선다는 코믹 스토리. 이 작품은 지난해 개봉 첫주 만에 전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고 지난 3월 제78회 아카데미수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

이 영화에서처럼 영국의 뉴캐슬지방 북부 펠톤에서 12명의 농장주인들이 다 자란 채소밭을 노리는 거대 괴물토끼를 잡기 위해 무장한 경비요원 2명을 고용했다고 AFP가 9일 보도했다. 농장 주인들에 따르면 한쪽 귀가 크고 흑갈색인 거대 토끼는 두달 전부터 농장 주변에 출현해 농장 주인들을 괴롭혔다. 영국토끼협회 관계자들은 “특정 품종은 대단히 크게 자라서 66cm 이상 자라는 대륙의 거인과 같다”면서 “거대 토끼의 존재는 믿을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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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딸기야놀러가자 > 미친놈의 국어사전엔

'비겁'이란 말의 정의가 이렇게 쓰여져 있나보다.

비겁: 소신을 지키는 일

 

이 글의 제목은 '유시민 미친놈' 되겠다.

저런 말은 제목에 쓰면 안 되니깐 (선정주의를 경계함) 일단 제목은 좀 바꿨다.

"내가 이라크 파병 반대한 것은 비겁했었다
대통령과 당에서 파병하자는데, 대통령도 다 알면서 어쩔수 없이 파병하자는 건데
나혼자 반대한 건 비겁했었다.
그래서 파병 연장안엔 찬성하기로 했다"

'비겁'이 뭐고 '안 비겁'은 머냐?
당신, 적어도 이따위 말장난은 안 할 줄 알았어.

모두가 파병하자고 하니깐, 속으론 옳지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찬성하는거,
그게 '비겁'이야.
모두가 파병하자고 하지만, 내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 반대하는거,
그게 소신이고 용기야.

당신, 국어사전을 새로 쓰고 싶은 모양인데.

증말 웬만하면 좋아하고 싶었다.
근데 진짜 이젠 아니다.
너같은 놈이 스타되는, 너같은 놈들 우글거리는 열린우리당
느무느무 싫어졌다.

말 하려면 똑바로 해.

당론을 따르겠다, 그정도로 끝내.
'비겁'이네 뭐네 개소리 하지 말고.
자라나는 어린애들이, 우리말을 오해하자나.

'남들 하는대로 따라하는 건 용기
남들 하는대로 안 따라하는 건 비겁'

애들이 이렇게 생각하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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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라크파병동의안 떳떳하게 찬성표 던질 것”
[데일리 서프라이즈 2005-11-14 21:51]

 

“선거구제 개편 실현하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말도 하지 말아야 하나. 대통령이 (대연정) 얘기를 해서 상처입은 건 안타깝지만 나는 상처입을 걸 알면서도 말한 건 훌륭하다고 본다”

선거구제 개편을 통해 지역주의 해소가 이루어진다는 가능성이 작지 않은 가운데 대통령이 대연정을 제안한 게 무의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이 답변한 말이다.

유 의원은 14일 서울대 정치학과 모의국회 준비팀 주최로 서울대 인문관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강연회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지금은 가능성이 없어도 자꾸 말하면 마음이 움직여서 언젠가는 될 수 있다”면서 대통령의 선거구제 개편을 전제로 하는 대연정 제안의 의미를 규정했다.

그는 이어 선거구제 개편이 지역주의를 완전히 타파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지역주의는 지역감정, 지역주의, 지역구도 등 세 가지가 있는데 선거구제를 변경하는 것은 지역구도를 바꾸자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누구도 (선거구제 개편을 통해) 지역감정을 깨자고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지역을 통한 이념적 편향성은 지역감정이고 그것이 좀 더 의식화된 게 지역주의”라고 설명하면서 지역구도는 말 그대로 선거구제 개편을 통해 구도가 깨어질 수 있고 그게 곧 지역주의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유 의원은 이어 “대통령은 지금 정치인도, 언론도 편을 들지 않는 외로운 전쟁을 하고 있다. 나는 그만 하라고 건의하곤 한다”고 밝히면서도 “그래도 정치인은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것도 해야 한다”는 여운을 남겼다.

“노 대통령, 상처 입을 걸 알면서도 말한 건 훌륭하다”

그 외에도 유 의원은 노 대통령, 이라크 파병, 자신의 대외적 이미지에 대해 골고루 기탄없는 의견을 나눴다.

유 의원은 자신이 친노파의 대표주자라는 한 질문자의 말에 “노무현 대통령은 비주류 중에서도 비주류다. 전통적 집권세력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민주화 투쟁세력 안에서도 대학 안 나온 비주류”라고 말하면서 “국민 모두가 안 좋아한다고 나도 안 좋아해야 하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내가 보기에 대통령은 썩 괜찮은 분인데 남들이 하도 난도질 해서 나도 일부러 ‘훌륭한 분’이라고 맞받아친 적이 있다”며 “나는 그 분을 가까이 알기 전에 그의 정치행위 자체를 100m 밖에서 볼 때 미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정치인은 100m 미인이면 그만이다. 수천만 명이 투표를 하는데 어떻게 1m 앞에까지 와서 보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특히 “조금 오해하는 게 사람들이 옛날 제왕적 대통령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국보법, 선거구제 등 대통령이 마음먹어도 안 되는 게 너무 많다”면서 “국보법 등 4대개혁입법의 책임을 대통령에게 돌리면 좀 억울하다. 법은 국회가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이라크 파병 문제에 대해 ‘최대주의’ 또는 ‘맥시멀리즘’이라는 표현을 쓰며 “99개까지 잘 맞았으나 한 개가 틀리다고 결별하는 건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100가지 항목 중에서 중요한 10개만 맞으면 갈이 갈 수 있다. 나머지 90개가 중요한 게 아니라면”이라는 단서를 달으며 “우리의 젊은이들을 죽음의 위협이 존재하는 외국으로 보내는 것은 대통령도 싫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파병이 싫어 이라크 파병안과 연장동의안에 반대를 던졌다고 밝힌 유 의원은 “그러나 이번에 파병 연장동의안이 오면 찬성을 던질 생각”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파병연장 동의에 대한 이유로 유 의원은 “대통령도 싫지만 파병을 했는데 나는 내 체면이 깎인다는 이유로 반대를 하고 체면이 안 깎이는 것은 찬성하는 것은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나로서는 반대표를 던진 게 찜찜하고 비겁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연장동의안에는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노 대통령은 100m 미인

그는 자신이 TV토론회에서 보여준 이미지에 대해 비판적 의견이 나오자 “나는 열린우리당 당원이다. 당원으로서 당의 못난 점은 감춰주고 잘난 점은 자랑하고 싶다”면서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 사람은 당연히 당원될 자격이 없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유 의원은 “나는 무력한 개인에 불과하다. 내가 때로 화를 내는 것은 자기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하면서 “화가 날 때 자기의 감정을 꼭 억누르는 게 좋은 태도인가. 생글생글 웃으며 ‘당신은 수구반동이야’라고 말하는 게 좋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위선에 대한 관용이 부족해서 앞으로는 그렇게 안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우리는 서로 의견이 다르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백만석 (wildpioneer@dailyseop.com)기자

 

 

노, 유의 애정행각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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