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

아름다운 여인.

일어선다.

걸어간다.

12시 방향, 10시 방향, 3시 방향.

아저씨들의 시선이 그 여성의 다리에 꽂힌다.

객차 안에는 네명의 남자가 있었다.

 

어제는 동심 (童心)

오늘은 동심 (同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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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7-30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홍~ ^^
 

떙쓰 투를 크게 두가지 면으로 보면
사용자들의 소소한 이익과 자기들만의 문화(?)교류라 볼 수 있을텐데,
그 취지에 있어서는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임을
누구나 그렇게 공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사실 부작용 분명히 있었습니다.
정말 이상한 글들이 많아졌다는 점.(왜 많아졌을까요.. 티끌모아 태산 (?))
그것으로 인해 도움이 될만한 정말 좋은 글들이 뒤로 밀려나고 있다는 점.
알라딘 측 입장에서는 그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왠만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게시판 원칙이 있습니다. 원칙을 따르지 않을 시에는 제재가 가해집니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운영자의 판단에 의해 게제를 막기에 앞서서
명확한 게시 원칙을 사용자들에게 제시했는지 궁금합니다.
페이지 형식을 깨는 글들에 관한 것은 너무나 가시적인 부분이라 이해는 하지만, (사실 페이지가 꺠지면 불편함)
글의 성격(?)을 따지는 것은 미묘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전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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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것들의 용도를 자세히 모르겠고, 가끔 쓰면 이유없이 사라진 경우를 보았으나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오늘 알았음). 

저는 문제가 여기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알라딘은 사용자들에게 허용된 공간에 대한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해 주고,
그들 문화의 자정능력을 믿고 그런 방향으로 유도해야만 했습니다.
그 수많은 글들을 알라딘 측에서 검열(?)을 한다니 얼마나 물적, 시간적 낭비를 하고 있습니까.
책임은 지되, 그것에 대한 통제에 앞서 명확한 원칙과 룰을 홍보하는 것을 소홀히 한 점은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글을 삭제한 것도 아니고, 떙쓰투와의 '인연'을 끊게 만드는 정도(?)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도 들긴합니다.
물론 자신의 의도가 오해 받거나 아무런 얘기없이 '조작'이 가해졌다는 것은 불쾌한 일입니다.

양측의 입장을 보면 악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성숙한 문화 공간의 탈바꿈을 위한 허물을 벗는 것으로 생각하고,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는 기회로 삼는 것이 현명한 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Ps. 정확한 사실을 몰라서 상황을 잘못 파악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지적하시면 저도 다시 생각해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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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7-28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측에서 모두 오해가 있었던 것같습니다. 제 생각엔 때릴 데를 손보기 전에 알라딘 마을 내부를 먼저 건드린 게 일단 문젠거 같군요..... 하기야 알라딘 마을이니까 알라딘에서 하는 일에 뭐라고 하는 게 아닐까요. 아무말도 않고 제도의 헛점만 악용하는 편이 더 이익일텐데 말이죠. 이참에 알라딘마을을 없앤다느니 땡스투를 폐지하고본다느니 하는 건 알라딘에나 서재마을에나 도움이 안되는 것같습니다. 100% 나쁘면 50%나쁜 정도로라도 개선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2005-07-28 14: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당신을 만나는 날...
마음껏 불러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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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07-19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훗~ 절규가 저렇게 바뀌는군요..^^;;
 


내 영혼의 무게는 빵 한 조각에 있다.
사치스런 일상의 고민들로 가득 차 있는 내 삶은 그래서 너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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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5-07-12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 잘 짚어내시네요. 저 아녜요.. ㅎㅎ 감사`
 

'군대폭력으로 33년간 정신병원 생활하다 시한부 암 선고받은 강여달씨'

군내 폭력은 아침에 눈을 뜨고, 밥을 먹고, 화장실에 가고, 잠자리에 드는 것처럼 일상적이었다......
강씨는 제대를 3개월 앞두고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자다가 혼자 일어나 엉엉 우는 일이 많아졌다. 후임병들이 울고 있는 그를 달래 자리에 눕혔다. 강씨는 그 병사들의 이름을 아직 잊지 않고 있다. 강씨의 환상 속에서 이따금 내무반에서 불이 나고 사람들이 타죽었다. 귀에서 “웅웅웅” 하는 소리가 들리고 저 멀리서 이상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밀물처럼 몰려왔다 썰물처럼 빠졌다. 군의관은 그에게 ‘정신분열증’이라는 병명을 붙였다.

 

 

야만을 깨우는 자들은 언제나 관행이라는 탈을 쓴다.
자신을 감출 수 있는 것이 고작 그것뿐이니..
폭력의 상흔이 만들어 낸 인간성의 해리.
군대 폭력, 학교 폭력, 가정 폭력.
폭력의 생활화가 우리를 미치게 한다. 이 미친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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