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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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일 관련 미팅이 있긴 했으나 한 시간 정도였음) 매우 므흣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주말은 청소하다가 다 가버렸다.

텔레비젼 구입을 하느라 장식장을 보러다녔고(케이블은 그냥 꽂았더니 잘 나오길래 신청한 거 취소! ㅋㅋ) 간김에 망설이고 있던 화장대도 구입했다. 그러다 보니 이래저래 놓여 있던 것을 바꾸고 치우게 된 것. 이 더운 날에 선풍기도 안 돌리고 당연히 에어컨도 안틀고 창문만 열어둔채 위 아래층을 오가며 청소했더니 오전에 샤워를 했는지 말았는지 온통 땀에 젖어버렸다.

매직블럭으로 트롬에 엉겨 붙어 있던 지난 입주자의 찌든때를 드디어 벗겨내니 속이 시원하다. 이불빨래도 죄다 돌려놨고 붙박이장도 정리, 다만 아직 해결안된 것들이 있으니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책들. -_-;;

일곱시에 또 일관련 미팅이 있다. (짜잘하게 자꾸 신경쓰이게 하니 이것도 스트레스..)

그나저나 한젬마 인터뷰 질문 리스트는 단 한개도 생각안했고, 김화영 선생님 책도 안읽었다.

아아아아... 벌써 다섯시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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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13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이 빨리 간다니까요 ㅜㅜ

플로라 2006-08-13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젠 실컷 놀고 오늘은 일하는 모드(그치만 언제나 그렇듯 주말엔 일이 잘 안되죠. 부담만 가득...ㅜ.ㅜ)//암튼 개운하시겠어요. 청소의 좋은 점은 마치 마음의 때도 조금씩 벗겨지는 것 같은 자정효과가 있다는 거...ㅋㅋ

전호인 2006-08-14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위에 많은 일을 하셨군여. 오늘 열씨미(?) 일하면 낼은 또 노는 날!

2006-08-14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6-08-14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으흑.. 그러게요..
플로라님 / 네, 그래도 기분은 확실히 좋아졌어요. ㅋㅋ
전호인님 / 네네.. 노는날이~~
속삭이신님 / 넵~
 

집에 텔레비젼이 없다.. 는 것은 생각보다 불편한 건 아니었다.

꽤 불편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그다지 불편하지 않은, 그럭저럭 지낼만한 상황이 되었다. 그러다가 오늘 기어이 텔레비젼을 사게 된 건 부모님이 한 대 사줄테니 들여놓으라고 전부터 계속 말씀하셔서다.

그래도 테레비는 있어야지! 라는 이유로.. -_-;;

중고 텔레비전 작은것을 사다 놓으려다 보니 지은지 1년이 조금 넘은 신식 복층 오피스텔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궁상스러움이었다. 중고가 아닌 새 것 중 작은 것으로 살까? 하고 매장에 가보니 구석에 잘 보이지도 않게 갖다 놓은(진열이라고 하긴 곤란하다) 21인치 텔레비젼이 제일 작았고 그 다음이 바로 29인치였다. 아, 이제 더이상 25인치는 생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흠..

내 돈주고 사는 것도 아닌 주제에 그리고 고작 15평짜리 오피스텔에 살면서 무슨 커다란 디지털 텔레비젼을 들여 놓을수도 없고 하여 결국 나는 29인치 완전평면 플래트론 텔레비젼을 구입했다. 집 앞 대형마트에 갔더니 배송에만 며칠이 더 걸린다고 하고 그다지 친절하지도 않아 그냥 나왔고, 몇 군데의 대리점을 더 돌아본 후 그럭저럭 발품 판 값을 빼고 구매하게 되었다.

보통은 인터넷으로 가격 검색 및 조건 검색해보고 구입하는데 어쩐지 요새는 아날로그식 구입도 재미가 있다. 그리고 케이블을 신쳥하려고 보니 케이블이나 스카이 라이프나 큰 차이도 없고 스카이 라이프는 사은품을 준다고 하기에 --; 스카이 라이프를 신청했다. 그것도 골드 플러스로.. (커헉.. )

그러니까 이제 시간만 나면 텔레비젼을 보게 되는 건가? 스카이 라이프 리모콘 손에 딱 쥐고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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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8-12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텔레비전순이에 입사하신걸 축하해요. 제가 테순이거든요

이리스 2006-08-13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 ㅋㅋ
 

며칠전 페이퍼에 올렸듯이 한젬마, 김화영 선생님 인터뷰를 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하여.. ^^

알라딘 서재 주인장 여러분들께서 위 두분께(혹은 두분 중 한분)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셔요. 인터뷰 질문 안에 포함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기발하거나, 여러모로 인터뷰에 보탬이 될만한 질문들 기대하겠습니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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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야 2006-08-11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화영 선생님은 카뮈 전문가로 유명하시지만 카뮈 이외에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프랑스권 작가가(프랑스권 작가가 아니래도 좋구요) 있다면 추천을 받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 김화영 선생님은 가르치는 일과 평론, 번역에만 충실하실 뿐, 대외적인 목소리를 내며 사회 참여에도 열심인 다른 문사들(이를테면 같은 불문학전공자이자 평론가인 김정란 교수와 같은)과는 매우 차별적으로 느껴지는데, 거기에 특별한 이유나 신념같은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낡은구두님의 인터뷰,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

이리스 2006-08-11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깐따삐야님 / 오, 님의 질문 감사합니다. ^^
 

운좋게 시사회에 당첨! 되면서 다시 한 번 당첨녀의 부활을. ㅋㅋ

시월애를 리메이크한 <레이크 하우스>를 보다.

시사회가 아니면 좀처럼 가지 않는 서울극장, 그 좁고 불편한 자리도 한몫했지만 영화는 그저 그랬다.

산드라 블록은 정말이지 미스 캐스팅. 얼굴도 사각, 몸매도 사각이라 하여 그래서 이름에 블록이 들어간거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가 괜히 있는게 아닌가보다.

간만에 만난 후배 녀석과 저녁에 롯데리아에서 거하게 세트를 먹은게 잘못이었는지,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배가 불러서 우리는 청계천을 따라 걸어서 종각쪽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투 썸 플레이스.. -> 처음 가봤음.. 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잠시 더위를 날려주고..

집에 돌아오니 열한시 반. -_-;;

피곤하긴 하지만 뻔하고 뻔했던 일상에서 잠시나마 탈출하니 꽤 기분이 좋구나.

아, 게다가 내일은 금요일이란 말이지! 이번 주말에 일을 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역시 금요일, 주말은 좋아!

이따금 일상탈출~  아, 오늘은 일층에서 자야지. 이층은 더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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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8-11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ow! 이런 행운이........ 저는 많이 응모를 해봤지만 시사회만큼은 안되던데 추카추카!

이매지 2006-08-11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제 슬슬 괴물보러 가볼까하고 있었는데 어디서 예매권 당첨됐데요. 키키.
그나저나 레이크 하우스는 사각사각한 영화로군요! ㅋㅋ
저도 투썸 말만 많이 들었던. 케잌이 맛나다고 하더만. 끄응.

이리스 2006-08-11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 ㅋㅋ 감사합니다.
이매지님 / 오, 예매권.. ^^ 전 광복절날 후배랑 <괴물>보기로 했어요. 투썸은 씨제이 것이더만요. ㅎㅎ

moonnight 2006-08-11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지현역으로 산드라블록이 나온다는 말에 엄청 실망했더랬는데, 역시 안 어울렸나보군요. 쩝. ㅡ,.ㅡ

기인 2006-08-11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썸 케익 맛나요~~~!! 아아 또 먹고 싶다 ㅜㅠ

이리스 2006-08-11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나잇님 / 네..정말이지 감정이 안살더라구요. ㅠ.ㅜ
기인님 / 어머, 그거 다여트의 적인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