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시사회에 당첨! 되면서 다시 한 번 당첨녀의 부활을. ㅋㅋ
시월애를 리메이크한 <레이크 하우스>를 보다.
시사회가 아니면 좀처럼 가지 않는 서울극장, 그 좁고 불편한 자리도 한몫했지만 영화는 그저 그랬다.
산드라 블록은 정말이지 미스 캐스팅. 얼굴도 사각, 몸매도 사각이라 하여 그래서 이름에 블록이 들어간거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가 괜히 있는게 아닌가보다.
간만에 만난 후배 녀석과 저녁에 롯데리아에서 거하게 세트를 먹은게 잘못이었는지,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배가 불러서 우리는 청계천을 따라 걸어서 종각쪽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투 썸 플레이스.. -> 처음 가봤음.. 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잠시 더위를 날려주고..
집에 돌아오니 열한시 반. -_-;;
피곤하긴 하지만 뻔하고 뻔했던 일상에서 잠시나마 탈출하니 꽤 기분이 좋구나.
아, 게다가 내일은 금요일이란 말이지! 이번 주말에 일을 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역시 금요일, 주말은 좋아!
이따금 일상탈출~ 아, 오늘은 일층에서 자야지. 이층은 더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