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흠, 이제 곧 짐 자무쉬 컬렉션 출시일이 다가오는구나.

보관함에 계속 넣어둔 이것을 본격적으로 꺼내서 가격 비교를 해보니..

알라딘은 혼자서 왜 이렇게 비싸지? 무슨 배짱으로? -_-;;

뮤직랜드와 그래 스물넷을 비교해보았는데 아무래도 그래 스물넷에서 사야겠다.

알라딘, 가격 좀 내리는건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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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5-28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구두 위원장님.
삭발시위라도 해야할까봐요... 자~ 바리깡 여기있슴다.

이리스 2006-05-28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삭발이라뇨. ㅋㅋ 라주미힌님 혼자 하세요~

라주미힌 2006-05-28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님다.. 낡은구두님은 두상이 이뻐서 잘어울리삼.. 므흣.

이리스 2006-05-28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 ㅋㅋ 절 언제봤다고 그러세요. 전 삭발엔 취미 없어요~ ㅎ
 

토요일, 새벽 네시까지 분주하게 보내다가 잠이 들어 10시 반쯤 깼다. 일요일 점심때가 되면 벌써부터 마음이 바빠진다. 아, 일요일이 이렇게 흘러가선 안돼.. 안돼.. ㅠ.ㅜ 고픈배를 채우러 집 밖으로 나섰는데, (세수도 안하고 모자만 눌러 쓰고 청바지에 티셔츠나 하나 입고 ㅋ)

시험삼아 안가본 파스타집에 갔고, 올리브 오일 파스타를 시켰는데 별로 맛이 없었다. 여기저기 파스타하는 곳은 널리고 널렸지만 제대로 된 맛을 내는데는 별로 못봤다. 쯔업.. 역시 제니스 키친 쵝오!!

그리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그란데 사이즈로 주문해 손에 들고 서점에 들러 딩가딩가 책 구경 실컷 했다. 오천 원 짜리 잡지 한 권 사들고 나와서 몇가지 필요한 것들을 샀다. 이니스프리 허브 스테이션에서 싹싹한 점원 덕에 2만원 정도 구입하고선 3만 원 이상 구입시 주는 사은품을 받아왔다. ㅋㅋㅋ 어여쁜 투명 머그컵 두 개. 샘플 듬뿍~ ^^;;

흐린 서울 하늘 아래 북적거리는 대로변을 걷다 보니 문득, 파리에 갔던 때가 거의 1년 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뜨거운 파리의 태양 아래 서울에서는 도저히 시도할 수 없는 파격적 노출 의상 -_-;;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던 때가 떠올랐다. (등짝은 다행히 안 벗겨졌더랬다..)

지금 추진하는 일이 어찌 될지는 하나님만이 아시겠지만 누가 알겠는가. 딱 일년 뒤에는 아예 파리에서 살고 있을런지도. ㅎㅎㅎ 잡지사 기자에서 카페 알바로 변신하게 되더라도 말이다.

아비뇽의 그 오래되고도 멋진 호텔이 그립고, 아를의 풍경도 그립다. 아,  파리의 라파예뜨 백화점에서 다리가 아파 더는 못걸을 지경으로 열과 성을 다해 쇼핑하던 것도 그립다. >.<

몇년째 input 과 output의 부조화가 심각하다. 들어오는 것 대비 나가는게 너무 많다보니 바닥이 나도 진작에 나버려서 나는 참 한심한 지경에 이르렀다. 민망할 정도다. 다시 제대로 input에 올인하고 싶지만, 그 길은 참으로 요원하구나. 고갈된 내 의식의 저장고는 언제 채운담..

음, 보성 사진이나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일요일이 다 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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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6-05-28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근무중 뷃-_-

이리스 2006-05-28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군 / 이번달 수당은 짭짤하겠다 ㅎㅎ

플로라 2006-05-28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찬 일요일 보내셨군요... 제니스의 알텐데로 익힌 파스타가 정말 최고!!! 핏자두요... ^^
파리에 가신다는,...아니 프랑스에 가실 계획은 정말이야요?? 너무 멋져요 구두님~^^

moonnight 2006-05-29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파스타 점심 후 커피 들고 서점 순례. 일요일을 멋지게 보내셨군요. 파격적 노출 의상이라니! (상상 상상;;) 파리를 꿈꾸시는 낡은 구두님. 멋져요. ^^

이리스 2006-05-29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로라님 / 알차게 보내려고 발버둥친거죠. ㅋㅋ 프랑스는 뭐,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일단 마음에 두고 있어요. ^^ 언제 제니스에서어~
문나잇님 / 으흐.. 노출이라고 해봐야 굵은 팔뚝과 넓은 등짝 드러내는거죠. ㅋㅋ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언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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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6-04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내가 상대에게 뭔가를 해주면서 반드시 후에 그것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바라면서 해주게 되는건 아니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란 것이 후에 내가 그 상대에게 뭔가 바라게 될때는 예전 생각이 난다. 쉽게 말해 본전 생각이 나는 것이다. 상대가 이러저러 했을 때 나는 이렇게 했건만.. 이런 생각.

그러고보니 심하게 배신감이 느껴진다. 번번이 이런 식이구나 싶어서 말이다. 나도 이제는 바보처럼 굴지 않으련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 참 실감난다. 어쩌면 말 한마디 조차 그렇게 밉살스럽게 하는지.

덕분에 괜한 사람한테 화풀이까지 할 뻔 했다. 가까스로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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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브라운 2006-05-26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렇죠.... 완벽하게 이해... 그럴거면 안해주면 되지 않냐고 하면 그게 또 난망
... 일일이 요기까지는 해줘도 나중에 섭하지 않아라고 줄 그어지지도 않으니까..^^;;
맘푸시고 즐거운 금요일밤 보내세요!!

마태우스 2006-05-26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풀이할 분이 옆에 없으신가봐요. 흐음.... 있으면 좋은데...제가 해드릴까요?

이리스 2006-05-27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 맞아요. 이게 다 제가 부족한 탓이겠죠. 감사합니다. *^^*
마태님 / 어머, 제 성질을 다 어찌 감당하시려고 ㅎㅎ
 

쥬드님 페이퍼에 갔다가 다시 해본 테스트.

달에서 온 사람
달에서 온 사람
주기를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달과 함께 하는 당신.

당신은 감정 표현력과 육감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풍부한 상상력과 끝이 없는 기억력이 있습니다.

극도의 섬세함을 갖춘 당신은 누구와 어디에 있던지 평정을 잃지 않습니다.

훌륭한 치유자인 당신은 어둠을 밝히는 빛과 같은 존재입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예전에도 달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뭔가 다른 것이었던 것 같다.

풀이가, 정말이지 과찬의 말씀이로구나. 내가 훌륭한 치유자라면 참 황송하겠다.

아,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해도 다른 사람만 치유해주고 나는 계속 아플수도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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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5-2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재밌겠당.. 저도 할래요.. 히.... ^^
그런데.. 질문은 적고, 답안이 이렇게 많은 것은 처음 봤어요..흐
전 해왕성에서 온 사람으로 나왔어요..

이리스 2006-05-26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별나라 사람인 거죠. ㅋㅋ
참고로.. 어떤 사람은'너 어느 별에서 했니?' 라는 요상스런 패러디로 사람들을 웃기고 다닌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하하하~

비로그인 2006-05-26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에서 저 본적있으신지요?? 저도 달여자입니다 호호~

이리스 2006-05-27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nci님 / 앗, 우리가 달에서 본 사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