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결국,

상처받지 않기 위해, 혹은 조금이라도 덜 상처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살아가는게 아닐까.

혹은, 이미 받은 상처에 대해

서로 자신의 것이 더 깊고 크다고 외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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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6-09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더 아프다고 누구나 소리쳐 외치는 결국 그 흔한...
오늘 아침 들은 윤 상의 클리셰 앨범 가사가 다시, 밟혀요.

이리스 2006-06-10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님 / 흔하고 흔한 .. ^^
 

전화가 걸려왔다.

## 서점입니다. 고객님,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오, 이게 웬 낭보! ㅋㅋ <와인 견문록>을 구매했더니 그만 덜컥 이벤트에 당첨된 것.

와인 견문록’을 구입하면 ‘빌라 안티노리’를 드립니다.

 


- ‘와인 견문록’ 구입 독자 가운데 추첨하여 고형욱 추천 ‘빌라 안티노리’증정

 ㈜ 대유와인은 와인 칼럼니스트 고형욱의 신간 ‘와인 견문록”의 출간을 기념하여, 구입자 중 추첨을 통해 “빌라 안티노리’를 증정한다. 대유와인에서는 ‘와인 견문록은 재미있고 심도 있게 풀어낸 고급스러운 와인 이야기이며 무엇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고, ‘빌라 안티노리는 700년 전통의 와인 명가인 안티노리사가 토스카나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이태리 와인으로 고급 고객이 편안하게 즐기는 와인’이라고 추천한다.

이 행사는 5월 한달 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예스 24, 알라딘, 교보, 인터파크, 리브로, 반디앤루니스, 영풍 강남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와인 견문록은 프랑스와 이태리의 9개의 와인 명가를 중심으로 엮어낸 와인의 역사와 문화이야기이다. 전세계 500여곳의 와이너리를 직접 찾아 다니며 와인의 세계를 만나온 저자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다.

빌라 안티노리 4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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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6-07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

이리스 2006-06-07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군 / ㅋㅋ 거마어~~

비연 2006-06-07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넘 축하해요! ^^ 어떤 맛일까 궁.금.

비로그인 2006-06-07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눠주세요...;;;;

치유 2006-06-08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축하드려요..

gazzaa 2006-06-08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_+

비로그인 2006-06-08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론 책을 사는 수고를 하긴 했지만, 노력하지 않아도 따라오는 이런 공짜, 정말 기분 좋아요. 그렇죠?^^

하늘바람 2006-06-08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언제 기분내실때 유용하시겠어요

ceylontea 2006-06-08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41,000원... >.<

이리스 2006-06-08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 ㅎㅎ 감사합니다~ 맛은 음.. 아직 --;
비숍님 / 헉.. -.-
배꽃님 / 감사합니다앙 ^^
시에나 언냐 / ㅋㅋㅋ
쥬드님 / 네네, 그래서 기분이 좋아졌어욤 ^^
하늘바람님 / 감사합니당~
실론티님 / ㅎㅎ 맞아요. 사만 천 원 ~
 

조합이 좀 이상하지만..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어쩌다 보니 안나수이의 돌리걸 시리즈 중 울라러브 향수가 두개가 되었다. 하나는 50ml 하나는 30ml 이중에서 30ml를 책과 바꾸어 봤으면 해서요.. 포장은 뜯었으나 한두번 밖에 쓰지 않았습니다.

 

 

 

 

 

가격으로 치면 반값 정도에 넘기는 것이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_-;;; 향수를 책으로 바꿔보게 해주세요~

원하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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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08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향수 좋아하신 분이라면 좋을듯 한데..저도 향수 사기 시작하면서 이 향 첨에 샀어요..쬐끔만 기다렸어도 내껀대..아십네요..
필요하신 분 만나서, 보시고 싶은 책이랑 바꿔 보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이런 제안 참 괜찮지 않나요??전 개인적으로 참 좋은데~퍼가서 올림니다.

2006-06-08 09: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6-06-08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 아, 님도 울라러브 좋아하시눈군요. ^^ 감사합니다.
9:22 속삭님 / 네, 그럼요. ^^ 주소는 쥔장 보기로 남겨주셔요. 저도 가서 남겨놓을게염~~

2006-06-08 1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06-08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향수 잘 몰라요..
이제 향기(향수)에 조금 반하고 있는 중이에요..
지금까진 겐조향이 좋아요..
예전에 엄마 향수가 너무 우아하고 좋았는데 그 향이 뭔지를 아직도 못찾아내고 있다는-.-
그 향을 찾을때 까지 향수를 사겠다는..바보랍니다..ㅎㅎ

이리스 2006-06-08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넵. 내일 포장하여 발송할게요~ ^^
배꽃님 / 겐조도 좋지요~ ㅎㅎ 어머니 향수 찾으시길 바랍니다. 근데 전 나중에 알고보니 엄마 냄새는 향수가 아니고 랑콤팩트 냄새였어요 ㅋㅋ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히브리서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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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스 르 콩트는 <사랑한다면 이들처럼>(1990)과 <걸 온 더 브릿지>(1999)에 이어 <친밀한 타인들>로 파트리스 연애 3부작을 완성한 셈이라고 한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게 스릴러 풍의 음악을 깔고 핸드헬드로 여자의 걸음을 쫓아가는데.. 스릴러와 멜로,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 스릴러는 중반부 부터 놓쳐 버리고 남은 멜로만 가지고 얼추 반죽하여 메꾸어 놓은 듯한 인상이다. 다만, 그 멜로가 마음에 드는 편이라 크게 흠잡고 싶지는 않다.프랑스 남부 지방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마무리되는 것에 아마도 후한 점수를 준 것 같다.

누군가에게 비밀을 털어놓는 순간 우리는 곤경에 처한다. 그 곤경이 어느 쪽으로 흘러가느냐에 따라서 스릴러냐 멜로냐가 결정되는게 아닐까 싶다.

태어나 자란 집에서 한번도 이사하지 않고 30년 이상을 산다는게 가능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쓰던 가구도 그대로 있고 부모님의 침대도 그대로인 집. 그런 안정된 생활 공간이란게 내 삶에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부러운 마음 한가득 안고 그 집안에 나도 들어가 기웃거렸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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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6-06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때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에 미쳤었는데, 옛정으로라도 꼭 봐야겠군요... 저도 한곳에 정착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영국 시골사람들도 한마을에 오래 살아서 엄마들이 발레 배우던 교회에 이제는 애들이 엄마 손잡고 와서 똑같은 선생님한테 또 배우더군요.

플로라 2006-06-07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때문에 저도 이 영화가 몹시 땡겨요... 상드린 보네르도 보고 싶고... 여튼 남프랑스 풍경으로 눈도 좀 씻어주고...암튼 얼른 가서 봐야겠슝~^^

비로그인 2006-06-07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만큼이나 걸 온 더 브릿지도 저는 좋았어요. 각설탕에 파리가 꼬이는 걸 설명하던 다니엘 오떼이유의 모습이 생생해요.

이리스 2006-06-07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nci 님 / 아, 그러셨군요. 정착해서 오래도록 사는 집, 그러니까 진정한 의미로서의 고향이 무척 그리워요. ㅜ.ㅡ
플로라님 / 네, 가서 보셔요. 눈이 시원해 질거에요. ^^
쥬드님 / ㅎㅎ 우와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은 다들 이 감독의 전작들에 매료당하신 분들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