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턴 워크, 리틀 베니스가 보이는 경치. 주로 젊은 세대의 비즈니스 피플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레스토랑과 상점, 펍 등이 한꺼번에 다 들어와 있다.



해질무렵, 맥주 한 병 옆에 두고서 무언가 열심히 읽고 있는 한 남자.



노팅힐에서 들어간 어느 펍. 거대한 촛농의 크기와 양에 놀라서 찍다. ㅋㅋ



골! 아, 그나마 우리가 갔을때는 이미 잉글랜드는 막내린 분위기라 한풀 꺾여 있었다. 이태리와 포르투칼의 경기는 간신히 어느 펍에 자리 잡고 앉아서 보긴 봤다. 우리 밴을 운전하는 사람이 포르투칼 사람이었다. 경기 일정에 맞춰 집에 가느라 어찌나 무섭게 운전하던지. -_-;; 일행은 축구를 별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들은 마켓에 한국음식 사러 가고 나 혼자 펍에 앉아 축구봤다.



노팅힐 거리의 빨간 팬티 -_- 청년. 아, 정말 엉덩이 라인이 예술이고나. ㅎㅎㅎ 영국 사람들은 팬티 마저도 빨간 색이란 말인가!!! 핫핫..



유럽에 오면 물대신에 맥주를 마신다. 새로 시도해본 맥주들도 있었으나 그냥 그래서 역시나 먹던 애들로 ㅋㅋㅋ 아, 맥주가 그리워~



런던 하면 빨간 이층 버스지. 아, 런던에는 아랍계와 인도인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노팅힐 거리에서 우연히 건진 한 컷. 나는 이 컷이 내가 찍은 런던 사진들 중 가장 맘에 든다.



앗, 저런 깜찍한 색깔의 택시가!! 오홋..



흐, 우리도 핑크 택시 .. 어떻게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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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7-16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 보라색 버스가 다니던 시절이 있었죠 촌스럽다고 난리였는데..^^

쎈연필 2006-07-16 0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찌네요. 사무엘 베케트가 벽에... 저 집은 뭐 하는 집일까요. 부럽부럽.

비연 2006-07-16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비로그인 2006-07-17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라색, 독일인들은 보라색을 최후의 선택이라고 한다지요.

이리스 2006-07-17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 보라색도 색 나름이겠죠. 근데 언제 그런 버스가 있었죠? -.-
또마님 / 그러게요, 그건 확인 못해봤어요. ^^
비연님 / ^.^
쥬드님 / 아, 그렇군요.
 



대한항공 직항편으로 가던 중에.. 유럽으로의 이동은 바다를 지나 가는게 아니라 거의 대륙을 거쳐 가기에 창가 자리가 나쁘지 않았다. 비행기 안에서 구름을 볼때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 어린애마냥.. ^^



자세히 보면 비행기 날개에 'no step'이라고 써 있다. 안 밟는다 안 밟아. -_-;  하지만 사실, 비행기 날개를 쾅쾅 밟고 구름 위에.. 내려앉아 보고 싶었다는.



출장 온것이니 일해야지 일! 이번 출장의 목적은 런던의 도심 재개발 칼럼 만들기. 한창 재개발 붐이 일고 있는 런던, 재개발 아파트를 취재하다. 영국사람들은 하여간 빨간색에.. ^^;



부엌에도 역시나 빨간색이.. ^^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담당자. 구강 구조가 안좋은지 원래 말투가 그런건지 웅얼웅얼 거리며 말하는 통에 답답해 미칠뻔 했으나 귀여워서 용서함! ㅋㅋ



자, 바쁘게 또 다른 단지로 이동. 그로스 배너 워터 사이드.. 아, 영국도 날 좋을때는 햇빛이 장난이 아니더라고.. 그래서 가디건으로 저렇게 응급처치.. ㅎㅎ 같이 간 일행이 아랍여자 같다고 놀려서 한 컷.



단지 안에 정차중인 런던 택시. 예쁘기도 하지. 한데 가격은 정말 토할것 같음.. 너무 비싸!



패딩턴 바진으로 이동, 여기는 리틀 베니스를 끼고 있는 대단위 단지.



리틀 베니스에 정박해 있는 배를 지나다가 창문에서 이녀석 발견. 아이코, 깜찍하고나~ ㅋㅋ



화창한 날이 그리 많지 않은 런던이기에 이런 화창한 날에는 잔디위에 널부러져 있는 사람들이 있다. 시간이 지나자 저 광장 전체가 드러누운 사람으로 뒤덮였다는.. ㅎㅎ

 

 
리틀 베니스를 걷다가 만난 녀석, 덩치는 커가지고 엄청 착하다. 손짓으로 부르니까 꼬리를 치며 다가왔다. 예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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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7-16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린 출장가봐야 부산이 고작인데, 런던이라니. -_-+ 부럽슴다.

마태우스 2006-07-16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O step이 인상적이군요 그리고 개 귀엽습다

플로라 2006-07-16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문마다 표정을 만드는 깜찍한 포인트들이 정말 귀엽슴다... 저 빨간 부엌이 무척 탐나는군요...ㅋㅋ
출장가셔서 일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짬짬이 찍은 이런 멋진 사진들로 눈을 즐겁게해주셔서 감사~^^
 

토마토 소스보다는 올리브 오일 소스로~ 크림소스는 싫어싫어..

면은 알단테로~

이렇게 입으로 나불대기만 했던 나. -_-;; 밖에서 사먹으면 그게 또 값이 만만치 않고, 어떤데는 값만 비싸고 맛은 너무 형편없으니.. 자, 이제 직접 해먹어야지. 으응..

네이버 지식인에게 물어보니.. 파스타는.. ^^;; 아래와 같다.

난 숏 파스타가 더 좋은데, 올리브 오일로 맛을 내기에는 롱 파스타가 더 잘어울리는 듯. 으흠...

이태리어에서 파스타는 밀가루로 만든 국수 종류를 모두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스파게티라고 부르나 스파게티는 파스타의  한 종류일 뿐이다. 파스타는 끈기 있는 단백질인 글루텐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듀럼 밀(durum wheat)의 배아를 거칠게 갈아서 만든 세몰라(semola) 가루로 만든다. 우선 따뜻한 물과 혼합한 세몰라를 매끈하고 차지게 반죽한다. 반죽이 차지게 혼합되면 이것을 구멍 뚫린 형판에 통과시켜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 마카로니처럼 속이 빈 관 모양의 파스타는 강철핀이 있는 좁은 구멍에, 스파게티는 핀이 없는 더 작은 구멍에 반죽을 통과시켜 만들며, 납작한 리본 모양의 파스타는 가늘고 긴 구멍을 통해서 뽑는다.

그 밖에 다양한 모양의 파스타는 특별한 형판으로 찍어내거나 반죽이 형판에서 나올 때 회전칼로 잘라서 만든다. 모양을 만든 뒤에는 건조시켜 수분함유량을 12.5%이하로 줄인다. 건조과정은 매우 중요한 단계로 지나치게 빨리 건조되면 부서질 수 있고, 또 너무 느리면 반죽이 늘어나거나 곰팡이가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색깔있는 칼라파스타는 시금치, 당근, 토마토, 샤프랑, 오징어먹물같은 천연재료를 이용해 만든다. 파스타는 크게 건조 파스타와 생파스타로 나눌 수 있다.

생김새에 따라서는 긴 국수모양의 롱파스타와 짧은 쇼트파스타로 나뉜다. 롱파스타에는 스파게티(Spaghetti), 링귀네(Linguine), 부카티니(Bucatini) 등이 있고 쇼트파스타에는 펜네(Penne), 파르팔라(Farfalle), 콘길리에(Conchiglie)등이 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밀가루에 계란을 넣고 반죽해 만드는 생파스타는 탈리아텔레같은 칼국수형 파스타나 라자냐 등이 있다. 라비올리(Ravioli)나 토리텔리니(Tortellini)같은 만두형 파스타도 생파스타를 이용해 만든다.


다양한 롱파스타

스파게티 (Spaghetti)


 

레지네테(Reginette)


 

부카티니(Bucatini)



지티(Ziti)



푸질리 룽기(Fusili lunghi)

 

라자냐(Lasagna)


 


파파르델레(Pappardelle)      탈리아텔리(Tagliatelle)    탈리올리니(Tagliolini)



카펠리 디 안젤로(Capelli di angello)



다양한 쇼트 파스타

난 펜네와 파르팔라, 로텔라가 좋아~~~


펜네  (Penne)                   토르틸리오니(Tortiglioni)     리가토니(Rigatoni)


 


칸넬로니(Cannelloni)             파르팔라(Farfalle)
 

 

루마케(Lumache)            콘길리에(Conchiglie)             오레키에테(Orecchiette)



 푸질리(Fusilli)                       제멜리(Gemelli)            로텔레(Rotelle)


  뇨끼(Gnocchi)


스프용 미니파스타


아넬리니(Annellini)          스텔리니(Stellini)          콰드루치(Quadruci)


 파르팔리네(Farfalline)


만두형 파스타


 
토르텔리니(Tortellini)    라비올리(Ravioli)

# 만두형도 꽤 맛있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많이 못먹는 것이 아쉽달까.. -_-;;

 

출처 - http://blog.naver.com/vipb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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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7-16 0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오일소스 파스타는 만들어 본 적 없어요..--;
토마토 소와 크림소스 파스타만 만들어 봤네요.. 전 토마토 소스도 좋아하는데, 딸 아이는 크림소스를 더 좋아하네요..^^; 울 지현이 좋아하는 파스타는 루마케, 콘길리에.. 푸실리도 좋아하구요..전 펜네.. ^^; (남편은 모르겠당.. 만들어주는 것만도 고맙지 않을까요? ^^;;) 먹기 편해서 짧은 것을 좋아하는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전 라자냐가 제일 별루더라구요.. 그래서 라자냐는 별로 주문은 안한다는... 편이 워낙 넙적해서 맛있게 하는 집이 드문 것 같아요.. ^^(처음 먹어 본 라자냐가 맛이 별루여서 계속 별루라고 생각하는지도 몰라요..)
뇨끼도 먹어봤는데.. 제가 먹은 것은 말랑말랑한 느낌이 강한 것이었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

플로라 2006-07-16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올리브 오일, 그냥 담백하게 그렇게 먹는 게 좋더라구요... 시간나면 파스타 만들어 먹는거 느무 좋은데, 시간내는거이 어렵네유...^^;;

비로그인 2006-07-17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지 않아도 지금 막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서, 펜네도 적당히 삶고, 올리브 오일에 볶아서 매운 고추와 샐러리를 곁들여서 함께 먹은 다음, 어제 만들어둔 와인 셔벗을 먹었더랬어요. 서재를 한 번 더 둘러보려는데 낡은 구두님께서 쓰신 파스타 페이퍼라니, 완벽하고 기분좋은 타이밍입니다. 제일 만들기가 쉬워서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먹는데 올리브 오일은 또 어떻게 하는건지 찾아서 해 먹어볼까 봐요. 후훗.
덧붙이기-저는 펜네가 가장 좋아요. 한 입에 하나씩 들어가고, 구하기도 쉽고.

이리스 2006-07-17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 저도 없어요, 그냥 해보고 싶을 뿐이죠. 아이들은 대부분 파스타를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파스타 먹는 모습.. 상상만 해도 참 좋네요.

플로라님 / 아, 맛난 파스타 먹고 싶어요.. ㅠ.ㅜ

쥬드님 / 오오, 정말 근사한 식사를 하셨군요. 파스타의 후식으로 와인셔벗이라. 냠냠.. 저도 먹고 싶어요. ^.^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고린도전서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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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가을에 갈 계획이었다. 그래서 여름에는 별다른 여행 계획이 없었는데 회사에서 느닷없이 추석연휴와 맞물리는 기간에 4일간 동남아로 전직원 여행을 보내준다고 하는 바람에 가을 휴가는 물건너갔다. 솔직히 200명도 넘는 사람들하고 우르르 동남아 여행을 하는 것 보다 내 개인 휴가를 가을에 쓰는게 더 좋은데. 여하튼 그런 까닭에 느닷없이 여름 휴가를 계획하게 되었다.

그러자니 허둥지둥.. 마감중에 정신도 없고, 웬 사람들은 그렇게들 여행을 다니는지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오만 경로를 통해 겨우겨우 표를 구했다. 하여 나는 이달 말에는 밀라노로 날아가게 되었다. 돌아오는 티켓은 도쿄에서 하루를 스테이 하는 조건이기도 하다.

아직 마감은 안끝났는데, 마음은 벌써 밀라노에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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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2006-07-15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라노와 도쿄라구요? 런던찍고 다시 이탈랴.... 가서 냉정과 열정의 준세이같은 멋진남있음 작업하고 오시길...ㅋㅋ 정말 제대로 염장이신 구두님, 그저 부럽다아규~~~~~

이리스 2006-07-15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염장인가요. 영국 남자들도 꽤나 귀엽던데, 이탈랴 남자들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하하하핫.. ^^

이매지 2006-07-16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아. 이번엔 밀라노로 가시는군요^^ 그래도 다행히 표 구하셨네요^^
저도 가고 싶어요. 가방에 좀 구겨넣고 데리-_-고

이리스 2006-07-16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지님 / 새벽까지 잠 안자가면서 온갖 사이트 다 뒤지고 여기저기 아는 여행사에 표좀 구해달라고 말해가며.. 난리 끝에 ㅎㅎ 구했어요. 운이 좋았던 듯. 가방에 구겨넣기엔 너무 예쁜 매지님. ^^

비연 2006-07-16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밀라노...멋집니당...웅~

이리스 2006-07-17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