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한 차례씩 강사를 초빙해서 듣는 회사 내 행사가 있다.
이번달에는 복거일 선생이 '두 잡지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잡지사 기자인 우리들을 상대로 강의를 해주셨다. 여기서 언급한 두 잡지는 <플레이 보이>와 <이코노미스트>였다.
두 잡지가 어떤 면에서 빼어난가, 어떠한 특장점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점들.
아울러서 그의 영어 공용화론에 대한 주장도 빠지지 않았다.
덕분에 강의가 길어져 12시 30분 무렵에나 끝이 났다.
늦어버린 점심 시간, 사람들과 점심을 먹으며 강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영어 공용화론에 대해서 여전히(?) 부정적인 편이었다.
영어 때문에 야단법석인 이 나라에서 사느니 차라리 우리나라가 미국의 한 주로 속해버리는게 어떠냐는 의견까지 나왔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