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타박타박 부러 걸었다. 걷다가 봄맞이 옷 몇 벌을 샀고

마지막에는 내 방에 손님 하나를 모셔왔다.

5년 정도 전에 사무실에서 내 책상위에 놓고 길렀던 페페.

아저씨가 1만 5천원 파시던걸 1만 3천원 주고 데려왔다.

후드 가디건이 늘 빠지지 않고 있었으나 단 한번도 흰색을 입지 않았음을 깨닫고 올해는 흰색을 사봤다.

대박 세일하여 1만 9천원에 구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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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01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페? 너무 예쁘네요

이리스 2006-04-01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 감사해요.. 아무도 예쁘다고 하시는 분이 없어서 살짝 삐져 있었어요. ㅎㅎㅎ
 











낙안, 사삼주가 및 순천만 일대 풍경.

사진 사이즈는 알아서 줄여서 올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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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3-23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좋아요.. 낮게 봄 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요...

비로그인 2006-03-23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글들을 읽어보니, 마냥 좋아할 풍경은 아니군요... 힘든 상황에서 담아온 풍경들인가 보네요... 웅... 그래도 퍼갈게요..^^

이리스 2006-03-23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유님 / 감사합니다. ^^

icaru 2006-03-24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 특히 마지막 사진 숨막히게 좋네요~

그런데 낙안 하니까... 효자동이발사에서 이발사 아들 성낙안이가 떠오르네요...

이리스 2006-03-24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caru 님 / 헷.. 감사합니다. ^^
그런데 저는 효자동 이발사를 아직 못봤어요. ㅎㅎ
 

이것이 새로 구입한 에스프리 침구류. 봄맞이 기분 전환용으로 구입했다.



구김이 좀 심하게 갔군 -_-;;;

김원희가 결혼할 때 혼수로 이걸 해갔다고 백화점 직원이 그러던데.. 흠..

옆에 놓인 조그만 사탕 쿠션 두 개는 서비스로 받은것. ^^;



귀여운 이 두 인형은 멜번에서 사온 것. 어딘가를 다녀올때마다 인형 한두개를 사들고 오게 된다.

권투 글러브를 낀 아이는 루루, 코.. 자고 있는 아이는 포리라고 이름 지었다.

나는 여전히 인형에 이름을 붙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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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6-03-12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리를 보면 봄은 피곤한 계절이 틀림이 없군요.

이리스 2006-03-12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그렇군요. ^^ 포리를 보면 잠이 절로 올것 같습니다.

mannerist 2006-03-12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탕큐쇼쇼쇼쇼쇼쇼쇼욘~~~

3.14일이 무슨 날이었더라? 헤헷 ㅎㅎㅎ

이리스 2006-03-12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트데이에 사탕으로 받아본 적은 딱 한번이었고 별로 안좋아했더랬지.ㅋㅋ
난 초콜릿이 좋다우~ ㅎㅎㅎ

해적오리 2006-03-1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쁘다.

이리스 2006-03-12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나리님 / ^_^ 매장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다 결국 밝고 환하고 따뜻한 저것으로 골랐습니다. 침대 분위기를 바꾸고 나자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아요.

비로그인 2006-03-13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름신께서 성큼, 다가오시는 소리가 들립니다, 낡은 구두님..ㅠ.ㅠ

이리스 2006-03-13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핫... 쥬드님에게도 어쩐지 잘 어울릴것 같아요. ^^
 



멜번은 지금 한창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멜번의 스카이 라인 중 일부.



야라강을 끼고 들어선 야라엣지 시리즈 5개의 건물을 한 번에 담았다.



경제 중심지 사우스뱅크 스트리트 쪽 풍경. 우리로 치면 여의도 정도 될까?



멜번의 날씨는 참으로 변화무쌍하였다. 너무나 맑고 푸른 하늘이었다가 곧 어두워지고 또 맑아진다.



살짝 어두워진 멜번의 야경. 8시가 넘어도 해가 지지 않아서 9시가 되어야 완전한 야경을 볼 수 있다.



40층 펜트하우스 수영장에서 본 야경. 여기서 우리 스텝들은 모두 환호성을~ ㅎㅎ



여기는 도클랜드에 위치한 모 건물의 17층 아파트 쇼룸. 도클랜드는 비교적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위의 컷과 같은 쇼룸의 거실. 저런 공간에서 천천히 체스를 두며 쉬고 싶구나.. ㅠ.ㅜ



도심 속 공원, 알록달록한 풍향계.




이곳은 빅토리아 뷰 포인트라는 아파트, 거주자용 수영장.



멜번에서 차로 한 25분 정도 달려 외곽으로 나오니 대단위 주택단지가 형성되어 있었다. 보이는 집은 호수를 끼고 있어서 비교적 가격이 비싼편. 하지만 외곽이라서 도심의 고층 아파트에 비해서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우리와 달리 아파트라서 무조건 비싼것은 아니기도 하지만..



방송국, 채널7. 그 앞을 지나는 멜번의 도심 교통수단 트램~



도클랜드 거리 한 복판에 놓인 조각 작품. 아이들이 올라가서 뛰어 놀 수 있게 되어 있고 신기하게도 파손이나 낙서가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불가능하지 않을까??



화려한 도심 속에 공존하는 뒷골목!!



뭐 이런것도 있고 ㅋㅋ



시간이 없어서 안에는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사진만 찍었다. -_-;;



역시, 도심 풍경~



강을 건너는 멋지구리한 다리~



횡단보도 표시 사인, 다리만 덜렁 있는게 웃겨서 우리는 한참 웃어댔다.



잠시 펍에 들러 쉬는 중.. 헉. 너무 클로즈업이다. --;



전쟁 기념관..



전쟁 기념관에서 보이는 v자 스카이 라인. 역광이라 플래쉬를 터트렸더니 얼굴에서 빛이 나는군. -_-;;



낮에는 무척 덥지만 강가나 바닷가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쌀쌀하다. 추워서 양팔로 몸을 감싸안고 있지만 그래도 사진 찍는다고 웃으려 애쓰다 보니 저런 므흣한 표정이...



우리 일행이 마지막 날 저녁을 먹은 레스토랑. 굉장히 멋스러우면서도 편안하고 음식 역시 그런 느낌이었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 다시 멜번에 온다면 하루 저녁쯤은 꼭 여기서 먹으련다.



아, 멋진 하늘과 바다. 지금 내 컴 바탕화면으로 깔아놨다. 도노반에서 식사를 마치고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다가 건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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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03-11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이어요.
낡은 구두님은 여전히 피부가 고우십니다 ^^
뒷골목 풍경 사진, 참 좋아요...

울보 2006-03-11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진곳이네요,,음 그래도 일이라도 좋은곳에 다녀오셨네요,

비로그인 2006-03-11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뒷골목 사진이 가장 좋아요. 호홋
그리고 님 클로즈업 사진을 보고 나니 님의 뷰티파우치 안에 있는 제품을 따라 써보아야겠단 생각이 왈칵 듭니다.

물만두 2006-03-11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풀장에서의 사진은 왜 없어요~~~~~ 넘 멋있어요^^

水巖 2006-03-11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경도 아름답고 사람도 아름답군요.

이리스 2006-03-11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 으흐.. 감사합니다. ^^;;
울보님 / 오지 취재가 아니여서 천만 다행이었죠. ㅎㅎ
주드님 / 호홋.. 모두들 뒷골목 인생이신거여요? 음.. 왈칵~ ^^;;;
만두님 / 앗, 그게.. 음.. 수영복을 안가져가서. ㅋㅋ
수암님 / 님의 '사람' 은 설마 저를? -_-;; ㅎㅎㅎ

hnine 2006-03-11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낡은 구두님, 약 20년쯤 전엔 나도 저랬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모습이십니다. 흑 흑...

이매지 2006-03-11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사히 다녀오셨군요^^
아. 저도 가고 싶어요 ㅠ_ㅠ

urblue 2006-03-11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경도 멋지지만, 오~ 미인형 얼굴에 깨끗한 피부~ 제 예상(?)보다 훨씬 어리신 듯. 부럽습니다. 흑흑.

이리스 2006-03-11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치 나인님 / 어움.. 20년이라니요옴.. -_-;; 울지 마셔요.
이매지님 / 나중에 님도 가시면 되지요오~
유아블루님 / 아니, 저를 몇살로 예상하셨기에.. ^^;;;;

비로그인 2006-03-11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수영장이랑 하얀소파가 놓인 전면창이 너무 환상적이네요 추천!!
저희 아파트에도 42층에 수영장이 있긴한데 저 수영장하고는 천지차이예요
신랑이랑 입을 벌리고 바라 보았습니다. 거기다 님의 사진도 너무 멋지구요 저 멋진 곳이랑 참 잘 어울리네요..^^
호주에 살고 싶은 생각은 죽었다 깨어나도 없는데 저 아파트랑 호숫가 집을 보니..^^;;
사진 두 장만 가져도 될까요?

이리스 2006-03-11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님 / 호홋. 저도 호주에서 살 생각은 죽었다 깨나도 없었는데 ^^; 멜번에 다녀오고나서는 정말로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야님과 남편분께서 필요로 하신다면 멜번에서 가장 핫한 아파트및 주택들의 세일즈 매니저 명함과 각종 브로셔가 제 손에 있으니 연락주셔요.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도와드리겠습니다. 호숫가 집은 올해 안에 입주가 거의 끝날 단지 중 한 집이고요 멜번 외곽(도심에서 30분 이내거리)에 이러한 단지가 또 있습니다. 님과 남편분께서 같이 입을 벌리신채 제가 올린 사진을 보는 모습을 떠올리니 귀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_-;;; 헙.. 죄송합니다. ^^;;

사진은 가져가셔도 되고요, by 낡은구두.. 라고만 하심 됩니다.

비로그인 2006-03-11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낡은 구두님 이렇게 상세한 정보를..^^
말이 그렇고 꿈이 그렇다는 거지 저런 아파트나 주택을 구매할 능력이 없습니다
설사 누가 공짜로 준다고 해도 멜번에 가서 뭘 먹고 살아요..흑흑 멜번엔 신랑회사네 지사도 없습니다

아 뭐 죄송하긴요 사진은 감사드려요..ㅎㅎ

이리스 2006-03-11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님 / 아, 그렇군요. ^^; 하지만 꿈이란게 현실이 되기도 하는거 아닌가요. 뭐 당장 사고 어쩌고 하는것은 아니더라도 이정도 하는구나, 하는 정도로 아셔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펜트하우스야 당연히 눈튀어나오도록 비싸지만 주택은 생각보다는 저렴합니다. 한국에서 사는것과 비교하여 볼때 가격대비 괜찮은 조건이죠. 물론 우리나라의 미친 부동산 가격처럼 마구 오르지야 않지만요. ^^;


비로그인 2006-03-11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 물론 가격이야 궁금하긴 하죠..^^;;
점심준비하다 말고 뭐하는 건지..ㅎㅎ

비연 2006-03-11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예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참 분위기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근데..낡은구두님. 어떤 일을 하시는데..스탭들과?^^;

Laika 2006-03-11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본 멜본과는 많이 틀려요..저는 고풍스러운 모습만 보고왔는데 말예요.. 역시 어디나 고층들은 하늘로 쭉쭉 뻗어가는군요. 그리고, 미모는 변함없으시군요...^^

이리스 2006-03-11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님 / ㅋㅋ 그럴수도 있죠 무어~
비연님 / 넵, 멋진 곳이죠. 제가 하는 일은? 음.. 뭐, 노가다이죠. -_-;;
라이카님 / 보기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진 것이 도시란 녀석 아니겠습니까. 멜번에 고층 건물이 들어선 건 최근 3년 동안의 일들이랍니다. 미모는.. ^^;;;;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발견한 사진 한장.

내가 좋아하는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 도나 카란과 그가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저 사진 속의 제레미 아이언스가 꽤 마음에 든다.

한때 내 취향은 한결같았다. 슬림하고 마른 체형에 샤프한 이미지, 외로워 보이는 인상. 차가워 보이지만 막상 말을 하게 되면 따뜻함이 느껴지고 미소가 환한 남자.

신경질적으로 인상을 쓰고 있지만 되려 멋져 보인다.

저 바지를 보고 있자니 얼마전의 <메종 드 히미코>의 오다기리 죠가 떠오른다. ^^ 정녕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의상이로고.

여전히 그의 주름은 하나의 액세서리처럼 느껴진다. 그에게만 어울리는 그런 액세서리.

스산한 바람이 불어올 즈음의 늦가을에 트렌치 코트를 입고 걸어가는 제레미 아이언스를 카페 야외 테이블에 앉아 물끄러미 바라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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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2-06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도 인물도 멋~스러워요..

urblue 2006-02-06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헉. 제레미 아이언스 좋아요.

이리스 2006-02-06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네, 참 근사한 남자라고 생각해요. ^^
유아블루님 /ㅎㅎ 저두요~ 저두요~

2006-02-06 1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6-02-07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