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묵었던 호텔에서 한 컷 ~



내가 5일간 머물렀던 방..



욕실, 바디샵에서 버블배쓰 사가지고 거품 목욕하며 피로를 풀었다.



ㅋㅋ 변기도 깔끔.



텔레비젼과 탁자, 당시 뉴스에서는 계속 북한 미사일 이야기가 특집처럼 나왔더랬다.



탁자위에 놓였있던 잡지.. where 는 유용하게 잘 써먹었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챙겨왔다.



호텔 로비, 엘리베이터 벽면.. ㅋㅋ 나름대로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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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6-07-15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과로하셨구랴. 다크서클... ㅜㅜ

이리스 2006-07-15 0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생이 과로지.. 다크서클은 포기했오. -.-

프레이야 2006-07-15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름다운 낡은구두님.. 좋은 사진이네요..^^

플로라 2006-07-15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구두님의 투명피부와 곱디고운 저 미모...다크서클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소...ㅎㅎ 런던에선 100년도 더 된거 같았던 낡은 호텔만 접했던터라 저런 모던한 호텔이 너무 신선해뵈네요...

이리스 2006-07-15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 흣.. 감사합니다. ^^
플로라님 / 어흐흑.. 감사합니당.. ^^ 낡은호텔은 딱 싫어요! 라고 미리 여행사에 말해둔터라 부띡 호텔틱.. 한 새 호텔로 잡아주었더라구요. ^.^ 낡은호텔하고 가격 차이도 별로 안나요. 오히려 조식 뷔페가 뛰어난걸 감안하면 저렴한지도.

마늘빵 2006-07-15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설 좋다.

ceylontea 2006-07-16 0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미인이셔요... 다크셔클이 어디 있다구요.. 딱 보는 순간 헉.. 넘 예쁜거 아냐~~~그랬는데..--;

하늘바람 2006-07-16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낡은 구두님 너무나 예쁜 분이시네요
 










어제, 독자들을 상대로 한 가드닝 클래스가 있었다. 소호앤 노호 원장님이 강의하시는 미니 가드닝 만들기 클래스라서 그런지 단시간 내에게 꽤 많은 독자들이 클래스를 듣겠다고 신청을 해서 후딱 마감이 되었다. 한낮의 클래스이니 당연히 신청자들은 다 전업주부들이었다. 아이가 초등, 중등학생인 비교적 젋은 엄마들부터 아이들이 대학교 이상, 혹은 이미 출가한 나이 지긋한 엄마들까지 모여서 수업을 들었다.

기사를 쓰기 위하여 나 역시 강의 일부분을 듣느라 앉아 있었다. 한낮에 가드닝 클래스 같은 것을 듣고 앚아 있으니 마치 나도 전업주부가 된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 나름의 고충이야 있겠지만 돈을 내 손으로 벌지 않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을 가지고 사는 것 자체가 일단 편해 보인다면 그건 편견일까? 어쨌거나 집을, 예쁘게 꾸미는 것, 테이블 세팅 같은 것을 듣고 있자니 어쩐지 집에서는 가사 도우미가 자질구레한 일들을 하고 있는 꽤 편한 전업주부 쪽에 가까운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직장인도 직장인 나름이고 전업주부도 전업주부 나름이라고, 가사 도우미 따로 두고 문화센터니 문화원이니 다니면서 진짜 자기개발 하고 사는(제발 맞벌이 여성이 자기개발 하느라 돈번다고 일축하지좀 말어, 일부 망할 언론들아!) 전업주부란 참 종족이 다르게 느껴지는 그런 순간이었다. 가끔 취재 때문에 말그대로 인테리어 잡지 화보에 나오는 것처럼 해놓고 사는 집들을 가게 되는데 그런때 느끼는 기분 같은 거였다.

그리고 정말 깜짝 놀랐는데, 집안을 꾸미는 일은 가슴이 콩콩 뛰면서 신나는 일이었다! >.<

꽃다발 하나는 내 몫으로 주어졌다. 내 방에 데려온 모습~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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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6-06-17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가끔 전업주부를 장래희망으로 꿈꾸기도 해요 ㅋ
그냥 집에서 책이나 보고 빈둥거릴 요량으로 -_-;;

이리스 2006-06-17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지님 / 애가 없고 '시'자 타이틀 붙은 사람들이 거주하거나 드나듦이 적으면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겠죠. ㅋㅋ 장래 남편될 사람하고 잘 협의해 보세요. ^^

프레이야 2006-06-17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업주부 제대로 해내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이도 저도 아무것도 제대로 못 하는 저는 ..흑흑.... 낡은구두님 데려가신 꽃다발 참 예쁘네요. 저도 얼마전 남보라색 장미 꽃다발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근데 집에와 꽂아두니까 왠지 어둡고 병자의 색 같드라구요..역시 꽃은 붉거나 노랗거나 그래야 화사한 거 같아요. 다른 색이랑 함께 있으니까 보기에 좋으네요. 잘 어울려요.^^

이리스 2006-06-17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 무엇이든 '제대로' 해내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 저도 뭐 허덕이는 직딩일 뿐인걸요. 꽃은 보는 사람마다 다 예쁘다고 해주어 데려오는 내내 으쓱했지 뭐여요. 호호호~ 지금 막 새로 물주고 예쁘다고 꽃에게 칭찬해줬어요. (꽃도 말을 알아듣는다지요. 말, 이라기 보다 감정이겠지만.)

마태우스 2006-06-17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보다 예쁘신 구두님, 뭘 하셔도 님은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갠적으론 전업주부가 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글구 보는 사람마다 다 예쁘다고 한 건 꽃이 아니라 님이 아니었을까요^^

kleinsusun 2006-06-18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가사 도우미 따로 있는, 대낮에 멤버쉽 스포츠센터 다니며 몸매 관리하고 이런 강의나 듣는 전업주부들은....정말....좋겠당!!!

이리스 2006-06-18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 으흐.. 칭찬 감사합니다. 하지만 꽃에 대한 칭찬이었는데.. -_-;;
수선언냐 / 으응, 그런데 가사 도우미 안두고도 호텔 사우나 다니며 운동하고 인테리어 완벽하게 하고 사는 주부도 봐서 정말 놀랬엉. ^^ 집이 76평인데도 혼자 살림하며 그런 정도라니.. 커헉.. 돈으로 해결하자 주의도 아니라 발품 팔아가며 고속터미널 상가 나가서 재료 구해다가 직접 만들고 꾸며서 더 괜찮아 보였쥥..

2006-06-18 16: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근 1년 6개월만의 재회. 녀석은 영화를 찍느라 하와이에 가 있었다.. 얼마전 귀국.

대학로 취화선에서 만나다..



넌, 군말 없이 나의 취향대로 호가든을 시키는데 동의해주었지..



결국 호가든 4병을 시키고선, 저 티셔츠를 받아왔음. ㅋㅋ 지금 입고 있는데 무척 편하네.



우리가 앉았던 창가에 놓여진 바카디 술병들. 아, 독주는 별로 입에 맞지 않아.. 싫어.. -_-



세상에, 만오천 원의 가격에 나온 훈제연어와 날치알쌈. 너무 훌륭했었다오~

그리고.. 날 걱정하는 눈빛은 고맙지만 이제 거둬주렴. 난, 괜찮아! 네가 생각하는 만큼 나쁘지 않다고.

게다가, 전보다 더 건강해졌으니 걱정은 그만. ^^;

 넌 27살의 청년답게, 씩씩하게..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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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06-09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취화선의 안주는 다 맘에 들어요 ^^

gazzaa 2006-06-09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_+ 안주 맛있겠다.

rainy 2006-06-09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를 걱정하는 눈빛에 대고
난 괜찮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단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근데 취화선이 어디쯤이에요? 집에서 대학로 가까운데 알아뒀다 가보고 싶어요^^

플로라 2006-06-09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말없이 그냥 옆에 있어도 힘이 되는 그런 친구...를 두고 있어서 구두님 좋으시죠? ^^

이리스 2006-06-09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ㅋㅋ 님도 취화선 좋아하시는군요. ^^
시에나 언냐 / 으응~ ^.^
레이니님 / ㅋㅋ 그렇게 말씀해보세요. 아, 어디냐면요. 텐바이텐 바로 윗층이에요. 북카페 타센하고도 가깝고요.
플로라님 / 넵. ^^;

날개 2006-06-09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 훈제연어... 넘 먹고파요..ㅡ.ㅜ

rainy 2006-06-09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눈빛을 어디 흔히 접할 수 있어야 말이죠 쩝쩝.. ㅋㅋ
그렇군요. 대학로가 자꾸 예전 같지 않다고만 했는데.. 좋은 곳을 알게되서 든든^^

이리스 2006-06-09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흐흐.. 저기 함 가보세요. 가격대비 꽤 괜찮더라고요.
레이니님 / 음.. 그런가요. ^^ 대학로도 은근 명소들이 포진해 있어요.
 


비가 퍼부었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던 오늘 점심무렵..

나는 도산공원의 고릴라에 가 있었다. 배용준 덕분에 일본 아주머니들께서 가득했다.



그런데, 고릴라.. 나의 고릴라는 어디에!



고릴라와 원소 기호.



새콤한 문어.. 우리의 애피 타이저..



파인애플을 얹은 닭가슴살 구이.. 가지도 맛좋았지만.. 모짜렐라 치즈의 선도가 떨어졌다.

닭가슴살 오븐 구이를 얹은 올리브 오일과 시금치 파스타. 맛은 나쁘지 않았다.

분위기만 좋을 뿐, 맛과 서비스에서는 그냥 평균.. 혹은 평균 이하의 그렇고 그런 청담동 일대의 레스토랑과 별 차이가 없어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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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06-09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리 이름도 붙이기 나름, 레시피도 설명하기 나름~
닭가슴살 위에 파인애플을 특별해 보이게 만들다니~ ㅎㅎㅎ
들을 때 마다 너무나 감각적이라는 느낌이어요 ^^

플로라 2006-06-09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고타입과 이미지는 나름 신경쓴거 같은데... 욘사마의 식당서 호화만찬 아녔슈~? ^^

이리스 2006-06-09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 ㅎㅎ 그런가요.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
플로라님 / ㅋ 그러게요. 셋이서 먹었는데 9만 4천 원 나왔어요. -.-
 




아, 이렇게 곧 6월이 시작되는구나. 문득 1년전 여름이 생각나 사진을 뒤져봤다.

그리워라, 작년 여름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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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5-31 0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월의 싱그러움이 느껴집니다.
사진 속의 주인공도 더할 나위 없이 그렇구요 ^ ^
노란 신발이랑 목걸이가 눈에 띄네요.

라주미힌 2006-05-31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채가 나요... ㅎㅎㅎ

플레져 2006-05-31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이쁘세요~~

플로라 2006-05-31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투명한 피부...부럽슴다~^^ 웰컴투코스메틱월드의 내공, 다 이유가 있었군요...^^
여행의 약발이 떨어지기 전에 냉큼 감행하세요... 어디든!! ㅋㅋㅋ

moonnight 2006-05-31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흠다우십니다. +_+;

해적오리 2006-05-31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 프랑스에 딱 맞는 자태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이리스 2006-06-01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치 나인님 / ㅋㅋ 감사합니다~
플레져님 / ^,.^
플로라님 / 그러게요.. 어디든 가고 파요~~~
문나잇님 / 잇힝~~~
날나리님 / 앗, 그런 과찬을.. ^^;;;

치유 2006-06-09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거 놓쳤었어요..너무 너무 감각적인 (낡은 구두)그녀 모습그대로네요.
너무 이뻐요..어쩌면 저렇게 이뻐요??????
사진한장만 퍼가요..
밑에 잘 보이는 걸루다가..
제 비밀페퍼에 올림니다..공개는 언제 할지 아무도 모르구요..허락해주실꺼지요???
오늘도 멋지게 아름답게..

프레이야 2006-06-17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밝고 어여쁜 낡은구두님~~ 프랑스에 가면 미술관들을 다 둘러보고 싶어요. 고흐의 이름이 보이네요..

이리스 2006-06-17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 으흣.. 감사합니다. ^^ 근데 공개는 하지 말아주셔요.. -.-
배혜경님 / ^,^ 조만간 여행길에 오르시길 바랄게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