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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가 세상을 떠나고 한달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저는 이사를 했지요.

거실에 원희 사진을 액자에 넣어 두었어요. 제 지갑에도요..

아직도 새 집이 낯설어 잠을 못자고 있는데, 오늘.. 새 식구를 맞이하기로 결정이 났습니다.

이름도 지어놨어요. 두희라고.. (원희 동생이라고 생각)

깜장 푸들입니다. 다섯~여섯살 정도 되었구, 유기견입니다.

유기견 카페에서 입양 신청해서 데려오게 되었지요.

일요일에 옵니다.

원래 보리.. 라는 흰 푸들을 입양하려고 생각했었는데 보리를 보면 원희가 너무 생각나서 더 힘들거 같아서 두희를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준비 못했는데, 이제 슬슬 해야지요.

두희야, 언니가 아주 많이 사랑해줄게.

두희 사진, 살짝 공개할게요. (솔직히 미견은 아닙니다만 그래서 더 귀여워요~)



두희는, 자궁축농증이 있었더랬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했고 지금은 거의 다 아물었어요.

구조하신 분에 따르면 주인이 파출소 앞에 묶어 놓고 가버렸다고 하네요. 


좀 주눅들고 불쌍한 표정이지요? 그치만 귀여움이 살아있는 표정. 까매서 잘 안보이죠? ㅎㅎ

두희야, 언니랑 같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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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2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귀엽다. 녀석. 근데 그럼 이제 전에 거기 안사나? 다른데로 이사를.

이리스 2007-05-22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군 / 이봐, 이봐 내 페이퍼 띄엄띄엄 본 티 좀 그만내. -.- 이사.. 페이퍼 올린지가 언젠데 -_-;;;;;

마늘빵 2007-05-22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건 봤는데 어디로 갔단 소리는 없었는데. -_-a

날개 2007-05-22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희가 좋은 주인 만났군요..^^ (울 사촌언니 이름인데....ㅎㅎ)

Mephistopheles 2007-05-22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유기견이에요..^^
낡은구두님...복 받을겨~~~!!!
(푸들이 견종 중에 두뇌가 가장 똑똑한 견종에 속한다는군요..의외로 도베르만은 바보래요..)

다락방 2007-05-22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낡은 구두님 페이퍼 읽고나면 이렇게 댓글을 달아야지, 했다가 마지막에 이미지 보고 늘 할 말을 못해요. 오늘도 저 이미지를 보고나니 그냥 '하이'라고만 하고싶은. orz

2007-05-23 0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7-05-23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군 / 동네까지 밝혀야 하냐.. ㅋㅋ
개님 / 으흣.. 제가 멍멍이들 이름을 사람 이름처럼 짓는 습성이 있아놔서요. -.-

메피님 / 크흣,, 캄사합니다. 푸들이 똘똘하긴 해요. 오, 도베르만이 바보라니 -_-;;
다락방님 / 헙, 제가 고르는 이미지가 맘에 드신단 말씀인가여? ㅋㅋ
속삭님 / 응, 내가 키우는 것이얌~~ ^^


네꼬 2007-05-23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사진, 완소 엉뚱표정. 두희야, 반가워~ ♡ (초면에 반말해도 되나?)

이리스 2007-05-23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 / 으흐흐.. 반가워해주셔서 고마워요. 네꼬님은 특별히 반말해도 되겠습니다! ㅋㅋㅋ

마늘빵 2007-05-23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 개조심입니다. :)

이리스 2007-05-23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군 / 흥, 우리 두희는 고냥이하고도 잘 논다굿!

moonnight 2007-05-23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워요. 많이 많이 사랑해주시어요. 두희가 참 좋은 언니를 만났네요. ^^

무스탕 2007-05-23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어려서 검은색 푸들 키웠었는데 정말 이뻤어요.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죠..
두희도 좋은 언니만나서 앞으로 즐겁게 살거에요.
이젠 종종 두희 소식을 들을수 있겠군요. 반가워요, 두희야~ ^^*

이리스 2007-05-23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 / 으흣.. 감사합니다. *^^*
무스탕님 / 엄엇, 님은 두희에게 존댓말을.. ^_^ 잘 키울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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