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슈만 : 피아노 오중주
DG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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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멘델스존 : 피아노 협주곡 1 & 2번, 바이올린 협주곡
기타제작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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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그라모폰에서 19년도에 발매된 얀 리시에츠키 음반과 비교하다가 역시나 구관이 명관이라고... 웅장한 화력으로 받쳐주는 오케스트라 하며... 어떤 음악이 약동하고 비상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미묘한 한 끗 차이라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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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5CD]
슈베르트 (Franz Schubert) 작곡, 바렌보임 (Daniel Barenboim) / DG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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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 [3CD] - Decca Legends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작곡, 클라이버 (Erich Kle / Decca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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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Overture

<1막>
1-2. Cinque... deci... venti... Cosa stai misurando
[피가로+수잔나] 내가 만든 모자 좀 보세요 ... 무엇을 재고 있나요 / 백작님이 우리에게 주신 침대를 놓을 자리를 보고 있소
1-3. Se a caso Madama la notte ti chiama
[피가로+수잔나] 만약 밤중에 마님이 찾으신다면
1-4. Bravo, signor padrone... Se vuol ballare, signor Contino
[피가로] 만약에 춤추고 싶으시다면
1-5. La vendetta ... Tutto ancor non ho perso
[바르톨로] 복수 (자신과 로지나의 관계를 방해했던 피가로에 대해 복수를 다짐함)
1-6. Via resti servita, Madama brillante ... Va la, vecchia pedante
[마르첼리나+수잔나] 이리로 가시죠, 고귀한 여인이여
1-7. Non so piu cosa son...Ah, son perduto!
[케루비노] 나는 몰라요 내가 누구인지 뭐하는지 (부탁할 게 있어 수잔나에게 찾아온 케루비노, 알마비바가 들어오자 숨는다. 수잔나에게 수작을 걸던 알마비바, 바질리오가 찾아오자 숨는다. 케루비노가 로지나를 흠모한다는 사실을 엿들은 알마비바, 격분함)
1-8. Cosa sento!...Basilio, in traccia tosto...Giovani
[알마비바+바질리오+수잔나] (알마비바, 케루비노를 추방시키겠다고 선언함. 그러다가 숨어있던 케루비노를 우연히 발견하고 수잔나와 케루비노의 사이를 오해함.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수잔나. 이때 동네 여인들 등장하여 백작님의 덕을 칭송함. 알마비바가 초야권 행사 못하게 피가로가 선수를 친 것. 어쩔 수 없이 둘의 결혼을 약조하는 알마비바, 이후 재차 용서 구하는 케루비노에게 군대에 가라고 명령함)
1-9. Non piu andrai
[피가로] 이제는 더 이상 날지 못하리 (군대 가야 하는 케루비노에게 충고)

<2막>
1-10. Porgi amor...Vieni, cara Susanna
[로지나] 사랑의 신이여 위로를 주소서 (피가로가 수잔나와 로지나에게 알마비바를 골탕먹일 두 가지 계획을 제안한다. 하나는 백작으로 하여금 로지나가 밀회를 즐긴다는 거짓 편지를 입수하게 하여 그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것, 또 하나는 백작과 수잔나가 만나기로 한 자리에 케루비노를 여장시켜 수잔나 대신 내보내는 것)
1-11. Voi che sapete ... Bravo! che bella voce
[케루비노] 사랑이 무엇인지 그대는 아시나요 (곧 군대로 떠나야 하는 케루비노가 로지나를 위해)
1-12. Venite! Inginocchiatevi...Quante buffonerie
[수잔나] 이리와 무릎을 굽혀봐 (수잔나가 케루비노를 변장시킨다)
1-13. Che novita!
[알마비바+로지나] (피가로의 계략에 의해 알마비바가 편지를 들고 찾아온다) 별일이군! 당신은 방 안에서 문을 잠그는 습관이 없었는데 말이야
1-14. Susanna, or via, sortite ... Dunque, voi non aprite
[알마비바+로지나+수잔나] (로지나가 골방 안에 수잔나가 있다고 하자) 수잔나 이제 나오너라 내가 이렇게 원하고 있다 ... 그러면 당신이 열어보지 않겠소?
1-15. Aprite, presto, aprite ... O guarda il demonietto
[수잔나+케루비노] 문을 열어라, 빨리 (케루비노가 달아남)
2-1. Tutto e come io lasciai
[알마비바] 모든 것이 아까와 같군 그러면 당신이 직접 열어보시겠소 (로지나가 결국 방 안에 케루비노가 숨어있다고 자백함)
2-2. Esci, ormai, garzon malnato ... Susanna!... Signore!
[알마비바] 이제 나오너라 이 못된 녀석아 ... (수잔나가 골방에서 나오면서) [수잔나] 백작님 왜 그리 놀라십니까 ... [로지나+알마비바+수잔나]
2-3. Signore, di fuori ... Ah! signore... signor!
[피가로] 밖에 연주자들이 왔어요. 우리의 결혼식이 잘 진행되길 바라고 있어요. [피가로+알마비바+로지나+수잔나] ... [알마비바] 이게 뭔지 아나 피가로? 이 편지를 누가 쓴거지? ... [안토니오] 마님, 정원을 향한 발코니에서 뭔가 떨어지는 걸 봤는데 남자였어요. (피가로가 그 남자는 케루비노가 아니라 자신이라고 거짓말한다)
2-4. Voi signor, che giusto siete
(바르톨로와 마르첼리나와 바질리오의 등장) [7중창: 알마비바+마르첼리나+바르톨로+바질리오+수잔나+피가로+로지나] 하늘이 우릴 돕는구나. / 지옥의 악마가 우리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로구나.

<3막>
2-5. Che imbarazzo e mai questo ... Via, fatti core
[알마비바] 이것이 어찌된 일인지 정말 헷갈리는군! [로지나+수잔나] 어서 마음을 유혹해봐 / 백작님 마님의 어지럼증 때문에 당신께 향수병을 가지러 왔어요
2-6. Crudel! perche finora ... E perche fosti meco
[알마비바+수잔나] 냉정하군! 어째서 그렇게 내게 관심을 주지 않는가 / 여자는 네라고 말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해요 / 그렇다면 정원으로 온다는 거지? / 당신이 원하시면 갈 거예요 / 날 실망시키면 안 된다 / 실망시키지 않을게요
2-7. Hai gia vinta la causa!... Vedro mentr'io sospiro...
[알마비바] 내가 함정에 빠진 건가? ... 복수하고자 하는 희망 하나가 나의 영혼을 위로해 주는구나. 이것이 나를 기쁘게 해주는구나
2-8. Riconosci in questo amplesso ... Eccovi, o caro
(법정에서 피가로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후) [마르첼리나+피가로+바르톨로+수잔나+돈 쿠르지오+알마비바] (알마비바의 당혹과 분노, 수잔나의 오해로 피가로가 따귀 맞음. 결국 오해 풀리고 합동결혼식 하기로) ... [레치타티보: 바르바리나+케루비노] 바르바리나가 케루비노를 여장시켜 백작부인에게 꽃을 선사하러 가자고 한다.
2-9. E Susanna non vien...Dove sono i biei momenti
[로지나] 그리운 시절은 가고
2-10. Cosa mi narri!...Che soave zeffiretto
[수잔나+로지나] 저녁 산들바람은 부드럽게(편지의 이중창) ... [코러스] 마님 이 꽃들은 우리가 오늘 아침 당신께 드리려고 사랑을 모아 꺾었습니다. (안토니오가 나타나 케루비노의 정체를 폭로함. 바르바리나는 알마비바의 약점을 잡아 케루비노와 결혼하게 해달라고 청하고, 알마비바는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을 당혹해하고, 피가로는 어서 결혼식을 서두르려 하고, 안토니오가 이번엔 피가로의 비밀을 들쑤시려 하자 피가로가 황급히 둘러대고 알마비바는 의혹에 휩싸인다.)
2-11. Ecco la marcia...Eh, gia, solita usanza
[코러스] 두 연인에게 영광이 따르리 노래하라 우리의 현명한 백작님을 찬미하라 (결혼식이 거행됨)

<4막>
3-1. L'ho perduta...Barbarina, cos'hai?
[바르바리나] 발견되지 않는 운이 나쁜 핀이여! (핀을 찾아헤메는 바르바리나에게 피가로와 마르첼리나가 나타남. 피가로가 바르바리나에게 핀을 찾아주며 대화하는 와중에 수잔나가 자기를 배신하고 백작에게 갔다는 오해를 하게 됨. 배신감으로 흥분하며 그들의 밀회 장소에 쳐들어가 복수하겠다고 함) [마르첼리나] 빨리 수잔나에게 가서 경고해 줘야겠군. 난 수잔나의 결백을 믿어
3-2. Il capro e la capretta...Nel padiglione a manca
[마르첼리나] (자연에서는 암수가 서로 싸우지 않고 사랑하며 수컷은 굳건한 믿음 속에서 암컷에게 자유를 허락하는데 인간 세계에서 남자들은 저런 식이라는) ... [바르바리나] (정자로 들어감) ... [피가로+바질리오+바르톨로] (피가로가 바질리오와 바르톨로를 불러내어 오늘밤 정원에서 백작과 수잔나의 밀회 현장을 잡아낼 테니 자신이 휘파람을 불면 횃불 들고 나오라고 요청함)
3-3. In quegli anni in cui val poco
[바질리오] 긴 세월 동안에 꽤나 나쁜 짓을 하는데 (개인사를 떠올리며 운명에 대한 믿음을 노래함)
3-4. Tutto e disposto
[피가로] 세계의 남자여 여자는 마물이다 속지 말라 ... [수잔나+로지나+마르첼리나] (옷을 바꿔입은 수잔나와 로지나. 마르첼리나 덕분에 피가로가 자신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수잔나는 피가로에게 장난을 치기로 한다)
3-5. Giunse alfin il momento...Deh, vieni, non tardar...
[수잔나] (피가로를 속이려고 백작을 만나는 척 연기함) 드디어 고통없이 내 사랑을 품에 안을 수 있는 기쁨의 순간이 왔네... 늦지 말고 어서 오세요 아름다운 기쁨이여, 즐거움으로 불리는 사랑하는 곳으로 오세요 ... (수잔나 옷을 입고 있는 로지나에게 케루비노가 나타나 수잔나인 줄 알고 추근대는 바람에 로지나가 곤경에 처함)
3-6. Pian pianin le andro piu presso...Tutto e tranquillo
[케루비노+로지나] (계속 실랑이 중) [케루비노+로지나+수잔나+피가로+알마비바] (드디어 알마비바가 나타남) 또 다른 한 남자가 그녀와 함께 있구나 / 만일 저 건달 놈이 계속 여기 있으면 우리의 치밀한 계획을 망치고 말거야 / 내 키스를 받아줘 (케루비노가 로지나에게 키스하려는 순간 숨어있던 알마비바가 이들 사이에 들어가 키스를 받는다. 알마비바가 케루비노에게 따귀를 날리지만 이때까지 이들을 엿보다가 우연찮게 등장한 피가로가 공교롭게도 대신 맞아버림) [짧은 4중창: 피가로+수잔나+로지나+알마비바] 아! 나(그)의 호기심 때문에 내(그)가 이런 좋은 꼴을 당하게 되었구나 ... [알마비바+로지나+수잔나+피가로] (알마비바 앞에서 로지나가 계속 수잔나인 척 연기하고 그것을 수잔나와 피가로가 각각 지켜보고 있다. 특히 피가로는 백작과 수잔나가 진짜 만나고 있는 줄 알고 화가 나서 발소리를 크게 내서 다시 방해함, 알마비바와 로지나 흩어짐) ... [피가로+수잔나] 아! 백작부인이시네 이 시간에 여기까지... 당신은 보게 될 거예요 백작님과 나의 신부를 당신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내가 보려드릴게요 / 나도 복수하기를 바래요 / (혼잣말)수잔나였잖아! / (혼잣말) 나쁜놈 내가 놀라게 해줘야지 / (혼잣말) 이 여우가 나를 놀라게 하려고 하는구나 / 만일 부인이 원하신다면... 타오르는 이 마음을 잘 검토해 보세요 / (혼잣말) 이렇게 내 뒤통수를 치다니 아 신경질나 화나 / 그렇게 날 속이려고? 아 신경질나 화나 (상황을 파악한 피가로가 로지나를 흠모하는 것처럼 연기하여 도리어 수잔나를 골탕먹인다. 로지나로 변장한 수잔나가 격노하여 피가로에게 연속따귀를 날리고 나서야 마침내 둘은 화해하고 사랑을 확인한다.) ... [수잔나+피가로+알마비바] 우리가 이제 저 정신나간 사랑꾼을 즐겁게 해주면서 이 희극을 끝내자 / 부인님 당신은 내 사랑이십니다 /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겠어요 / 아니 내 신부(로지나)가 저기에? 아 난 무기가 없구나 (알마비바가 다가오자 수잔나와 피가로는 어둠 속에서 능청스런 거짓 연기를 한다.)
3-7. Gente, gente, all'armi
[알마비바] 이봐 누구 없나 무기를 가져와 (알마비바는 아내의 밀회 현장을 잡아냈다고 착각하여 분개한다. 알마비바가 모두 여기로 모이라고 소리치자 일동 횃불 들고 등장. 백작이 정자 문을 열자 그 속에서 나온 건 케루비노, 마르체리나, 피가로, 수잔나, 바르바리나. 모두가 용서를 구하고 알마비바는 진노하지만 방금 전 자기가 수잔나랑 밀회했던 장소에서 갑자기 로지나가 나오면서 적어도 나는 저들을 용서할 거라며 일갈하자 알마비바는 크게 당황하고 결국 사과함) 부인 용서하시오! 용서하시오! 용서하시오! / 나는 온화한 성격이니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지요 [모두] 정신없고 헷갈리는 이 힘든 하루를 오직 사랑으로 마무리합시다. 신랑 신부들 친구들 호탕하고 재미있게 불꽃을 당겨봅시다. 행진곡에 맞추어 잔치를 벌이러 달려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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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우리 선희
홍상수 감독, 정재영 외 출연 / 디에스미디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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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라고는 하지만 개봉된 지가 벌써 십 년 전이다) 홍상수 영화 중 제일 재밌게 봄. 마치 여러 기표들 사이를 이리저리 부유하며 일시적인 결합과 미끄러짐을 반복하는 기의처럼- 긴 잠적 끝에 갑자기 나타난 '우리 선희'는 세 남자들을 가뿐하고 자유롭게 때로는 전략적으로 오가면서 그 와중에 제 실속은 실속대로 차리고 (이 점이 매우 인상적인데 그러니까 그녀는 히스테리적인 주체가 아닌 것) 다시금 표표히 떠나버린다.

세 남자들에게 선희의 이미지는 불충분하게 포착되지만(우리가 스크린을 통해 보게 되는 선희의 이미지는 또 다르기 때문에) 이 불충분한 혹은 부정확한 명명은 재미있게도 남자들 사이에서 (중구난방이 아닌) 하나의 완벽한 합의를 이룬다. 기적에 가까운 이 인식론적 합의는 대체 어떻게 가능한가. 이 영화에서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이 하는 말을 제가 한 말인 양 그대로 떠드는 사회적 인간 특유의 재주가 (역설적이게도 말을 돌게 만드는 윤활유가 됨으로써) 이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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