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꽃미남 고봉팔군...
뉘 집 자식인지 자알 생겼다...
요즘 통 다정하지 않은 그들...
쪼꼬 오기 전에는 그렇게 깜장콩에게 다정하더니 애기 들어왔다고 콩이한테 냉정해진 봉팔...
둘 다 애기는 무지 챙기고 잔소리 하는데 지들끼리 으르렁이다...
엄마가 불러대니 화분을 사이에두고 모인 둘...
최근에 깜장콩이 가만히 서서 봉팔군에게 똥꼬 냄새를 맡게 해 주더라...
그래 그래...사이좋게 지내줘 들...
왠지 애기처럼 나온 영감님...
날씨가 좋다가 갑자기 흐려졌네...
요즘 쪼꼬 이쁘다고 열심히 뽀뽀 해주는데 그것도 모르고 무진 덤벼대는 쪼꼬...
잘생긴 봉팔군..니가 좀 참아 ^^
옥상에서 수박먹던 엄마와 나...
엄마 옆자리 차지하기 쟁탈전이 벌어진 녀석들...
봉팔군이 먼저 올라와 식탁에 자리를 잡아버리자 심통난 깜장콩 엄마의 의자를 공략하다...
게다가 '수박 저도 주세용 엄마~' 신공까지 펼치다니...
왠지 당한것 같은 뽕군은 심통난 표정...
왠일로 수박은 잘 핥아먹는 녀석들...
그건 그렇고 이놈 쉑들...왜 다 엄마한테만 가서 난리냐 ㅠ,ㅠ
영감님 봉팔군은 어렸을 때 아주 작았던 고로...
저렇게 장농을 갉아 대거나;;; 장농 밑에 들어가 놀았다...
사고 쳐서 엄마에게 혼날것 같으면 숨어버렸다...
하지만 오뎅 꼬치를 흔들면 본능적으로 나와버려서 바보같이 궁디팡팡을 당했다;;;
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