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기독교 - 어떻게 공적 신앙을 실천할 것인가
미로슬라브 볼프 & 라이언 매커널리린츠 지음, 김명희 옮김 / IVP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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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제발 행동하지 말란 말 듣는 시대다. 그동안 공론장과 일상에서 어땠기에 그러는지는 대강 안다. 고통과 광기의 시대를 넘어 조금은 성숙해진 사회에 상식적이고도 성경적인 그리스도인의 공공신앙 지침을 제시하는 책. 신학적 원리부터 영역별 실천까지, 우리 시대를 위한 새로운 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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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번영 - 지구화 시대, 진정한 번영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묻다
미로슬라브 볼프 지음, 양혜원 옮김 / IVP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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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세계화 시대, 로봇의 출현을 예견하며 인류의 종말론적 그림을 앞 다퉈 제시하는 유물론 학자들 사이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볼프 판 호모 렐리기우스. 역사를 성찰하며 서로 포용하는 종교라면 지구촌의 번영과 미래를 위해 필수다. <호모 데우스>와 함께 읽어 더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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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에 반대한다 - 누구에게도 지배받지 않는 온전한 삶을 위해
아르노 그륀 지음, 김현정 옮김 / 더숲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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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대한 복종을 사회와 인간 심리 깊은 곳까지 추적해 들어가는 집요하고도 탁월한 에세이. 복종은 마치 미세먼지처럼 유아기 시절부터 우리를 서서히 잠식한다. 역사 속 실제 사건과 고백을 근거로 제시해 현실적이고 그래서 더 암울한 외침. 다소 단순한 결론보다 아쉬운 건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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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살상수학무기 - 어떻게 빅데이터는 불평등을 확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캐시 오닐 지음, 김정혜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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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할 거 없이 빅데이터나 알고리즘 같은 기술과 수학 모델을 낙원의 도래처럼 광고하는 와중에, 인권과 정의에 대한 민감한 감수성 없는 수학 모델이 현재 세계를 어떻게 착취하고 가르는지 똑똑히 보여주는 용감한 학자의 고발서. 포스트휴먼이니 4차 산업혁명이니, 기술의 민주주의 없인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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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길이 되려면 -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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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야말로 전 세대를 위한 자기계발서로 읽혀야지 않을런지. 학자적 삶이란, 탐구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모범적으로 제시하는 고백으로 읽었다. 이곳저곳 띄우길래 괜한 의심으로 펼쳤으나 어떤 희망 혹은 깊은 위로를 발견했다. 지금도 사회 어두운 곳에서 고통 받는 이웃을 발견하게 도운 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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