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의 알라딘은 굿즈들이 정말 욕심을 자극...

내가 굿즈를 사려는건지 책을 사려는건지......

진심으로 크리스마스 접시들은 4종류 다 갖고 싶었다. 참는게 얼마나 힘들었는지.....ㅠ.ㅠ

그러므로 12월은 굿즈를 사기 위한 책구입이라고 할까?



평소의 에코백 말고 누빔백과 골덴백 둘 다 너무 예뻐서 갖고 싶어 갖고 싶어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둘다 갖는걸로 주문을 두번에 걸쳐서....

루돌프 크리스마스 컵도 예쁘고, 무민 일력마스킹테이프도 예쁘고(근데 이건 도대체 어디다 쓸지를 모르겠으나....), 

한국문학 독서기록장은 크기도 알맞고 노트도 완전 고급짐.

아 그리고 민음사 일력은 작년에 새파랑님 필사하시는거 보고 부러워했는데 올해 나도 그거 해볼려고..... ㅎㅎ 

저 병풍은 <곰들이 시칠리아를 습격한 유명한 사건>에 딸려온 병풍형태의 굿즈인데 예쁘긴 하나 역시 어디에 쓸까 고민중이다. 


그리고 온 책들



  <타타르인의 사막>을 쓴 디노 부차티의 책.

왜인지 나는 이분의 책은 나오는 족족 사고 있네.

그래봤자 지금까지 3권이지만....

사실은 저 표지그림과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서 안 살수가 없는 그림책이다. 

사실은 저 책 읽는 것보다 시칠리아를 가고 싶어서 샀다는건 안 비밀....ㅎㅎ











아직도 다미여를 못읽고 있으나 새로이 발견한 19세기 여성문학의 힘은 내게 새로운 즐거움이다.

샬럿 브론테의 제인에어가 의외로 너무 좋았고, 심지어 <빌레뜨>는 뭐라고 말을 덧붙이기 싫게 좋았고....

동생인 에밀리 브론테는 어떨지도 너무 기대된다. 어릴 때 읽었던 축약본들은 다 가랏!! 너희들은 책읽기의 적이었어....











오래된 알라딘 서재인 바람구두님이 오랫만에 또 책을 내셨다.

심지어 벽돌책이야....ㅠ.ㅠ

일년 365일 매일의 관련 사건 중 하나를 뽑아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다이제스트 형식의 책이다.

솔직히 이런 형식의 책을 딱히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바람구두님이니까하고 샀는데 역시 좋네.... 

내용은 읽기 싶지만 그렇다고 결코 가볍지않은 내용들.

이 책은 지금 매일 한꼭지씩 읽기는 그렇고, 그냥 하루에 4-5꼭지씩 읽고 있다. 읽다가 더 알아보고 싶은 것들은 관련책을 조사해서 보관함에 넣기도 하고 하면서....

매일 오늘은 어떤 인물 또는 어떤 사건이 있는걸까 기대를 하면서 보게 되는 책이다.







이라영작가님의 글은 쉬우면서도 명료해서 좋아하는데 이번에 신간이 나왔다. 

말과 담론이 관철되는 과정 이런거에 궁금증도 많고 관심도 많은데 딱 그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은 것 같아 다미여 다 읽으면 읽어야지 하고 찜해놓았는데 다미여 못읽고 읽겟다. ㅎㅎ














뭐 리베카 솔닛의 책이니까....

이분의 책은 자꾸 사게는 되는데 왜 읽는건 자꾸 미뤄지는지.... 

그게 궁금한데 답을 모르겟네.... 읽다가 만 책도 지금 그대로 쌓여있는데 난 굿즈때문에 또 우리 솔닛언니의 책을 사고....ㅠ.ㅠ

다만 화면으로도 촌스러운 더 표지가 실제로 보니까 더 촌스러워서 절망중










우리 스콧님이 오 윌리엄보다 좋다고 하셨다. 정말????

나 오 윌리엄 진짜 좋아하는데, 저런 말을 들으면 안 살수가 없어.

근데 책이 표지가 진짜 너무 예쁘다. 

오웰의 장미에서 받은 상처 회복중이다.












도선생의 카라마조프를 사놓고 아직도 읽지 않고 있는 중에 이제는 톨스토이도.... 

전쟁과평화 읽고 싶다. 카라마조프도 읽고싶다.

왜 하루는 24시간이고 왜 나는 8시간은 자야 하고, 왜 밥은 3끼나 먹어야 하는가? 심지어 운동은 왜 해야하는가?

나에게 24시간 앉아 있어도 굴하지 않는 튼튼한 허리와 관절과 체력과 위장을 달라!!! 









지금 보고 있는 책 정희진 샘의 <영화가 내 몸을 지나간 후>


 


   26페이지에 "글은 사람의 결과다. 사람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란 말에

망치로 딱 맞은 것처럼 그렇구나 하면서 깨달음을 얻었는데....


이렇게 여기 와서 굿즈자랑에,

책 읽은 것도 아니고 산거 자랑하는 글을 쓰는 내가 바로 내 삶의 결과로 만들어진 나로구나 하는 심오한 깨달음을 얻고....

아 나는 언제쯤이면 심오한 글 하나쯤 쓰고 이것이 나의 걸작이야 하면서 하산할 수 있으려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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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3-01-05 19: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쟁과 평화 !!!! 재밌습니다!!! 정말이에요!
시작하신다면 저 재독할 의사 있습니다 (번역본 기다리며 1,2권은 이미 두번씩 읽었어요)

바람돌이 2023-01-05 20:19   좋아요 0 | URL
저는 유튜브의 북클럽비바 들으면서 아 전쟁과 평화를 꼭 읽어야겠구나 싶어지더라구요.
2월에 <제2의 성>읽기로 했는데 그거 읽고 나면 읽을까요? 3월에???
1,2권 벌써 두번씩 읽으셧다니 역시 유부만두님!! ^^

책읽는나무 2023-01-05 19: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유~~울 귀여우신 바람돌이님!!^^
굿즈가 한아름이네요? 12 월에 싼타 할배 다녀가셨군요? 굿즈도 사고, 책도 사시게나! 하면서 돈봉투 주고 가신 듯 합니다ㅋㅋㅋ
가방 두 개 다 이쁘네요^^
마스킹테잎은 저도 몇 개 사다 두긴 했는데 어디다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벽에 그림 붙일 때, 유리테잎 보다는 뗄 때, 끈적이는 자국이 안남아서 그럴 때, 마스킹테잎을 쓰긴 했는데....그거 외엔 어디다 써야 하는 건지???? 근데 딸램들은 그걸 후딱 반이나 썼길래 살펴 보니까, 다이어리에 막 지저분하게 찢어서 붙여 놓고, 막 아무데나 쓰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쓰는 용도인가 봐요???
에밀리 브론테의 책은 <폭풍의 언덕>이죠?
전 그 책 샀더라면, 바람돌이님이 사신 저 책 샀었지 싶어요. 책이 넘 이쁘더라구요^^
그리고 바람구두님이 쓰셨다는 책이 유유책이로군요? 겨울서점에서도 소개했어요^^
<오웰의 장미>표지ㅋㅋㅋ 제가 그래서 솔닛 책 중 유일하게 아직 안 산 책이었던가? 생각 중입니다.
<크리스마스 타일> 김금희 작가 책, 아까 딸이 다 읽었다길래 한 번 읽어볼 생각이 있습니다.
야!!!!! 이번 달도 바람돌이님 엄청 달리셔야겠군요? 다음 달이 지나면??
복귀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뜨케요?ㅜㅜ

바람돌이 2023-01-05 20:25   좋아요 2 | URL
산타 할배가 안 사주고 내돈내산인게 슬픔이죠. ㅠ.ㅠ
저 가방 번갈아가면서 들고 다녀요. 혼자 아 예쁘다 예쁘다 하면서.... 근데 아무도 예쁘다고 안해줘서 사실 쬐끔 슬퍼요. ㅠ.ㅠ
3월에 복직인데 아 진짜 싫다. 로또는 왜 나를 피해가는 것이냐 한탄중입니다.
오늘도 아침에 방학맞은 딸래미들이랑 느긋하게 아침밥 먹으면서 ˝얘들아, 엄마는 너희 둘 다 취직 하는 순간 퇴직할거야. 그러니까 꼭 꼭 빨리 취직하도록 하여라˝이러면서 밥에 기운을 팍팍 넣어줬어요. ㅎㅎ

오거서 2023-01-05 19: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굿즈 자랑으로 시선끌기에 성공하셨고요 ㅋㅋㅋ
책 자랑에도 성공하신 것 같아요.
책을 고르는 안목이 뛰어나셔서 감탄하게 되네요 ㅎㅎㅎ

바람돌이 2023-01-05 20:27   좋아요 0 | URL
어쩌면 저는 책보다 굿즈를 더 좋아하는지도....
혹시 저만 그런건가요? ㅎㅎ
책이야 저 작가들이 모두 검증된 작가들이니 안목이 뛰어나다고 볼수는 없고요. 진정한 안목은 남들이 모르지만 뛰어난 책을 발굴하는 능력이겟죠. ㅎㅎ

레삭매냐 2023-01-05 21: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타타르인의 사막>으로
디노 부차티에 입문해서 나오
는 족족 사대고 있습니다.

근데 두번째 책은 사두기만 하고
미처 읽지는 못했네요.

바람돌이님의 램프의 요정 굿즈
사랑, 레알 굿입니다.

딸램들과의 모닝 밥 대사는 명장
면이었구요.

바람돌이 2023-01-05 21:24   좋아요 2 | URL
두번째 책은 저도 사두기만 했어요. 이야기가 60개라서 부담스러워서.... ㅎㅎ
제가 딸래미들 밥 먹일때마다 몰래 취직 기운 넣어놓는데 뭐 뜻대로 되겠습니까? 요즘 졸업하고 바로 취직하는 20대가 그리 흔한가요? ㅎㅎ

scott 2023-01-05 2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이 구매 하신 굿즈도
책들 처럼 주르륵 올려 주세요(땡투 해서 구매 하려고요 ㅎㅎ)

바람돌이님이 올려 주신 책들 제 기준으로 최고 잼 순서를 적어 보면
전쟁과 평화 >오웰의 장미>폭풍의 언덕>곰들이 시칠리아를 >크리스마스 타일

입니다
전쟁과 평화는 현재 지금도 읽고 있지만 매년 읽어도 대단한 작품이라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

바람돌이 2023-01-05 21:48   좋아요 0 | URL
굿즈는 저거 전부 사은품이라 따로 땡투는 안되는걸로 알아요. ㅎㅎ
아 근데 진짜 저 책들을 다 읽으신거예요. 스콧님의 하루가 궁금해....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책만 보시는건가요? ㅎㅎ

햇살과함께 2023-01-06 0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굿즈 대잔치네요^^
저도 마스킹테이프 몇번 샀는데 도대체 쓸모가 없더라구요 다꾸해야 하나봐요^^
전쟁과 평화 저 두께로 2권이 아니라 4권 이네요? 전 고등학교 때 축약본 읽고 안 읽었는데 다시 읽어야 겠군요!

바람돌이 2023-01-06 00:28   좋아요 0 | URL
전쟁과 평화는 저도 일단 2권만 샀습니다. 읽기 시작하면 사려고요. ㅎㅎ
저도 얼마전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분량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500페이지정도 되는 책으로 읽었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축약본이더라구요. ㅎㅎ

희선 2023-01-06 01: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과 함께 다른 것도 사셔서 기분 좋으시겠네요 이제 책을 읽을 일만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사신 책도 많겠지만... 읽을 책이 많은 건 좋은 거죠 밥은 덜 먹어도 되지만, 잠은 잘 자야 제대로 책을 보죠 바람돌이 님은 운동도 마음 써서 하셔야 하는군요 운동하는 것도 책을 읽으려고 하는 거다 하면 괜찮겠습니다 책도 체력이 있어야 읽잖아요 글쓰기도...


희선

바람돌이 2023-01-06 09:55   좋아요 1 | URL
오늘 우리 희선님 댓글은 직격탄입니다. 많이 샀으니 읽어야죠. 그리규 밥도 적게 먹어야 하고.... ㅠㅠ 아 이거 다 어려워요. 특히 밥 덜 먹는거... ㅠㅠ

새파랑 2023-01-06 06: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골덴백이 탑나네요 ㅋ 가끔 굿즈랑 할인쿠폰 때문에 책을 더 사기도 하는거 같아요 ㅋ
민음사 일력 이제 같이 쓰겠군요 ^^ 올해 민음사 일력은 작가별로 되어 있어서 더 좋은거 같아요~!

저도 <전쟁과 평화> 좋아합니다 ^^

바람돌이 2023-01-06 09:57   좋아요 1 | URL
저는 누빔백이 더 예쁜데 저 빼고는 다 하얀색 골덴백이 더 예쁘다고 하네요. ㅎㅎ 민음사 일력 저는 아직 안 미루고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별거아닌데 이게 묘한 쾌감이 있네요. ㅎㅎ
저는 아직 전쟁과 평화를 안 읽었으므로 좋아할 예정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거리의화가 2023-01-06 09: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몸이 몇 개쯤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합니다^^;;;
부차티 책 표지가 참 귀엽습니다. 저도 시칠리아 못가봤는데 뜬금 가보고 싶네요!^^ 휴머니스트 세계문학도 표지를 참 기차게 내놓는 것 같아요^^ 에밀리 브론테에도 도전하시는군요! 역시 축약본보다는 원본이죠!ㅎㅎㅎ
마스킹테이프는 아무래도 다꾸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텐데 저도 예뻐서 사둔 마스킹테이프 모아만 놓고 잘 활용을 못하네요. 요즘에는 아까워서 막 아무렇게나 다이어리에 붙여보려고 하고 있습니다ㅋㅋ
굿즈를 한 번 사면 또 계속 사게 될 수도 있어서 저는 굿즈 유혹은 가능한 패스하고 있어요! 그래도 12월에 저는 피너츠 일력을 겟했답니다~ 민음사 일력은 비싸잖아요ㅋㅋ 종이가 얇은게 흠이지만 연필이나 샤프로 쓰면 별 지장 없을 것 같습니다.
바람돌이님 이번달도 즐거운 독서생활 이어가시길!

바람돌이 2023-01-06 09:59   좋아요 0 | URL
진짜 몸이 몇개까지만 아니어도 둘만 되도 좋겠어오. 그럼 하나는 일 보내고 나머지 하나로는 나 하고싶은거만 할텐데말이죠. ㅎㅎ
요즘은 굿즈도 가려서 사는 편인데 그래도 한번씩 확 땡기는게 나오며누어쩔수 없더라구요. ㅎㅎ 작년에 피너츠 일력을 썼는데 귀여워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

독서괭 2023-01-06 10: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3월에 복직하시나요? 댓글 중에 그 내용이 눈에 똭 들어오네요. 저는 애들이 아직 어려서 복직 첫날 그렇게 좋았는데(최소한 밥은 편안히 먹을 수 있다...;;) 바람돌이님은 따님들이 꽤 큰 것 같네요. 부디 복직 후에도 독서를 많이 하실 수 있길 빕니다~!
휴머니스트에서 나온 <폭풍의 언덕> 너무 예쁘네요. 아 역시 재독할 때 새책 사서 볼 걸 그랬다는 후회가.. 전 이번에 재독하면서도 너무 재밌더라고요. 예나 지금이나 저는 샬럿보다 에밀리가 조금더 좋아요. 매력 뿜뿜!!
저도 한때 굿즈를 사기 위해 책을 샀었는데 ㅎㅎㅎ 최근에는 매우 자제중입니다. 왜냐하면 필요한 품목은 다 있어서;; 마스킹테이프는 예쁜 거 많은데 저도 통 용도를 모르겠더라고요? 저희 애들은 아무데나 붙이며 신나게 쓰기는 합니다.
머그컵이 참 예뻐서 눈에 들어오네요. 에비~ 잊어버려라 레드썬!
굿즈들과 함께 즐거운 독서하세요^^

바람돌이 2023-01-06 11:41   좋아요 0 | URL
저도 애들 어릴 때는 복직이 좋았죠. ㅎㅎ 저는 지금 둘째가 대학 1학년이에요. 학부모 완전 탈출!!! 이거 진짜 너무 좋아요. 해방감 작렬!!! ㅎㅎ 그러니 어찌 복직이 좋겠어요? 집에 있으면 너무 좋은데.... ㅎㅎ
폭풍의 언덕 기대되네요. 저는 지금 샬럿이 너무 좋은데 에밀리가 좀더 좋다니 역시 더 기대됩니다. ㅎㅎ

stella.K 2023-01-06 1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에게 24시간 앉아 있어도 굴하지 않는 튼튼한 허리와 관절과 체력과 위장을 달라!!!
저도 바라는 겁니다. ㅎㅎㅎ
가방 의외로 예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방이 너무 많은 관계로 그냥 일케 보는 것으로 만족하겠슴다.
바람구두님 책은 실제로 보니까 장난 아니네요.
이걸 어떻게 쓰셨을까 궁금합니다. 바쁘신 분이...

바람돌이 2023-01-06 11:44   좋아요 1 | URL
에코백이 에코가 아니더라고요. 어찌나 집에 에코백이 많은지... ㅠㅠ 그럼에도 예쁜 가방 보면 또 눈이 돌아가서...

바람구두님 책은 저는 오히려 바람구두님에게는 좀 쉬운 책이 아니었을까 싶더라고요. 우낙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으시잖아요
그런 특징이 고스란히 반영된 책이라 저는 지금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

단발머리 2023-01-06 11: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굿즈 다 탐이 납니다. 책도 탐나지만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면... 책. 책. 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풍의 언덕, 진짜 저 표지는 언제봐도 눈이 부시네요. 아.... 읽었는데 사야할까요? 또 읽어야할테니까요.

참, 바람돌이님 뜸하실 때 저는 여행가신 줄 알았어요. 어디 멀리 여행가셨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가까이 계셨군요. 아이디 구걸하는 모습 어디선가 많이 본 듯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자주 오시는 거죠?

바람돌이 2023-01-06 11:49   좋아요 0 | URL
ㅋㅋ 역시 긋즈보다는 책이라고 말하는데 왜 제 가슴 한쪽이 뜨끔하는걸까요? ㅎㅎ 폭풍의 언덕은 저도 저 표지때문에 구입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듯하군요. 저의 미적감각을 인정받은듯하여 더없이 기뻐지는 이 가벼움이라니...ㅠㅠ

저 해외여행은 못가요. 공무원 병가 중에 해외 여행가면 제일 재수 없으면 신문에 나고요. 운 좋으면 시말서 쓰는거예요. 의무적으로 입출국기록 내야하기때문이 안 걸릴 수가 없어요. ㅎㅎ
단발머리님도 아이디 구걸하시나요? 아 전 처음이었는데. 다시는 안하려구요. 그냥 나는 돈이 많아, 그냥 내돈 쓸테야 하는게 낫더라구요. ㅎㅎ

라로 2023-01-06 12: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바람돌이님 책에다 굿즈까지,, 휴직하시는 동안 정말,,, 많이 쓰셨군요.^^;;

바람돌이 2023-01-06 14:17   좋아요 1 | URL
라로님 오늘 제 글에 써주신 댓글을 제가 실수로 삭제해버림요. 죄송해요. 원래 글 아래에다 따로 답글 남겼어요. ㅠㅠ

휴직으로 수입이 줄어도 씀씀이는 하나도 안 줄더이다. 소비는 그냥 습관인걸로... ㅠㅠ

꼬마요정 2023-01-06 23: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전쟁과 평화 너무 좋아요!! 전 나타샤와 안드레이 파 입니다 ㅋㅋㅋ 바람돌이님은 누구를 좋아하실지 몹시 기대가 되네요 ㅎㅎㅎㅎ 저도 오늘 굿즈 받으려고 책 샀어요… ㅠㅠㅠㅠ

바람돌이 2023-01-08 11:36   좋아요 1 | URL
저도 읽고나면 어느쪽인지 알려드립죠. ^^ 어떤 굿즈일지도 궁금하군요. 이번 굿즈 중에는 저는 그 자개무늬 토끼컵이 예쁘던데.....이를 악물고 참고 있습니다. ㅎㅎ

꼬마요정 2023-01-09 10:23   좋아요 1 | URL
전 그 sf 책갈피가 너무 맘에 들어서 테드 창 책 하나 포함해서 사서 받았어요. 너무 예뻐요!!!
 

부인은 자신이 없어질까봐 생각나는 대로 문구를 하나 만들어서 마음에 되새겼다. ‘자발적으로 만들어내는 기회는 새 인생으로 향하는 첫걸음이다. - P27

루이자 엘리스가 자기만의 권리를 팔아버렸거나자기가 누리는 유일한 만족이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됐다면, 지금도 그것의 가치를 전혀 몰랐을 것이다. 평온과 평안은 이제 그 자체로 루이자의 특권이되어 있었다. 루이자는 하루하루가 묵주 알처럼 똑같은 모습으로 부드럽고 흠 없고 순수하게 오랫동안 계속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감사함으로 마음이 벅차올랐다. - P96

"오! 해리어, 그 사람들이 모자를 보고 뭐라고 할까?" 샬럿이 신이 나서 키득거리며 소리쳤다.
"누구나 레이스 달린 모자를 쓰고 싶어하는 건아니란 걸 알게 되겠지."  - P117

"오! 해리어, 빛이 보여 그 안에 노란 나비 한 마리가 날아가." 샬럿이 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었고머리를 힘차게 끄덕이며 울부짖었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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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엉뚱한데 한눈 팔았는데, 2022년 12월 한달을 거의 독서도 서재 글도 서재친구님들 글을 읽는것도 전폐해버리는 결과를 낳앟다. 

그놈의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만 아니었더라도....

그러니까 잘생긴 송중기에 혹해 정말 오랫만에 드라마를 챙겨봤고, 드라마를 보니 원작 웹소설을 보고 싶었고, 막상 보니 드라마보다 재미가 없었고....(이걸 나의 둘째 딸은 세대차이라고 했다. 나는 드라마 작가들이 정말 훌륭하다고, 원작보다 드라마가 훨씬 낫다고 했으나, 딸은 원작을 비틀어버린 드라마에 얼마나 분노하는지를 과격하게 표현했다. 

문제는 아주 오랫만에 본 웹소설은 기대이하였지만, 오랫만에 웹소설사이트를 들어가다 보니 그동안 보지 않은 소설들이 이것저것 막 나오더라.... 그리고 이왕 보기 시작한 것 재미있는거 하나정도만 보고 끝내자 싶어서 무료분으로 이거 들척, 저거 들척 하다가 결국 낚이고 말았다.  무협소설 <화산귀환>



이미 유명한 소설이지만 그동안 웹소설 볼 시간이 없었고 흥미도 많이 떨어져 있었던지라 안보고 있었는데, 이거 재밌더라...ㅠ.ㅠ 천천히 조금씩 보면 되는데 그게 불가능했던게, 이미 1400회나 넘게 연재를 하고 있고, 이걸 다보려면 1회에 100원짜리를 무려 14만원어치를 봐야 한다는 것. - 하지만 내게는 딸찬스가 있다. 딸에게 물었더니 당연히 걔는 이걸 한달에 한번정도씩 결재해서 다 사보고 있었던것. 그래서 딸에게 아이디를 구걸하여(정말 미친듯이 구걸하였다. 돈에 연연하지 않는 둘째는 나의 3만원 댓가에도 굴하지 않고, 아이디 공유는 있을 수 없다는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였다. 이럴 때는 역시 다 필요없다. 그냥 계속 구걸하면서 불쌍해보여야 한다. 엄마가 얼마나 보고싶은데.... 그런데 돈이 없네..... 밥하면서도 한숨과 눈물, 밥먹으면서도 한숨과 눈물..... 딸이 샤워하고 나오는 목욕탕 앞에서 수건들고 기다리면서 한숨과 눈물.... 이거 이틀 하니까 딸이 항복하더라..... ㅋㅋ) 문제는 가능한한 빨리 보고 내 폰에서 아이디를 삭제해줘야 한다는..... 

그래서 12월 남은 기간 동안 진짜 화산귀환만 봤다. 너무 재밌어.... 그런데 완결이 안났어.... 

지금까지만으로도 500페이지 책으로 14권정도 분량인데 도대체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지..... 

내 예상으로는 최소 앞으로 1000회는 더 갈듯.... 주인공의 최고의 적이 아직 나타나지도 않았다. ㅠ.ㅠ

기존의 무협소설과 컨셉이 색달라서 좋고, 주인공 캐릭터도 마음에 들고, 여자주인공들 캐릭터도 마음에 든다. 

나는 저 그림에서 뿌까머리한 애, 이름이 당소소다. 쟤 완전 매력적이야.... ^^



하지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다락방의 미친여자>가 날아갔다. 12월에 읽어야 하는데 지금 1월이 되어 버린것..... 

10분의 1쯤 읽고 딴길로 새버린 나는 이 두꺼운 책을 앞에 두고 고민했다.

1월에 이것을 쫓기는 기분으로 꾸역꾸역 읽을 것인가? 

아니면 과감하게<?) 패스하고 다음을 기약할 것인가?

웹소설을 한창 읽다보니 이제 또 시시해져서 읽던 책으로 돌아오는데 막 독서의욕이 솟구치는거다.

그런 지금 저걸 다시 읽는 다면 다시 독서의욕이 바닥으로 내려가 또 웹소설을 뒤지지 않을까? 

아닛 사람이 어떻게 모든 책을 다 읽나? 한두권 빠지는것도 있어야 말이지 뭐 이러면서 또 자기합리화를 시전하고 있다. 


어쨋든 지금은 2023년 1월 3일이고,

원래 새해는 모든 계획을 리셋하는 시기이고,

그래서 여성주의 책도 독서도 모두 모두 리셋해서 새롭게 한해를 시작하는걸로..... ^^


올해의 목표는(물론 목표로 끝날 가능성을 언제든 열어둬야 마음이 편안하다.)


1. 여성주의 책은 꼭 다 읽고 리뷰도 쓰기(올해는 2권 못읽었고, 읽고도 리뷰를 못쓴 책도 있었다.)

2. 도서관 책은 자제하고 집에 있는 작년에 산 책탑을 읽어서 무너뜨리기


목표가 많으면 그 존재만으로 힘들기 때문에 요것만....


그리고 쬐끔 늦은 새해인사


여러분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건강은 기본으로 장착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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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1-03 15: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요즘 바람돌이 님이 안오시길래 혹시 어디가 편찮으신건가 걱정했어요. 웹소설에 빠져 그러신것이라니 저는 좋네요. 뭐가 됐든 무언가를 즐길 수 있다면 인생 행복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올해 목표도 아주 좋네요. 1,2번 모두 강력하게 응원합니다.

바람돌이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바람돌이 2023-01-03 15:46   좋아요 1 | URL
작년에 여성주의 책을 같이 읽기 시작한게 저에게는 정말 가장 잘한 일이에요. 저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어요. 독서의 폭도 더 넓힐 수 있었고.... 그래서 다락방님께 무한 감사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거리의화가 2023-01-03 15: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반갑습니다^^ 어딘가에 푹 빠져지낼 수 있다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웹소설은 한 번도 읽어본 적 없지만 제가 보는 중국 드라마가 웹소설 기반이 많더라구요. 거기도 원작 기반이 있어야 잘 팔린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1, 2번 목표 모두 응원합니다!

바람돌이 2023-01-03 16:11   좋아요 2 | URL
근데 이 웹소설은 중독성이 좀 있어서 일상생활 루틴을 무너뜨린다는 단점이.... 그래서 한동안은 또 안보려구요. ㅎㅎ 요즘은 인기있으면 소설이 드라마나 영화, 웹툰 이런쪽으로 계속 영역을 확장해가더라구요. 뭐 어쨌든 컨텐츠가 많아지는거니 좋다고 해야겠죠.
응원 감사합니다. 화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역사책읽기 응원하겟습니다. ^^

페넬로페 2023-01-03 16: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소식 궁금했는데 ˝나쁜 일만 아니면 무조건 괜찮습니다˝ 라고 하기엔 좀 엉뚱한 ㅎㅎ
화산귀환, 저는 전혀 모르는 분야입니다.
저는 딸아이계정으로 유튜브, 왓챠, 밀리의 서재 같이 하고 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바람돌이 2023-01-03 16:27   좋아요 2 | URL
근데 진짜 저 소설이 빠지면 식음을 전폐하고 읽게 된다는..... ㅎㅎ
원래 저는 무협소설 좋아해서 예전에는 제법 봤는데 오랫동안 안보다가 다시 보니 그동안 무협소설도 참신한 새옷을 입고 있더군요.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ㅎㅎ
저희 집은 넷플릭스 외에는 어떤 계정도 공유하지 않습니다. 다 각자 알아서.....^^
페넬로페 새해 복 많이 바으세요. 새해에도 좋은 책 이야기 많이 써주시고요. ^^

mini74 2023-01-03 16: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저 예전 로판에 빠져서 남편을 보며 너는 왜 북부대공이 아니며 침대도 부수는 절륜남이 아닌가 하다가 침대가 얼마나 비싼 줄 아냐며 미친사람 취급 받은 ㅎㅎㅎㅎ 재벌집은 웹소설 결말이 나았는데 ㅠㅠ 구걸에서 빵 터졌어요. 그래도 따님 아이디 공유라니 정말 큰 맘 먹은 듯 ~ 늦었지만 바람돌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늦바람이 무섭지요 ㅎㅎ

건수하 2023-01-03 17:03   좋아요 2 | URL
북부대공에 절륜남 ㅋㅋㅋㅋㅋㅋ

왜 전 이런 용어를 알고 있을까요

바람돌이 2023-01-03 17:16   좋아요 1 | URL
아니 왜 자꾸 북부대공이 온갖 소설에 난무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남부 대공은 왜 없는지 말입니다. ㅎㅎ 소설에서는 침대 부숴도 돼요. 걔들은 부자니까..... 참 사랑과 섹스에서도 이놈의 돈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자본주의의 병폐라니..... ㅎㅎ 제가 언젠가 재벌이 되면 침대를 부수는 절륜을 구사하도록 남편을 매질해보겠습니다. ㅎㅎ
저의 경우 늦바람은 아니고요. 이전에 몇년에 걸쳐서 이미 클리어 한것들이 재미없어져서 떠나온 판이랄까? ㅎㅎ 그런데 오랫만에 저 화산귀환때문에 다시 바람이..... 하지만 화산귀환 이후 좀 더 둘러보다가 이젠 끝이군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ㅎㅎ
미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수하 2023-01-03 17: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며칠 전 한 번 와봤었지요.. 무슨 일 있으신가 했는데 금방 소식 올라와서 좋아요.
웹소설 저도 작년에 한참 읽었었답니다 ^^ 저는 주로 로판 읽었는데, 웹소설이 땡기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화산귀환은 처음 들어보는데, 위험하니 더 알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ㅋㅋ

따님은 아마 다른 거 뭐 보는지 엄마가 보는게 싫었을 거 같아요 ㅎㅎ 화산귀환 보시고 얼른 지워주시면 될 거 같아요!

바람돌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바람돌이 2023-01-03 17:18   좋아요 0 | URL
화산귀환은 위험합니다. 로판들이 대체로 아무리 길어도 연재 500회를 잘 넘어가지 않는데 반해 이건 뭐 앞으로 2000회 이상 넘어갈듯합니다. 일단 시작하면 답이 없네요. ㅠ.ㅠ
이미 딸래미 계정 지웠고요. 약속대로 진짜 딸래미 뭐보는지 하나도 안보고 오로지 화산귀환만 보고 저도 귀환했습니다. ^^

수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tella.K 2023-01-03 18: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웹소설의 세계는 놀랍군요. 1400회요?
대단하네요. 그래도 어찌보면 종이책 보다 싼 것 같긴한데
저도 이젠 옛날 사람인지 종이책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ㅋ
글치 않아도 부잣집 막내아들 인기가 꽤 있는가 본데
나중에 보려고 대기중입니다.^^

바람돌이 2023-01-03 21:55   좋아요 1 | URL
저걸 종이책으로 읽으려면 돈이.... ㅠㅠ 심지어 저런 무협웹소설은 도서관에서 사주지도 않아요. ㅠㅠ

햇살과함께 2023-01-04 00: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바람돌이님 아프신가 걱정했는데 웹소설 빠지신 거라니 다행입니다^^
쉬실 때 이런 것도 해보는거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바람돌이 2023-01-04 15:02   좋아요 0 | URL
몸은 놀아서 그런지 오히려 좋아지고 있습니다. ㅎㅎ
많은 분들이 혹시 아픈게 아니었나 생각하셔서 좀 민망하네요. 제가 또 몸이 아픈건 처음이라 그런쪽으로는 생각이 못미쳤고요. 앞으로는 조심해야 되겠다 뭐 이런 생각도 하고요. ㅎㅎ
햇살과 함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지금 햇살님덕분에 알게된 정희진샘 매거진 토크덕분에 하루 하루 맘 설레는 날들입니다. ^^

희선 2023-01-04 02: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드라마와 웹소설 보시느라 다른 건 못하셨군요 웹소설이 1400회라니... 엄청나네요 그거 보는 데 시간 많이 걸렸겠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니... 즐겁게 지내셔서 다행입니다 바람돌이 님 앞으로도 즐겁게 건강하게 지내세요


희선

바람돌이 2023-01-04 15:04   좋아요 1 | URL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웹 소설만 보는데 10일 정도 걸렸습니다. ㅎㅎ 빨리 보고 이 개미지옥을 벗어나겠다라는 마음으로요. ㅎㅎ 그런데 진짜 일상의 루틴을 다 깨버리는건 치명적이네요. 지금 생활의 리듬을 다시 회복하고자 얘쓰고 있습니다. 걱정 감사합니다. 희선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책읽는나무 2023-01-04 08: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저도 혹시나 싶어 염려가 되었었는데 웹소설 바다에 빠져 허우적 대셨다니?? ㅋㅋㅋ
화산귀환 폐인이 되셨었겠네요?
밥만 먹고 계속 미친 듯이 웹만 보는 생활!!
저 한 번씩 드라마 16부작 이런 거 꽂혀서 볼 때, 아.....2,3 일은 완전 폐인 몰골로!!ㅋㅋㅋ
웹계는 아예 발을 들여놓음 안되겠는 무서운 세상이로군요?ㅜㅜ
이젠 현실 세계로 귀환 하셨으니..
밀린 책들 고민마시고, 또 독서 폐인의 세계로...^^
근데 둘째 따님 착하네요?
아님 엄마의 애교가 넘 간절했나?ㅋㅋㅋ

바람돌이 2023-01-04 15:13   좋아요 2 | URL
아 진짜 저는 요즘 드라마는 면역력이 진짜 많이 생겨서 왠만하면 폐인모드 돌입 안하는데 웹 소설은 아직도 그렇네요. 이놈의 세계는 다시 발을 들이면 안되는걸로..... ㅎㅎ
역시 독서폐인이 최고예요. 이건 폐인력이 좀 모자라서 일상을 파괴하지는 않으니 말이죠. ㅎㅎ
이제 또 열심히 책읽고 글쓰고 서재지인님들과 재미나게 노는 생활로 회복 시작입니다. ^^

우리집 둘째는 자기공간과 자기것에 대한 방어가 굉장히 심한데 또 한편으로 마음은 약해서 저렇게 애걸복걸하면 진짜 싫어하면서 또 들어주긴 해요. ㅎㅎ 첫째는 또 저런 것에 대한 방어가 거의 없는 편이라 쿨하게 넘겨주지만 진짜 싫은건 애걸복걸이고 뭐고 얄짤없고요. 똑같이 키웠는데 진짜 아이들이 어찌나 다른지....ㅎㅎ

새파랑 2023-01-04 1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잠시 외도하셨군요? ㅋ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바람돌이 2023-01-04 15:14   좋아요 1 | URL
넵 새라팡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새해에도 새파랑님의 문학이야기 늘 기다릴게요. ^^

공쟝쟝 2023-01-05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무슨 새해목표가 일케 웅장해요? ㅋㅋㅋ
근데 저는 절륜남은 아는데 북부대공은 모예요? ㅋㅋㅋㅋ

바람돌이 2023-01-05 09:55   좋아요 0 | URL
요즘 로판에 주인공으로 많이 등장하는 설정입니다. 뭐 이를테면 로맨스소설의 남주가 주로 재벌이다 하는것처럼요. 회귀했는데 차가운 북부의 날씨처럼 싸늘하지만 잘생긴 존잘남 뭐 이런 분위기.... ㅎㅎ

공쟝쟝 2023-01-05 09:59   좋아요 1 | URL
아악 북부대공!!! 이도현!!!! (ㅇ ㅣ도현)

바람돌이 2023-01-05 18:24   좋아요 1 | URL
이도현은 누구얏 하면서 검색해봤는데 본 드라마가 한편도 없어......ㅠ.ㅠ
근데 북부대공은 쬐끔 더 육체파여야 합니다. 침대 뿌셔야 하므로......

파이버 2023-01-05 18: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께서도 <재벌집 아들>에 빠지셨었군요. 저도 원작결말보다 드라마가 좋은데 같이 본 친구는 분노를 금치 못해서 괜히 눈치보였어요ㅎㅎㅎ 드라마 다 보고 나니 12월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바람돌이님 조금 늦었지만 새해 목표 응원드리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바람돌이 2023-01-05 18:25   좋아요 1 | URL
드라마 결말 더 좋아하는 사람 저 말고 파이버님이 처음이에요. 왜냐하면 제 주변에는 드라마를 본 사람은 있어도 원작과 드라마를 다 본 사람은 딸과 저밖에 없으므로...... ㅎㅎ 어쨋든 저는 드라마가 더 좀 그럴듯했거든요. 파이버님도 저랑 같아서 너무 좋네요. ^^
파이버님도 새해 건강하시고 복도 듬뿍 받으세요. ^^
 

친애하는 알라딘 서재 친구인 햇살과 함께님이 알려주신 소식입니다. 

햇살과 함께님이 쓰셨지만 제목에 정희진샘 이름이 안나와서 많은 분들이 혹시 놓치실까봐 저도 올려요.


제가 정말 좋아하고, 저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정희진샘이 팟빵앱 등을 통해 오디오 매거진을 창간합니다. 

그게 뭔지는 아래 링크  (역시 햇살과 함께님 서재에서 가져왔어요.)



https://tumblbug.com/jungheejin?ref=%EB%A9%94%EC%9D%B8%2F%EC%B5%9C%EA%B7%BC



여기 가보면 구체적인 펀딩 내용과 정희진 샘 자기 소개및 오디오매거진 소개 오디오가 있어요.

이거 듣는데 정희진 샘 떨리시나봐... 목소리가 초반에 막 떨려..... ㅎㅎ


아 진짜 제가요. 듣는형 인간이 아니라 강연 토크쇼 작가와의 만남 이런거 싫어하고 안가거든요. (억지로 가면 또 꾸벅꾸벅 졸아요. ㅠ.ㅠ)

근데 정희진 샘 강연은 꼭 들어보고 싶어서 무려 제일 비싼 펀딩을..... ㅎㅎ

아 그런데 혹시 정희진샘 토크쇼 참여하고 싶으신 분은 선착순이에요. 100명 한정요. 물론 지금은 아직 60명정도의 여유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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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희진의 공부>오디오 매거진 런칭
    from 의미가 없다는 걸 확인하는 의미 2022-12-10 10:33 
    선생님... 내가 돈 많이 냈어요.. 난 선생님이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어요. 그 돈으로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친구들이랑 여행다니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신자유주의가 나쁜 거 맞긴 한 데, 그래도 샘이 가진 능력을 알아봐주는 여자들이 샘한테 돈 낼 수 있으니까 난 좀 좋아요.쌤 전 돈 많이 벌거예요. 쌤 이런거 하면, 혼자 50%씩 펀딩 채울만큼. 소식 알려주신 바람돌이님, 햇살과 함께님 감사합니다. https://tumblbug.com/jungheej
 
 
햇살과함께 2022-12-10 07: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저 대신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바람돌이 2022-12-10 11:2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

단발머리 2022-12-10 12:55   좋아요 3 | URL
햇살과함께님, 바람돌이님, 쟝쟝님! 저 방금 했는데 107번째래요. 그럼 저는… 강연 못 가는 건가요? ㅠㅠ

미미 2022-12-10 12:57   좋아요 2 | URL
단발머리님! 저 108번째예요ㅋㅋㅋㅋ

공쟝쟝 2022-12-10 13:03   좋아요 1 | URL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ㅎ 신청자들이 다 강연도 신청했을라나? ㅋㅋㅋㅋ 그렇다면 그날 알라딘 서재 친구 모임이… (알고보니 정희진 팬클럽)

바람돌이 2022-12-10 13:04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님 7만원펀딩은 선착순 100명이에요. 신청이 된거면 강연회 참석도 당연히 된거고요. ^^

단발머리 2022-12-10 13:18   좋아요 3 | URL
음하하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미미님, 제 바로 뒤네요!!

근데…. 저 7만원펀딩인데 (인생처음 최고액) 그럼?!? @@

햇살과함께 2022-12-10 13:56   좋아요 1 | URL
7만원 펀딩하셨으면 강연 포함이죠~
저도 인생 최고 펀딩액 일 것 같네요 ㅎㅎ

공쟝쟝 2022-12-10 1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ㅠㅠㅠㅠㅠㅠㅠ 왜 인제 알앗냐며 ㅠㅠㅜ 돈쭐내러갑니다

공쟝쟝 2022-12-10 10: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저도 강연 한번도 안들어봤는데 그날 들으러 갈려구요! 우리 만나요 🥰

바람돌이 2022-12-10 11:12   좋아요 0 | URL
okok ^^

거리의화가 2022-12-10 11: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강연 참석은 어려워서 100명 패키지는 아니고 다른 걸로 했어요^^ 아무튼 덕분에 잘 신청했습니다.

바람돌이 2022-12-10 11:23   좋아요 1 | URL
1월부터는 오디오로 정희진샘 강연을 매달 들을수 있잖아요. 그것만으로도 좋아요. ㅎㅎ

chika 2022-12-10 1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 이런거 보면 막 고민하고 막....
제가 듣는 것에만 집중을 못해서, 좋아하는 가수 앨범을 사서 처음 들을 때도 오롯이 집중하며 들어보지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노래도 아닌 말에 집중이 되려나.
팟빵캐스트도 그래서 못들었었단말이지요. 그래도 1년수강권을 끊을까. 격하게 마음이 동하는데 저 좀 밀어주세요. 결정장애를 끊고 확 펀딩하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람돌이 2022-12-10 11:59   좋아요 2 | URL
치카님 저랑 비슷해요. 저도 듣는거에 잘 집중못하거든요. 어차피 펀딩은 목표달성됐으니 나중에 시작하면 그냥 구독만해도 되지 않을까싶기도 해요. 이거 한달 4900원으로 유료구독이래요. 펀딩가나 월구독료나 가격은 비슷하니 들어보고 월구독으로 결재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정희진샘 매거진토크 강연 듣고싶어서 펀딩에 욕심부린거고요. ^^

chika 2022-12-10 14:46   좋아요 1 | URL
ㅎㅎ 고민해볼게요. 선결제를 하면 비용생각에 더 열심히 들을것같기도하고.
그보다는 초반에 더 큰 힘을 실어주고 싶은 맘이기도하고해서. ^^

하이드 2022-12-10 12: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희진쌤 말은 글과 정말 다릅니다. 180도 다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에요. 덕분에 저도 신청하고 왔습니다.

바람돌이 2022-12-10 13:05   좋아요 1 | URL
어떻게 다를지도 막 기대되요. ^^

scott 2022-12-10 23:39   좋아요 1 | URL
달라요
진짜 다릅니다

저도 가끔 현장에서 작가들 보면
이외로 내성적인 분들이 많아서 놀래여 ㅎㅎㅎ

하이드 2022-12-11 00:35   좋아요 0 | URL
오디오 듣고 왔는데, 원래 말 잘 떠시고, 오디오보다 세 배쯤 말 빠르십니다. ㅎㅎ

scott 2022-12-10 23: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락방 처럼 우리 이대로 밀고 나가는 거죠 ?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2-12 2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예전에 햇살님 페이퍼에서 봤을 때부터 이게 뭘까? 알쏭달쏭했었거든요.
오디오 매거진이란 게??? 첨 보는 거라서요.
며칠 고민하다가 일단 한 번 찔러봤습니다.
정희진샘이라서요^^
그새 사람들 신청 많이했나 봅니다.
전 201번째라는군요?
팟빵에서 챙겨 들음 되는 거죠?
기대됩니다^^

희선 2022-12-16 06: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 님 서재 달인 축하합니다 2022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건강이 안 좋아지셨지만 건강하게 지내시려고 일을 쉬셨네요 잘 하신 거예요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죠 바람돌이 님 앞으로도 건강하게 즐겁게 책 보시기 바랍니다


희선

순오기 2022-12-26 08: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년에 일 안하고 여유롭게 지내면 참여할 수 있을 듯...^^

바람돌이 2023-01-03 15:02   좋아요 0 | URL
앗 순오기님이닷!!!! ^^
잘 지내시죠? 많이 바쁘신가봐요. 빨리 여우로와 지셔서 이곳에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희선 2023-01-01 00: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 님 2022년이 가고 2023년이 왔네요 별 일 없으시겠지요 바람돌이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한해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희선

바람돌이 2023-01-03 15:03   좋아요 0 | URL
게으른 서재에 인사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희선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좋은 한 해 만들어가시길 바래요. ^^
 

오늘은 도서관에서 드디어 미들마치를 빌리기로 했어요. 
















조지 앨리엇의 역작이라 일컬어지며, 그보다는 무려 1416쪽의 어마어마한 벽돌책말이죠. 

천만다행히도 제가 다니는 도서관에 이 책이 있는 걸 확인했고, 오늘 대출가능한거 확인하고 오전에 도서관으로 go go~~~~


앗 그런데 이 책이 꽂혀 있어야 할 서가에 구멍이 뻥 뚫려있고 책이 없어......

어디 간거니 나의 미들마치여ㅠ.ㅠ

그래서 그동안 혹시 누가 대여해갔나 확인해봤더니 여전히 대출가능하다고.

그렇다면 누군가가 이 공간 안에서 보고 있는거야 누굴까? 이 벽돌책을 보고 있는 사람이? 

갑자기 너무 궁금해서 막 도서관을 뒤졌어요.

어차피 규모도 작은 도서관이어서 그냥 살짝 한바퀴 도는데 1분도 안 걸리니까.... 


그런데 제 또래의 어떤 여자분이 앉아서 이 책을 열심히 보고 계신거예요.

뭔가 자료조사하는 분위기랄까? 

아 할수없지.... 저는 물러설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오늘은 할수없지 하고 도서관을 나왔는데, 볼일을 다보고 오후에 집에 들어오는 길에 혹시나 하고 다시 검색을 해보니 여전히 이 책이 대출가능으로 뜨는거예요.

아까 그 여자분이 오래 책을 보고 있을 폼은 아니었거든요. 그러기에는 좀 불편한 자리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아 이번에는 빌릴 수 있겠다 싶어서 다시 도서관으로 go go~~~


그런데 왠걸? 또 책이 없는거여요.

멘붕이 되어 혹시 다른 곳에 꽂혔나 열심히 서가를 뒤져보기도 했지만 역시 없어.

그래서 그냥 집에 오려고 했지만 또 왠지 오기가 막 생겨요.

이 책이 어디있는지 꼭 확인하고 싶은 그런 쓸데없는 집요함이랄까?

아까 그 여자분이 혹시 자리에 앉아서 보고 계시나해서 도서관을 다시 1분동안 돌아보는데.....



아 정말........ 

어떤 젊은 여성분이 이 책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네 읽지 않고 사용요

바로 휴대폰으로 동영상강의를 듣는데 받침대로 사용하고 있더군요.

정말 벽돌책의 용도는 무궁무진합니다. ㅠ.ㅠ

그렇다고 저 책을 달라고 하기는 제가 보기에도 하드커브에 걸맞는 두께까지  저 벽돌책은 휴대폰 받침대로 최상의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더군요.

잠시 제가 이 책이 꼭 필요해서 그런데 어쩌고 저쩌고 썰을 풀어볼까 하다가,

아니 먼저 책을 집어든 쪽이 그것을 읽든, 받침대로 쓰든 결국 자기맘이지, 읽는 사람에게는 못할 말을 받침대로 쓰는 사람에게 어찌 할까 싶어 다음에 올때는 일찍 와서 먼저 찝어야지 생각하고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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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4 17: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04 17: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04 2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04 2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햇살과함께 2022-12-04 17: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미들마치까지!
도서관 여정 잘 읽었습니다 ㅎㅎ 다음기회에!

바람돌이 2022-12-04 20:02   좋아요 2 | URL
넷 다음 기회에.... 뭐 살다보면 꽝인날도..... ㅎㅎ

대장정 2022-12-04 17: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재밌습니다. 🤣😂 비슷한분량의 책을 하나 찾아서 바꾸시지 그랬어요. 하긴 1,400페이지 짜리 책 찾기가 쉽지 않네요.(전 한권도 가지고 있지 않는거 같아요)

바람돌이 2022-12-04 20:05   좋아요 2 | URL
저희집에도 아무리 두꺼워도 1,000페이지 정도가 한계인듯해요. ㅎㅎ 열심히 공부하는데 방해하기도 뭣해서.... 저는 뭐 재밌으라고 저렇게 썼지만 굳이 오늘이 아니어도 되니까요. ㅎㅎ

호우 2022-12-04 17: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벽돌책은 휴대폰 받침대도 되는군요. 그래도 달라고 해 보지 그러셨어요. 도서관을 두 번이나 갔는데. 에궁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다음에는 꼭 저 책을 득템하시기 바래요.

바람돌이 2022-12-04 20:06   좋아요 1 | URL
근데 진짜 안정되어 보이더라구요. 책 여러권 하는 것보다 안정감이 확 다르달까? ㅎㅎ 뭐 멀지도 않으니까 또 쉬엄쉬엄 가죠 뭐.... ^^ 득템기원 감사해요. ^^

페넬로페 2022-12-04 18: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넘 착하신 바람돌이님^^
저는 첫번째 경우는 포기하지만 두번째 경우에는 말을 하고 꼭 책을 가져와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서~~

바람돌이 2022-12-04 20:30   좋아요 2 | URL
착하다기 보다는 소심하달까? ㅎㅎ
저도 혹시 다음번에도 이런 상황이면 과감하게 대쉬해보겠슴다. ^^

stella.K 2022-12-04 18: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렇다고 울기까지ᆢ?! 그럼 제 맘이 너무 아프잖아요. ㅠ 😢 토닥토닥~ㅎ
그분 앞으로도 읽을 것 같지않은데 참 눈치없네요. 다음엔 꼭 득템하시길!

바람돌이 2022-12-04 20:31   좋아요 2 | URL
아이 그분이 눈치없는건 아니고요. 저는 하염없이 슬퍼하며 뒤에서 쳐다만 보고 그분은 제가 어떤지 모르고 열심히 동영상 강의 들으시고..... ^^ 어차피 이 책 아무도 안 빌려가더라구요. 다음에 가서 득템하겠슴다. ^^

Falstaff 2022-12-04 19: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아이고.....
비밀댓글로 택배 연락처 보내셔요. 내 책 드릴께요. 흑흑흑.... 내가 다 눈물이 앞을 가리네....

바람돌이 2022-12-04 20:32   좋아요 2 | URL
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래도 뭘 그렇게까지...
아 이 글 쓰고나서 골드문트님 리뷰를 보는데 진짜 다음 새로 번역될때를 기다려야 되나하는 마음ㅇ....
그래도 뒷부분에는 골드문트님이 문체에 적응되면 읽을만해진다고 하셔서 어쩔까 막 고민하고 있어요. ㅎㅎ

새파랑 2022-12-04 22: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어떻게 귀중한 책을 받침대로 쓸수 있나요 ㅡㅡ

책은 함부러 다루면 안된다는 속담이 떠오릅니다. 생각보다 소심(?)하신 바람돌이님 모습이 재미있네요 ^^

바람돌이 2022-12-04 22:39   좋아요 2 | URL
아주 얌전하고도 예쁘게 휴대폰 올려놨던데요. ㅎㅎ 제가 또 한 소심하여...ㅠ.ㅠ

coolcat329 2022-12-05 08: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하 저 뜨끔했습니다. 😆 벽돌책을 가끔 독서대로 사용했거든요. 위에 새파랑님도 버럭! ㅋ 하십니다.
앞으론 안 그러겠습니다.😅

바람돌이 2022-12-06 15:45   좋아요 1 | URL
근데 솔직히 벽돌책은 독서대로 아주 좋지 않나요? ㅎㅎ 앞으론 대놓고 말고 몰래 몰래 하는걸로.... ^^;;

감은빛 2022-12-05 10: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책을 읽지 않고 받침대로 쓰는 사람도 있군요. 정말 다른 사람 생각은 안 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누군가 그 책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나봐요.

바람돌이 2022-12-06 15:47   좋아요 1 | URL
그때는 또 그런생각은 안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그 책을 찾는 다른 사람도 있을테고 그런데 그걸 받침대로 이용해서 못읽게 하는건 또 아니라는 생각이 늦게 들더라구요. ㅎㅎ 어린 친구였으니 혹시 다음에 자신이 필요한 걸 누군가 저렇게 사용하는걸 보면 알게 되겠죠. ㅎㅎ

책읽는나무 2022-12-05 15: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만약 바람돌이님 상황이라면 두 번째 분에겐 달라고 말 했을 것 같아요. 근데 저 스스로가 아닌 사서님한테 쫓아가서 ˝어? 책 대출하러 왔는데 책이 자리에 없는데...아까 쩌기 보니까 책은 안 읽고, 동영상 받침대로...제가 너무 책이 급하거든요...@;%:/_˝하면서 책을 뺏어 올 것? 같은??
책을 읽는 용도가 아닌 독서대로 사용하는 중인 건 뺏어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이 대출해서 사용한다는 건 뭐 어쩔 수 없지만요...받침대로 가장 두꺼운 미들마치가 당첨됐다니?ㅜㅜ 벽돌책이라 아무도 안 볼거라고 생각하신 듯!! 그러니까 더더 나 같은 사람이 그 책을 읽는다!!! 과시도 하셨어야...ㅋㅋㅋ
울 동네 도서관에도 미들마치 있는데, 전 아무래도 몇 장 못 읽지 싶어 책을 빌리지 않았는데, 대신 빌려 드리고 싶네요.^^ㅋㅋㅋ
도서관에서 빌려 읽긴 넘 벽돌이라, 민음사에서 곧 번역되어 나온대서 그거 한 번 기다려 보는 중입니다^^

바람돌이 2022-12-06 15:50   좋아요 2 | URL
씩씩한 나무님! 제가 다음번엔 나무님을 본받아 용감하게 대쉬해보겟습니다. 으쌰 으쌰 힘!!! ^^
아 근데 이 책얘기 올리고 나서 이 책에 대해서 여러가지 얘기들을 들었는데요. 30년전 번역에 결정적으로 이거 일본어 중역이라는.... 그래서 새로 번역되어 나온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기다려볼려구요. 이렇게 두꺼운 책을 안좋은 번역으로 읽고 나면 좋은 번역이 나왔을 때 다시 읽어지지는 않을거 같아 그냥 기다려서 읽자로 마음을 바꿨네요. 책에 대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보는 알라딘 서재지인님들로부터.... 너무 좋은곳이에요. 여기는..... ^^

라로 2022-12-05 18: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득템기가 아니라 득템실패기,,ㅠㅠ

바람돌이 2022-12-06 15:51   좋아요 1 | URL
며칠전에 득템기도 올렸기 때문에 이번엔 실패기요. ^^

yamoo 2022-12-05 19: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헛! 이 책이 1400쪽이 넘는다구요?! 벽돌이네요, 벽돌!
폴스타프 님의 리뷰를 보니, 이 책의 번역이 매우 구린거 같아 구매할 수 없겠습니다..
근데, 두깨 때문에 거의 장식용으로만 활용할 거 같습니다..ㅎㅎ

바람돌이 2022-12-06 15:52   좋아요 1 | URL
진짜 저 출판사는 왜 저 책을 분권을 안햇는지 진자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근데 두꺼워도 소설이니까 읽기가 어려울거 같지는 않아요. 야무님 이번에 나는 고백한다 3권짜리 읽으셨잖아요. 그것보다 쬐끔 더 많은? ^^

단발머리 2022-12-05 19: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벽돌책 받침으로 이용하시는 거 백분 이해하지만 ㅋㅋㅋㅋ 그 책이 제가 빌릴 책이면 저기요..... 할텐데요.
바람돌이님 너무 마음이 고우십니다!!!

바람돌이 2022-12-06 15:53   좋아요 1 | URL
마음이 고운척하는 소심돌이입니다. 어딜가도 저보고 또 마음이 곱다고는 아무도 안한다는.... ^^

공쟝쟝 2022-12-06 08: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귀엽다,.... ㅋㅋㅋ

바람돌이 2022-12-06 15:54   좋아요 1 | URL
저말입니까? 쟝쟝님은 집착녀를 좋아하시는군요. 앞으로 쟝쟝님한테 집착해버릴테닷!!! ^^

mini74 2022-12-08 14: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무 말 못 할거 같아요. 텔레파시를 열심히 보내다가 쓸쓸히 발길을 돌리지 않을까요 ㅋㅋ 바람돌이님 상상하니 무지 귀여우심. *^^*

바람돌이 2022-12-09 21:36   좋아요 0 | URL
미니님 혹시 우리 도플갱어일까요? 제가 했던 행동을 고대로 말씀하시다니.... 완전 똑같습니다. 특히 저 텔레파시 열심히 보내는 부분요. ^^

희선 2022-12-13 0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 있다고 나오는 책이 없을 때 참 안 좋기도 합니다 바람돌이 님은 그 책을 보는 사람을 보셨군요 책은 읽어야지 받침대로 쓰다니... 다른 책으로 하지... 다음에는 그 책 꼭 빌리시기를 바랍니다 두꺼운 소설 한번 보고 싶네요 아쉽게도 제가 다니는 도서관엔 없군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