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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떨어지는지 몰라 종달새는,

돌바람님의 글 먼댓글로 연결해놓습니다.
김종호씨 본인의 입장과 그간의 경과들이 좀 더 자세하게 나와있네요.  

읽다보니 또 먹먹해집니다.
김종호 씨가 하루 13시간 노동해서 벌 수 있는 돈은 기본급 90만원에 중량수당 5만원, 야근수당 30만원을 다 합해봐야 130만원을 넘지 못합니다. 주 40시간 노동의 최저임금이 836,000인데 야근을 뺀 주 55시간 노동의 기본급이 법정 최저임금보다 64,000원 많은 걸 두고 알라딘은 동종 업계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고 있다고 자랑합니다 

전 피터싱어란 이름도 처음 들었고, 이번 일과 관련해 나오는 지젝이니하는 사람들도 이름만 들었지 모릅니다.
그래도 이건 압니다.
대한민국에서 한 집안의 가장이 월 130만원이면 이 집은 딱 밥만 먹고 삽니다.
여행? 취미생활? 자기계발? 모두 개뿔같은 소리입니다.
교육? 학교 그것도 딱 고등학교까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다닐 수 있습니다. 그나마 공교육이기 때문입니다. 사교육 어림도 없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은 자기 부모의 삶을 그대로 대물림할 가능성이 많겠지요. 

학교에서 교실에 앉아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가끔씩 먹먹해질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한 교실에서 똑같은 교복을 입고 희희낙락 하며 장난치고 어울리고 있지만 이 아이들의 삶이 이후 얼마나 다른 극과 극을 달릴까싶을때입니다.
지금의 우리나라 현실이라면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의 반수 이상은 비정규직이 되겠지요.
아마도 대부분은 부모의 삶을 그대로 따르게 될겁니다.
개천에서 용나던 시절은 아주 옛날에 흘러가버렸으니까요. 

가르치던 아이 중에 공부는 거의 꼴찌인 녀석이 있었습니다. 집안 형편도 어려웠구요.
하지만 성격하나는 진짜 싹싹하고 붙임성좋고 넉살도 좋은 녀석이 있었지요.
먹는걸 무지하게 좋아해서 제가 늘 "넌 나중에 요리 배워라. 그래서 식당열어서 부지런히 일하면 무지 잘할것 같다"그랬습니다. 녀석은 헤벌쭉 하면서 " 아 선생님 나도 진짜 그거 하고 싶어요"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가 정말 그렇게 요리를 배워서 부지런히 성실하게 일하면 식당도 열고 할 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전 정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성실하게 살아라 그러면 그런대로 너가 하고싶은 것 하나쯤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몰라도 저는 알지요. 그게 개뿔같은 거짓말이라는걸....  

알라딘 비정규직 노동자 앞에 조유식 사장의 동종업계 최고수준이라는 말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그 하나로 인해 답변 전체가 얼마나 불성실하고 허망한 것이었는지를 절감합니다.
학교의 아이들에게 성실하게 살기만 하면 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고작 작은 회사에 불과한 알라딘이 한국의 비정규직문제를 해결할 수 있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가장 애정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 대해서도 이런 문제를 얘기하지 않는다면 한국의 비정규직에게 어떤 미래가 있을까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저의 두 딸에게 어떤 미래가 있을까요? 

알라딘측에서 1월에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한다고 했습니다.
1월은 31일까지이지요.
기다린다고 했으니 1월 31일까지가 제 기다림의 끝이 될겁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제 서재에서 책이나 화장품등 알라딘 상품과 관련된 페이퍼들은 비공개로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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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7 08: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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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8 01: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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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8 09: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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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9 00: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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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1-07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이 떠나신다고 생각하니 이 서재의 빈절간같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장 아끼는 많은 서재들이 비어버렸으니 이곳의 의미가 제게도 많이 퇴색될듯 합니다.
김종호님께 부디 의미있는 결론이 나기를 바래봅니다.
그래서 떠나지 않으셔도 되기를 더 북적거리는 서재가 되기를 올해 첫소원으로 빌어봅니다.

바람돌이 2010-01-08 01:40   좋아요 0 | URL
생각의 갈피가 여기저기 엉켜있습니다. 다만 알라딘이라는 상업공간에 문제제기를 했고 그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한다면 내가 이 공간에 충성고객으로 알라딘의 상업적 이익을 올려주는 고객으로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한 제가 내뱉은 무수한 말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든 져야 하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들이 실타래처럼 엉켜있습니다. 어찌됐는 이 공간은 저에게는 참 소중한 곳인데 뭔가를 이루려면 저도 뭔가를 거는게 있어야 하지 않나싶은 그런 생각이랄까요. 휘모리님 새 간판 맘에 듭니다. ^^

paviana 2010-01-07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 남매님들이 모두 이러시면 어쩌나요..
그냥 리뷰나 알라딘 상품 관련 페이퍼들만 비공개로 돌리고 계속 계시면 안 될까요?
여기가 집인데 관리사무소가 싫다고 이사갈 수는 없잖아요? 흑 비유가 너무 유치하긴 하네요.

바람돌이 2010-01-08 01:42   좋아요 0 | URL
알라딘은 관리사무소가 아니고 사실상 집주인이죠. ㅎㅎ
집주인하고 안맞으면 못살잖아요?
1월달따지는 다른 페이퍼는 계속 쓸거고 남아있을겁니다. 리뷰도 비공개로 돌려놨을뿐이지 일단 쓰기는 계속할거고요.
1월 이후는 글쎄요. 앞의 휘모리님한테 말씀드린것처럼 저도 제 발언들에 대해서 뭔가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2010-01-07 10: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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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8 01: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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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010-01-07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당신들이 돈을 대주면 되잖아요. 왜 알라딘보고 자선사업하라고 하는지 -_-;

자기 먹고 사는 문제는 스스로 하는 겁니다. 미성년도 아니고 말이죠.

저기요 2010-01-07 11:56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부끄러운줄 좀 압시다. 미성년이 아니면 먹고살자고 '아주 살짝'씩 등쳐먹는 걸 권장하시겠구랴(아, 알라딘이 먹고사는거 걱정할만한 회사였던가). 자식 있으시면 미성년때부터 조기교육 시키도록 하세요. 부지런함에 더해서 좀 부끄러워도 적당히 해먹고 살라고.

자선사업이라니, 20세기에 조중동이 파업 다룰 때마다 써먹던 구호 아니겠어요. 선전구호라도 좀 바꿉시다.

그냥 2010-01-07 15:25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일하지도 않고 타인에게 달라고 땡깡부리는 게 부끄러운 겁니다 -_-

저기요 2010-01-07 15:45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김종호씨는 무노동 임금을 달라고 한게 아니거든요. (게다가 지금도 가족들 위해서 노가다 뛰고 계십니다) 알라딘에 바라는 것도 정규직 해달라고 땡깡부린것도 아니고요, 무슨 돈을 내놓으란 것도 아닙니다. 뭘 좀 알고 나서 땡깡이니 이런 말 좀 쓰시죠. 대체 어떻게 이 사태를 읽으면 돈달라고 땡깡부리는걸로 보이죠?

데모/파업/투쟁 글자만 보면 무노동 배째라를 생각하는 답없는 분이 아니길 빕니다.

자기 먹고 사는 문제를 스스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믿다니, 1박2일이 한참 유행하다보니 야생 버라이어티와 현실을 혼동하시나.

그냥 2010-01-07 16:38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불매운동자들의 주장은 정규직 고용이잖아요.
그럼 여태까지 뭘 주장했나요. 단순한 사과?

돈달라고 땡깡부리는 게 아니라고요?
그런 사람이 노동부에 신고하고 문제삼나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알라딘에 무급노동할 자신있나요?

혼자 먹고 살 수 없다?
여기 분들은 남의 돈으로 먹고사나보군요.


저기요 2010-01-07 16:58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불매운동자들의 주장은 가지각색이고요. 정규직 고용은 그 일부에 불과하고요. 여태까지 뭘 주장했는지가 워낙 버라이어티해서 취합이 안되는 바람에 님같은 사람들한테 쓸데없이 꼬리잡히고 있고요.

노동부에 신고한건 불의 때문이지요. 재판이나 행정소송해 보셨어요? 없는놈이 힘들어요. 얼마나 귀찮은지.

돈이 문제 아니면 무급노동해라? 지금 음식이 문제냐고 누가 물으면 그럼 먹지 말고 살라고 하실 분? 이건 대체 뭔소린지 모르니까 패스.

아, 혼자 먹고 사는 문제. 혼자 먹고 산다? 님은 경제가 뭔지 중학교 교과서부터 보세요. 점점 얼척이 없어지니 이거 상대를 해줘야할지.

2010-01-08 09: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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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9 00: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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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 알라딘 조유식 사장에게 편지보내기 카페를 엽니다.

지금 현재 알라딘 서재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이미 충분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침묵을 지키시는 것이 경영자의 입장에서 체면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알라딘이라는 기업에 제가 6년동안 줄기차게 리뷰를 올리고 구매를 했던 것은 제 나름대로 알라딘이라는 기업에 기대하는 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도덕적이고 완벽한 기업이 되어달라는것이 아닙니다.
그건 아마도 불가능하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노력은 하는 기업이었으면 하는 기대는 있습니다.
노동조합을 불법시하고 그 결성을 방해 하는 기업은 아니어야 하고, 비정규직의 채용을 없앨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소화시키려 노력은 하며, 또한 비정규직이라 하더라도 계약기간정도는 지켜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이게 제가 알라딘에서 바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게 안된다면 제가 알라딘의 고객으로 남아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사장님에게 요구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김종호씨의 해고 사유나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에 대한 사과와 이후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대책의 제시입니다.

둘째, 위의 요구에 대한 답변을 공식화해서 내줄것입니다. 알라딘 메인에 올리든 아니면 알라딘 서재지기 서재에  페이퍼를 통해서 올리든 중요한 것은 그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개인의 질문에 고객팀장이 개별적으로 답변하는 형식은 납득할 수 없는 해결방식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지만 저는 중학교 교사입니다.
살다보면 아이들에게도 실수할때가 있습니다.
제가 실수를 하거나 명백한 잘못을 했을때 저는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합니다. 어물쩡 대충 넘어가지 않습니다.
개인에게 한 잘못은 당사자를 불러서 사과하고요. 학급 전체에 잘못한 것은 학급 전체에게 미안하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합니다.
개인에게 한 잘못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전체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행해졌다면 전체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그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얘기합니다.
제가 잘못했다고 반장 불러서 대신 사과하게 하거나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알라딘이란 큰 기업과 일개 중학교학급을 비교해서 불쾌하실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세상 사는 일이 규모의 차이일뿐이지 삶의 원칙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알라딘, 그리고 알라딘 대표님을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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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09: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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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10: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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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11: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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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09-12-15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2009-12-15 11: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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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11: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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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17: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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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11: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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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23: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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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7 00: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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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11: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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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11: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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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씨의 글이 올라오고 몇몇분들의 불매선언이 있고도 꽤 오랫동안 지켜봐온쪽이었습니다.
참여 혹은 불참의 고민이 아니라 제게는 기다린 시간이었습니다.
알라딘측의 책임있는 답변을요. 

그리고 표종한 고객팀장님의 두번의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이 두 번의 답변은 솔직히 하나마나한 답변이었습니다.
그야말로 관습적 고객접대용 멘트에 불과했으니까요.
그리고 세 번째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이전 답변에 비하면 낫다는는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저는 의문이 생깁니다.
알라딘측은 왜 이 답변들을 고객센터에서 개별 고객에게 문의사항에 답변을 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을까요?
마치 배송되어 온 책에 하자가 있으니 반품해달라 내지는 알라딘 서비스가 이러저러한 점이 맘에 안드니 시정해달라 하는 질문에 하는 답변처럼요.  

불만이 있다고 무조건 사장 나와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알라딘 전체 고객에 비하면 불매운동을 말하는 이들이 적은 숫자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고객 수십명이 같은 문제에 이의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당연히 답변도 공식적 입장표명의 형태를 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알라딘의 답변은 알라딘 자체 구속력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런 식의 답변은 나중에 다른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것은 고객팀장 개인의견이었다라고 하고 책임을 피해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제안합니다.
알라딘의 사장인 조유식 사장님에게 편지보내기를요.
여태까지의 주장들이 모두 개인 페이퍼를 통해 개인적인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알라딘측에서 굳이 공식적인 답변을 할 필요를 못느꼈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정식으로 알라딘측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김종호씨의 의견이 또 올라왔습니다.
김종호씨의 질문에 대해서도 알라딘측은 공식적인 대답을 내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많은 글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내오신분들께서도 동어반복이라 할지라도 다시 한 번 의견을 내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불매운동 자체가 조직적인 운동도 아니고 따라서 불매운동을 하는 분들 중에서도 의견의 편차는 큽니다.  그래서 내용을 제한하지는 않겠습니다.  
대답의 수위를 조정하는 것은 우리가 할일이 아니라 알라딘측에서 할 일이라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부디 알아주세요.
제가 지금 싸우는 것은 알라딘이라는 기업이지 알라디너들이 아니라는 것을요.
지금 알라딘측의 대응을 보다 보면 서재인들끼리 적당히 싸우고 그러다가 알라딘은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게 아닌가 싶은 의문도 들고 있습니다.

아래에 간단하게 참여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알라딘 조유식 사장에게 편지보내기> 참여방법 

1. 참여대상 - 불매에 동의하시든 망설이시든 아니면 반대하시든 상관없습니다.
                   원하는 분 누구나입니다. 당연히 글의 내용도 제한을 두지 않겠습니다.

2. 참여방법 - 여기 카페에 먼댓글로 참여해주세요.
                   다만 편지글의 제목은 통일해주셨으면 합니다.
                 <알라딘 조유식사장님에게 드리는 편지 1번 - 자신의 닉네임> 하는 식으로.. 
                  번호는 알아서 순서에 맞게 매겨주셨으면 합니다.  

3. 참여기한 -한정없이 기간을 늘이는 것은 좋지 않을듯 합니다.
                  정리의 시간을 어떻게든 가져야 하니까요.
                  대충 2주정도면 어떨까 싶어 12월 27일 정도까지로 제 맘대로 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이후의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이건 조정될 수 있겠지요.  

4. 개인적인 소망 - 많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부디 알라딘에서 다시 행복한 새해를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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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라딘 조유식 사장에게 드리는 편지 1번 -바람돌이
    from 잡식성 귀차니스트의 책읽기 2009-12-15 09:36 
    지금 현재 알라딘 서재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이미 충분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침묵을 지키시는 것이 경영자의 입장에서 체면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알라딘이라는 기업에 제가 6년동안 줄기차게 리뷰를 올리고 구매를 했던 것은 제 나름대로 알라딘이라는 기업에 기대하는 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도덕적이고 완벽한 기업이 되어달라는것이 아닙니다. 그건
  2. 알라딘 조유식사장님에게 드리는 편지 2번 - 마노아
    from 그대가, 그대를 2009-12-15 12:09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고민스럽습니다.  부족한 논리로 몇 줄을 쓰다가 지우다가를 계속 반복하고 있네요. 조유식 사장님도 그간의 과정을 당연히 아실 터이지요.  성수기 단기 채용의 필요성까지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인력 문제로 고민하고 있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는 표팀장님의 몇 차례 답변도 진심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김종호 씨의 해고 건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3. 알라딘 조유식 사장께 보내는 편지 3 - 메아쿨파
    from mea culpa 2009-12-15 13:35 
    알라딘 시끄러워서 못살겠으니     빨리 나와서 조용히 시켜주시오.
  4. 알라딘 조유식 사장에게 편지보내기 4
    from 알라딘 불매 볼빨간 2009-12-15 16:49 
      잘 들어요. 조 사장이 부리던 노동자가, 알라딘 파견 노동자가 부당해고를 당했어요. 어떡할래요? 끄응..복직 각서 씁시다! <추격자>의 엄중호 대사 각색해뜸..
  5. 알라딘 조유식사장님에게 드리는 편지 5번 - 마냐
    from 남은 건 책 밖에 없다 2009-12-16 00:39 
    안녕하세요. 조유식 대표님.  한번 뵌적도 없는 사이에, 사실 애틋한 사이도 아닌데, 갑자기 편지를 드리게 된 상황, 이해해주실거로 믿습니다.   알라딘은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서점 맞습니다. 숫자나 지표로만 따질 일은 아니죠. 대한민국의 다이내믹함을 우아한 버전으로 모두 담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이고, 마켓입니다. 소비자의 권리를 이렇게 첨예한 이슈로 만들어 목소리내는 공간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소비자에게 이
  6. 알라딘 조유식 사장께 보내는 편지 6 - TurnLeft
    from 다락방 서재 2009-12-16 07:52 
    막상 편지글의 형식을 쓰려니까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알라딘을 이용하면서 실제 알라딘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머리 속에 그려본 적은 한번도 없더군요. 온라인 상점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구매가 완료되고, 실제 대화는 알라딘을 이용하는 다른 알라디너와만 나누었으니까요.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새삼 깨닫게 되는건, 제 아무리 온라인 서점이라고해도 결국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고
  7. 알라딘 조유식 사장님께 드리는 편지 7 - 돌바람
    from 바람만 불어도 웃는 돌 2009-12-16 08:43 
    매일 아침 알라딘에 들어와 책 이야기, 세상 이야기를 읽고 책을 구매하는 서점 이용자입니다. 이곳에는 한번 서재를 꾸리면 발을 빼기 어려운 장점이 있었어요.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사람 사는 속내와 고민과 책 이야기가 풍성하고 무엇보다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자유로움과 핵심이 잘 살아 있는 곳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알라딘을 단순히 인터넷 서점이라고 접어놓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때문에 알라딘에 거는 기대치가 너무
  8. 알라딘 조유식 사장님께 드리는 글8
    from 까칠마녀와 세상을 함께 건너는 법 2009-12-16 09:58 
    산타 할아버지께  산타할아버지,혹시 저에게 오늘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시러오신다면소원이 있어요.  저에겐 선물을 안주셔도 괜찮아요.  대신 우리아빠 내년에 회사에서 안쫓겨나고 오래오래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구 우리나라 잘 살게 해서 우리엄마아빠 걱정없이 살게 해 주세요.  꼭 부탁드려요!  -'조남준' 형님의 <시사SF> 39쪽에서 제 맘대로 업어온 글입니다.- 
  9. 알라딘 조유식 사장께 드리는 편지 - 8 북극곰
    from From Logic to Magic 2009-12-16 10:49 
    안녕하세요?     이 곳 사람들이 좀 유별나죠?  그래서 저는 알라딘을 좋아합니다. 책 많이 읽는 사람들이 책을 "읽고만" 있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책 속에서 나와 세상일에도 관여하고 살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서점 주인이시니 아마도 더 잘 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1차 목적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거나 부인하는 것이 아니잖습니
  10. 알라딘에 바라는 것... 조유식 사장님.
    from 7:30 2009-12-16 11:42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불법과 탈법이 아니라고 해서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의 이해관계와 편이를 위해 누군가가 희생되어지는 부분이 있다면 마땅히 개선되어져야 합니다. 어떤이라도 생계와 생존은 존중받아야 하고 보호받아야 합니다. 저는 이 문제에 있어서 김종호씨의 사용자가 알라딘 뿐만 아니라 소비자인 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기에 알라딘에 요구합니다. 김종호씨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시고, 과오가 있다면 사과하고 재발방지 해 주
  11. 알라딘 조유식 사장님께 드리는 편지 - 11
    from 세상에 분투없이 열리는 길은 없다 2009-12-16 13:09 
    저는 사실 이 편지글 쓰지 않을 작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알라딘에 더 들을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알라딘에 할 말은 있다는 점이 생각나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불매운동의 가닥이 저로서는 어디로 가는지 전혀 파악하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김종호님의 불법해고에 대해 말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김종호님은 계약서도 없이 일하다 해고 삼일전에 통보를 받았습니다.  알라딘의 입장은
  12. 알라딘 조유식 사장님께12
    from rosa의 작은 책방 2009-12-16 14:47 
    리뷰를 열심히 쓰거나 이웃이나 방문자가 많지도 않았던, 소소한 글쓰기를 하던 일개 알라디너였던 제가 왜 불매를 하게 되었는가를 설명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알라딘이 비교적 진보적인 기업이었다거나 진보를 팔았다거나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말 그랬다'라고 인정할 만큼 알라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실 알라딘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 언젠가 국방부 불온도서 이벤
  13. 뭐 이런 블로거들이 다 있어???
    from 글샘의 샘터 2009-12-16 18:39 
    내가 컴퓨터 세상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인간이 아니기에 다른 세상들은 어떤지 잘 모른다.  간혹 촛불 집회장에 이쁜 언니들이 쏘드같은 블로거들이라고 하니 뭐, 다양한 의견 교환 통로로 쓰이기도 하나보다... 했다.  내가 쓰는 컴터 세상은 딱, 둘인데, 하나는 다음의 한메일 계정이고, 또 하나가 알라딘의 서재다.  메일이야 휴대폰처럼 필수품이고, 요즘 다양한 문서들을 받아야 하니 필요한 거고, 알라딘은 읽은
  14. 많이 불편합니다.
    from 책나무속 둥지 2009-12-17 00:46 
     주문하고픈 책이 있었는데 주문하기가 참으로 불편하여 매번 서재브리핑만 하고 나오게 됩니다.얼마전 아이가 시험기간이었던지라 문제집을 주문한다고 들어왔다가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 급하게 알라디너들의 글을 읽었습니다.약간의 충격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었으나 컴퓨터를 끄고 일상생활로 돌아오니 내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또 금새 까먹게 되더라구요. 또한 불매운동이란 글을 읽으면서도 급한김에 아이의 문제집과, 예전부터 글이 너무
  15. 15. Listen to my heartbeat
    from 놀이터 2009-12-17 10:28 
    ........   막상 쓰려고 하니 뭘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다른분들처럼 조목조목 내용을 쓰기는 힘드니 그저 한마디만 하려고 합니다. 알라딘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러는거요... '알라딘'이기 때문에 그런다는거, 아시잖아요? 그동안 알라딘이 보여준 이미지가 결코 우리를 기만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표팀장님의 답변이 어느정도는 많은 이들이 느끼고 있는 알라딘에
  16. 알라딘 조유석 사장님께15,--울보
    from 내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엄마의방 2009-12-17 10:50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드리면 안되겠지요 요즘 좀 시끌시끌하니까요 그런데다가 연말연시잖아요, 제일 바쁜때가 아닌가요 벌려놓은 일도 많고,,, 얼마전에 끝난 리뷰대회며. 뭐 이런저런, 일로 제가 처음 알라딘이란곳에 책을 구입하기 시작한것이 2004년 2월25일이네요, 와 그러고 보면 전 골수팬인모양입니다, 좀 있으면 7년이네요, 아이가 태어나고 그때는 인테넷 서점보다는 매장에 나가서 책구경도 하고 읽고 싶은 책들을 구입했었는데 어느날 친한
  17. 김종호씨와 알라딘서재 블로거들께 사과드립니다
    from 書商書齋 2009-12-17 13:17 
    김종호씨와 알라딘 서재의 블로거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성수기 단기고용 과정에서 인력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습니다. 김종호씨가 갑작스런 계약종료 통지를 받으실 때까지 미리 예정된 알라딘에서의 근무기간을 모르고 계셨다는 것은 저희의 큰 잘못입니다. 경영자로서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이 사건 이후 지금까지 저를 포함한 여러 직원들은, 재발방지 방안과 김종호씨 문제의 해결법을 찾아 노심초사 하였습니다. 노심초사라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18. 알라딘 조유식 대표에게 보내는 편지 16
    from 드팀전 2009-12-17 15:31 
    먼저 반갑게 인사해야겠습니다.  죄송해요. 초면에 웃어서. 한번만 더 웃구요..^^ 됐어요. 헙...   좀 더 멋진 명문을 만들어서 조대표님께 편지를 쓸 생각이었는데...지금 이 대목에 다들 '띠용' 하고 있을 것 같아서...제가 후딱 하나 올리겠습니다.  조 대표님!  최소한 제가 구매를 한 서점의 사장이, 저희가 편지를 보내고 있는 대상이 세자리 이상의 지능지수를 갖고 계신다는 것에 감사를
  19. 알라딘 조유식 사장에게 쓰는 편지 - 17
    from 마주하다 2009-12-17 16:11 
    미적미적거리다가 이제는 편지를 쓸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서로가 알고 지낸 친한 사이가 아니기에 어떤 말로 글을 쓸 수 있을까를 고민했었거든요.  이번 편지글들에 대한 답글을 보았답니다. 알라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내달 1일부터 전면적인 개편을 하겠다는 것.  저는 사실 김종호씨와 같은 처우를 받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닐거라고 생각해왔어요. 그래서 김종호씨의 복직문제를 두고 불매운동을 벌이는게 제게는 의
  20. 조유식 사장에게
    from 알라딘 불매 볼빨간 2009-12-17 18:25 
      볼빨간입니다. 조 사장님, 몇 가지 여쭙겠습니다.  1. 김종호 씨가 2차 면접 당시 알라딘 직원이 장기간 근무할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원청회사에서 실질적으로 업무지시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한 겁니다. 조 사장님은 계속해서 김종호 씨는 단기인력이다, 인트잡 소속 노동자다, 불법이 아니라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 라고 계속 주장하시는데요, 조 사장님이 주장하시는 것은 솔직히 그리
  21. 알라딘 조유식 사장께 드리는 편지 - 정군
    from 불한당 2009-12-17 20:15 
    조유식 사장님 서재의 '서재소개'에 아래와 같이 쓰여 있습니다.   책에 써진 것을 그대로 믿는 경향과 책이 시키는 대로 사는 습성이 농후하다. 이로 인한 인생의 손익은 가늠하기 쉽지 않다. 책에 의탁하기 보다는
  22. 알라딘 조유식 사장께 보내는 편지 - 또다시, 메아쿨파
    from mea culpa 2009-12-17 22:04 
    생각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조사장님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편지글 릴레이가 불매참가자들을 넘어 사태를 보며 마음 불편해하고 있던 분들에게까지 확산되는 시점이었지요. 이로써 불매운동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만 하라는 얘기가 벌써 들리는 듯도 하는군요.  그러나 저는 조사장님의 글에 대한 실망감을 얘기하지 않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불매운동의 지속 여부와는 상관없이 말입니다.  다른
  23. sindbad님의 '답변'에 대해
    from 남은 건 책 밖에 없다 2009-12-17 23:19 
    sindbad님. 알라디너 목소리에 귀 기울이신 점, 우선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번 일, 적당히 넘기지 않을 것이며,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고 하신 점에 주목하겠습니다. 다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전 '소통'의 길을 열고, 대표로서 '다짐'을 드러낸 것, 간단치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숨어있다거나 방치됐던 블로그라는 이유, 혹은 CEO가 sindbad라는 블로거로서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이같은 의미를 퇴색시킬 이유는 없습니다. 
  24. (주)알라딘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조유식님께 드리는 편지 - 23
    from 알라딘 불매/판다의 시간 2009-12-17 23:39 
    별로 안녕하시진 못하겠지만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알라딘 이용자 panda 라고 합니다. 온라인 매체 특성 상 실명을 밝히지 못하는 점 미리 양해 드립니다. - 어차피 실명 인증은 했으니까 제 개인정보는 아실 수 있겠지요. 먼저 감사의 인사 한 줄은 전하고 싶군요. 전 정말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두 가지인데 하나는 대표이사님께서 직접 답문을 남기셨단 것과 공식적인 해명이 아닌 비공식적인 해명으로 현 사안
  25. 못참것다.. 내가 편지를 쓰다니...
    from 꼴초의 서재 2009-12-18 11:04 
    아..거참! 같은 사장끼리 얘기해 봅시다! 보아하니 직원이 백 명 정도 되는 거 같은데 난 그쪽에 절반에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직원 대략 스물다섯 명 정도를 내 식구로 받아들이고 일하고 있소이다.(혹시 동급취급해서 기분 나쁘더라도 .통과!) 나도 대학 다닐 땐 당신만큼 요란하게는 살진 못했지만 나름 양심에 거리낌 없이 살았고 대학 졸업 후에도 몇 년 나름 열심히 살다 그쪽처럼 돈을 벌기 시작했소이다.(이것또한 기분 나쁘다 해도 통과!) 장사나
  26. 조유식사장님깨 보내는 편지 25
    from 팥쥐만세 2009-12-18 16:34 
    **** 조유식 사장님의 답변을 보고 여전히 '불매'를 계속하는 이유 1.   대한민국의 법은 소수의 사람이 더 부자되는 것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정의롭지 못한데 국가의 법이 정의롭지 못하다고 노골적으로 말하기 부끄러우니 법이 어려워집니다.    비정규직법의 쟁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특수고용노동자들 예를들면 화물연대나 재능교육 교사나 보험판매인들은 '노동자냐 아니냐'
  27. [불매]알라딘 조유식사장에게 드리는 편지 26번 - 바람구두
    from 알라딘 불매/ 바람구두 2009-12-23 20:23 
    불매선언, 그 이후 - 무엇을 할 것인가 2009년 연말 즈음, 알라딘에서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어떤 이들에게 이것은 ‘용산참사’와 마찬가지로 난데없는 소동이었을 것이다. 알라딘 물류센터에서 파견직 노동자로 일하던 김종호 씨는 어느 날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았다. 엄밀하게 말하면 그것은 알라딘 측의 ‘해고’는 아닐지 모른다. 그는 명목상으로는 알라딘 소속 노동자가 아니라 인트잡이란 파견업체 소속이었으니까. 그러나 그것이 진실의 모든 부분은 아니다.
  28. 알라딘 조유식 사장님, 그리고 서재지인들께...27번
    from 잡식성 귀차니스트의 책읽기 2010-01-01 00:22 
    곧 새해입니다.  알라딘 사장이신 신밧드님의 해명 글이 올라온지도 꽤 여러날이 지났습니다.  어쩌다보니 불매운동을 하게 됐고 편지쓰기 카페까지 개설하게 됐네요. 조유식 사장님의 글을 보고 난 이후 카페 개설자로서 재빠르게 뭔가 입장표명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 저 역시 많은 부분에서 아쉬웠으니까요. 뭐가 아쉬웠는지는 다시 말하지 않으렵니다.   저보다 더 조리정
  29. sindbad님이든 누구든... 설명해주세요.
    from 남은 건 책 밖에 없다 2010-02-25 00:17 
    알라딘의 멋진 CF, 좋아라하는 그녀가 나오더군요. 알라딘이 TV CF 까지 하다니, 기분 좋습니다.  제가 10년째 이용한 알라딘입니다. 제가 10년째 블로그질 하는 알라딘입니다. 대한민국 1%가 노는 곳이라 우리끼리 떠들며 웃던 곳입니다. 감개무량..합니다. 그런데 알라딘이 TV CF 까지 하다니..기분이 한편으로 씁쓸합니다. 겨울 바람 모진 계절에...적지않은 알라딘 지인들을 떠나보냈습니다. 사랑이 너무 깊
 
 
비로그인 2009-12-15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시끄러워서 못살겠다. 빨리 나와서 조용히 시켜주시오'라고만 써도 됩니까?

바람돌이 2009-12-15 10:47   좋아요 0 | URL
편지 내용은 제한없습니다. 카페지기의 권한으로.... ㅎㅎ
당연히 메아쿨파님처럼 쓰셔도 되겠지요. ^^

비로그인 2009-12-15 13:33   좋아요 0 | URL
그럼 그까이꺼, 그렇게 쓰죠. 길게 얘기해봤자 입만 아프고...

드팀전 2009-12-15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했구요...바람돌이님의 편지글도 잘 읽었습니다. 멋지네요...
저 역시 당연히 참여합니다. 다들 참여해주실꺼에요...^^ 힘냅시다. 화이링!!!

북극곰 2009-12-16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이런. 제가 쓰고 있는 사이 번호가 넘어가버렸는데 왜 번호가 9로 수정이 안 될까요. 담에 쓰시느 분 감안하고 써주세요. =.=;;

바람돌이 2009-12-16 11:19   좋아요 0 | URL
이상하네요. 북극곰님은 분명히 번호를 수정하셨는데 왜 카페 화면에서는 안바뀌는지 모르겠네요. 어쨋든 다음에 쓰시는 분 10번입니다. ^^

드팀전 2009-12-17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여기는 수정이 안되고 있고...본 페이지에는 수정이 되네요.
바람돌이님이 이야기하신대로 글샘님의 격려글때문에 넘버링에 혼선이 생겼는데...
로사님 12번, 책나무님 13번, 치카님이 정대만의 14번, 울보님이 15번이 맞는것 같아요.
..ㅎㅎㅎ...왜 겟돈 생각이 나지 ^^
다음분이 16번을 쓰셔서 이런 혼선을 끝내주시길.

바람돌이 2009-12-17 12:58   좋아요 0 | URL
그게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일단 카페에 올라가면 제목 수정이 전혀 안되네요. 클릭해서 들어가면 고쳐져 있는데... ^^
혼선을 가져온 글샘님보고 글빼라고 할까요? ㅎㅎ

드팀전 2009-12-17 13:36   좋아요 0 | URL
편지글을 하나 쓰시라고 하는 편이 나을 듯 한데요...ㅎㅎ

글샘 2009-12-18 10:08   좋아요 0 | URL
음... 역시,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해요. ^^

2010-01-03 18: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05 0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는 왜 알라딘에서 책을 사고 충성파 고객이 되었을까?

내가 인터넷에서 처음으로 뭔가를 산게 책이었다.
아!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받을 수 없는 할인혜택이 유일한 이유였다. 다른 이유 없다.  
그 때는 시간 많을때니까 서점나들이는 내게 언제나 즐거운 놀이 중 하나였으니까.... 

첫 인터넷 몰 책 주문 서점이 알라딘이었다.
2000년 3월 25일 5만원이 좀 넘는 주문을 했다.  

그런데 달랑 2번 주문하고 나는 거래서점을 바꿔버렸다. 예스24로....
바꾼 이유는 당시 예스24가 최저가 보상제란걸 실시했기 때문이다.
그 때 당시에도 인터넷 서점마다 책 가격은 다 천차만별이어서  조금만 품을 들이면 최저가 보상제를 활용, 한 번 주문에 몇 천원의 돈을 더 아낄 수 있었다.
즉 예스24에서 책을 사는게 더 쌌기 때문이다.
오로지 돈 때문에 나는 쇼핑몰을 옮겼었다.

예스 24에서 열심히 책을 사대던 내가 알라딘으로 다시 돌아온것은 2003년 10월 25일.
근 2년만이다.
이 때 다시 알라딘에 돌아온 이유는 돈이 아니었다.
알라딘의 서재와 알라딘이라는 회사가 주는 이미지 때문이었다.
책에 대한 이야기, 정보, 세상사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누는 알라디너들의 모습이 꽤 좋아보였었다.(그리고 딱 1년간 지켜보다가 나도 수줍게 그 수다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가지 더는 다른 인터넷 서점보다 인문사회영역의 책들을 좀 더 배려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책들 - 사장되기 쉬운 책들에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알라딘이 좋았다. 
그래도 이정도라도 하는 회사라면 잘되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싶은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다시 드나들기 시작한 알라딘.
한번도 한 눈 팔지 않았다.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 책은 모두 알라딘이란 회사를 거쳐 내게 왔다. 

예전에 구매리스트에 있는 책을 몽땅 장바구니에 넣어보기 놀이를 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 잠시 해보니 200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6년간 내가 알라딘에 쏟아부은 돈이 대충해도 1200만원이 넘는듯하다. 1년 평균 200만원이다.  내게는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지금도 알라딘 외에 내가 충성파 고객임을 자임할 수 있는 쇼핑 몰은 한군데도 없다.
앗 우리 동네 시장 생선가게가 하나 더 있구나....(그러고 보니 순대가게도 있었다...ㅠ.ㅠ) 

어쨌든 나는 환상이든 뭐든 그래도 알라딘이 주는 그 진보적인 이미지, 진보적인 책들에 대해 다른 쇼핑몰에 비해서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노력때문에 그리고 알라디너들 때문에 충성파 고객이 되었다.
이것이 내가 알라딘에서 책을 사는 이유다.
이 이유가 없어진다면 내가 굳이 알라딘에서 책을 사야 하는 이유는 없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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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09-12-08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와우북 회원이었는데 와우북이 알라딘에 합병되면서 얼떨결에 알라딘 회원이 되었어요. ㅡㅡ'

바람돌이 2009-12-08 15:32   좋아요 0 | URL
와우북이 합병되었나요? 오늘 처음 알았군요. 음반회사 이름은 까먹었는데 뭐 거기가 합병되었던 건 기억나는데 말이죠. 세상일 몰라요. 어디로 튈지 그쵸? ^^

땡땡 2009-12-08 16:00   좋아요 0 | URL
저 Joule님, 와우북은 예스24랑 합병 되었는데요;;;
- 아직도 머리 안 감은 날엔 2001년에 와우북에서 받은 야구모자 쓰고 다니는 도모씨 올림

(바람돌이님 서재에 처음 다는 댓글 같은데 Joule님께 드리는 말씀이라 죄송합니다 (__))

바람돌이 2009-12-08 16:26   좋아요 0 | URL
처음인가요? 우리 언젠가 만나지 않았나요? 어디선가? 전에는 끝에 도를 한문으로 쓰지 않으셨나요????? ^^

드팀전 2009-12-08 16:26   좋아요 0 | URL
.. 바람돌이님...그 음반사는 포노였어요.
전 알라딘 멤버이자 포노 애용자였는데.

땡땡 2009-12-08 16:46   좋아요 0 | URL
무, 물론 저야 바람돌이님이 쓰신 글을 오래 전부터 읽어 왔습니다만;;; 서재에 댓글 단 건 처, 처음이라는 말씀이지요 ^^;;;

Joule 2009-12-09 15:25   좋아요 0 | URL
어, 그래요? 그럼 제가 그렇게 해서 예스 24회원이 되었었던거로군요. 지적해줘서 고마워요, 도로도 님. 예전에 따우님이시죠. (혹 이것도 잘못 기억하고 있는 건가.)

바람돌이 2009-12-10 02:19   좋아요 0 | URL
어?? 도로도님이 따우님이에요? 몰랐는데요...

땡땡 2009-12-10 17:08   좋아요 0 | URL
그건 맞아요 Joule님, 바람돌이님 ^^;

바람돌이 2009-12-11 11:13   좋아요 0 | URL
이런... 저만 모른거였군요. 예전에 따우님 서재도 가끔 방문하고 글읽고 했었는데 말입니다. 몰라서 죄송해요. ^^;;

조선인 2009-12-08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나 싶어 확인해 보니 전 700만원이 좀 넘네요. ㅎㅎ

바람돌이 2009-12-08 15:33   좋아요 0 | URL
지금 있는 책 다 내다 팔면 반은 건질까요? 가끔은 그런 생각도 해봐요. ^^

BRINY 2009-12-08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저는 왜 알라딘을 이용하기 시작했을까요? 가장 먼저 한 인터넷 쇼핑 중 하나였는데..아마도 어디선가 신문기사를 보고 이용하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바람돌이 2009-12-08 15:33   좋아요 0 | URL
어느날 짠~~ 하고 나타나셨어요. ㅎㅎ

메르헨 2009-12-08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기억이 가물가물...^^
구매리스트에 있는걸 모두 확인해 보셨군요.
흠...저는 그 리스트에 있는걸 없애버렸더니...계산하기가 엄청 곤란한...

바람돌이 2009-12-08 16:26   좋아요 0 | URL
구매 리스트를 없애면 정말 계산 불능이죠. ㅎㅎ 굳이 그걸 없애는 귀찮은 일을 왜 하셨을까요? ^^

메르헨 2009-12-08 16:5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리스트를 정리하면서 그때그때 없애지요.ㅜㅜ
거참...저도 금액이 몹시 궁금한데...

무스탕 2009-12-08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뒤져보니 만 3년 다되어 가는군요. 구매 시작한지가..
여기 오기전에 yes24에서 꽤 구매 했었는데 날개님 쫒아 왔지요, 여긴 ^^
돈은.. 저도 멀라요~~ 1년에 1백만원정도 산다는 어림짐작 밖에는..

바람돌이 2009-12-10 02:21   좋아요 0 | URL
그러고보면 이정도의 충성고객을 많이 가진 쇼핑몰도 드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무스탕님이 날개님 쫒아서 왔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갑자기 저도 날개님 보고 싶어요. 요새는 원체 뜸하셔서리.... 날개님이 계셔야 신간 만화 소식도 빨리 빨리 알 수 있는데 말예요. ㅠ.ㅠ

2009-12-09 15: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0 06: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1 1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0 0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9-12-10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2003년엔 인터파크 구매왕 1위도 했어요.
2006년부터 거의 알라딘에서 구매하니까 저도 적다 할 수 없지요.
독서회원들 책을 같이 사니까 많기도 하고...

바람돌이 2009-12-11 11:15   좋아요 0 | URL
인터파크 구매왕 1위라니요. 전 그래도 그런 1위는 못해봤어요.
순오기님은 뭐 구매뿐만이 아니라 전방위적인 리뷰와 글만으로도 알라딘 특급고객이실걸요. 저만 하더라도 순오기님 덕분에 알고 사게 된 책이 한둘이 아닌걸요. ^^

2009-12-11 1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1 15: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1 1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2 0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09-12-12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2004년2월3일부터 알라딘 고객이었더라구요. 서재활동은 꾸준히 못했어도 책은 정말 꾸준히 샀네요. 알라딘 구매 이력 되돌아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2009-12-13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4 0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4 14: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해가지 않는 몇가지

알라딘이라는 인터넷서점에 무엇을 바라는걸까?라는 하이드님의 질문
이 글은 하이드 님의 질문에 대한 반박은 아닙니다.
다만 저의 행동에 대한 변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니 그냥 변명처럼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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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정규직 김종호씨의 사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해야 될 것입니다.
김종호씨의 글도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았고, 마치 고객센터 공식메뉴얼같은 답변을 한 알라딘측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사실 어떤 답변을 한다 하더라도 진짜 양자대면해서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는 이상 진실을 밝히기 쉽지도 않을테고요
어쩌면 김종호씨가 정말로 불성실한 근무태도로 임했다거나, 또는 전적인 착각에 의해서 계약조건을 완전히 잘못 이해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전적으로 김종호씨 개인의 잘못이 되겠죠.
어쨋든 이런 다양한 가능성들을 안고 있기에 이 문제가 벌써 한 달쯤 전에 제기되었을때도 그냥 알라딘에 해명을 요구하는 글 하나 올리고 그저 기다리기만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알라딘측은 여기에 대해서 고객센터에 문의했던 개인들에게 메뉴얼식 메일 하나 달랑 보내고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 후에도 여러 분들이 불매운동 얘기를 하실때도 말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제기 되는 문제
알라딘이 도대체 왜 고객들에게 그런 경영상의 문제까지 해명해야 하느냐?
그건 지나친 요구가 아니냐? 알라딘은 그저 책을 파는 서점에 불과하다라는 질문이 당연히 따를 것입니다.  

예 물론 알라딘은 책을 파는 서점일뿐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한국사회에서 계약직, 도급회사와의 연계는 알라딘 혼자서 어쩔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 역시 인정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는 것도요.

하지만 알라딘이 여타 다른 쇼핑몰과 다른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은 뭐 처음부터 알라딘이 좌파적 기업 운운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도대체 좌파적 기업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하기나 하는 걸까요?)
저는 그것이 알라딘은 진보자체를 하나의 상품으로서 팔아왔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라딘은 진보적이라는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고 그것을 효과적인 판매전략의 하나로 분명히 써온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번 국방부 불온서적 발표이후의 알라딘 자체 이벤트가 되겠지요.
MD들이나 메인 화면 구성에서도 알라딘은 다른 인터넷서점들과는 다른 면을 부각시켜왔었고요
실제로 하고많은 온라인 서점 중에 이곳을 둥지로 또는 주 거래처로 결정한 사람들중에는 바로 이런 알라딘의 이미지때문인 경우도 있을겁니다. 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이미지가 진짜인지 아닌지는 여기서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미지를 만들고 이용해왔다면 그리고 거기서 이익을 창출해왔다면 알라딘은 거기에 대해서 최소한의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에서 알라딘에게 제가 바란 건 자신의 이미지를 그렇게 만들고 팔아먹어온 만큼의 책임감이었습니다.
김종호씨를 복직시키라는 요구 아닙니다. 무조건적인 복직을 요구할만큼 이 일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 사회의 정말 심각한 문제인 비정규직에 대해서 고객들로부터 문제제기가 있었을때 최소한 제대로 조사하고 문제를 파악하고 시정의 노력을 어떻게 보일것인지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은 있었어야 한다는 겁니다.   

어떤 분들은 알라디너들이 일개 기업일뿐인 알라딘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의 요구는 저는 알라딘이 그동안 진보를 상품으로 포장, 팔아먹으며서 누려온 그 이익, 딱 그만큼의 책임감과 고객의 불만관리를 요구하는 것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 달동안 알라딘은 침묵해왔습니다.
저는 그 침묵이 오히려 더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대놓고 나서서 따지지 않는다면, 혹은 그 목소리가 좀 작다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려 하는 모습 주변에서 정말 너무 많이 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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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9-12-05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올해 읽은 페이퍼 중에서 가장 명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바람돌이님께 배우는 학생들은 정말 복받은 거에요.^^

바람돌이 2009-12-06 00:37   좋아요 0 | URL
감사하긴 한데 우리 애들한테 물어봐야 할걸요. 별로 뭐 동의는 못 얻으실듯... ㅎㅎ

2009-12-06 1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7 0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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