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히틀러의 딸] 서평단 설문 & 리뷰를 올려주세요

첫 번째 서평도서로 받은 책.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 아이가 4학년쯤만 되면 꼭 읽혀야겠다고 생각.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전쟁이나 폭력의 문제를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는건 참 힘들다. 더군다나 히틀러처럼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악인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수많은 궁금증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 대표적으로 그렇게 나쁜 짓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왜 가만히 있었어?라고 아이가 질문을 한다면 어른들은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이 책이 그에 대해 직접적으로 대답해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책 속에 그 해답이 있다. 마크와 부모의 대화를 통해서 그 대답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들 속의 무관심, 그리고 자신의 이익에 대해서는 설사 그것이 정의롭지 못하더라도 눈감아버리는 비겁함에 대해서 그리고 그런 태도들이 어떤 비극을 초래하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토드 스트래서의 <파도 - 너무 멀리 나간 교실실험>

이 책은 히틀러의 광기에 대해 왜 대다수의 독일인들이 동의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시도한다. 바로 그 파시즘적 상황을 고등학교 교실에서 실험을 한 것. 결과는 경악할 만한 것이었다.
최소한 중3이상은 되어야 읽고 이해할 수 있겠다 싶지만 히틀러의 딸을 초등학교에서 읽은 아이들이 나중에 청소년이 되어 같이 읽어봐줬으면 싶은 책이다. 같은 질문에 대한 다른 방식의 대답이라고 할까?

 


•  서평 도서와 동일한 분야에서 강력 추천하는 도서

당연히 <안네의 일기>를 넣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솔직히 내가 어렸을 때 안네의 일기 참 재미없었다.

이 두 책은 독일인과 유대인의 시선을 동시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동일 사건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이 있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둘이 다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 동시에 히틀러가 어떤 죄악을 저질렀는지 잘 모르는 아이들도 같이 읽으면 좋을 듯.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독서력이 아주 좋은 초등학교 4학년, 그외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의 모든 어린이들.
  중학생들.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
  특히 전쟁과 평화의 문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고민하는 부모들과 교사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히틀러의 딸의 이야기를 듣던 마크가 아버지에게 질문을 던진다.

"아빠...."
"또 뭐냐?"
"고조 할아버지는 우리 농장을 어떻게 얻으셨어요?"
"뭐라고? 농장을 사셨지!" 아빠는 겨자를 집어서 소시지에 뿌렸다.
"원주민한테 빼앗은 것은 아니겠죠?" 아빠가 마크를 빤히 쳐다보며 대답했다.
"물론 아니지. 그 시절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지. 그것을 빼앗는거라고 보지 않았어."(127쪽)

이 소설의 두 배경 중 한 곳은 오스트레일리아다.
원주민인 애보리진의 땅을 빼앗아 정착한 백인들의 땅.
그 조상의 역사와 히틀러 독일의 역사를 연결하며 질문을 던지다니...
이 책이 가진 최고의 장점이다.
역사를 배우는 목적이 바로 이것 - 과거에서 오늘의 교훈을 얻고 그리고 그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는 것. - 근데 인간들은 너무 자주 이걸 잊어버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끔은 읽고싶다 내지는 읽어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갖고싶다는 욕망을 마구 부추기는 책들이 생긴다.
자료용으로 사는 책이야 가격이 얼마가 되든 일단 기본적으로 투자가 되는거니 하지만,
그렇게 막연히 갖고 싶은 책이 가격이 엄청날때는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어쩌랴?
인간의 소유욕이 얼마나 무서운가는 인류역사가 증명하지 않냐고??

최근에 그런 나의 소유욕에 마구 불을 지른 책 두개

 반 고흐가 생애 마지막 10년동안 그린 유화와 소묘를 모은 대형 화집.
파란여우님의 리뷰 이후 내내 내맘을 설레게 했던 책.
34,200원이란 어마어마한 가격에 내내 손을 떨다가
내 생일을 핑계 삼아 "이건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야"하는 궁상까지 떨어가며 결국 장만.

마루 책장에 제일 잘 보이는 곳에 꽂아두고 시시 때때로 즐긴다.

 

 


<올리브 나무가 있는 풍경>
이런 그림을 조그만 도판이 아니라 대형 도판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다.
화집이니만큼 인쇄 품질 또한 좋을시고~~~
이 책에 대한 리뷰는 언제 쓸지 모른다.
그냥 때때로 꺼내들고 황홀해하며 보고 즐기는 중...

이 책을 지르고 겨우 한달이건만 이번엔 또 빨간머리앤이다.
이건 왜 이렇게 작게 뜰까?

앤이야 우리때 여자아이들의 로망이었지만
이 나이에 새삼스럽게 빨간머리앤을 다시 보고 싶은 것도 아닌데...
그런데도 100주년 기념판으로 나온 요 세트는 무조건 갖고 싶어 갖고싶어를 연발케 하니... 역시 물욕이다.


요렇게 럭셔리한 그림으로 장식된 철제 상자 안에


꿈꾸듯 앉은 앤과 더 어릴때의 앤이 들어있다.
그리고 이 책들을 살짝 들어내면


빨간머리 앤 이미지 북

루시 M 몽고메리는 요즘으로 치면 자료광이었나보다.
그것도 상당히 미적인 감각도 상당한...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서 그녀가 만든 스크랩북을 편집한 책이 이 책이다.
오른쪽이 몽고메리의 스크랩북이고 왼쪽은 그에 대한 설명이다.
스크랩북 자체가 예술작품같다.
이걸 잠시 보다보면 앤은 작가 자신이라는 느낌이 그대로 든다.
아마도 앤도 이렇게 스크랩북을 만들지 않을까 싶은....
참 예쁜 책.
두고 두고 뿌듯하게 봐야지...

덕분에 당분간은 제발 물욕에 눈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하소서...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RINY 2008-11-08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미지북만 주문하려구요, 헤헤~

바람돌이 2008-11-10 11:11   좋아요 0 | URL
뭐 사실 빨간머리앤이야 예전에 다 읽은거고, 그렇다고 어릴적 앤이 그리 궁금하지도 않고 하니 이미지북만 주문하는게 맞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저 세트가 갖고 싶으니 물욕이죠. ㅎㅎ

무스탕 2008-11-08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나 스스로에게 선물 주고 싶어지네요 ^^

바람돌이 2008-11-10 11:11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도 비싼걸로 하나 지르세요. 지르기 전에 돈걱정이지 일단 지르고 나면 그건 잊어먹고 뿌듯함만 남습니다. ㅎㅎ

순오기 2008-11-08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빨강머리앤 무조건 갖고 싶어요~~
생일도 지났으니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댕겨 받을까?ㅋㅋㅋ

바람돌이 2008-11-10 11:12   좋아요 0 | URL
이유야 일년 365일 다 만들기 나름이죠. ㅎㅎ

노이에자이트 2008-11-08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 머리 앤 완역본 10권을 3년 전에 헌책방에서 한권에 1000원 씩 샀어요.예전엔 가끔 나왔는데 요즘은 헌책방에 안 나오는 것 같아요.

바람돌이 2008-11-10 11:12   좋아요 0 | URL
완역본은 또 부담스러워서리.... 근데 한권에 천원이면 정말 횡재네요. 좋으시겠어요. ㅎㅎ

미설 2008-11-08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물욕의 증거 이런 페이퍼 쓰고 싶어요ㅠㅠ 빨간머리 앤은 언제고 제대로 장만해야지 싶은데 넘 벼르기만 하고 잘 안되네요^^;;

바람돌이 2008-11-10 11:13   좋아요 0 | URL
원래 이런게 일정기간 지나고 나면 절판되는거잖아요. 그래서 더 지르고 싶었을거예요. 그게 아니라면 다음에 사지 뭐 하고 미적거렸을텐데 말입니다. ^^

Arch 2008-11-08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욕인데도 너무 귀엽고 예쁜데요. 이렇게 말하면 실례같지만.(그런데도 하는건 뭐야!) 저도 누구 때문에 괜히 뭔가 화르르 지르고 싶어서 손가락 끝이 덜덜거려요^^

바람돌이 2008-11-10 11:13   좋아요 0 | URL
누구? 저요???? ^^
지르고 싶은거 참으면 병되는거 아시죠? ^^

메르헨 2008-11-08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머리앤...여러세트가 있는데 정말 이건 가지고 싶더라구요.
아직 장바구니에 담겨있어요.
물욕...책만 보면 들여오고 싶은 이 맘을 어쩌면 좋습니까...^^

바람돌이 2008-11-10 11:14   좋아요 0 | URL
집에 안 읽은 책을 쌓아두고 또 책을 사대는거... 정말 불치병이에요. ^^

하늘바람 2008-11-09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위 책 둘다 갖고 파요 고흐도 빨간 머리앤도.

바람돌이 2008-11-10 11:15   좋아요 0 | URL
하나씩 핑계를 만드세요. 이거 사고 이번달은 외식 한 번 줄인다. 뭐 이런식으로 해도 괜찮고요. ^^ 태은이 옷 하나 덜 사 입힌다는 어떨까요? ^^

프레이야 2008-11-14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지름신 강림하려고 해요. 물욕 ㅋㅋ

바람돌이 2008-11-14 21:45   좋아요 0 | URL
오는 지름신 맞아야죠. 사놓고 계속 뿌듯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
 

아이들 책은 단행본으로만 거의 샀지 전집은 거의 사지 않는다.
한꺼번에 내야 하는 돈도 만만치 않고, 또 획일적인 전집에 대한 불신도 한몫하고....
그러다보니 집에 있는 전집이래야 <달팽이 과학동화>랑 <자연관찰 전집> 달랑 두개다.
아무래도 자연관찰도감류는 전집이 아닌 단행본만으로는 해결이 잘 안돼서 산 것인데...
그 외에도 가끔 아쉬울때가 있다.
전래동화도 잘 알려진 것은 여러 종류의 책이 나와 오히려 뭘 고를까 하는 즐거운 고민을 하게 하지만,
그 종류가 의외로 많지않더라는 것.
아이가 한창 우리나라 전래동화에 관심가질때는 뭘 사줄까 뒤적거려도 전집 외에는 그리 종류가 많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었다.
이건 세계 전래동화로 가면 더 심해지는 듯하다.

그런데 얼마전에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기탄 사이트에 갔다가 눈에 확띄는 책을 봤는데
바로 <세계전래동화>60권 세트다.
60권 모두 다른 나라라는게 일단 맘에 들고
60권에 112,000원이라는 너무 착한 가격에도 필이 한 번 꽂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책 뒷면에 있는 독후활동에 확 필이 꽂혀버렸다.

여느 책처럼 간단한 부모용 가이드가 있고
그 다음에는 요런 식의 독후활동지가 따른다.




그 다음이 더 중요한데


이야기의 원래 탄생국가인 나라에 대한 설명이 지도와 함께 제시 된다.
우리 아이들은 여기서 핀란드가 산타할아버지가 사는 나라라는 걸 알고 열광모드다.
엄마 난 정말 핀란드에 가고싶어라나? ㅎㅎ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는 세계 지도가 나오면서 그 속에서 핀란드를 찾아볼 수 있다.

사실상 전래동화가 그렇듯 얘기 자체는 뭐 그리 특별히 감동적이라든지 훌륭하든지 하는 생각은 안드는데, 평번하다.
거기다 그림도 나쁘지 않은 정도 - 평범하다고 하면 되겠지.
하지만 이런 책 뒤편의 독후활동은 정말 맘에 든다.
기탄 사이트에 들어가면 온라인 전용 추가 독후활동도 다운받거나 인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동시에 책에 있는 독후활동역시 다운과 인쇄가 가능하다.

이렇게 필받아 덜컥 사놓고 아이들이 안 좋아하면 어쩌나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요즘은 요 책들만 들고 와서 읽어달랜다.
그리고 독후활동이란것도 워낙에 안해줬더니 요 책들 보고 나서는 뒤편의 독후활동까지 열성적이다.
가격대비 요모조모 쓸모가 많은 책.
더불어 독후활동을 보니 이제 슬슬 예린이도 책을 읽고 나름대로 정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습관을 길러줘야겠다는 생각을 같이 하게 됐다.
독후활동지도 거창하게 생각해서 여기 저기 찾을 것 없이 내가 그냥 만들어서 같이 해도 되는데 이 엄마의 게으름이 늘 미루고 미루기만 한 것같으니 원....

 아참 혹시 이 책 궁금하신분은 기탄교육 사이트 들어가서요.
위쪽 북마스터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왼쪽에 책들이 쭉 뜨거든요.
거기서 세계 전래동화 클릭하시면 미리보기나 독후활동보기 가능합니다. ^^

http://www.gitan.co.kr/Book/Book_Main.asp?mn=100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08-10-14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괜찮은데요. 제 아이는 너무 창작동화 위주로 읽어서 세계명작이나 세계전래동화를 읽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런데 저 독후활동이 엄마가 옆에서 함께 해주어야 하는건가, 그러면 이거 또 엄마 일거리 하나 늘어나는거 아닌가, 요 생각도 문득 드네요 ^^

바람돌이 2008-10-14 22:55   좋아요 0 | URL
저도 전래동화는 좀 신경써서 사줬는데 명작 종류는 거의 안 읽혔어요. 근데 단행본으로 명작을 살려니 참 고를게 별로 없더라구요. 이쪽도 단행본으로 좀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독후활동은 저는 책 읽어주고 나서 아이들한테 그냥 읽어주면서 물어봐요. 엄마 일거리가 늘어나는건 맞지만 뭐 그리 부담스러운정도는 아니네요. ^^

홍수맘 2008-10-14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뒤에 나온 부록(?)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또 침 흘리면 안 되는데....

가끔 살짝살짝 눈팅만 하려다 글 남기려니 좀 어색해요 ^^;;;
감기 조심하세요~.

바람돌이 2008-10-14 22:56   좋아요 0 | URL
홍수맘님 정말 오랫만이네요.
그동안 안녕하셨죠? 홍이랑 수도 보고 싶은데.... 많이 바쁘셨나봐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자주좀 뵈어요. ^^

울보 2008-10-14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착한 가격이네요,,ㅎㅎㅎ

바람돌이 2008-10-14 22:56   좋아요 0 | URL
한 권에 2천원이 안되니 착한 가격 맞죠? 거기다 6개월 무이자 할부도 된답니다. ㅎㅎ

bookJourney 2008-10-14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이런 책도 있었군요. 가격도 착하고 독후활동도 좋아보여요.
꿀꺽~ 우선 찜해두었다가 책 꽂을 자리부터 만든 후에 다시 살펴봐야겠어요. ^^

바람돌이 2008-10-14 22:57   좋아요 0 | URL
책꽂을 자리가 항상 문제죠. 저희집도 자꾸 집주인이 사람이 아니라 책이 되가는 것 같은... ㅎㅎ

미설 2008-10-15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책 안사기 운동중이에요. 이런 책 전집으로 있으면 쓸모있겠다 싶지만, 요즘은 웬일인지 영 사고 싶은 생각이 안드네요. 누가 대놓고 빌려주면 좋으련만 ㅋㅋ

바람돌이 2008-10-15 22:54   좋아요 0 | URL
집에 책을 쌓아놓고 또 책 살 생각만 하는 저에게 필요한 운동입니다. ㅎㅎ
 

 

예전에 서경식 선생의 <디아스포라 기행>이란 책에 리뷰를 쓴적이 있었다.

뭐 서경식 선생이야 워낙에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인지라

이 분의 책은 대부분 사서 가지고 있고 또 읽는다.

리뷰도 이 책 말고도 몇 권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데 오늘 갑자기 이 책의 리뷰에 로그인없이 과객의 형태로 한 분이 댓글을 다셨다.

닉네임이 <난데다로>라는데 무슨 뜻인지는 무척 궁금하다.

내 리뷰의 일부가 서경식씨가 한겨레에 쓴 글에 인용이 되었다는 것.

엥??? 이게 무슨 일이야???

설마~~~

근데 가보니 진짜다.

그것도 무려 1년전에 서경식 선생이 쓰신 칼럼에 내 리뷰가 버젓이 인용되어 있는거다.

이곳의 리뷰를 출판사야 마케팅 차원에서 당연히 보겟지만,

서경식선생같은 분까지 볼거라고는 생각을 안해봤었다.

갑자기 내 글에 낯이 뜨거워지는 느낌이랄까? 부끄러운 느낌??? (에구~~ 소심하기도 한 나..^^;;)

하여튼 후다닥 가서 읽어보니 다행히 비판은 아닌 것 같고,

뭐 그렇다고 전적인 동감도 아니지만....

그래도 내 의견에 일부 동의를 표해주신 것에 일단 감격이랄까??? ㅎㅎ

어쨋든 가문의 영광이니 기록으로 남겨야지... ^^

그리고 알려주신 <난데다로>님 감사해요!! ^^

일단 주소 복사부터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214751.html

그리고 아래에 전문을 옮겨놓는다.

내 글과 관련된거 표시 팍팍 내서... ㅎㅎ

이런건 저작권에 걸리나 안걸리나????

하여튼 저작권이라는게 어찌나 어려운지.... ^^

디아스포라의 눈 (한겨레신문 2007. 6)

〈우리 학교〉라는 영화를 봤다. 오늘 내가 객원교수로 있는 성공회대 학생 주최 상영회가 열린 덕이다. 학생 요청으로 상영회에서 내가 강연을 하기로 했다. 강연 제목은 ‘재일 조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으로 잡았다. 실은 이 영화에 대한 평판은 전부터 듣고 있었으나 보러 가진 않았다. 바쁜 탓도 있었지만 내키지 않았다.

내키지 않았던 이유는 여럿 있었지만 굳이 하나 들자면 한국 사회의 일종의 ‘재일 조선인 붐’에 위화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한국에 와 보니 종종 〈GO〉 〈피와 뼈〉 〈박치기〉 등의 영화가 화제가 됐는데 그때마다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이들 영화를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 〈박치기〉는 1960년대 말 교토를 무대로 삼고 있다. 교토에서 태어난 나는 그 당시 거기에 있었다. 이 영화 주인공처럼 당시 〈임진강〉을 즐겨 부르는 일본인 젊은이들이 실제로 있었지만 “그 누가 내 조국을 둘로 나누어버렸는가?”라고 목청 높여 부르는 그들이 나는 싫었다. “누가”라니? 조선 민족 분단의 역사적 책임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있다. 그것을 자각한다면 일본 젊은이들이 해야 할 일은 조선인에 동화돼 센티멘털한 정서에 잠길 것이 아니라 일본 사회를 변혁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 그들을 호되게 비판하지 않고 오히려 마치 친구나 이해해 주는 사람을 얻은 듯이 기뻐하는 재일 동포들 모습을 보기도 편치 않았다.

위 세 작품은 모두 일본인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걸 의식하고 만든 오락영화들이다. 거기서 강조되는 ‘재일 조선인 상’은 할리우드 영화의 흑인 상처럼 재일 조선인의 한 단면을 단순화해서 과장한 스테레오타입에 지나지 않는다. 쉽게 알 수 있는 이치이거늘, 한국에 와서 때로 이런 영화들에서 받은 인상만으로 피상적인 ‘재일 조선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듯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런 이유로 나는 한국의 ‘재일 조선인 붐’에 회의적이다.

“한국의 ‘재일조선인 붐’은 그만큼 가까워졌기 때문이 아니라 분단에 의한 타자화가 진행된 결과 아닐까? 지금 사람들은 식민지지배와 민족분단 등의 어두운 기억을 잊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재일조선인과 조우함으로써 역사의 아픔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상기한다. 그래도 좋다. 그 책임을 끝까지 지고 싶다”


이번 〈우리 학교〉는 한국의 김명준 감독이 3년이라는 세월을 쏟아 홋카이도의 민족학교 학생, 교원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찍은 다큐멘터리인 만큼, 위의 세 작품과는 달랐다.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지금까지 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의 한국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막대한 피와 눈물을 대가로 치르고 여기까지 온 민주화를 부디 되돌리지 말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영화에는 일본 사회에서의 차별, 심각한 재정난, 그리고 악화일로의 ‘북조선 배싱(때리기)’이라는 갖가지 곤란에 포위돼 있으면서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재일 조선인 학생들의 모습이 순박하게 그려져 있다. 그것이 한국의 관객을 감동시키는 모양이다. 나 자신도 역시 두세 장면에서 뭉클 감정이 치밀어 올라와 눈물을 흘릴 지경이 되고 말았다. 그럴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이것이 내가 이 영화를 보는데 소극적이었던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감정에 몸을 맡기거나 그때뿐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거나 해서는 안 된다고 나는 자신을 경계하고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보여 주는 순수함은 오랜 세월의 억압과 고립이라는 상황 속에서 부당한 외압으로 강제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런 농성 상태를 거쳐 일본 사회라는 외계에 나왔을 때 그때까지 잠재해 있던 갈등은 심각한 형태로 드러나게 된다. 하지만 영화에서 이런 문제는 거론되지 않는다.

내 책 〈디아스포라 기행〉에 대한 어느 독자의 서평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었다.

“서경식씨 같은 재일 조선인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그들을 우리와 같은 공동체적 기반을 가진 사람으로 봐야 할까? 아니면 일본땅에 살고 있는 그저 타자일 뿐인 것일까? … 손을 잡는 연대는 언제나 서로에 대한 동일시의 애정에서 시작된다. 너와 내가 같은 슬픔을 공유하고 있다는 그 연대감. 하지만 재일 조선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은 타자에 대한 경계 아니면 연민이다. 연민은 경계보다 낫긴 하지만 그것은 대등한 관계는 아니다.”


이 서평자의 견해가 얼마나 일반적인 타당성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옳거니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바가 있다. 재일 조선인과 한국 사람들은 “슬픔을 공유하면서 연대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으나, 그것은 짝사랑에 지나지 않고 어느새 재일 조선인은 ‘타자’가 돼 있는지도 모르겠다. ‘타자’이기 때문에 신선하고, 안심하고 동정할 수 있는 것이다. 즉 한국의 ‘재일 조선인 붐’은 한국 사람들과 재일 조선인 간의 거리가 가까워졌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분단에 의한 ‘타자화’가 그만큼 진행된 결과가 아닐까.


지난해 한국의 어느 지방대학에서 강연한 뒤 40대 교수가 흥미 깊은 감상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내 강연을 듣고 마치 ‘과거의 망령’이 눈앞에 나타난 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88올림픽을 거쳐 한국은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오르고 사람들의 의식도 급속히 변했다. 지금 사람들은 과거 식민지 지배나 전쟁, 군정의 가혹한 억압 등의 어두운 기억을 역사 교과서 속에나 밀어넣고는 잊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재일 조선인이라는 존재와 만나면, 그 역사가 실은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밖에 없다. 그 교수는 그렇게 말했다. ‘과거의 망령’. 일본인들한테서 듣기 싫도록 들은 이 말을 한국에 와서도 듣게 됐다. 그래도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것이 ‘재일 조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들 재일 조선인은 식민지 지배와 민족 분단의 아픔이 아직 계속되고 있다는 걸 잊지 말도록 상기시키는 ‘과거의 망령’이다. 그 책임을 최후까지 지고 싶다.

번역 한승동 선임기자

서경식/도쿄경제대 교수·성공회대 연구교수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인 2008-10-03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런 영광이. 히히.

마늘빵 2008-10-03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오홋.

물만두 2008-10-03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십니다~

BRINY 2008-10-03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chika 2008-10-03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

울보 2008-10-03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멋져요,

바람돌이 2008-10-03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모든 감탄사는 부러움의 소리라고 제 멋대로 알아듣겠습니다. ㅎㅎ

로자 2008-10-04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 칼럼 나올때 봤어요. 어떤이의 리뷰가 이 칼럼에 인용된건지 놀랍고,부러워서 일부러 알라딘 리뷰를 뒤져보고 바람돌이님의 리뷰라는걸 알고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몰라요.
당연히 알고 계실거라 생각했는데...살짝 귀뜸이라도 해드릴걸 하는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바람돌이 2008-10-04 10:22   좋아요 0 | URL
앗 로자님 굉장히 오랫만이죠? 아셨으면 귀뜸좀 해주시지 말이죠. ㅎㅎ
제가 신문을 거의 안봐요. 그게 참 매일 신문보는게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주간지로 신문을 대신한다고나 할까요? ㅠ.ㅠ

순오기 2008-10-06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저자가 인용할 리뷰라면~~ 대단해요!!
축하축하~~

바람돌이 2008-10-06 20:16   좋아요 0 | URL
너무 오래된 일이라 참... ^^ 그래도 기분은 좋았어요. ^^
 

하도 책을 사대다 보니 결국 못보고 쌓여가는 책들은 늘어나는데...
요즘 왜 이렇게 보고싶은이 아니고 봐야만 하는 책들이 계속 출간되는지....
돈도 없어 죽겠구만 이건 꼭 사봐야 하는 책들이라니...

 

 

 

 

강준만씨의 한국 근대사 산책 시리즈가 드디어 완결됐다.
솔직히 5권이 끝인줄 알았다.
근데 내가 모르는새에 5권이나 더 나와서 10권까지가 끝이다.
딱 한국 현대사 산책과 바로 연결된다.
강준만씨의 책은 자료적 가치가 높기 때문에 도저히 안살수가 없다.
보자마자 일단 9권까지 구입!(왜 9권까지냐 하면 5만원 맞춘다고, 애들 책 구간으로 하나 맞췄다ㅠ.ㅠ)
나머지 10권 당연히 사줘야 하는데...

<변화하는 세계의 아틀라스>
이전에 나온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이 역시 자료적 가치가 높았던 관계로 이 책 역시 안 사줄 수없는 책.
바로 지금 세계 각국의 변화의 가장 큰 쟁점들을 역시 지도와 함께 가장 핵심만 바로 보여주는 미덕이 고맙다.


내가 회원이기도 한(유령회원이지만) 전국 역사교사모임의 20주년 기념 출판.
기념 출판이라서가 아니라 책 소개를 보자니 역시 현재의 내 고민의 지점과 맞닿아있는 부분들이 많다.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와 역사교육에서 민족, 평화의 문제에 대한 고민, 역사교육이 민주주의의 함양에 도움이 될 수있을것인가라는 문제제기까지.....

 

 

제목이 멋있잖아? 거기다 하워드 진이기도 하고....
이런 책을 안사면 무슨 책을 사겠는냐고...

 

 

 

조선의 바다에 이양선이 출몰하던 시기를 다룬 듯한데 역시 자료가 될 듯.
더불어 바깥의 눈으로 우리를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을 듯한데...

 

 

근데 하나같이 가격이 장난이 아니구만....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노아 2008-09-02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봐야 할 역사책 엄청 많이 나오고 있어요. 좋은 책들이 나오니 반갑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후덜덜....ㅠ.ㅠ

바람돌이 2008-09-02 01:46   좋아요 0 | URL
정말 이것들 가격 전부 후덜덜이예요. ㅠ.ㅠ

라주미힌 2008-09-02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세상엔 읽을게 너무 많아요.. 흐흐

바람돌이 2008-09-02 13:24   좋아요 0 | URL
사야 될 책도 너무 많아요. ㅠ.ㅠ 근데 돈은 없어요. ㅠ.ㅠ

클리오 2008-09-02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역사,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 가격이 비싼데 땡스투할 사람이 없어서 안타까워했었는데, 이틀만 더 늦게 주문할걸... ^^;;;;

바람돌이 2008-09-02 13:25   좋아요 0 | URL
아니 사셨으면 페이퍼라도 하나 남겨주시지... 저도 어디 한군데 땡스투도 못하고 어젯밤에 주문했잖아요. ㅠ.ㅠ(왜 제가 저한테 땡스투는 안되는걸까요? ^^;;)

노이에자이트 2008-09-02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준만 씨 근현대사 완간입니다.그의 참고문헌 인용을 보십시오.공부는 이렇게 하는거다고 보여주지 않습니까.특히 최근까지의 한국사 논쟁까지 다 소화해서 인용한 덕에 저는 그 문헌까지 찾아보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고종,민비,대원군을 둘러싼 학자들,작가들의 논쟁도 잘 정리했고,현대사 쪽에선 이승만과 미군정의 관계도 잘 묘사했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책은 문체가 시원시원합니다.

바람돌이 2008-09-03 10:49   좋아요 0 | URL
아! 저는 참고문헌까지는 도저히 못보겠어요. 도대체가 어찌나 방대한지... 책을 내는 속도를 보면 이건 인간의 경지라고는 도저히 볼수가 없어요. 어떻게 이게 가능한건지.... ^^

세실 2008-09-02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책은 대부분 사봐야 하는데 저도 후덜덜입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학교도서관에서 한권씩 빌려옵니다. 주말에 인근도서관엘 가야 할까봐요.
악령이 출몰하던 조선의 바다. 궁금하네요. 참아야지......ㅎㅎ

바람돌이 2008-09-03 11:41   좋아요 0 | URL
아! 이제 도서관 업무가 아니니 그런 안좋은점이 있네요. ㅎㅎ
일부는 2주에 한번 근처 도서관 이용하시고요. 아이들은 학교도서관 이용하고... 좀 갑갑하기는 하시겠어요. 전에 비하면. ^^

노이에자이트 2008-09-03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준만 씨는 술 담배도 안 하고 강의시간 외에는 늘 책과 정기간행물을 읽거나 스크랩하면서 산다네요.타자치느라 손목이 상하고 자료 읽느라 눈이 나빠질 거예요.

바람돌이 2008-09-03 22:13   좋아요 0 | URL
제 생각엔 잠도 안잘 것 같아요. ^^
어쨌든 역사학자도 아니면서 이렇게 방대한 자료를 재편집해주시는 강준만씨덕분에 덕을 보니 감사해야죠. ^^

진/우맘 2008-09-04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대학원 교재 값들이 후덜덜이예요.ㅠㅠ

바람돌이 2008-09-04 14:02   좋아요 0 | URL
진/우맘님의 학구열은 정말 항상 뜨거우시군요. 대학원땜에 요즘 뜸하신거였어요... 대학원 교재 정도 되면 완전히 전공스러운 책들일텐데 엄청 후덜덜하겠네요. ㅎㅎ

노이에자이트 2008-09-04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준만 씨가 한국언론사를 연구했으니까 사학자라고 해도 되겠죠.본인도 그거 연구하다가 한국현대사를 쓸 계획을 했다고 합니다.저는 반대로 한국현대사 책을 읽다가 한국언론사 관련책들을 구입했네요.

바람돌이 2008-09-05 00:06   좋아요 0 | URL
공부란게 보다보면 여기저기로 가지를 치죠. 강준만씨가 이 엄청난 책을 이제 완성했으니 다음으로는 어디로 갈지도 궁금하네요. 노이에자이트님의 다음 관심은 어디로 갈지요. ^^

노이에자이트 2008-09-05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 님의 독서편력을 연구할까 생각 중입니다.

바람돌이 2008-09-06 10:50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그 연구 너무 빨리 끝날 것 같군요. 논문 나오면 보여주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