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는 내게 늘 아쉬움의 땅이다.

몇년 전 패키지로 여행을 가면서 공부도 별로 못했었고, 여러가지 일들로 짜증도 많이 났었고.....

언젠가 제대로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있었다.

올 겨울 다시 앙코르와트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이드북부터 착실하게 챙겨본다.

 

내가 참고한 가이드북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것으로 3권

 

 

 

 

 

 

 

 

 

 

 

 

 

 

 

 

 

먼저 <앙코르와트 내비게이션> - 일정을 짜는데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책이다.

나처럼 씨엠립만을 둘러볼 계획이라면 단연코 가이드북은 이 책을 추천한다.

씨엠립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간략한 캄보디아의 역사와 유적들을 보는 tip에서 유적외의 관광자원들, 그리고 쇼핑, 쉴곳등 가이드북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이 모두 들어있지만 그 내용들이 읽기 좋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훌륭했던 건 다른 책에 비해서 훨씬 좋은 가독성! 활자 크기, 사진의 크기가 시원시원해서 보기에 편하다. 

또한 각 유적지마다 맨 첫장에는 어떻게 동선을 짜고 어느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까지 꼼꼼하게 보기 편하게 정리되어 있다.

단점 - 유일한 단점인데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

          씨엠립 유적지는 어차피 툭툭이나 택시를 하루씩 대절해서 움직이니 유적지 지도야 이렇게 간략한 지도로

          괜찮지만 씨엠립 시내의 지도는 좀 더 상세한 지도가 붙었으면 했는데 지나치게 간략한 지도라 거의 도움이

          안된다.

 

두번째 <프렌즈 베트남 앙코르왓>

베트남과 씨엠립을 묶어서 여행하는 이라면 이 책이 좋을 듯하다.

하지만 씨엠립만을 여행한다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책의 중심이 베트남 여행인지라 앙코르왓은 그냥 섭섭해서 살짝 끼워넣은 듯한 분위기다.

씨엠립에 대해서는 정말 가이드북으로서의 기본만 있을 뿐 자유여행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는 거의 생략되어있다.
앙코르왓이 끼워넣기 상품이라니....

솔직히 말한다면 이런 식으로 책을 만들거라면 베트남만 따로 떼어서 만드는게 옳았다는 생각이 든다.

 

세번째 <론리 플래닛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북부>

론리 플래닛의 여행서들은 정말 내용을 떠나서 가독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 깨알 같은 글자들과 깨알같은 지도와 너무 엄청난 정보들.....

정보도 너무 많으면 도대체 뭘 어떻게 선택하라는거야 헤매게 된다.

물론 이것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어떤 여행을 할것인가에 따라서 장점이 될 수도 있다.

그건 결국 여행을 떠나는 사람 각자의 취향과 여행스타일에 달린 것, 각자 판단할 문제다.

그리고 지나치게 저렴한 여행을 선호하지 않는 - 여행지에서 비싸진 않더라 적당한 가격의 호텔과 적당한 돈을 들여서 즐길 것을 찾는 여행자라면 론리 플래닛은 현명한 선택이 되기 힘들듯....

바꿔 말하면 적은 돈으로 고생을 하더라고 정말 빡빡한 여행을 하고 싶고 체력이 받쳐준다면 이 책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결국 여행자의 스타일이 가이드북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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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3-11-11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 겨울 제가 다 기대되네요

바람돌이 2013-11-12 00:27   좋아요 0 | URL
싼 항공권이 나왔길래 냅다 질러놓고 희희낙락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