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 알라딘 조유식 사장에게 편지보내기 카페를 엽니다.

지금 현재 알라딘 서재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이미 충분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침묵을 지키시는 것이 경영자의 입장에서 체면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알라딘이라는 기업에 제가 6년동안 줄기차게 리뷰를 올리고 구매를 했던 것은 제 나름대로 알라딘이라는 기업에 기대하는 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도덕적이고 완벽한 기업이 되어달라는것이 아닙니다.
그건 아마도 불가능하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노력은 하는 기업이었으면 하는 기대는 있습니다.
노동조합을 불법시하고 그 결성을 방해 하는 기업은 아니어야 하고, 비정규직의 채용을 없앨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소화시키려 노력은 하며, 또한 비정규직이라 하더라도 계약기간정도는 지켜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이게 제가 알라딘에서 바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게 안된다면 제가 알라딘의 고객으로 남아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사장님에게 요구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김종호씨의 해고 사유나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에 대한 사과와 이후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대책의 제시입니다.

둘째, 위의 요구에 대한 답변을 공식화해서 내줄것입니다. 알라딘 메인에 올리든 아니면 알라딘 서재지기 서재에  페이퍼를 통해서 올리든 중요한 것은 그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개인의 질문에 고객팀장이 개별적으로 답변하는 형식은 납득할 수 없는 해결방식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지만 저는 중학교 교사입니다.
살다보면 아이들에게도 실수할때가 있습니다.
제가 실수를 하거나 명백한 잘못을 했을때 저는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합니다. 어물쩡 대충 넘어가지 않습니다.
개인에게 한 잘못은 당사자를 불러서 사과하고요. 학급 전체에 잘못한 것은 학급 전체에게 미안하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합니다.
개인에게 한 잘못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전체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행해졌다면 전체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그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얘기합니다.
제가 잘못했다고 반장 불러서 대신 사과하게 하거나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알라딘이란 큰 기업과 일개 중학교학급을 비교해서 불쾌하실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세상 사는 일이 규모의 차이일뿐이지 삶의 원칙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알라딘, 그리고 알라딘 대표님을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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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09: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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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10: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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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1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Arch 2009-12-15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2009-12-15 1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6 1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5 17: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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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11: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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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23: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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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7 00: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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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11: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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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11: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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