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랫만에 남편과 단 둘이서 오붓한 데이트!

청도 운문사 가는길에 청도에 새로 생긴게 뭐가 있지 검색해보다가 서점 Oh my book이란 곳을 발견했다.

책 읽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작은 서점이나 특색있는 서점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는건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 

이런 곳들이 또 책읽는 사람을 조금이라도 늘려나갈 수 있다면 다행이겠다.


집에서 1시간 조금 더 걸려 도착한 곳

 

 

 

서점과 카페, 게스트하우스를 겸하고 있는 곳이다.

 

 

난 항상 이런 작은 디테일에 약하다.

책 모양으로 다시 한번 서점 이름을 적어놓은 저 작은 디자인에 서점에 대한 호감이 급상승!

 

 

 

 

 

 

 

1층으로 들어서면 꽤 넓은 공간에 서가와 넓직한 테이블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책을 파는 곳이라는 느낌보다는 책을 읽는 곳이라는 느낌이 먼저 들어 마음이 따뜻해진다.

먼저 온 몇몇 손님은 테이블에 앉아 커피와 함께 독서 삼매경 중.

2층은 아예 카페로 꾸며져 있는데 테이블 간격이 넓고 창 밖으로 보이는 초록이 예쁜 곳이다.

하지만 이 곳에서 차를 마시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냐하면 여긴 야외 정원이 훨씬 예쁜 곳이니까.....

 

나중에 카운터에 보니 상태가 좋은 중고책 한권을 기증하면 커피 한잔이 무료란다.

서점 자체로 행사도 기획하는 거 같은데 내가 참여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머니 그건 살짝 패스....

 

천천히 서가 구경을 하고, 관심 가던 책들을 이것저것 읽어보고 만져보고, 누구처럼 새 책 냄새를 킁킁거려 보고....

아 이건 주위를 둘러보고 조심스럽게..... 잘못하면 약간 변태스럽게 보일 수도 있으므로.....

한 번 간 서점이든 몇 번 간 서점이든 일단 서점에 들리면 난 무조건 2-3권 정도의 책은 꼭 사자고 마음먹고 살고 있다.

1-2시간의 행복을 내게 주는 곳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면서.....

 

아 근데 여기 서점의 각 섹션 구성은 너무 밋밋했다.

공간도 충분히 넓고 예쁜데, 섹션별 특색이 임팩트 없이 너무 밋밋하달까?

서점이니까 책이 확 눈에 들어와야 하는데, 특별 전시된 책들은 눈에 들어오는게 하나도 없었다는 점은 아쉬움.

이런 섹션의 구성은 부산 기장 힐튼에 있는 <이터널 저니>서점이 압권이다.

각 구역별로 책을 배치하고 섹션별 특징을 강조하는 <이터널 저니>의 디자인 감각, 도서 배치 방법들은 정말 황홀할 지경이다.

물론 대기업인 힐튼이 만든 서점과 이런 작은 서점을 무작정 비교할 수는 없지만 작은 서점은 작은 서점대로 서점 주인장의 취향에 따라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거 같은데 여긴 그걸 느낄 수 없다는게 많이 아쉬웠다.

 

책을 구입하고, 커피를 주문해서 이 곳의 하이라이트 정원으로 나간다.

 

 

일단 오늘 구입한 책과 먹거리들 촬영부터..... ^^;;

음 여긴 서점보다는 카페에 더 주력한 듯, 카푸치노와 커피, 와플 마들렌까지 다 맛있다.

아 참 마들렌은 이제 보기만 하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생각나니 이건 순전히 서재지인들 탓이다. 도대체 읽지도 않은 책의 마들렌을 내가 왜 떠올리는가 말이다.

 

오늘 구입한 책은

 

 

 

 

 

 

 

 

 

 

 

 

 

 

 

김금희 작가님의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는 저자 사인본이었다.

김금희님은 손글씨가 정말 예쁘다. 진짜!!! ^^

 

 

 

아 그리고 도서 구입자에게 주는 책갈피 선물.

알폰스 무하의 그림으로 만든 책갈피들인데, 나는 그 중에서 요게 가장 마음에 들어 선택!

알폰스 무하의 그림은 이렇게 하나씩 보면 너무 좋은데, 모아놓으면 그림들간에 구별이 안돼!

 

 

여기 정원 너무 예쁘다.

곳곳에 멍때리거나 책읽기 좋은 공간들이 배치되어 있어 하루종일 있어도 좋을듯하지만,

역시 난 책읽기는 우리집 소파랑 식탁이 제일 좋아서 그만 일어나는 걸로.... ^^

 

여기 서점에서 운문사까지가 또 1시간 정도 거리인데(같은 청도에 있지만 동서방향으로 끝에서 끝이다.),

운문호를 끼고 가는 길이 드라이브 코스로 너무 아름다운 길이었다.

오늘 운문사는 절보다는 운문사 입구에서 절까지의 소나무 산책로가 더 보고싶었다.

운문사 초입의 소나무 산책로는 경주 남산 초입의 소나무길만큼이나 아름답다.

 

 

오늘은 토요일인데도 오후에 다녔더니 어느 곳을 가도 사람이 얼마 없어 이렇게 사람 한명 없는 산책로를 찍는 행운을 누렸다.

이 길을 남편이랑 손 꼭잡고 산책하는 걸로 다음 일주일치 에너지 충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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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1-06-06 03:1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책방이 시내와 먼 곳에 있는 듯하네요 자연속에 있는 느낌이 들겠습니다 책방 카페 게스트하우스도 한다니... 잠깐 들르기보다 하루쯤 자면 더 좋을 곳이겠습니다 책은 편한 곳에서 봐야죠 어디서나 잘 보는 사람도 있지만... 멋지네요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많이 가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사라지지 않고 죽 하면 좋겠네요

바람돌이 님 남편분과 손 잡고 걸었다니 멋지네요


희선

바람돌이 2021-06-07 01:40   좋아요 3 | URL
청도 읍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읍내에서 주변 시골로 빠지는 길목이에요.
청도에 산다면 접근성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닌데 아무래도 주변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오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어요. 요즘 누구나 예쁘고 경치좋은 카페 있으면 먼곳에서도 일부러 찾아가잖아요. 거기에 서점을 결합한 것 같아요. 저도 이런 곳이 계속 잘 되었으면 하고 희망합니다. ^^
딸들은 손에 땀난다고 손 안잡아 주지만 남편은 땀차도 제 손 잡아줘요. ㅎㅎ

미미 2021-06-06 06:2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예쁜 곳이군요! 통창도 시원하게 보이고요.^^* 카페 테이블 사진 마들렌부터 눈에 확ㅋㅋㅋ책 사이에 서점 이름 책갈피도,무하의 것도 탐나요~♡
덕분에 산책 잘 했습니당ㅋㅋ

바람돌이 2021-06-07 01:43   좋아요 2 | URL
건물도 정원도 다 예뻤어요. 다만 서재의 책 진열만 좀 특색있게 꾸몄으면 좋았겠다 싶은 건 아쉬움이고요. 미미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열심히 읽고 계시니까 마들렌 당연히 눈에 확! ^^ 책갈피는 예쁜데 제가 워낙에 잘 잃어버려서, 언제까지 들고 다닐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ㅠ.ㅠ

붕붕툐툐 2021-06-06 08:2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대리만족되는 글이네용~ 서점도 예쁘고, 숲길도 예쁘고, 꼭 잡은 두 손도 예뻐용~😍

바람돌이 2021-06-07 01:45   좋아요 3 | URL
어머 툐툐님 우리 손잡은 사진은 안 올렸는데, 투시능력까지 갖추셧군요. ^^
다른 분들 다녀온 서점이나 여행지 보면 대리만족과 함께 아 나도 다음에는 저기 가야지 하게 되더라구요. 툐툐님 대리만족이 되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새파랑 2021-06-06 08:2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완전 좋네요. 청도에 저런멋진곳이 있다니~ 근처에 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신거 같아 완전 좋네요. 구매하신 책도 너무 좋아보임^^

바람돌이 2021-06-07 01:47   좋아요 4 | URL
근처 가시면 운문사만 보지 마시고 저기도 가서 정원에서 한숨 쉬기 정말 좋은 곳이에용. 제가 글에는 안 올렸는데 정원 한쪽에 진짜 멍때리기에 너무 너무 편한 의자가 주르륵 배치되어 있더라구요. 거기 앉아 있는데 어찌나 좋은지 말입니다. ^^

겨울호랑이 2021-06-06 08:3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좋은 곳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

바람돌이 2021-06-07 01:47   좋아요 4 | URL
오랫만의 나들이였습니다. 더군다나 남편과 둘이서 간건 지난 가을 이후로 처음! 코로나가 뭐든지 조심하게 만드는 바람에 이런 나들이도 못견디겠다 싶을 때쯤 되면 하게 되네요. ^^

페넬로페 2021-06-06 09:39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청도 운문사는 정말 까마득한 시절에 가본적이 있어요. 요즘 계절은 어딜가나 초록이 아름다울 시기라 남편분과의 데이트가 무척 좋았을것 같아요^^
서점과 책들만 봐도 즐거워요~~

바람돌이 2021-06-07 01:49   좋아요 4 | URL
청도 운문사가 접근성이 좋은 곳은 아니죠. 특히 윗쪽에 사시는 분들은.... 저도 어린 시절 차 없을 때는 정말 산넘고 물건너 가는 곳이었는데 요즘은 길이 워낙에 잘 만들어져서 그나마 쉽게 갈 수 있게 되었어요. 지금 정말 초록이 눈물날만큼 아름답더라구요. 모두가 자유롭고 편한 마음으로 초록을 즐길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scott 2021-06-06 12:1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런 꿈의 동산 같은 서점이 있다니
서울 하늘 아래보다 청도 하늘 아래 반나절 하늘보며 뒹굴~뒹굴~
서점- 카페-숲길
환상의 데이트 코스
사진에서 꿀이 ~🍯 ㅎㅎ

바람돌이님의 힐링 데이트코스!
멋져요 ^ㅅ^

바람돌이 2021-06-07 01:59   좋아요 1 | URL
시골이다 보니 부지를 넓게 활용한 것이 도심지의 독립서점과는 대비되죠?
딱 힐링하기 좋은 곳, 사실 우리 서재지인님들은 커피와 책,그리고 음악 이렇게 있으면 어디나 힐링장소 아닐까요? 아 여기 음악 선곡 센스도 좋았어요. 스콧님도 이쪽 오시면 데이트 하세요. ^^

단발머리 2021-06-06 13: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예쁘네요. 올려주신 사진 보며 눈호강했습니다. 저는 집 앞의 큰 서점에만 나가도 감지덕지 할 것 같아요. <Oh my book>은 날 잡고 하루 종일 시간 보내도 좋을 거 같아요. 일단 서점에 들어가면 2-3권 사신다는 훌륭한 생각과 그 생각의 실천에 박수를 칩니다.
저도 서점 가고 싶네요. 아흐 ㅠㅠㅠㅠ

바람돌이 2021-06-07 02:02   좋아요 1 | URL
서점 한번 가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죠? 저는 아이들 중학교때까지는 집근처에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 전문 서점이 있어서 항상 갔었는데, 이젠 거기도 잘 안가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이벤트처럼 어쩌다 한번씩 가게 되네요. 요즘은 어디 여행가면 일단 그 지역에 독립서점이 있는지부터 한번 찾아보게 된다는.... ^^

mini74 2021-06-06 13:26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앗 서점도 예쁘고 사진도 너무 잘 찍으시는거 아닌가요. 부럽부럽 ㅎㅎ예전 청도쪽에 일하러 간적이 있는데 초입에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이 눈에 딱 ㅎㅎ 손 잡고 산책하시다니 ~~ 남편은 제가 손잡자 그러면 이 나이에 그러면 불륜으로 오해받는다고 에라이 ~ 하고 맙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좀 덜 힘든 월요일 맞이하시길 *^^* 그 와중에 책갈피랑 책들이 탐 나는 ㅎㅎ

바람돌이 2021-06-07 02:04   좋아요 2 | URL
사진은 풍경이 좋고, 휴대폰 카메라가 워낙 좋으니까 그냥 나오는거죠. 솔직히 저 사진 못찍어요. ㅎㅎ
청도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ㅎㅎ 지금은 거기다 새마을 운동 발상지라고 선전해대면서 어찌나 촌스런 초록 새마을 깃발이 곳곳에 나부끼는지 아 정말 싫어요. ㅠ.ㅠ 전에 전유성씨가 만든 코미디극장 있을 때는 공연도 즐길 수 있고 좋았는데요. 그나저나 남편들은 어찌 그렇게 다들 부끄럼이 많은지.... 저희 집 남편 부끄럼을 물리치고 손잡고 다니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

bookholic 2021-06-06 18:2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집근처에 있다면 주말 아침마다 갈 것 같아요~~
그런데, 충전하는 방식이 아주 독창적이십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람돌이 2021-06-07 02:06   좋아요 4 | URL
맞아요. 집 근처에 이렇게 한적하게 있으면 그럴 것 같은데 도심지 근처에 있으면 저런 한적함이 없을 듯요.
저희 집에서 기장 <이터널 저니>가 그렇게 멀지 않은데,어찌나 사람이 많고 붐비는지 안가게 되더라구요. 저는 겨울 평일에만 한번씩 갑니다. ^^
주말에 어디든 가서 허파에 바람 좀 넣어야 원래 충전이 돼요. 제가.... ^^

유부만두 2021-06-08 06: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청도엔 미나리만 유명한 게 아니군요;;;;;

전 무하 그림 좋아서 무하책의 포스터 부분을 복사 코팅해서 책갈피로 만들었어요. 이건 글자 있어서 구별됨요. ^^

바람돌이 2021-06-08 23:29   좋아요 1 | URL
하하 미나리... 그래서 청도에서는 청도 미나리와 삼겹살의 조합이 유명하다죠. 다만 저는 미나리를 안 좋아하는 관계로 청도미나리가 특별한지는 모르겠어요. ㅎㅎ
전 뭘 좋아하면 살 생각을 하지 만들 생각은 안하는데 정말 훌륭하십니다. ^^

그레이스 2021-06-08 08: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곳도 이터널저니도 가보고파요
동생이 여행가서 볼게 많은데 서점을 왜 들리냐고...^^
그래도 꼭 가볼거예요. ㅎㅎ

바람돌이 2021-06-08 23:31   좋아요 1 | URL
요즘 전 어딘가를 가면 그 곳에 독립서점이 있는지부터 한번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특색있는 서점 너무 좋아요. 서재지인들님이라면 다 그렇겠죠? 혹시 부산 오시면 이터널 저니도 꼭 들러보세요. 근데 위에도 얘기했듯이 여름에는 피서객들로 너무 붐빕니다. 다른 계절 기왕이면 평일이면 이터널 저니를 충분히 즐길 수 있으실거에요.

초딩 2021-06-08 10: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앗 넘넘 좋네요~
아무 생각없이 바로 Tmap 켜서 찾다가 ㅜㅜ 경북 보고 넘넘 먼걸 알았어요.
나중에 포항 갈일 있을 때 한 번 들러야겠어요 ^^ ㅎㅎㅎ 좋은 곳 소개 감사합니다.
나중에 저런 곳 하나 차리면 좋겠어요 :-)

바람돌이 2021-06-08 23:42   좋아요 2 | URL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너무 멀죠? 청도쪽에서 포항쪽으로 요즘은 길도 새로 난 것 같더라구요. 아마 포항 오시면 쉽게 가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나중에 저런 곳 차려서 돈 벌 생각없이 지인들과 여유롭게 쉬기도 하고 모임도 하고 우리 모두의 꿈이죠. ^^

라이언럽 2021-06-08 10: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감사해요!!

바람돌이 2021-06-08 23:42   좋아요 1 | URL
넵! 혹시 근처에 가시면 좋은 시간 되세요. ^^

레삭매냐 2021-06-11 17: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청도 운문사에 언제나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서점은 멋지네요.

책갈피는 원추~입니다.

바람돌이 2021-06-12 02:16   좋아요 0 | URL
운문사는 여성스님들이 계신 절이라는게 확 느껴질 정도로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예쁜 절입니다. 절의 규모가 제법 큰 편인데도요.
절 초입에서 운문사입구까지의 소나무 길도 멋지고, 사리암까지의 산책길도 좋아요.
언젠가 또 인연이 되면 운문사가 레삭매냐님께 찾아갈거에요. ^^ 어떤 장소도 사람과의 인연이 있더라구요. 안 만나지는 곳은 안 마나져요. 저에게는 경복궁 경회루가 그런 곳! 경복궁을 5-6번은 간 것 같은데 갈 때마다 경회루는 온갖 이유로 저에게 문을 안 열어주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