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큰 유적지들을 한꺼번에 돌아보고 나니 멀미가 날 지경이다.
하루에 하나도 벅찬데 경이로움의 연속이니 좀 쉬고싶다는 생각도 든다.
바욘 사원을 나와 앙코르 톰의 나머지 부분들을 둘러본다.


 먼지 풀풀 날리는 길을 하루종일 걸었더니 이정도 물만 보고도 백년지기를 만난 것 같다.

앙코르 톰 내부의 <바 푸온 사원>

중앙에 다리가 신전으로 들어가는 신도이니 이 물은 해자의 역할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성곽 내부이니 다시 해자를 쌓기는 무리였을 터... 드넓은 해자 대신 아담한 연못을 만들었다. 잠시 이곳에서 쉬며 캄보디아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구경하며 휴식....



다리를 따라서 쭉 이어지는 곳이 신전 입구이다. <바 푸온 사원>은 현재 입장이 안된다. 아직도 복원공사 중이다. 1960년에 시작된 복원 공사는 2009년 완공예정이란다. 복원에 소요되는 시간이 예상대로 된다 하더라도 50년이다.

어떤 사람들은 겨우 이 작은 사원 하나 복원하는데 50년이나 걸리는 것을 비웃는다. 하지만 그것은 뭐든지 빠르게 크게만 하는 것이 최고라는 천박한 자본주의의 가치일뿐...
유적의 복원은 백년이든 이백년이든 제대로 하는 것이 맞다. 늦으면 늦는대로..


<바 푸온 사원>은 관광객의 눈을 만족시키지는 못한다. 들어가지도 못하고 온통 공사중인 표시만이 난무하고....

하지만 이런 더딘 노력이 또 하나의 캄보디아의 자랑이 될 것임을 믿는다. 적어도 우리 나라 익산에 복원이랍시고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진  거대하기만 하고 흉물스러운 미륵사지 탑꼴은 안날터이니....






 <바 푸온 사원>주변에는 온통 이런 석재들이 널려있다. 이렇게 널려있으니 그저 발에 채이는 돌덩이일뿐...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분명히 어딘가 한곳에서 자기 역할을 담당했던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
부디 원래의 제 자리를 잘 찾아갈 수 있기를....

 





<피메아나카스>
천상의 궁전으로 불리우던 이곳은 앙코르에 도읍을 정했던 초기 시대의 유물이다. 이 사원에서 왕은 여인으로 변장한 토지신, 또는 뱀왕의 딸과 매일 밤 탑의 꼭대기에 올라가 잠을 잤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만약 왕이 하루라도 그 의식을 거르게 되면 바로 재앙이 닥친다고 믿었단다. 그러면 왕이 전쟁에 출정했을때는 어떡하지? 그리고 왕의 부인들은? 의식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이런 이야기를 상징이 아닌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 상상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 ^^



<피메아나카스>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역시나 저 신으로 가는 엄청난 계단을 기어서 올라가 바라본 모습이다. 뭐 이것도 익숙해지니 거뜬하다. 신에게 가는 길도 연습이 필요한 것이었을 뿐...

궁정혁명, 내지는 반정이 유난히 많았던 앙코르 왕조는 그런만큼 왕조의 정통성을 모계쪽에서 찾는 경우가 많단다. 그러다보니 왕비쪽의 혈통이 중요해질터....
그런 사회상이 이런 뱀왕의 딸(뱀왕은 크메르족의 건국신화와 관련되어있다.)과의 동침같은 전설도 만들어졌을 것이다.



 다음 목적지는 <코끼리 테라스>
거대한 코끼리들의 부조가 늘어서 있는 곳이다.

지금 이 기단의 위쪽은 그 옛날에는 황금칠을 한 목조 건물들이 늘어선 왕궁이 즐비했었고 바로 이 위에서 자야바르만 7세는 남 베트남 즉 참파로의 원정군을 사열했다.

앙코르가 제국을 이루는 출발점이 바로 이곳이다.




저 거대한 코끼리의 옆으로는 이렇게 가루다가 기단을 받치고 있다.

가루다는 비슈누신을 태우고 다니는 바로 그 가루다다. 자야바르만 7세가 원정을 떠나는 대규모 군단을 사열하던 곳이 바로 이곳임을 - 즉 이곳이 비슈누신의 화신 왕의 자리임을 증명한다.

자야바르만 7세는 관음보살이기도 하며 시바신이기도 하며 비슈누신이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신을 자신과 동일시했으니 어쩌면 신보다 더 높았을까?


  앞 사진의 기단 옆으로는 기나긴 벽면이 이어진다. 그래서 테라스라고 불리는 듯....

그 테라스에는 무수히 많은 코끼리들이 실제 크기로 아주 사실적으로 조각되어있다.
부조된 코끼리 군단의 위력만으로도 참파군을 무찌를 수 있지 않았을까? 아마도 이 코끼리의 행지은 참파로 떠나던 군대에게는 하나의 승리의 부적처럼 여겨졌을지도 모르겠다.




 코끼리 테라스 앞에 펼쳐진 광장.
바로 자야바르만 7세의 군대가 참파로 떠나고 승리해서 귀환해와 사열을 받던 곳.

저 길을 죽 따라가면 승리의 문을 지나고 끝까지 참파로 이어지는 길이었단다.

이곳에 앉아 잠시 엄청난 군대와 코끼리들과 전차를 대동하고 사열을 벌이던 왕을 상상하면서 딱 하루 정도면 그런 왕노릇도 한 번쯤 해보고싶다는 생각도 한다. 있어보일 것 같으니까.... ^^

코끼리왕 테라스 바로 옆에 문둥이왕 테라스가 있다.이곳이 문두이왕 테라스라 불리우는 것은 바로 이 분때문....

이 분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크게 두가지의 설이있는데 자야바르만 7세라는 설(왕이 말년에 문둥병에 걸렸었다는 얘기가 있다)과 부(富)의 신인 쿠베라를 상징한다는 설이 있다.(쿠베라 역시 문둥병자로 추정된단다)
학자들의 설이 어쨌든 이곳 사람들은 이분을 자야바르만 7세왕으로 생각한단다. 수많은 병원을 지었던 그이기에 여기서 빌면 병자가 낫는다 믿고 기원을 바친단다.(이건 복제품이다.)


 문둥이왕 테라스의 외벽.

이곳 테라스는 특이하게도 내벽과 외벽의 이중구조로 되어있다. 이곳에 왕들의 전용화장터가 있었음으로 해서 야마신(염라대왕)이 다스리는 지하세계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란다.

외벽의 조각들은 여러 신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미로 같은 길을 따라 내벽으로 들어가면 야마의 세계를 표현한 온갖 조각들이 펼쳐진다. 손상이 많이 갔지만 이곳의 손상은 대부분 인위적인 것 같다. 외벽에 의해 보호됨으로써 오히려 햇빛이나 비 바람에 의한 풍화작용에는 피해를 덜받아 남아있는 조각들의 선명도가 뛰어나다.

다른 곳에서는 압사라들의 가슴이 그냥 매끈하거나 파인 흔적만 남아있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이곳의 압사라들은 젖꼭지까지 선명하게 남아 관능적인 느낌을 더한다. 아름답다. 그리고 진짜 섹시하다. ^^



 마지막 보너스 사진!!!
에~~~ 어려 보일라고 먼곳에서 찍은 사진을 선택했지만 중요한 건 저기 내가 들고 있는 대나무통의 정체가 뭘까요? 하는 것이다.

너무 너무 욕심이 나서 피메아나카스 앞에있는 노점에서 산 기념품.
사실 사면 안되는거였는데 나란 인간의 물욕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욕의 정체!!!

앙코르와트 부조의 압사라상 탁본이다.

앙코르와트나 곳곳의 사원들의 조각을 보다보면 곳곳에 시커멓고 빨간 흔적들로 엉망인곳이 한 둘이 아니다. 처음에는 그게 뭔지 몰랐다. 아니 상상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이런 세계적인 문화유산에 함부로 탁본을 시도 때도 없이 뜨다니 내가 가지고 있는 상식으로는 상상조차 불가능햇던 곳.

그런데 벌건 대낮에 바로 이 탁본들이 엄청나게 펼쳐져서 팔리고 있었던 것.

이건 안돼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갖고 싶은걸 못견뎌 결국은 사고 만 탁본.
나의 이런 행동이 앞으로도 한동안은 무분별한 탁본들을 계속되게 할 것이다.

 

 

 






 



 앞의 탁본 사면서 끼워받은 압사라상 탁본. (반데이 스레이 사원의 벽화란다)

지금와서 반성하면 뭐하냐?
저 대나무통을 얼마나 애지중지하며 고이고이 모셔왔던가 말이다. 거기다가 지금 이걸 펼쳐놓고 사진 찍으면서 또 감탄하고 행복해지는 이 이중적인 감정과 물욕이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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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7-02-12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 잘 봅니다. 탁본 참 멋있는데요.

바람돌이 2007-02-12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께서 보신다니 부끄럽네요. ^^;; 모두 불법 탁본이랍니다. 캄보디아 정부에서는 겉으로는 금지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묵인한다고 하네요. 이거 하나 사서 붙여두고 흐뭇해하는 제가 좀 부끄럽네요.

sooninara 2007-02-12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탁본이 쉽지 않을텐데...멋지네요. 저도 아마 사고 말았을겁니다.ㅎㅎ
밀린 페이퍼 다 봐야할텐데..
친구에게 님의 앙코르와트여행 이야기 했더니 '우리 둘이 갈까?'하네요.
정말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바람돌이 2007-02-13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저는 님의 여행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해도 저는 안가본 곳이거든요.

sooninara 2007-02-13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여행기는 허접한데.ㅠ.ㅠ

무스탕 2007-02-13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바 푸온 사원>의 복원에 쓰이는 돌들은 그 옆에 널린(?) 돌들로 하는건가요?
그 돌들이 그 사원에서 떨어져 나온건가봐요? 후세에서 복원하려고 어디선가 가져다가 부려둔것이 아니고요? 갑자기 2009년이 지나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
자자~~~ 뻔뻔스럽게 다음편을 기대하며!! ^__^

무스탕 2007-02-13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잊었다... 탁본 정말 멋있어요. 저라도 사고 말았을거에요.

해리포터7 2007-02-13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탁본 정말 멋있어요..님의 여행기 정말 잘 보고 있답니다. 넘 멋져요!

paviana 2007-02-13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면 사올거 같은데요.저도 1학년때 탁본 한번 해보았는데, 진짜 힘들었어요.
정말 잘 된 탁본이네요.ㅎㅎ

바람돌이 2007-02-13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누구나 관심가는 분야가 다른 것 뿐이죠. 허접하다뇨? 님의 상해 여행기 첫글을 읽으면서 같이 간 아줌마들의 유쾌함이 저에게 전염된 것 처럼 즐거운 활기가 느껴졌답니다.
무스탕님/이 사원은 거의 완전히 무너진 돌더미들이었어요. 그걸 전부 해체해서 돌들의 원래 짝을 찾아내는거지요. 그러니 이 돌더미들은 모두 사원의 어느 한 부분을 차지했었으나 아직 원래 자리를 찾지 못한 것들로 볼 수 있는거지요. 이러다가 누군가 가져갔거나 해서 아예 비는 공간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럴때는 새로운 돌을 가져와서 끼워넣습니다. 이런 경우는 보통 따로 새돌이라는 표시를 해두죠... 멋진 사원들은 많으니 이 사원은 복원과정을 상세히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2009년 전이 좋을 것 같은데요. ^^ 탁본에 대한 제 물욕을 이해해주시니 감사합니다만 뭐라 나무래셔도 사실 할 말 없어요. ㅠ.ㅠ
해피포터7님/앙코르 와트가 멋지지요. 탁본도 거기서 볼때보다 집에 가져와보니 어찌나 큰지 이걸 액자로 만들려면 도대체 돈이 얼마나들까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훨씬 커요. ㅠ.
파비아나님/저도 학교때 해보고 나중에는 박물관에서 아이들하고 연습해본게 다예요. 생각보다 탁본 쉽지 않죠? ㅎㅎ 여기 탁본은 현지주민들이 판매를 위해서 늘 해대는 것이니 일단 시장에 나온 탁본은 훌륭하죠. 하지만 앙코르 와트 조각 곳곳의 먹물자국들을 보면 그렇게 하기까지 유물훼손이 얼마나 심했을지, 그리고 앞으로도 그러할지가 눈에 보여 착잡합니다.

urblue 2007-02-13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정성스런 여행기입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님의 꼼꼼함에 감탄. 저 같으면 진작 나가 떨어졌을 터라. ^^;

바람돌이 2007-02-13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나가떨어지기 일보직전이예요. ㅠ.ㅠ 순전히 그동안 쓴게 아까워서.... 제가 다른건 다 남보다 모자라지만 미련떨며 버티는건 곰팅이과라.... ^^;;

국경을넘어 2007-02-13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탁본 기가 맥히는데요. 레플리카를 떠서 탁본하면 될 건데... 그럼 문화재도 보호하고 여행하는 사람도 즐겁고...

바람돌이 2007-02-13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플리카? 그게 뭐예요? 석고모형같은건가요?
하여튼 우린 처음에 이 탁본 보고 살때까지도 설마 실제 조각을 탁본했겠나 했어요. 아마 공장에서 모형같은 거 만들어서 하지 않을까 했는데 나중에 가이드한테 물어보니 아니라더군요. 실제로 탁본한다고.... ㅠ.ㅠ

프레이야 2007-02-13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놀라워요. 탁본의 정교함도 그렇지만 모든게 상품으로 팔린다는 생각에 약간은 씁쓸.. 조상들의 유물이 후세에게 생활의 방편으로 자리한다는 거, 나쁘다고만 해버릴 수 없는 씁쓸함이에요. 안동하회마을이 그악스러운 마을사람들로 시장판 같이 되어버려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하는 옆지기말이 문득 생각나요.
이곳은 그렇게까지는 아니지는 않지만 문득, 말이에요.
그 탁본은 그래도 멋있어요, 바람돌이님~~ 청순한 여학생처럼 어려보이구요^^

클리오 2007-02-13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탁본 하나 떠서 복사해도 되련만... 대단한 동네네요.. 그나저나 너무 멋져요.. 제가 가면 저만큼 안보일 듯... 그래도 가고파요.. 흑...

글샘 2007-02-13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탁본을 떠서 파는 사람들도 재미있고, 대나무 통도 재미있습니다. ^^
요즘은 낮밤으로 바쁘고 피곤해서 ㅠㅠ (이 바쁜 학년말에 인사위원이라니...) 바람돌이님의 잼난 이야기를 이제서야 보네요^^ 사진이 너무 깜쮝한 거 아니에요?

바람돌이 2007-02-13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그곳의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또 이게 생활의 방편이 되겠지요. 먹고 사는 문제는 어디에서나 가장 중요한 일이니.... 정부차원에서 뭔가 다른 해결책을 찾아내야 하리라는 생각만 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라는게 언제 그런데 관심을 쓰던가요? 그래서 더 착잡한거지요. 글구 사진은 어려보이는 사진 찾는다고 무진장 노력했다는거 아니겠어요. ㅎㅎ
클리오님/복사는 아무래도 맛이 안나죠? 여기 부조들이 워낙에 볼률감이 강하니까 탁본 종이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한지와는 좀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으로는 볼 수 없는 입체감까지 완벽하게 표현된거니 장사가 더 되겠지요. 폐인촌님 말씀대로 모형을 하나쯤 떠서 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클리오님은 그저 예찬이 빨리 크라만 외쳐야겠지요? ^^
글샘님/저 대나무 통 괜히 예뻐보이라고 분홍색 색깔을 입혔는데요. 그 색깔이 묻어나와서 옷이랑 이런데 막 묻던걸요. ^^;; 전 3학년이라 그런지 학년말이라도 한가합니다. 제 업무도 이전에 무지하게 바쁘게 다 끝내버린 일이어서 이렇게 한가할 수가 없네요. 좋아죽겠어요. ^^(이 무슨 염장을....)

파란여우 2007-02-13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의 물욕의 산물인 탁본에 눈이 멀고 갑니다.
눈만 멀었냐하면 마음도 멀었죠. 이거 정말 틀을 잘 짜서 서재 바닥에 놓아두시면
아주 훌륭한 추억의 산물이 될겁니다. 이럴 때 물욕은 가히 황홀합니다.

바람돌이 2007-02-13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오늘 대충 표구값을 알아보니 상당한 가격이지만 그래도 생각한 것보다는 싸서 표구 맡길려구요. ㅠ.ㅠ 보고있으면 황홀해지는거 맞아요. ㅠ.ㅠ

BRINY 2007-02-13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아니...저도 기념품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비상금을 좀 챙겨가야겠습니다.
탁본이 구겨지지 않게 대나무통에 넣어주나봐요?? 물감이 안 묻어나게 대나무통을 넣을 대형 비닐봉지도 하나 챙겨가야겠습니다.

바람돌이 2007-02-13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니님/뭐 그렇게 많이는 필요없을거구요. 탁본은 제가 다녀본바로는 앙코르 톰 안의 피메아나카스 앞에서만 봤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판매하는걸 못봤고요. 저것 2개 20달러 주고 샀습니다. 우리 나라 기준으로 치면 말도 안되게 싼 가격이죠.... 부르는 값에서 반 정도 깍는건 기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