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친구들 신나는 자연 체험 시리즈 2
마쓰오카 다쓰히데 구성, 시모다 도모미 글.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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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책입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아무래도 어중간한 눈높이에서 책을 보게 되는데요.

가끔은 이렇게 높은 단계에 있는데도

어린아이들도 같이 즐길 수 있게 나온 책들이 있더군요.

 

처음의 도입부는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보고요.

다음엔 언덕의 여러식물들을 탐색하고 ,바닷가의 식물들을 탐색하고..

그다음엔 바닷가의 동식물을 탐험하고요...

 

각각의 그림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같이 가서 꼭 확인하고 싶게 만들지요.

제가 바닷가 출신이지만, 가끔 모르는 것들도 나오더군요.

 

너무 어린 아이들은 그림만 보구요. 큰 아이들은 책 내용까지 곁들이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이다.

 

이 책을 딱 집었을 때 든 생각은 바닷가 가게 되면 반드시 챙겨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비교하면서 아이랑 찾기놀이하면 참 좋겠구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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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대왕
줄리아노 페리 그림, 프란체스까 보스까 글, 김영진 옮김 / 달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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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출판사의 책들이 사랑스럽다는 모님의 말씀이 왜 인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사랑스러운 분홍빛 돼지와

여백과 풍부한 색감으로 치장한 사과나무와 그리고...성..

 

그 어디에도 조잡함이나 터무니없는 억지는 없습니다.

 

 

먹는 것은 먹어야 하고, 치장할 것은 치장해야 합니다.

욕심으로 놓아둔다고 해서 치장물이 절대 먹는 것으로 변할 수도 없고..

바꾸어서 먹는 것을 오래 놓아두면 맛이 없어지며, 결국은 썩어버리게 됩니다.

 

욕심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너무나 유쾌하게 그려놓아서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정말 유익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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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트르
에릭 바튀 글 그림, 함정임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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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곳곳에 있다면...

더욱 행복해질까...

 

그것을 즐길 줄도 모르고,,고마움도 모르는데도 행복할까..

 

아름다운 그림 만큼이나 실베스트르는 예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요정이었다.

 

하지만,,,크리스마스트리로 모든 것이 해결이 나는 것인지 .....

 

인간의 슬픈 이중성을 돌아보듯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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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 폴리 올리 벨 이마주 36
윌리엄 조이스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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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를 것도 없어보이는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참 이상하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일단 티비에서 한 번 접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 것인가보다.

첫 눈에 익숙한 것을 뽑는 것을 보면서 어쩌면 이런 간접 효과들이 정말로

중요한 것들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고.

 

이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무한대의 상상력과 상상력을 이루어내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즐기는 것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아이들은 좋아하니 참...

 

동그란 이미지가 내겐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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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랑 2004-06-14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저도 이책 사줘야 합니다.
아직 없는데 어디선가 보고선 자꾸 사달라고 조릅니다 ㅜ.ㅜ
난 사기 싫은데....

반딧불,, 2004-06-14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리사랑님..사주지 마셔요^^;;
힘들더이다...
아이들은 좋아하는데요..차라리 만화로 보는게 좋더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집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40
레오 리오니 지음,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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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혹적인 책..

표지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 황홀한 색감에 저런 이쁜 달팽이 하나 기르고 싶다는 생각을

저절로 품게 한다.

 

책을 펼치면 어떤가...달팽이들이 이리도 귀여웠던가...

양배추를 먹고 크는 달팽이를 통해서 식물을 좋아한다는 것을 저절로 가르치고,

 세상에 큰 것만이 좋은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집이 왜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것을 먼저 묻게 한다.

살면서 무엇이 우선이고..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모르면서 열심히 달려 가고..

그리고 나선 가끔 후회하고...사실 허영의 늪에 빠져 정작 중요한 내몫을 다 못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빨리 움직이면서......먹이를 많이 먹고 커가는 것..특히나 빨리 움직인다는 것은 ...

어쩌면 삶에서 중요한 요소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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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2004-06-01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그렇죠 ~
이 자그마한 동화에서 무조건 크고 넓고 멋지고 좋은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작지 않은 교훈을 배우게 되네요